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의 스타일 변화.

코스모 조회수 : 3,936
작성일 : 2018-04-03 19:22:26
대학때 비슷한 스타일로 학교 다녔어요.
둘다 키도 크고 살도 있고 덩치들이었죠.

사회생활 하면서 일년에 한번 겨우보고 바뿔땐 2~3년에 한번 보고..
자주 연락하고 지내는 친구는 아니지만 20년 가까이 꾸준히 만나왔죠.

친구는 몇년전부터 여성스런 스타일로 변했는데 솔직히 안어울렸거든요 촌스럽기도 하고
이상하단 말은 단 한번도 한적 없지만 예쁘다고 한적도 없었어요.

저는 몇년전에 살을 뺏다가 요요로 최대 몸무게로 돌아왔죠..ㅜㅜ
그러고 친구를 만나서 친구 회사 사람이랑  밥을 먹게 됐는데 대뜸 "얘는 학교때도 이렇게 뚱뚱했어" 말하더라구요.
순간 처음 본 사람 앞에서 진짜 민망하더라구요.당황스러워서 "얘는 많이 이뻐졌어요" 하고 말았는데
며칠이 지나도 계속 생각나고 기분이 나뿐데...

본인 보다 제가 살이 찐건 맞지만 자신이 이쁘다고 생각해서 나오는 말인가요?
살이 빠져서 이뻐진건 맞지만 예쁘지가 않으닌까 예쁘다고 말해준적 없고 외모지적 단 한번도 안해봤거든요.
너 그 스타일 진짜 하나도 안어울려! 라고 말했음 친구관계도 끝이었겠죠?













IP : 211.202.xxx.1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우
    '18.4.3 7:28 PM (223.62.xxx.220) - 삭제된댓글

    진짜 없어 보여요 그런 말.
    듣는 동료도 민망했겠다.
    그걸로 고민하는 원글도 참.

  • 2. ...
    '18.4.3 7:31 PM (223.62.xxx.91)

    저 그느낌 알것같아요~
    대학때 제가 젖살이 많아 눈도 작고 코도 낮았는데
    나이들어 얼굴살이 정리되며 나이에 비해 좀
    나아졌어요...
    학교앞에 울대학때 단대표가 포차 차렸대서
    동창회 거기서 했는데 그 선배가 이쁜 얘가 누구였지?
    하니 옛날 사진중 젤 못생긴거 기어이 찾아내
    보여주더군요.
    아니 대학때 사진을 다 핸폰갤러리에 왜 넣고 다니냐고~
    니년이 그래서 그모습으로 늙는거다~

  • 3. ....
    '18.4.3 8:01 PM (39.121.xxx.103)

    원글님 걱정마세요.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그런말하는 친구가 정말 이상하고 못돼고 가까이하면 안될 인물이구나..이런 생각드니까요.
    가끔 모자라는 사람들중에 남을 낮추면 자신이 올라간다..생각해요.
    그리고 남의 외모로 그런 말하는 사람 99%가 외모컴플렉스예요.

  • 4. ...
    '18.4.3 8:28 PM (125.177.xxx.43)

    지금이라도 , 그런소린 기분 나빴다 말하세요

  • 5. 그냥 있어도 돼요
    '18.4.4 3:14 AM (14.40.xxx.68) - 삭제된댓글

    뜬금포로 자기 친구한테 그런소리 하는 여자면 회사 동료가 알아서 싸이코 싸인 알아들었겠죠.
    그리고 지나가는 말로 알아들어란 듯이 세련되게 한마디 하시면 돼요.
    같잖게 떡대 크고 남상이면서 여성한거 좋아하는 여자들 여장남자 같아서 징그럽더라고~ 게인지 남자같이 생긴 여잔지 더 헷갈려서 자꾸 흘끔거리게 되더라고.
    알아들으면 창피할거고 못알아들으면 눈치 더럽게 없구나. 라고 무시하시면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6621 인터넷 옮기려는데 1 인터넷 2018/04/04 650
796620 오늘 코스트코 갔다온날 17 코스트코 2018/04/04 7,468
796619 택배물건 누가 가져갔어요. 3 2018/04/04 2,423
796618 유아인 경조증 드립 의사근황 3 ㅇㅇㅇ 2018/04/04 3,608
796617 노스엣센스 추천해주신분 ㅠㅠ 2 .... 2018/04/04 975
796616 혜경궁 김씨 이 정도면 22 장난아님 2018/04/04 6,061
796615 전세 복비요..... ........ 2018/04/04 637
796614 플랜다스의 계, 국민청원에 참여합니다. 맑음 2018/04/04 471
796613 세월호 4주기 해외 추모 행사 일정 2 light7.. 2018/04/04 506
796612 김포 분양 괜찮을까요? 9 분양 2018/04/04 3,009
796611 310억 빌딩 샀다는 대치동 수학강사 19 ... 2018/04/04 20,509
796610 외모지상주의를 불식시키기 위해서... 2 아이사완 2018/04/04 1,426
796609 아파트 식수에.들어가는 방청제 잘 아시는.분 있나요?? 4 방청제 2018/04/04 1,482
796608 대구 달서구 초등학생들에게 어른들이 시킨 일 11 사실인가요?.. 2018/04/04 2,496
796607 더블웨어 쿠션컴팩트도 발림성 좋나요? 1 2018/04/04 1,321
796606 부산 기장에서 파는 전복죽은 어떻게 하나요? 13 엄마 2018/04/04 3,379
796605 의절하고 제사인데 산소갑니다. 7 wptk 2018/04/04 3,111
796604 최근에 담양 가신분들 식당좀 추천해주세요 3 jj 2018/04/04 1,567
796603 아이가 도대체 왜이런지 모르겠어요 8 ... 2018/04/04 3,557
796602 요새 아파트 거래되나요? 6 .. 2018/04/04 3,391
796601 원하던 지원이 됐는데도 부담 백배에요.. 2 2018/04/04 1,870
796600 요새도 프*벨 영다 인기 있나요? 9 무무 2018/04/04 1,348
796599 혜경궁이 노대통령 문대통령 능멸한 트윗 13 ........ 2018/04/04 3,775
796598 일베하는것같은 사람들이 왜 민주당에 있는걸까요?? 15 ㅡㅡ 2018/04/04 1,284
796597 푸석푸석한 머리카락.......어쩔.....ㅠㅠ 21 ㅠㅠ 2018/04/04 6,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