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기업 다니는 사람들...
제가사는 동네는 희안하게 같은대기업 다니는 사람들이 무척이나 많습니다.
오늘 반모임을 했는데, 학교일에 나서서 감투쓰기좋아하는 엄마하나가 유독 한엄마에게 너무 잘하는거에요. 마치 학교다닐때 빵셔틀하는아이가 일진아이에게 하는것 처럼요...
알고보니 대접받는엄마는 남편이 대기업을다니고,
시녀같은 엄마는 그 하청업체 사장부인이더군요.
물론 먹고사는일이 걸렸으니 그거야 그렇겠다 싶었지만..
다른반 전교1등하는엄마도 그엄마한테 너무 굽신거린다 싶었는데,
그 대접받는엄마 남편이 승진도빠른편이고. 윗선이 있다나봐요...
저야 자영업이니 동네사람들 입에 오르내리지않도록 열심이지만..
다들 애쓴다 싶어요...
정작 그 대접받는집 아이는 공부 정말 못하는데...
1. ㅎㅎ
'18.4.3 8:18 PM (58.120.xxx.80)하청업체 사장부인이 뭐하러 대기업 간부도 아니고 직원에게 시녀짓을... 하청사장부인이 더 갑인듯한데
2. ㅋㅋㅋ
'18.4.3 8:20 PM (222.118.xxx.71)뭐 이런 말도 안되는 글을 ㅋㅋㅋ
대기업사장 부인도 아니고 그냥 직원은 내일 짤릴지 모레 짤릴지 몰라요3. ...
'18.4.3 8:22 PM (116.41.xxx.150)하청업체 사장이 훨나은데 ㅋㅋ
4. 아파투
'18.4.3 8:24 PM (175.210.xxx.14)회사가 건설쪽이라 현장마다 일을 주는거같더라구요..
그리고 시가에 공무원이 많아서 신랑하는일에 도움을많이 줘서 진급이 빠르다 하더라구요...5. 엥???
'18.4.3 8:25 PM (1.227.xxx.5) - 삭제된댓글대체 어느동네가......
남편 고딩 친구들이 다들 대기업 팀장 부장 또는 임원목전(올해 하난 임원 달았구요)이에요. 제 남편도. 40중후반. 한회사 근속연차 20년 다 되어 가고요. 다들 비슷한 sky학벌에
엇비슷한 회사-삼숑 횬대 sk....-들어가 엇비슷한 근무연차...
대체 대기업 부장 나부랭이한테 누가 굽실대나요? 뭔 덕볼게 있다고? 나름 회사에서 승진 빠르고 줄 잘잡았다 평들 듣고 삽디다만.... 뭔 동네 엄마들의 굽신거림...-ㅡ- 울 동네 아줌마들은 울 남편 회사며 직급이 뭔지도 모를텐데...6. 위계문화
'18.4.3 8:27 PM (222.106.xxx.19)그래서 공무원들이 세종시로 이사를 안 가는 이유랍니다.
직장 내 위계가 가족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걸 알기 때문에 이사를 안 간다고 해요.7. 엥???
'18.4.3 8:32 PM (1.227.xxx.5) - 삭제된댓글와이프들 한번씩 만나면(고딩 동창들이라 와이프들도 친하고 )다들 내 남편이 뭐??? 야...난 어릴 때 대기업 부장하면 뭐 좀 대단한 건줄 알았다야... 하며 웃어요. 정말 너무 아무것도 아니라서.
동네서 또는 학교 엄마들 모임에서 남편 회사 직급 읊어대는 여잔 또라이죠. 걍 회사다녀요. 끝. 굽실댈래도 알아야 굽실대지. 뭐 대단한거라고 말하고 다녀요. 고작 부장 나부랭이 낼이라도 짤리면 끝이고 아무런 끗발도 없는 걸. ㅋㅋㅋㅋ
대체 어느동네서 그래요???8. 엥???
'18.4.3 8:34 PM (1.227.xxx.5)그래요, 공무원 조직이면 이해해요. ㅎㅎ 군인 아파트나 관사도 그렇담서요? 것도 이해해요. ㅎㅎ
근데 동네 누구 엄마 남편이 대기업 부장이라 굽실은..... 웃겨도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9. ..
'18.4.3 8:45 PM (58.72.xxx.252) - 삭제된댓글대기업 부장이 그만한 권력이 있다고 생각하세요?
요즘 시대가 어느때인데..
사실이면 신고하세요. 잡혀갑니다.10. ...ㅈ
'18.4.3 9:45 PM (180.70.xxx.99)도데체 그 동네 어디인가요~??
하청업체 사장이 더 나은 위치인것은
대기업 부장도 알 텐데요
건설쪽이라 다른가~11. ...
'18.4.3 9:53 PM (221.148.xxx.87)하청업체 사장이 훨씬 더 잘살텐데요..
사회물정 너무 모르시는듯12. ..
'18.4.3 9:56 PM (112.144.xxx.154) - 삭제된댓글저 다니던 대기업도
부장이 갑이였어요..패션사업부였는데
옷 생산처 사장들 엄청 아부해대고
부장들 집이 다 아방궁...
그런부서들이 있습니다13. ..
'18.4.3 10:01 PM (112.144.xxx.154)저 다니던 대기업도
부장이 갑이였어요..패션사업부였는데
옷 생산처 사장들 엄청 아부해대고
부장들 집이 다 아방궁...
그런부서들이 있습니다
돈이야 하청사장이 많이 벌겠죠
하지만 그 일을 주는사람이 부장 소관이면
저리 됩니다14. ㅇㅇ
'18.4.3 10:14 PM (211.36.xxx.68) - 삭제된댓글부장들 집이 아방궁이요?? 저희팀 50여명중에 거의 20명이 부장인데 회식 자리에서 연봉까보면 차장이랑 몇백 차이안나요. 어느 업종이 부장빽이 그리 쎈가요? 요즘 정년 길어져서 부장 널렸는데..
15. ..ㅎ
'18.4.3 10:20 PM (121.173.xxx.213) - 삭제된댓글어떤직급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본집도그런집 있었어요.
지방현장 같은학교, 친한집이라고 업체 바로 바꿔줬다고 하고,
물론 잘살고.돈많은걸로는 하청업체가 훨씬 더하겠지만.
갑은 갑이던데요16. 뻥좀 그만
'18.4.3 10:22 PM (182.222.xxx.70) - 삭제된댓글저희 남편 대기업 부장이예요
같은 회사 사는 아파트 수두룩한데
하다못해 옆부서 아래 사원 윗층에서 뛰고 지랄하는 분위기예요 미친것들 ㅠㅠ 살지를 못하겠네
옆집은 남편 선후배간 상무님 아방궁요?
웃기지도 않습니다
그냥 평범한 집들이예요
근거없는 소린 보지않고 그만 지어내세요
대기업에서 밖에서 와이프들 갑질하는거 알게되면
감사주터 털려서 제대로 못다닙니다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17. 중소기업이든
'18.4.3 10:37 PM (49.1.xxx.57)대기업이든 담당자 갑질 대단해요. 하청업체 나이많은 사장이 쩔쩔맵니다. 사람많은데서 개망신도 주구요. 그런데 그래야 장난을 안친다 하더군요. 겁질도 문제지만 사람 좋은 담당자를 함부로보고 납품 물건을 엉망인걸 보내는 것도 봤으니까요. 요즘은 덜해지기는 했지만 담당자 재량에따라 하는거라 쉽게 못대해요.
18. 사장이 돈 더 잘벌죠.
'18.4.3 10:39 PM (49.1.xxx.57)근데 잘벌려면 수많은 업체 중에서 선정되어야하니 눈 떡감고 굽신거리는 거죠.
19. 건설 쪽이면
'18.4.3 10:42 PM (49.1.xxx.57)당연히 장난아니겠네요.
20. 헐...
'18.4.3 10:46 PM (1.227.xxx.5) - 삭제된댓글위에 점 둘님. 지금 상당히 위험한 발언 하신 거 아세요?
대기업 패션 사업부 부장에게 옷 생산처 사장이 아부하고,
그래서 집이 아방궁이라더라...
이거 그 부장이 그 사장들에게 뒷돈받아쳐먹었단 얘기고 그거 직원들이 다 안단 얘긴데, 어느 대기업 기업 윤리가 그리 허술해요? 대기업이 엄청 좋은 것도 아니지만 그리 만만한 것도 아녜요.
솔직히 영업 관련 부서에 있으면 관련 협력업체 사장님들한테서 명절에 사과 한박스 정도는 오더군요. 부장 되기 전에도요. 가끔 상품권도 1-20만원씩 오기도 했어요. 딱 그정도지 아방궁은 웬..... 그 상품권도 회사 감사팀에 걸릴까 서로 웬만큼은 몸사리고 하는데가 그쪽이에요.
뭔 대기업에 대한 환상이 이렇게....
집이 아방궁이라는 대기업 패션 사업부 부장님은 원해 집이 아방궁이셨거나 말단 직원인 원글님까지 뇌물 받은 거 알게 되었으니 이제 짤렸거나 둘 중 하나겠네요.
그냥 중소기업보단 월급 쫌 많이 준다, 사원 복지가 쫌 좋다 외엔 개뿔...암것도 없으요. 걍 회사예요 회사. 뭘 굽실굽실 아방궁에....
큰 대기업은 달라... 할까봐 위에 썼잔아요. 삼숑 횬대 sk 본사 다니는 임원 팀장 부장 나부랭이들 주변에 널렸어요. 개뿔~~~ 암~~~것도 없으요. 지들이 굽실대지나 않음 다행이죠.21. 헐
'18.4.3 11:59 PM (175.113.xxx.162) - 삭제된댓글저 대기업 건설사 간부급인데요.
하청업체에 일개 직원이 일감 줄 수 있는 분위기면 대기업 아닌데요?
조달팀에서 협력업체 선정 다 해놓고 그중에서만 입찰하는데 무슨..
하청 업체 부인이라서 대기업 부인에게 잘한다는거 당사자한테 직접 들은 얘기인가요?
몰려다니면서 주워들은 정보 꿰어맞춰서 사람 여럿 보내버리는게
그동네 아줌마들 취미생활인가봅니다.22. 건설회사...
'18.4.4 1:19 AM (124.56.xxx.35)메이저 대기업 건설사 부장은 연봉 1억가까이 해요
하지만 부장급은 현장소장 정도 수준이라
능력이 뛰어나야 안짤리고
능력없으면 목숨이 간당간당 해요
요즘은 정말 능력이 있어야 해요
근데 하청업체 사장이면 거래업체 자기파트 담당 직원(부장아니고 과장이나 차창급임)한테 골프나 다른 접대같은거 하거나 하겠지요
우리 회사 부품써달라고..
하지만 그 직원 와이프들이 나선다는 이야기는 처음 듣는데요? 만날일도 없을껄요
혹시 결혼식 장례식 같은 일이 있어도 아내들이 만나서 인사할일도 없어요
또 회사가 지정하는 2~3군데 하청업체중에서
경쟁을 붙이는 것이지
개인 직원이 이래저래 마음대로 할수 있는 일도 아닙니다
대기업이 아니라 소규모 개인 건설회사와 개인 하청업체라 하더라도
업무적인 일은 회사도 안다니는 그 안주인 아줌마들이
이래라 저래라 하는게 말이 되나요?
한마디로 말도 안되는 이야기입니다
원글님이 잘못들은 이야기거나
잘못전해진 이야기 일겁니다
차라리 건물에 있는 가게에
건물주인과 가게주인의 관계라면 혹시 모를까...23. 댓글보니
'18.4.4 5:31 AM (39.7.xxx.143)원칙대로만 쓰시네요. 공기업이든 대기업이든 담당자 보고서와 기본 후보군 추리는 입김이 들어가요. 무능하면 과정에서 트집이나 지연정도지만 유능한 사람일 경우 윗선에서 왠만한건 그냥 맡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다들 사업하는게 힘들다 하는거구요. 더 작은 조직에 안들어가려는 거에요. 같은 공기업도 산하기관이나 규모에따라 경우에 따라서 관계가 힘들어요.
상사나 윗관계되는 사람과는 가급적 한동네 얼키는게 아니죠.
담당자가 맘먹고 괴롭히려면 얼마든지 할 수 있는데... 잘못하면 어긋나느니 피하는게 나으니까요.24. 원청이 작은회사면
'18.4.4 5:57 AM (175.223.xxx.230)더 윗선을만나 따로 딜을하거나 하겠지만 대기업이나 큰공기업은 담당자 선에서 보통 추리고 끝나요. 납품하려는 일맡으려는 업체가 얼마나 많은데요. 다 고만고만하구요. 큰 하자 없으면 보고서만 제대로 쓰면 재량껏 움직이는 거죠.
25. ...
'18.4.4 10:33 AM (203.244.xxx.25)원글님이 추측한게 사실인지 뇌피셜인지 모르겠지만
제가 아는한 대기업에 그런 사람 있다한들 정말 극 극 극!! 소수에요.
실제 그런 권력을 가진 사람이 전체 임직원수 대비 얼마나 된다고...
그런 사람과 하필 또 관련 하청업체 사장이 만났다니 엄청난 확률이네요.
그리고 요즘 그런식으로 일따내면 불.법. 입니다. 공개입찰이에요. 대기업일수록 더 심하게 관리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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