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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물욕많은 중1딸 어떻게 가르쳐야할까요

나무안녕 조회수 : 3,229
작성일 : 2018-04-03 21:46:46
사춘기라 그러기도 하겠지만
항상 사고싶은게 많은 아이예요
너무 사달라고 조르니까 안된다고 말하는것도
저한테 너무 스트레스더라구요

계절마다 옷 티셔츠가 한계절에 사는옷이
저나 남편 보다 많고
화장품도 저보다 많고요

오늘 친구가s9 샀다고 다들
백만원짜리 쓰는데 자기만 20만원짜리 폰쓴다고
아이폰이나 갤럭시10으로 사달라하고
노트북도 사달라하고

정말 시달려서 죽겠어요

아까 화나서 너같은애 너무 키우기힘들다고
다른 부모 찾아가라고 소리질렀는데..
진짜 기분안좋네요

구구절절 절약의 이유를 설명했죠 이미~
그러소리는 먹히지도 않고
그냥 잔소리로 생각하고

힘드네요
훈육법좀 알려주세요

IP : 211.243.xxx.21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
    '18.4.3 9:49 PM (222.118.xxx.71)

    가르쳐서 되는건 아니더라구요

  • 2. 상대적..
    '18.4.3 9:51 PM (39.7.xxx.91)

    정말 친구들은 다 백만원짜리 폰이랑 노트북 쓰면 떼를 쓸 수 밖에 없죠...환경적인 요인도 고려하시고...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있어도 학생에게 적합하지 않아 안사주시는거면 당당히 훈육을 하셔야하지 않을까요...물욕이 많다기보다 친구들이랑 정말 비교돼서 그런거면 무조건 안된다고 해봐야 반발심만 커질것 같아요

  • 3. s9이 뭔지도 모르겠지만
    '18.4.3 9:52 PM (59.15.xxx.36)

    남의집 아이 쓴다고 나도 사달라고하면
    남의집 아이 성적표는 1등이더라 하세요.
    설마...
    욕심이 많아서 성적도 당연 1등이면
    그건 저도 몰라요. 후다닥~~

  • 4. ....
    '18.4.3 9:59 PM (110.70.xxx.157)

    우리집돈없으시 시골에 이사가야겠다고하세요

  • 5.
    '18.4.3 10:00 PM (223.38.xxx.44)

    이미 늦은듯요 경제관념은 애들 어릴때부터 엄마한테 배워요 ㅜ 어.... 이를테면 아이가 길에서 목 마르다는데
    물이던 음료수던 무조건 사주지 않았어요
    참고 집에 가서 마시자...
    버블건 놀이공원 가면 2만원대
    홈플에서는 9천원대
    아이에게 설명하고 놀이공원 가기전 홈플에서
    사서 가져갔어요

  • 6. 우리집 중1
    '18.4.3 10:21 PM (125.176.xxx.76) - 삭제된댓글

    물욕이 너무 많은데 자기는 나중에 부자될거라고
    교복을 새 교복으로 사주지 말고 물려입기 신청한다고 하고선 교복비를 저축한다고 달랍니다.
    집에서 나오는 맥주병 하나도 130원으로 바꿔서 저금통에 넣고요.
    학교 매점에서 파는게 같은 물건인데 비싸다고 집앞 마트에서 사서 가방에 넣고 학교에 갑니다.
    먹을 거리를요. 제발 그러지 말고 친구들이랑 같이 어울려서 매점가서 사 먹으라고 해도 저럽니다. ㅜㅜ
    친구들한테 얻어도 먹고 집앞 마트에서 사 놨던거 가져가서 돌리기도 합니다.
    뭘 사 준다고 해도 무조건 싼 걸로, 맛있는거 사 준대도 집에가서 계란후라이 해 먹자고......
    밖에 나가서 음료수 한 캔 사 준다고 해도 1.5리터짜리가 같은 값이라고 그거 사서 나눠 먹자고 하고...
    학교에 콜렉트콜이 있으니 핸드폰도 필요없다고 하고...
    이런 애도 부모가 속 터집니다.

  • 7.
    '18.4.3 10:21 PM (175.117.xxx.158)

    거절하고 잘라야죠 ᆢ집웬만히 잘사는거 아니면ᆢ그걸 어찌 다 대나요 형편이러하니 이건 사주고 저건못사준다. 선택을 ᆢ나중에 감당이 안되요

  • 8. 우리집 중1
    '18.4.3 10:25 PM (125.176.xxx.76) - 삭제된댓글

    물욕이 너무 많은데 자기는 나중에 부자될거라고
    교복을 새 교복으로 사주지 말고 물려입기 신청한다고 하고선 교복비를 저축한다고 달랍니다.
    본인 의지대로 학교에서 물려입기 교복을 받아오더니 새 교복비를 엄마에게 받아가 통장에 넣더군요.

    집에서 나오는 맥주병 하나도 130원으로 바꿔서 저금통에 넣고요.
    학교 매점에서 파는게 같은 물건인데 비싸다고 집앞 마트에서 사서 가방에 넣고 학교에 갑니다.
    먹을 거리를요. 제발 그러지 말고 친구들이랑 같이 어울려서 매점가서 사 먹으라고 해도 저럽니다. ㅜㅜ
    친구들한테 얻어도 먹고 집앞 마트에서 사 놨던거 싸가서 돌리기도 합니다.
    뭘 사 준다고 해도 무조건 싼 걸로, 맛있는거 사 준대도 집에가서 계란후라이 해 먹자고......
    밖에 나가서 음료수 한 캔 사 준다고 해도 1.5리터짜리가 같은 값이라고 그거 사서 나눠 먹자고 하고...
    학교에 콜렉트콜이 있으니 핸드폰도 필요없다고 하고...
    이런 애도 부모가 속 터집니다.
    모르는 사람들은 엄마인 제가 가르쳤다고 속 모르는 소리를 하고요.
    이와 반대로 큰애와 반전인 둘째가 저희집에 공존합니다.

  • 9. 가르쳐야죠
    '18.4.3 11:08 PM (131.104.xxx.4)

    중1이면 아직 자라는 아이인데요. 도대체 돈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중1한테 갤9을 사주는 부모는 솔직히 이해가 안갑니다. 스마트폰 자체도 이해가 안가는 저로서는 최신폰이라니...
    결핍을 모르고 자라는 아이들이 나중에 조금의 어려움을 견딜 힘을 가지지 못하는 것 같아요.
    어릴때부터 꾸준히 무언가를 쉽게 얻게 해주는것을 경계하려고 노력할 필요가 있을것 같아요. 저도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물론 쉽지는 않아요. 하지만 부모가 노력해야죠.

  • 10. ..
    '18.4.4 12:51 PM (121.173.xxx.185)

    우리집은 초딩아들3학년이 그래요 ㅜㅜ
    돈달라 다른집애들은 몇춴원씩 용돈쓰는데~
    이거비싼거라고 해줘도 겨우 만원이냐며 코웃음.
    이거사줘ㅜ저거사줘.. 사달라는말에 너무 시달려요
    뭐 사는거 자체를 좋아하는듯.
    큰애는 물욕이 없는데 둘째가 그래서 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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