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구들이 힘든걸 보기 힘드네요.

울고싶네요 조회수 : 2,871
작성일 : 2018-04-03 11:05:13
남편은 승진시험 때문에 회사일하고 계속 밤까지
공부해서 보기 짠하고,
애들은 고등학생이라 것도 하필 이번엔 그놈의
수시최저,수능 뭐이리 말도 많은지, 어쩌란건지
아이가 피말리는게 옆에서 보이니 미치겠네요.
해주는건
밥하고, 비타민뿐인데 뭘 해먹여야 하는지

대학,취직 힘들다고
귀농하면 식구들끼리 싸울까요? ㅋㅋㅋ
참 사는곳은 지방인데,
저는 어릴때부터 서울이 싫고 치열함이 싫은 스타일
이었고, 남편도 지방서 근무하는 직장을 찾았는데
애들은 지방에서 직장을 잡을까 싶고,
불쌍만 하네요.
IP : 220.80.xxx.7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4.3 11:16 AM (211.179.xxx.129)

    그래도 건강하게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식구들에게 감사하고 격려를 하시는게 좋겠네요
    미래는 뭐 알수 없고
    인생은 누구애게나 힘든 것이니 ㅠ

  • 2. 사실은
    '18.4.3 11:22 AM (220.80.xxx.72)

    우울증이 깊었는지,죽고싶습니다
    제인생도 힘들었는데, 자식둘의 인생도 보기
    애처롭네요.
    그런데 밥해주고, 애들 옆에 있어주는게
    가치가 더 있는건지,

  • 3. 님이
    '18.4.3 11:25 AM (124.53.xxx.190)

    가운데서 중심 잘 잡아주고 계셔야죠^^
    기운 내세요!
    힘 내세요!

  • 4. 그들은 그들의 인생
    '18.4.3 11:28 AM (220.123.xxx.111)

    나와 분리하는 연습이요.
    내가 그들로 인해 괴로워 하는 것은 나의 문제.
    미움받을 용기류의 책에 많이 나오죠.

    그들로 인해 내가 괴로워해봤자 누구에게도 도움이 안된다는 것.
    내 인생에 집중하시고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도 찾아보시고.

  • 5. ....
    '18.4.3 11:35 AM (1.227.xxx.17)

    가족의 죽음은 큰 상처를 남겨요.
    엄마가 어쨌든 옆에 있는 게 재산입니다.
    다 잘 될 거라 생각하고 내 생활을 찾으세요. 긍정의 기운이 가족들에게 힘이 될 겁니다. 열심히 운동도 하시구요.

  • 6. 봄비
    '18.4.3 11:45 AM (182.209.xxx.132)

    원글님 저랑 좀 비슷하시네요..
    근데 비온뒤에 땅이 굳듯이 그런 힘든 과정들이 발전시키고 성숙해지는거잖아요.
    이미 알고 있고 다 아는건데도 그냥 내 가족이 고생하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 저도 그런 생각이 들어요..
    나아가 사는거 자체가 고난 이구나 하는 생각까지..
    저도 요즘 참 우울합니다 ㅜ
    같이 기운 좀 차립시다

  • 7. 6769
    '18.4.3 11:52 AM (211.179.xxx.129)

    맞아요. 주위에 말년에 병으로 고생하시고
    대소변 받아내고 하는 거 보니
    인생 끝은 누구나 비극이란 생각에 우울했어요.
    자식들도 마찬가지 일테니 그저 안스럽고ㅜㅜ

    그래도 인생이 고해 임을 완전히 인정하니
    순간의 기쁨에 감사 하게 되네요
    힘내자구요.

  • 8.
    '18.4.3 12:23 PM (175.117.xxx.158)

    걱정한다고 다 되는것도 아니고 정신 건강만 해치는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1331 비평준화 지역내의 고교전학에 대하여. 4 황조롱이 2018/05/17 1,034
811330 분당 환풍구 사건에 관한 자세한 내용 7 .. 2018/05/17 2,578
811329 영국왕실도 콩가루사돈땜에 머리아플듯 7 .. 2018/05/17 5,018
811328 이인간이 아주 악질인 이유. 1 윤영걸 2018/05/17 903
811327 제프리 삭스 교수 프로젝트 신디케이트 기고, 미국도 비핵화하라 4 light7.. 2018/05/17 600
811326 40대, 50대 분들..잡담 어때요? 27 ... 2018/05/17 5,333
811325 어감 차이 2 9090 2018/05/17 491
811324 아침부터 까페왔는데 행복해서요... 15 비오는날 2018/05/17 4,439
811323 미래의 아이들. 2 .... 2018/05/17 655
811322 욕구 많으신분.. 3 19금 2018/05/17 1,670
811321 이 가디건 어디껄까요? 5 바람 2018/05/17 2,050
811320 특급호텔 결혼식 식대 얼마정도 하나요? 12 2018/05/17 8,236
811319 08__hkkim과 양대산맥 패륜유저 kskim98에 대해 알아.. 10 이빠 2018/05/17 1,197
811318 커피머신 마지막 갈등 - 캡슐머신 vs 반자동머신 선택 도와주세.. 6 커피 2018/05/17 1,791
811317 미국이 하는 야비한짓은 일본 12 ㅇㅇ 2018/05/17 1,723
811316 벽걸이 에어컨 냉각수 4 2018/05/17 1,705
811315 경찰대학 입시가 서성한 급이라는데 정말이에요? 43 ㅁㅁ 2018/05/17 10,619
811314 주식이 2배되는 행운 5 주식 2018/05/17 3,942
811313 명품시계는 꼭 백화점에서만 사나요? 6 시계 2018/05/17 1,652
811312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광주 무각사 찾아 교황청 메시지 전달 2 . . . 2018/05/17 841
811311 집 매매후 매수인에게 몇번이나 집 더 보여주시나요? 19 ㅡㅡㅡㅡ 2018/05/17 5,519
811310 말 전하는 팀장님 2 2018/05/17 794
811309 베스트 시어머님 되실 분 글 읽으니 예전 생각이.. 6 예전 2018/05/17 2,354
811308 진료의뢰서 쉽게받는 방법있나요? 6 2018/05/17 6,815
811307 과일은 어디서 사세요? 5 *** 2018/05/17 1,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