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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배신했던 남자은 다시 배신하겠죠?

..... 조회수 : 2,149
작성일 : 2018-04-03 14:37:57

뻔한 대답을 듣겠지만, 여쭈어봐요.


한 6년전쯤 썸타던 사람이 있어요.

슬픈건 관계 정리도 하지 않았는데 할 건 다 한 사이...

사귀는 것도 아니고 친구도 아니고, 그렇게 한 1년 넘게 봤어요.

서로 좋아했던 시기가 있기는 했는데,

남자쪽에서 사귀자고 한 것을 제가 거절...

새로운 남친 사귀기 전까지, 그냥...그렇게 데이트를 즐기다가, 만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부터

제가 사귀고 싶어졌어요. 사귀자고 하기엔 자존심이 상하고, 어영부영 하다가

그사람이 다른 사람을 사귀면서 나를 만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여친이 생겼지만 헤어지고 싶지않은 존재였죠. 그시간, 그사람한테...

결국 사귄것도 아니니 헤어졌다고 하기도 뭐하고...그렇게 연락을 끊고 살다가, 드문드문 서로 안부만 물어보면지냈어요.


그런데, 이사람이 작년부터 완전 적극적으로 사귀자고 나오네요.

전 배신을 햇던 사람이라(사실 배신이라고 하기도 뭐하지만),

믿음이 안가요. 언제 또 누가 좋아져서 바람을 피울지...알수 없고, 그래서 어느정도 거리만 두고 있는데,

요즘 제가 외로우니, 슬금슬금 관심이 생겨나네요.

어제도 자기가 녹음했다는 노래 음원을 보내주었는데, 그걸 들으니 마음이 조금씩 열리는 것 같아요.


전에는 절대 사랑한다 하지 않던 사람이 지금 제가 뜨듯미지근 하니,

엄청 애정공세도 하고 있어요.

관두어야하겠죠?

IP : 180.81.xxx.8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람마다
    '18.4.3 2:42 PM (139.193.xxx.87)

    사정마다 다 다른데 그 누가 알겠어요
    정해진 룰도 아니고

  • 2. 관두세요.
    '18.4.3 2:42 PM (175.198.xxx.197)

    사람은 안 바뀝니다.

  • 3. ..
    '18.4.3 2:54 PM (49.170.xxx.24)

    이게 왜 배신이죠? 사귀자고 했었는데 님이 거절했담서요?
    사귀자고 하는거 거절하고 연인사이처럼 1년이나 지낸 원글이가 이상한거 아닌가요?

  • 4. ...
    '18.4.3 2:59 PM (180.81.xxx.81)

    나중에는 제가 사귀고 싶어했어요. 말을 구체적으로 하지는 않았지만.
    그리고 제가 자기 사랑했던 거 그사람도 알아요.
    누구를 만나고 있으면서 저도 만났다는거...이것 때문에 믿음이 안가요. 사실

  • 5. ........
    '18.4.3 3:02 PM (211.200.xxx.194) - 삭제된댓글

    만나던 여친에 대한 배신을 한 남자라면 말이 맞지만.
    님에 대한 배신인가요? 그건 좀 아닌것 같은데요.
    만나자고 했던것도 남자고 거절한건 님이고.
    그렇게 거절한뒤에 새로운 남친 만나기전까지 그렇게 만남을 유지한건 님인상황이니...
    솔직히 말하면 배신감은 그 남자도 느낄수도 있을것 같아요.
    어쨌든 배신이든 아니든, 서로 인연은 아닌것 같아요.

  • 6. 미루어 짐작
    '18.4.3 3:07 PM (112.216.xxx.139)

    미루어 짐작하지 마세요.

    사귀자고 했던 남자를 거절해 놓고, 서로만나면서 할꺼 다 한 사이..

    나중에 본인이 넘 사귀고 싶었으나 자존심에 사귀자 말 안해놓고,
    `남자도 내가 사랑한거 알아요`라니.. ㅎㅎㅎㅎ

    글쓴님이 거절했고, 남자는 주변을 계속 맴돌았고.. 그러면서 할꺼 다하고..
    (본문에 할꺼 다했다고 쓰셨으니 섹스도 포함된거 아닐까 짐작합니다)

    남자 역시, 얘는 뭘까, 사귀자 할땐 거절하더니 할꺼 다하면서.. 난 얘한테 뭘까.. 그렇지 않을까요?

    배신도 아니고, 바람도 아니고, 그냥 썸타다 어영부영 되었으니
    지금이라도 못이기는 척 고백 받아들이고 제대로 연애 하세요. ^^

  • 7. 네~
    '18.4.3 3:22 PM (61.105.xxx.62)

    배신한 놈은 또 합니다~라고 할려고 했으나 원글경우는 배신이라고 할수는 없겠네요
    지금이라도 잘해보세요

  • 8. ㅎㅎ
    '18.4.3 3:47 PM (223.38.xxx.250)

    거짓말 많이했겠네요. 못미더울거같아요.

  • 9. 이해가 안 가는데
    '18.4.3 4:32 PM (59.6.xxx.151)

    그 남자가 여친을 속이고 님응 만났다는 건가요?

    님이 사귀는 걸 거절하고 다른 사람을 만났다면 배신은 아니죠
    그래서 둘이 연인이 하는 일을 했다면 그 남자는 여친을 배신한 거고요
    거절하고 할 건 다했다 면
    남자디 사귀긴 싫지만 노는 건 좋아 라는 걸로 받아들임 거고요

  • 10. ...
    '18.4.3 5:20 PM (223.33.xxx.47)

    그사람 여친은 속인거고 저한테는 오찬 생긴걸 애기하지 않고
    계속 만난거예요

  • 11. 이 경우
    '18.4.3 6:13 PM (85.6.xxx.112)

    배신은 님이 아니라 그 남자 여친이 당한 건데요... 어쨌건 양다리니 변명의 여지는 없고요. 근데 이렇게 따지고 거르면 한국남자 중에 남는 남자 없을 거예요. 성매매 50%... 확인된 것만, 성매매가 불법인 나라에서 이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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