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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누이 속옷까지 빨아주는 형님

그냥주저리 조회수 : 7,226
작성일 : 2018-04-03 14:25:32
시아버지 연세가 78, 시어머니 72
두분이 그 당시 치고 늦게 결혼 하셔서 연세가 많으세요
그런데 매일 운동 하시고 식단관리 철저하셔서 동안이고 건강하세요
두분 다 하시는 일 없고 여행 자주 다니세요
간장게장이나 김치 어머님이 수시로 담그셔서 자식들 주시구요
손 크셔서 한우고기같은것도 한번 사시면 많이 사서 주십니다

시누이(큰고모라고 호칭)가 38세고 의사예요, 고모부가 30대 후반 피부과의사.
형님은 30대 중반 전업이고 아주버님은 7급 공무원이예요 (형님은 연대 나와서 대기업 다니다 지금은 그만두고 전업입니다. 친정은 그냥 평범)

저도 30대 중반이구요. 교육방송 강사하다 지금은 아이 낳고 전업이예요.
남편은 약사입니다. (시누이랑 같은 건물에서 일함)

2남1녀 집안이고
첫째ㅡ시누 (고모)
둘째ㅡ아주버님
셋째ㅡ저희
이렇습니다

놀라시겠지만 저희 모두 분당 소재 같은 아파트에서 삽니다 (40평대 입니다)

1층에 시부모님 사시고 그 바로 옆집에 형님네 사세요
현관문 열면 바로 보이는 옆집이요
예를들면 101호가 시댁이면 102호에 형님네 사세요

그리고 시댁 바로 윗층인 201호에 시누이 살고 저희는 그 옆집 202호에 사네요
시부모님이 그 아파트에서 1년 2년 사시면서 한채 두채 계속 사두셨던 집이랩니다

아파트 아직 시부모님 명의구요
형님네만 아주버님 명의예요

아주버님은 효자 중에 효자 (공무원이라 시간도 많아서 거의 시댁에서 살다시피), 형님은 속은 어떤지 몰라고 효부 (더 이쁨 받을려고 난리)
제 남편은 아주버님만큼은 아니여도 이 세상 둘도 없는 효자...
시누이도 효녀 중에 효녀,

결혼하고 신행에서 돌아온 둘째날 시어머님과 형님이 저에게 알려줄게 있다고 불러서 갔더니
시어머니가 다이어리를 하나 선물로 주더라구요
일년에 한번 있는 제사랑 시부모님 생신이랑 가족들 시조카들 생일 몽땅 체크 되어있었네요
공식 집안 행사는 1월1일, 제사, 어버이날, 설, 추석, 부처님오신날, 크리스마스, 정월대보름, 시부모님 생신
이날엔 이유불문 무조건 시댁에 모여야 합니다
시댁 나오니 형님 하는 말 그것만 행사 있는거 아니야
그건 나중에 이야기 하자며...
알고보니 그집은 온리... 시부모님 위주의 생활을 하고 있음

시부모님은 그리 어마어마한 갑부는 아니지만
100억가량 재산이 있고 이 모든건 자식과 손주들에게 쓰고 간다는 생각이 있으셔서 돈 엄청 잘쓰십니다

저는 지금까지 시어머님이 정해놓은 행사 잘 해오고 있어요
시부모님도 저에게 잘따라줘 고맙다 하시구요
그런데 형님이 자꾸만 모든걸 망치고 있고 절 힘들게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어머님이 정한 마지노선에서 너무 오바를 하네요
저정도만 잘해도 될일인데 형님이 자꾸 오바를 해요

어떤 오바냐면
ㅡ가족들 일원들 생일 다 챙김. 시누이 속옷까지 빨아줌
ㅡ아침과 저녁 시댁 가서 먹음. 매일매일... 밥차리고 설거지 더우미 아줌마랑 자기가 다함 (제가 갈때는 저도 같이하고)
그러니까 시부모님이 아예 저녁 거리를 사오심
어제는 한우를 20근 사오셨음
안가면 별말씀 안하지만 자식들 앞에서 형님 칭찬하면서 요새 저런 며느리가 어디있냐고 칭찬하심
그럼 남편 눈총이 저를 향하고 그날은 부부싸움

이젠 꽃놀이 간다고 형님이 설레발
결국 같이 다녀옴
형님이 전날부터 음식 싸가자고 설레발. 제가 거절
그 다음날 자기 혼자 김밥 유부초밥 샌드위치 시부모님 드실 따뜻한 국이며 간식
다 싸옴
그리고 혼자 다 했다 생색...
시어머니 눈초리 안좋음.
저희 남편도 맨날 형수반만 하라고 ㅈㄹ....

시어머니랑 시아버지 대식구 움직이려면 차가 커야한다고 손주들 더 태어나니 아예 레저용으로 15인승 사셨음
제사때도 이미 며칠전부터 설레발
시어머니는 그냥 냉동 동그랑땡 사라해도 끝까지 재료 다 사서 만듬
시어머니 은근 흐뭇해 하심
더 적고싶은데 애가 깼어요 낮잠 자다...
더 쓸수있으면 더 쓰겠지만 못 쓸수도 있어요

참 힘드네요
분가는 못해요 현실적으로 이혼안하는 이상 분가 불가능 ㅠㅠ
IP : 121.149.xxx.99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g
    '18.4.3 2:31 PM (66.27.xxx.3)

    형님이 전업으로서 직장생활 열심히 잘하시는데요 뭘
    내가 회사생활 딱 받을만큼만 한다고 옆에서 열심히 승진하려고 노력하는 사람 깎아내릴 필요는 없죠
    각자 할만큼 하고 받을만큼 (사랑이든 인정이든 돈이든) 받으면 됩니다

  • 2. ㅇㅇ
    '18.4.3 2:31 PM (49.142.xxx.181)

    와 시부모님 경제력이 장난 아니시네요. 그걸 생각하고 형님이 설설 기겠죠..

  • 3. ..
    '18.4.3 2:32 P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어머 호호호
    정말 형님은 요즘 보기 드문 맏며느리이세요
    맏며느리는 하늘이 내린다는데 호호호호

    저는 아무것도 못해요. 호호호호호
    형님만 믿어요 호호호호호

    아유.. 호홓 형님 저는 아무것도 못해요 호호호호호호
    형님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어요 호호호호

    형님.. 호호호 저는 아무것도 못해요 호호호호
    형님~~~~~~~ 호호호호호

  • 4. ...
    '18.4.3 2:32 PM (221.151.xxx.79)

    형님은 그냥 자기 살 길 일찌감치 찾아서 열심히 노력하는거에요 나라면 그리 못하겠지만 욕할 것도 없죠. 근데 님은 효자 남편 따라 같이 시댁에 잘하기는 싫고 그렇다고 욕먹기도 싫고 남편과 이혼 불가하고 담판을 지을 생각도 없고 시댁 재산에 욕심이 없는 것도 아니고. 앞으로는 한가지만 하세요 그냥.

  • 5. 푸른
    '18.4.3 2:33 PM (39.113.xxx.80)

    연세대까지 나와서 왜 그러고 사는지? 형님도 이해 불가.
    아무리 100억 유산 염두에 두고 시부모님 재테크 겸 효도한다지만, 정도가 지나치네요.
    시누이 속옷은 왜 빨아 주나요? 그 집 도우미 아주머니가 빨든지 본인이 알아서 빨든지 버리든지 해야죠.

  • 6. ...
    '18.4.3 2:34 PM (223.53.xxx.130)

    형님은 적금붙는중~
    원글도 만기가 탐나면 적금 좀 부으시던가.

  • 7. 마음내려놓으세요
    '18.4.3 2:34 PM (182.231.xxx.100) - 삭제된댓글

    형님은 깜량이 되니 그리 하겠죠. 바라는것도 인정받고 싶은 맘도 있을거고.
    님은 걍 님 할만큼만 하세요.
    잘 할려고 애쓰지 마세요. 시간 지나면 큰며늘 작은며늘 각각 개인차 인정하고 받아들이실거예요.

  • 8. ,,
    '18.4.3 2:35 PM (14.38.xxx.204)

    호호호호--- 이거 다 알아요 밉상으로 찍히지 말고
    직장 다시 다녀야죠.
    저리 오글오글 모며사는것도 참 드믄일이데...

  • 9.
    '18.4.3 2:35 PM (211.36.xxx.99)

    글만 읽어도 답답하네요 ‥
    이혼말고는 해결방법 없다하니 멘탈을 키우세요

  • 10. ...
    '18.4.3 2:35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그냥 두세요.
    님만 빼고 다 행복해 보이는데요.
    남편한테 님이 할수 있는 선을
    확실하게 못박으시고요.

  • 11. ㅇㅇ
    '18.4.3 2:37 PM (1.232.xxx.25)

    모두가 행복한데 단 한사람만 행복하지 않네요
    원글님은 참을만한가요
    불행까지는 아니니 견디시나본데
    지금보다 더 잘하기를 바라는 남편이 문제군요
    시집에 더잘하려고 하는 형님이 문제가 아니고
    자기 아내가

  • 12. ......
    '18.4.3 2:37 PM (1.234.xxx.71)

    형님이 전업으로서 직장생활 열심히 잘하시는데요 222

  • 13.
    '18.4.3 2:38 PM (211.36.xxx.99)

    글고 원글은 큰동서 처럼 못하고 욕얻어먹으니
    차라리 일을하세요 난 일하닌깐 오호호 하세요

  • 14. ㅇㅇ
    '18.4.3 2:38 PM (1.232.xxx.25)

    더 희생해서 자기 부모한테 사랑 받기를 바라는
    남편이 문제네요

  • 15. ....
    '18.4.3 2:38 PM (39.121.xxx.103)

    형님은 형님길 가면 되고..
    원글님은 원글님 길 가면 되는거 아닌가요?
    알아서 잘하겠다는 사람에게 뭐라하겠어요?
    원글님에게 강요도 안하는것같고...

  • 16. 형님이 현명합니다.
    '18.4.3 2:39 PM (42.147.xxx.246)

    집에서 노느니 시부모에게 잘해서
    나중에 재산을 많이 받으면 더 좋고
    성격이 그렇게 잘 하고 싶어하는 사람도 있으니
    그냥 지금 그대로 잘하는 것 인정하면 됩니다.
    비교하거나 경쟁은 할 필요 없어요.

    형님을 있는 그대로 그 사람 개성을 인정하세요.
    님은 님 대로 님의 성품을 지켜나가면 됩니다.

  • 17. ...
    '18.4.3 2:40 PM (211.177.xxx.63)

    원글님 남편이 제일 문제

  • 18. 낚시도 작작..
    '18.4.3 2:40 PM (1.238.xxx.39)

    쓸데없이 장황하게 가족의 직업과 스펙 나열..
    사는 곳 명시
    형님, 시누 볼까 무서워 이렇게 사실적으로 못 씀..ㅋ

  • 19. ㄱㄱ
    '18.4.3 2:42 PM (121.141.xxx.171) - 삭제된댓글

    직장생활을 25년간 했던 사람으로서 얘기하자면
    전업주부인 원글님은 시부모님 뜻대로 해주는 걸
    직업이라고 생각하면 아주 편한 직장이겠는데요
    양가 도움 아무 것도 못받아본 입장에서는 재력있는
    시부모가 있는 게 부러운데요
    재력이 있어 집도 공짜로 살고 생활비도 적게 들어갈
    거고 좋은 점이 많아요
    젊은 나이에 넓은 집에도 살고...

  • 20. ㅋㅋ
    '18.4.3 2:42 PM (125.176.xxx.13)

    부모님이 돈이 있으시고 형님은 효테크를 하고 계시는 거고.

    그래도 형님이라서 다행인줄 아세요. 저희는 아랫동서가 그래요.
    차라리 형님이 그런다면 저는 형님이 알아서 하시라고 하고 뒤로 빠질것같아요.

    성격안되는 사람은 아무리 많은 돈을 준다해도 그렇게 못해요.

    부모님이 대놓고 차별하시는거 아니라면 그냥 내 스타일대로 사시고 스트레스 받지 않으셔야 하네요

    저희는 대놓고 차별하셔서 그거 무시하느랴 홧병걸리는 줄알았어요..

    마음이 내 맘처럼 안될때마다 .... 내가 죽으면 아무 소용없다.. 내가 젤 중요하다.. 하면서 마인드 컨트롤하네요

    안겪어본 사람들은 몰라요 ㅠㅠ

  • 21. ㅇㅇ
    '18.4.3 2:44 PM (61.98.xxx.111) - 삭제된댓글

    어제 11년 합가글이 왜 생각나는걸까요..재산은 많고 봐야 할듯 ..죽을때까지 나눠 주지 말다가 죽기 직전 나눠주고 ...

  • 22. ...
    '18.4.3 2:53 PM (202.154.xxx.66)

    효도경쟁인건데 형님입장에서는 당연히 님보다 잘해야되지 않겠어요? ㅎ

  • 23. ...
    '18.4.3 2:54 PM (59.19.xxx.166) - 삭제된댓글

    분당 40평대아파트면 10억대는 되지않나요?
    그 동서 일찍 선불로 받고 직장생활 잘 하네요
    7급 공무원하면서 언제 그재산 일구겠어요?
    매일 저녁까지 같이 먹고살면 식비도 안들어
    본인이 조금만 설레발치면 외식비도 안들어
    여행비도 안들어 결과적으로 이득이 있겠네요
    본인이 원해서 하는거고 한만큼 결과가 있겠지요
    님은 눈치만 조금 받고 하기싫으면 그만이구요

  • 24.
    '18.4.3 2:55 PM (115.41.xxx.47)

    효테크..

  • 25. ..
    '18.4.3 2:57 PM (124.111.xxx.201)

    낚시로 사료됨.
    그게 아니면 한다리만 건너가면 다 알만한 가족정보를
    이리 장황하게 열거하며 글을 쓰는 원글이가 돌대가리.

  • 26. Qq
    '18.4.3 2:57 PM (1.233.xxx.136)

    한만큼 받는다고 생각하면 맘 편해야하는데
    불편하시죠
    어느정도만 하고 똑같이 받고 싶은데
    상대방이 더 잘할려하고 더 보상 받을까 얄밉고
    요즘 세탁기 있는데 시누 속옷 빠는 표현이 맏을까요?
    도우미도 있다면서
    그냥 형님이 밉죠

  • 27. ...
    '18.4.3 3:01 PM (221.165.xxx.58)

    1. 직장을 다닌다
    2. 형님을 하던 말던 생깐다
    3. 이도 저도 아니면 나도 최선을 다해 동참한다

    전업이고 집에 어차피 있어야 한다면 시부모님 저정도 재산있으면 저정도 해줄것 같은데요~

    집도해죠
    100억대 재산 형제들 나눠줄거고..
    어른들 그렇게 빡빡하지 않은것 같은데
    형님이 하는것처럼
    여우마냥 시부모님 살살 녹이며 맞춰줄것 같아요~

  • 28. ㅇㅇ
    '18.4.3 3:01 PM (61.106.xxx.237)

    와 난 숨막혀서 그런분위기 못살아요
    직장다니고 님이 벌어 쓰세요

  • 29. ....
    '18.4.3 3:02 PM (125.176.xxx.3)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바로 그 지점보다
    더 잘해서 시부모님 이쁨 받고 결국엔 유산 더 받는게 형님의 목표
    형님은 원글이가 생각하는 지점에서 멈출수가 없죠

  • 30. .....
    '18.4.3 3:18 PM (58.226.xxx.248)

    현실판 목욕탕집 남자들 이네요
    진짜라면 얼른 삭제해요
    이렇게 특이한 가족인데 여기에 올린거 소문 안나는게 더이상해요
    윗님답글중 아니면 원글님은 이미 맘속에 답을 알고 있으니...

  • 31. ..
    '18.4.3 3:28 PM (116.37.xxx.118)

    손위시누이네 부부의사..

    시아주버님 7급..
    형님네부부..그럴만하네요

  • 32. 호호^^^
    '18.4.3 3:38 PM (118.43.xxx.123)

    낚시입니다
    사실이면 이렇게 사는곳,집호수
    절대 못밝혀요

    분당
    좁거든요

  • 33.
    '18.4.3 3:44 PM (14.34.xxx.200)

    시댁이 싫은거예요?
    손윗동서가 싫은거예요?
    둘다 싫겠죠
    동서는 그렇게 하라고 하세요
    그냥 그리 살라고..
    원글님은 그렇게 하기도 싫고
    할수도 없잖아요
    그래서 이혼 하실것도 아니고..
    합가는 아니죠 그렇게 사는게
    (합가의 의미를 모르시는..)
    다른집이잖아요 같은동에 사는거지

  • 34. 낚시에 한 표
    '18.4.3 3:47 PM (112.154.xxx.44)

    사실이라면 이렇게 디테일하게 못 씀

  • 35. 삭제하죠
    '18.4.3 3:51 PM (121.151.xxx.26)

    누가 볼까 걱정되지않나요?
    전에도 그런 경우 있어서 이혼하네마나 난리난적 있어요.

  • 36. vbvb
    '18.4.3 4:09 PM (175.113.xxx.162) - 삭제된댓글

    소설이 아니라면 이런 묘사 굳이 안하겠죠.
    전국에 3대가 아래위옆집 한 블럭으로 사는 집 손에 꼽을걸요.
    김수현 드라마를 많이 보셨나..

  • 37. 늑대와치타
    '18.4.3 4:12 PM (42.82.xxx.244)

    그리 어마어마한 갑부는 아니지만 100억정도 있다라...
    딴건 몰라도 어마어마한 갑부의 기준이 엄청 큰건 , 님 친정 스케일이 크다는 거겠죠..
    부럽네요^^;;
    근데 형님네는 100억중에서 이미 큰 포션을 가져갔고 님 남편이 그 사실에 열받는다는 게 문제죠.

  • 38. .....
    '18.4.3 4:29 PM (39.115.xxx.223) - 삭제된댓글

    듣기만해도 숨막혀요....전 결혼해서 저렇게 살라고 강요했으면 사기당했단 기분들었을거예요...원글님 지금까지 해오신거 대단하네요 형님갑갑하실만해요...근데 부모님들은 저렇게 잘하는 자식은 원래 잘하려니 하고 재산떼어줄땐 또 다르던데 아마 그 형님 나중에 뒷목잡을날 올거 같아요

  • 39. 남편이
    '18.4.3 4:39 PM (175.208.xxx.148)

    변하지 않는 한 재산도 재산이지만 어느 정도 보조를 맞추지 않으면 안 될 상황이네요.
    재산도 물려 받을겸 미친척하고 따라 가세요.
    어차피 남편 때문에 이혼 아니면 방법이 없어요.

  • 40. 남편 웃기네요
    '18.4.3 7:15 PM (85.6.xxx.112)

    유산 받으면 지명의지 와이프가 받는 것도 아닌데 와이프 쪼아서 대리효도 하면서 유산챙기려고 하네요. 아우 꼴보기 싫어
    형님이 아니라 남편이 문제예요. 입장 바꿔서 처가에 잘하는 사위 하나 있다고 일일히 그 놈이랑 비교하고 쪼아대면 남편이 님처럼 쭈그리겠어요?

  • 41. 아이고
    '18.4.3 9:37 PM (220.86.xxx.153)

    답답한 집이네요 그형님은 알아서 기는구만 나도시어머니요
    우리 아들며느리가 43세구만 나는그렇게 사는거 싫어요

  • 42. 그러게요
    '18.4.3 10:57 PM (45.72.xxx.122)

    신상이 너무 자세하네요.
    돈이면 뭐든지 다한다는 여자들 욕할 목적이면..
    나는 싫어요 저런집. 내가 내돈벌어 살고말지.
    전업이라도 저렇게 같이 안살아요. 남편이 약사 7급공무원 정도면 시집 도움안받아도 알뜰하면 잘 살수 있어요.

  • 43. wii
    '18.4.4 2:37 AM (175.194.xxx.25) - 삭제된댓글

    그런 게 맞는 취향인 사람도 있는 거에요.
    1월1일. 석가탄신일 대보름 크리스마스 제외하면 나머지 날은 다른 집도 기본적으로 챙기는 수준이잖아요. 가까이 사니까 몇번 더 모이는 거고. 옛날 종가집 며느리처럼 집안 대소사에 끌려다니는 것보다 자기가 주도적으로 해나가는 거구요.
    꼭 돈 때문에 기고 있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어차피 살림하는 게 적성에 맞으면 장봐다주시면 도우미와 같이 요리해서 치우는게 어렵다고 생각안하는 사람도 있어요.
    저 아는 분도 학벌 좋고 독일유학파에 번역일도 했었는데 전업. 남편이 국립대 법대 교수에요. 시부모님 재산은 모르겠는데 모시고 살면서 다른 집도 아니고 모시고 살면서 삼시세끼 다 해드리고. 애 키우고. 친정에 어머니만 계신데 며칠에 한번씩 들려 살림해주고 알바비도 받았어요.
    내 부모 내가 챙긴다고 생각하고 남편은 바쁘니까 그리고 번역도 해봤지만 그 일이 그렇게 적성에 마지 않고 기본적으로 성실한 사람이라 기꺼이 해내는 거죠.

    제 친구는 시동생 득시글 거리는 대가족 집에 시집가서 집안 건사하면서 살고 싶다고도 했었습니다. 그런게 취향에 맞는 사람도 있다는 생각을 왜 안하나요?

  • 44. wii
    '18.4.4 2:49 AM (175.194.xxx.25) - 삭제된댓글

    그런 게 맞는 취향인 사람도 있는 거에요.
    1월1일. 석가탄신일, 대보름, 크리스마스 제외하면 다른 집도 기본적으로 챙기는 수준이잖아요. 화목한 집은 저 날외에 추가로 휴가라든지 애들 졸업식에 식사라든지 이벤트가 더 자주 있고요.
    형님분은 옛날 종가집 며느리처럼 집안 대소사에 끌려다니는 것보다 자기가 주도적으로 해나가는 거네요.
    꼭 돈 때문에 기고 있다는 생각 안 듭니다. 살림하는 게 적성에 맞으면 장 봐다주시면 도우미와 같이 요리해서 치우는게 할만하다 생각하는 사람도 있어요.

    저 아는 분, 학벌 좋고 독일유학파 번역일 좀 하다가 적성에 안맞는다 전업. 남편이 국립대 법대 교수에요. 시부모님 재산은 모르겠는데 같은 집에서 모시고 살면서 삼시세끼 다 해드리고. 애 키우고. 친정은 지금은 어머니만 계신데 일주일에 세번 들려 살림해주고 알바비도 받았어요. (워낙 깔끔하게 살림하는 타입)
    내 부모 내가 시간되고 여력되니 챙기고. 남편이 외아들이니 내가 모시고. 뭔가 살림보다는 다른 꿈이 어마어마한 분이 아니고 기본적으로 성실한 사람이라 맡은 바 업무 기꺼이 해내는 거죠.
    외동 아이 기숙학교 보내고 나서는 거기에 몸쓰는 알바까지 추가했는데, 환기도 되고 좋대요.

    제 친구는 시동생 득시글 거리는 대가족 집에 시집가서 집안 건사하면서 살고 싶다고도 했었습니다. 그 아이 성격상 그런 집에 가면 신나게 오지랖 떨면서 잘 살았을 거 같구요. 그런게 취향에 맞는 사람도 있다는 생각을 왜 안하나요?

  • 45. wii
    '18.4.4 2:56 AM (175.194.xxx.25) - 삭제된댓글

    그런 게 맞는 취향인 사람도 있는 거에요.
    1월1일. 석가탄신일, 대보름, 크리스마스 제외하면 다른 집도 기본적으로 챙기는 수준이잖아요. 화목한 집은 저 날외에 추가로 휴가라든지 애들 졸업식에 식사라든지 이벤트가 더 자주 있고요.
    형님분은 옛날 종가집 며느리처럼 집안 대소사에 끌려다니는 것보다 자기가 주도적으로 해나가는 거네요.
    꼭 돈 때문에 기고 있다는 생각 안 듭니다. 살림하는 게 적성에 맞으면 장 봐다주시면 도우미와 같이 요리해서 치우는게 할만하다 생각하는 사람도 있어요.

    저 아는 분, 학벌 좋고 독일유학파 번역일 좀 하다가 적성에 안맞는다 전업. 남편이 국립대 법대 교수에요. 시부모님 재산은 모르겠는데 같은 집에서 모시고 살면서 삼시세끼 다 해드리고. 애 키우고. 친정은 지금은 어머니만 계신데 일주일에 세번 들려 살림해주고 알바비도 받았어요. (워낙 깔끔하게 살림하는 타입이고 친정에서 물려받을 유산이 수십억대라 시댁 돈 바리고 그러시는 건 아니에요)
    내 부모 내가 시간되고 여력되니 챙기고. 남편이 외아들이니 내가 모시고. 뭔가 살림보다는 다른 꿈이 어마어마한 분이 아니고 기본적으로 성실한 사람이라 맡은 바 업무 기꺼이 해내는 거죠.
    외동 아이 기숙학교 보내고 나서는 거기에 몸쓰는 알바까지 추가했는데, 환기도 되고 좋대요.

    제 친구는 시동생 득시글 거리는 대가족 집에 시집가서 집안 건사하면서 살고 싶다고도 했었습니다. 그 아이 성격상 그런 집에 가면 신나게 오지랖 떨면서 잘 살았을 거 같구요. 그런게 취향에 맞는 사람도 있다는 생각을 왜 안하나요?

  • 46. wii
    '18.4.4 2:58 AM (175.194.xxx.25) - 삭제된댓글

    그런 게 맞는 취향인 사람도 있는 거에요.
    1월1일. 석가탄신일, 대보름, 크리스마스 제외하면 다른 집도 기본적으로 챙기는 수준이잖아요. 화목한 집은 저 날외에 추가로 휴가라든지 애들 졸업식에 식사라든지 이벤트가 더 자주 있고요.
    형님분은 옛날 종가집 며느리처럼 집안 대소사에 끌려다니는 것보다 자기가 주도적으로 해나가는 거네요.
    꼭 돈 때문에 기고 있다는 생각 안 듭니다. 살림하는 게 적성에 맞으면 장 봐다주시면 도우미와 같이 요리해서 치우는게 할만하다 생각하는 사람도 있어요.

    저 아는 분, 학벌 좋고 독일유학파 번역일 좀 하다가 적성에 안맞는다 전업. 남편이 국립대 법대 교수에요. 시부모님 재산은 모르겠는데 같은 집에서 모시고 살면서 삼시세끼 다 해드리고. 애 키우고. 친정은 지금은 어머니만 계신데 일주일에 세번 들려 살림해주고 알바비도 받았어요 워낙 깔끔하게 살림하는 타입 내 부모 내가 시간되고 여력되니 챙기고. 남편이 외아들이니 내가 모시고. 뭔가 살림보다는 다른 꿈이 어마어마한 분이 아니고 기본적으로 성실한 사람이라 맡은 바 업무 기꺼이 해내는 거죠. 친정에서 물려받을 유산이 수십억이라 시댁 돈 바리고 그러시는 건 아니거든요.

    외동 아이 기숙학교 보내고 나서는 거기에 몸쓰는 알바까지 추가했는데, 환기도 되고 좋대요.

    제 친구는 시동생 득시글 거리는 대가족 집에 시집가서 집안 건사하면서 살고 싶다고도 했었습니다. 그 아이 성격상 그런 집에 가면 신나게 오지랖 떨면서 잘 살았을 거 같구요. 그런게 취향에 맞는 사람도 있다는 생각을 왜 안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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