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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의 스타일 변화.

코스모 조회수 : 3,949
작성일 : 2018-04-03 19:22:26
대학때 비슷한 스타일로 학교 다녔어요.
둘다 키도 크고 살도 있고 덩치들이었죠.

사회생활 하면서 일년에 한번 겨우보고 바뿔땐 2~3년에 한번 보고..
자주 연락하고 지내는 친구는 아니지만 20년 가까이 꾸준히 만나왔죠.

친구는 몇년전부터 여성스런 스타일로 변했는데 솔직히 안어울렸거든요 촌스럽기도 하고
이상하단 말은 단 한번도 한적 없지만 예쁘다고 한적도 없었어요.

저는 몇년전에 살을 뺏다가 요요로 최대 몸무게로 돌아왔죠..ㅜㅜ
그러고 친구를 만나서 친구 회사 사람이랑  밥을 먹게 됐는데 대뜸 "얘는 학교때도 이렇게 뚱뚱했어" 말하더라구요.
순간 처음 본 사람 앞에서 진짜 민망하더라구요.당황스러워서 "얘는 많이 이뻐졌어요" 하고 말았는데
며칠이 지나도 계속 생각나고 기분이 나뿐데...

본인 보다 제가 살이 찐건 맞지만 자신이 이쁘다고 생각해서 나오는 말인가요?
살이 빠져서 이뻐진건 맞지만 예쁘지가 않으닌까 예쁘다고 말해준적 없고 외모지적 단 한번도 안해봤거든요.
너 그 스타일 진짜 하나도 안어울려! 라고 말했음 친구관계도 끝이었겠죠?













IP : 211.202.xxx.1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우
    '18.4.3 7:28 PM (223.62.xxx.220) - 삭제된댓글

    진짜 없어 보여요 그런 말.
    듣는 동료도 민망했겠다.
    그걸로 고민하는 원글도 참.

  • 2. ...
    '18.4.3 7:31 PM (223.62.xxx.91)

    저 그느낌 알것같아요~
    대학때 제가 젖살이 많아 눈도 작고 코도 낮았는데
    나이들어 얼굴살이 정리되며 나이에 비해 좀
    나아졌어요...
    학교앞에 울대학때 단대표가 포차 차렸대서
    동창회 거기서 했는데 그 선배가 이쁜 얘가 누구였지?
    하니 옛날 사진중 젤 못생긴거 기어이 찾아내
    보여주더군요.
    아니 대학때 사진을 다 핸폰갤러리에 왜 넣고 다니냐고~
    니년이 그래서 그모습으로 늙는거다~

  • 3. ....
    '18.4.3 8:01 PM (39.121.xxx.103)

    원글님 걱정마세요.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그런말하는 친구가 정말 이상하고 못돼고 가까이하면 안될 인물이구나..이런 생각드니까요.
    가끔 모자라는 사람들중에 남을 낮추면 자신이 올라간다..생각해요.
    그리고 남의 외모로 그런 말하는 사람 99%가 외모컴플렉스예요.

  • 4. ...
    '18.4.3 8:28 PM (125.177.xxx.43)

    지금이라도 , 그런소린 기분 나빴다 말하세요

  • 5. 그냥 있어도 돼요
    '18.4.4 3:14 AM (14.40.xxx.68) - 삭제된댓글

    뜬금포로 자기 친구한테 그런소리 하는 여자면 회사 동료가 알아서 싸이코 싸인 알아들었겠죠.
    그리고 지나가는 말로 알아들어란 듯이 세련되게 한마디 하시면 돼요.
    같잖게 떡대 크고 남상이면서 여성한거 좋아하는 여자들 여장남자 같아서 징그럽더라고~ 게인지 남자같이 생긴 여잔지 더 헷갈려서 자꾸 흘끔거리게 되더라고.
    알아들으면 창피할거고 못알아들으면 눈치 더럽게 없구나. 라고 무시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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