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편의점에서 지갑을 분실했는데요.
아이는 6학년이구요...
멜빵 치마 깊숙히 반지갑을 넣고 있었고 그 날 날씨가 쌀쌀하지 않아 겉옷을 안입고 지갑 잃어버릴까봐 주머니에 손을 넣어 지갑이 만져지게끔 있었다해요.
안에 십만원쯤 들어 있었는데..(1~2만원 정도만 가져다니라 그렇게 잔소리 했는데 ㅠ)
사실 살다보면 어른들도 지갑 분실하는 일이 있으니..
그럴수있다 치는데요..
그 편의점측 태도가 너무 기가 막혀요.
제 아이가 계산할때 지갑이 없어진걸 알고 아이와 아이 친구 셋이서 씨씨티비 좀 볼수없냐고 요청했대요.
편의점 알바생이 개인정보보호 때문에 볼수없다고 했고, 본사 방침이라 했다네요.
그러면서 편의점 사장에게 전화했더니 안된다고 했대요.
그러고 30분 지난뒤 애가 울먹이며 저한테 전화했더라구요.
엄마 내 지갑 누가 가져간거 같아 라고..
저는 집에서 오분정도 되는 거리의 편의점으로 갔고, 알바생한테 얘기했더니 전화로 사장을 부르더라구요.
그랬더니 개인정보 보호 어쩌고 하면서 버럭버럭 화를내며 같은 말 반복하기에..
아니 씨씨티비 달아논 목적이 뭐냐.. 범죄나 무슨 사건사고 났을때 돌려보기 위함 아니냐고 따졌더니..
혼자 문열고 들어가더니 씨씨티비를 보고나오데요?
그러더니 마지막 제 아이가 계산하는 사진만 캡춰해서 보여주더라구요.
편의점 안에 카메라가 네대인데..그 네대를 다 본건지도 모르겠고,
경찰동의하에 저도 볼수있느냐 경찰불러도 되냐했더니 맘대로 하라더군요.
저 사는 동네 지구대에 접수했더니 이십분정도만에 경찰이 왔어요.
그랬더니 그 편의점 사장이 진짜 경찰부를지 몰랐는지..
자기 집에도 못가게 대체 왜이러냐며 막 소리를 버럭버럭 지르더군요...
지금 나랑 알바생 의심하는거냐며..
그리곤 첨 씨씨티비 봤던 장소에 들어가더니 저보곤 들어오지 말래요.
경찰이 몇분뒤 들어갔었고...
문밖에서 눈으로 볼라해도 보지말라며 화를 내데요..
경찰은 토욜 밤 열시쯤이었으니 주변 교통사고난거 막 무전기로 받으며 정신없는 상황이어서 건성건성 사장이 보여주는대로만 대충 보고 나왔구요..
제 아이는 친구들과 편의점 갔을때 언니들 세명이 라면먹고 있었다했는데, 편의점 사장이 씨씨티비 본 결과 우리 아이와 아이친구들만 있었대요.
그럼 씨씨티비 네대 다 돌려본게 아닌게 확실하고, 사장 말대로 우리아이들만 있었고 다른 사람들이 없었음 무슨 개인정보보호를 할 사람이 누가있나요?
우리 아이와 그 친구들 밖에 없었는데...
그날 아이 동선.. 편의점 가기전에 건너편 다이소에서 뭘 샀을때 바로 직전까지 계산했다하니...
아주 지척에서 편의점이 분실장소로 유력하거든요...
지갑을 찾을거란 미련같은건 없어요.
근데 저는 이 편의점 사장 하는짓이 두고두고 괘씸하고 잊혀지질않네요.
내 영업장에서 누군가 안좋은 일이 생기면 적극적으로 헙조해줘야하는거 아니예요?
지구대 아니라 경찰서에 접수해서 경찰 대동해서 씨씨티비 보는거 요청하고 싶은데
또 애 지갑 잃버린거에 이렇게까지 에너질 써야하나 하고 왔다갔다해요.
불경기에 요즘 장사도 안될텐데 뭐 저런 편의점이 다 있는지..
저보다 소심하고 착한 아이가 받았을 상처도 안됬고..
82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1. 씨씨티비 문제는
'18.4.3 10:53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안타깝지만 사장 말이 맞아요
2. 어머
'18.4.3 10:54 AM (124.53.xxx.190)진짜 기분 나쁘시겠어요.
알바생과 사장은 왜 그리 받아들인거래요? 자신들만 떳떳하면 되는거지. .
원글님.ㅠ
정말 깊은 위로 드려요.
속상하시겠어요. 따님이 얼마나 겁나고 속상했을지. .
잘 위로해주셨죠??3. 愛
'18.4.3 10:57 AM (117.123.xxx.53)상대가 여성과 아이라 만만히 본 거 같아요
4. 봄비
'18.4.3 10:57 AM (182.209.xxx.132)네 사실 첨엔 혼냈는데 위로해줬구요..
첫댓글님.. 방침이 그렇다는건 알고있어요.
물건을 사는 행위 이런거 개인정보 맞잖아요.
그치만 첨 편의점측 행동이 너무 화를 내며 귀찮아해서 경찰 부를거면 불러라 식이라...
괘씸해요.
씨씨티비봤는데 아무것도 안나오면 우리 알바생한테 사과해라
이러데요.
전 알바생도 알바생이지만 여학생 세명도 있었는데 아무도없다해서 씨씨티비를 다 본게 아니라 생각했거든요.5. 드라마
'18.4.3 10:58 AM (175.192.xxx.37)드라마 많이 보니 배우는것도 있네요.
cctv는 아무나 안보여주더라구요. 경찰이 가도 영장있냐 뭐냐 하고요6. 저는 오래전에
'18.4.3 10:59 AM (211.46.xxx.70)은행에서 지갑 잃어버렸는데 난리쳐서 cctv 돌려보니 황당하게도 사설은행경호 하는 사람이 가져갔더라는. 그때 저도 cctv 보겠다 했더니 유명은행인데도 어찌나 비협조적이던지. 결국 드러나니 지갑 찾아서 돌려주고 미안하다는게 땡. 그때 경찰에는 왜 신고 안했는지. 젊을때라 보복당할까 무섭다고 아빠가 관두라셨었네요.
7. 다이소에서
'18.4.3 11:01 AM (115.140.xxx.66)계산하고 나서 바로 분실한 것 같은데
다이소에 가서 cctv를 봐 보세요8. 샤
'18.4.3 11:03 AM (117.53.xxx.84)씨씨티비는 당연히 경찰입회하에만 볼 수 있어요. 무슨소리 하시는건지
9. 글쎄요...
'18.4.3 11:03 AM (61.98.xxx.70) - 삭제된댓글편의점 주인으로서는 법과 규정에 따라 행동한 것 같은데요????
아무나 와서 녹화를 보여달라고 한다고 다 보여줘야 하는 건 아니잖아요. 원글의 논리라면 통신사에서도 아무나에게 통화기록 열람시켜주고 보여줘야 하는가요? 수사기관의 요청 등 엄격한 요건들이 정해져 있어요.
경찰이 주인만 들어가 비디오를 건성건성 대충 봤다는 건 또 어떻게 아나요?10. 작약꽃
'18.4.3 11:04 AM (182.209.xxx.132)다이소에도 당연히 갔습니다.
거기서 계산하고 나왔고 바로 건너가 편의점인데 신호등건널때도 지갑을 만지며 주머니에 손넣고 걸어갔다고해요.11. ....
'18.4.3 11:06 AM (14.39.xxx.18)cctv 막 봐도 되는건 아니죠. 경찰이 제대로 봤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편의점측이 잘못한건 없습니다. 세상을 감정으로 해결하려고 하지 마세요.
12. 원글
'18.4.3 11:07 AM (182.209.xxx.132)경찰입회하에만 볼수 있기때문에 경찰 불렀던건데..
저보곤 들어오지말라, 보지말라 심하게 화를 내더라구요.
경찰이 자긴 밖에 있을테니 들어가서 보라했는데도
저보고 들어오지말래요.
그러더니 경찰이 들어간거예요.
분명 라면먹던 여학생 세명도 있었다는데 저희아이 아이친구들만 있었다한게 걸리는 부분이구요.
경찰은 ㅠ
동네 지구대라 계속 무전기로 접촉사고 상황, 동네 다른 일 일어난거 받으며 사실 편의점 일은 아무것도 아닌일처럼 오라하니 온듯한 느낌입니다 ㅠ13. ...
'18.4.3 11:10 AM (112.220.xxx.102)그 늦은시간에
편의점 어이없었겠어요
애들이 CCTV를 보여달라고 하질 않나
엄마란 사람이 달려와서 따지질 않나...
주인까지 불러내고...ㅉㅉㅉ
일이란게 순서가 있는건데14. ...
'18.4.3 11:10 AM (218.153.xxx.200) - 삭제된댓글음... 돈이 문제가 아니라 아이의 마음과 귀찮아 하시는 사장님의 태도가 문제가 있네요.
경찰에 신고하신건 잘 하신거에요. 근데... 같이 볼 수가 없었어요?
마트계산대에서, 아파트 정문, 주상복합주차장 저도 같이 봤어요. ( 마트계산대만 경찰분 대동해서 잡고요)
경찰분이 바쁘셨나봐요.
경찰분께 연락오면 돈 10만원이 문제가 아니라 아이 마음과 편의점에서 일어났을지도 모르는 일인데 주인의
태도도 이건 아니지않나 생각이 든다고 말씀하고 같이 살펴보고 싶다고 하세요. 솔직히 남자분이 얘기 했으
면 태도가 달랐을거에요. >.15. Uu
'18.4.3 11:15 AM (112.170.xxx.166)근데.... 원글님도 아이 지갑 하나 때문에 이렇게까지 에너지를 써야 하나 생각이 들잖아요
편의점 입장에선 진짜 어디서 잃어버렸는지도 모를 지갑 하나 때문에 업무에 방해까지 받아가며 되는 이 에너지를 써야 하나 싶죠....16. 음
'18.4.3 11:18 AM (218.54.xxx.216)일단 알바생들도 어리니 상황판단이 기본 메뉴얼대로 하는걸테고 처음부터 경찰에 접수하셔야했어요
님과 아이야 지금 그 사건 하나니 그렇게 생각하셨겠지만
손님마다 각각의 이유로 CCTV를 보자고 하는 일이 많아요
그들을 일일이 다 대응할순 없는 일이니 너무 감정적으로 생각지는 마세요17. ...
'18.4.3 11:18 AM (218.153.xxx.200)음... 돈이 문제가 아니라 아이의 마음 다침과 귀찮아 하시는 사장님의 태도가 문제가 있네요.
경찰에 신고하신건 잘 하신거에요. 근데... 같이 볼 수가 없었어요?
마트계산대에서, 아파트 정문, 주상복합주차장 저도 같이 봤어요. ( 마트계산대만 경찰분 대동해서 잡고요)
경찰분이 바쁘셨나봐요.
경찰분께 연락오면 돈 10만원이 문제가 아니라 아이 마음 다침과 편의점에서 일어났을지도 모르는 일인데 주인의
태도도 이건 아니지않나 생각이 든다고 말씀하고 같이 살펴보고 싶다고 하세요. 솔직히 남자분이 얘기 했으
면 태도가 달랐을거에요. >.18. 원글
'18.4.3 11:18 AM (182.209.xxx.132)네 맞아요..
에너지 낭비죠.
익명이고 속상하니 그냥 털어놓는거예요.
역지사지로 제가 편의점 주인이면 당연히 방침아래.. 행동했겠고,
저렇게까지 화를낼거 같진 않아요.
지금 우리 의심하냐며 막 화를 내는데 오죽했음 경찰을 불러 같이 보자했겠어요.
근데 전 못보게하니 더 화가나더라구요.19. ..
'18.4.3 11:21 AM (112.218.xxx.214)일이라는게 순서가 있지만.. 아이한테는 큰돈이고..아이가 잘 몰르고 놀라서 CCTV 보여달라 했던거같은데.. 어찌됐던 편의점 사장분도 그렇고..경찰관분도 그렇고..바쁜데 귀찬아서 설렁설렁 본거 맞는거 같아요. 반대로 편의점측에서 물건 도둑 맞은거라면 그렇게 넘어갔을까요? 씨씨티비를 아주 꼼꼼하게 봤을거면서.. 원글님 기분이 어떨지는 알겠지맛. 지갑 찾기는 힘들거같고 이번일로 아이한테는 큰돈은 가지고 다니지 말라고 하세요. 물론 아이도 이번일로 잘 알았겠지만요
20. 호
'18.4.3 11:23 AM (116.127.xxx.43)파출소든 경찰서든 정식으로 사건접수를 하시면 수사에 들어가면서 CCTV 보실 수 있을겁니다
하시려면 정식으로 하세요
에너지 낭비 아닙니다21. 유사한 경우
'18.4.3 11:25 AM (121.179.xxx.235)우리 매장에 지난12월에
아침에 물건 1개 사간 손님,
20분쯤후 와서
자기 지갑 내놓으라고 악을 쓰면 난리 난리를
쳐서
지구데에 출동 좀 해주라고 전화를 해놓고
시시티비를 보니
가게앞 인도에서 떨치고 갔는데
행인이 주어감
시시티비를 보고 나더니 아무말 안해서
자기 매장하는 사람들은 누가 지갑 놓고 가더래도
다 보관한다고...
그러더니 미안하다고 나중에 박카스1병 들고와서 미안하다고
기가차서...22. 유사한 경우
'18.4.3 11:25 AM (121.179.xxx.235)지구대-오타
23. 아이고야
'18.4.3 11:25 AM (210.94.xxx.89)님 답답한 사정인 건 이해하는데요, CCTV 문제는 편의점 사장이 맞습니다.
혹시 다른 분들도 "여자라서 우습게 봐서" 랍시고 우길 까봐
일부러 답글 달려고 로그인 했습니다.
CCTV 는 특정 지역에 불특정 다수의 모든 행동이 녹화되는 일이에요,
CCTV 설치 안내문에 써있는 담당자 말고 제3자에게 임의로 보여주는 것 자체가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차량 사고가 발생해서, 보험사 직원이 요청해도 안 보여주고
정식으로 사고 접수 내용과 경찰서에서 발송한 공문이 있어야 확인 가능합니다.
저도 마트 주차장에 세워두었던 차에 손괴가 발생했는데,
같은 이유로 경찰서에 신고하고 공문 받아서 조회 요청했어요.
- 그나마 제가 동석해서 조회는 본인들이 1차 확인 후에 허가하더군요.
분실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대처해주지 않은 게 서운하셨겠지만,
점주가 잘못 대응한 건 없네요.24. 액땜
'18.4.3 11:28 AM (39.7.xxx.67)했다 치고 잊으셔야겠어요. 근데 지갑을 가져간 사람를 밝혀 냈다 쳐도 그 후 처리도 복잡했을 것 같아요. 잘못한 놈이 자기 잘못은 생각 안 하고 오히려 남 해꼬지 하려고 하는 세상이니까요. 저 같은 경우도 동물 이동장 큰 거를 사정상 아파트 맞은 편에 잠시 놔 두었는데 거기에 금새 가져갈 것이니 가져 가지 말라고 크게 써 붙여 놓았거든요. 가격은 8만원 정도 하고요. 근데 바로 없어졌어요. 씨씨티브이 확인하면 범인은 잡겠지만 같은 동에 사는 사람일 가능성이 아주 높고 그러면 서로 오며가며 마주치게 될때 엄청 불편할 꺼고 자기 창피한 마음에 남 해꼬지라도 하려는 질이 나쁜 사람 걸리면 그게 더 골치 아플것 같아 속상하지만 접었어요. 질 나쁜 사람과는 아예 상종을 안하고 일에 엮이지 말라고 하는 말을 예전 어른에게 들었던 기억이 나더라구요. 나쁜짓 한 사람이 벌 받고 반성하고 이런건 책에나 나와 있는 거지 현실은 오히려 피해자에게 화풀이 하고 더럽히려 하는 질 나쁜 사람이 존재하는 거니까요.
25. ...
'18.4.3 11:32 AM (59.15.xxx.10)이마트에서 어떤분이 가방을 카트위에 올려놓고 쇼핑하다가 가방을 누가 가져가 버렸어요
가방 잃어버린 분이 마트요원을 불러서 지금 금방 잃어버린거니 당장 씨씨티비를 보자고 요구하는데 마트요원이 편의점주인과 꼭 같은 말씅을 하데요. 개인정보가 어떻고 경찰입회하에만 볼수있다고 하면서...
그러니 가방주인은 지금 당장 보자고 하며 펄쩝 뛰고 있고,
마트요원은 방침이 그렇다는 원론적인 말만하고 있고...
아마도 편의점 사장도 방침대로 행동 하셨을듯 하니 화푸시고 아이가 이번 계기로 큰공부 했다고 생각하세요26. 원글
'18.4.3 11:35 AM (182.209.xxx.132)네..
아이한테는 잊어먹은 니 잘못이 젤 크다 라고 얘기했고..
새뱃돈 받은거며 이런거 제가 통장에 넣어줘야했었는데...
좀 컸다고 이제 자기돈을 못만지게 하니..
뭐 여러가지 생각이 다 들더라구요.
댓글들 감사해요.
자영업자들이 별 일이 다 있으니 힘들겠죠.
근데 전 그 편의점주가 너무 거만하고 기분이 나빴답니다.
같은 대응도 어떻게 사람 기분을 나쁘게하는지...
정말 씨씨티비 보는 일은 귀찮?은 일이예요.
그거 확인할만한 일이 안일어나면 좋겠죠 ㅠ27. 막가파 아줌마
'18.4.3 11:36 AM (112.216.xxx.139) - 삭제된댓글거기서 편의점 점주랑 실랑이 하는 시간에 지구대 가서 신고하겠어요.
일이라는게 순서가 있는 건데, 다짜고짜 CCTV 왜 안보여주냐, 경찰에 신고하면 보여주냐..
그러니 점주 입장에선 살짝 짜증도 나고 괜히 귀찮다고 아무렇게나 CCTV 보여줬다가,
되려 점주가 된서리 맞아요.
CCTV는 경찰 입회하에 봐야하구요.
그나마도 영장 요구하는 경우도 있어요.
지구대 경찰이 바빠서 설렁설렁 봤는지,
사장이 정말 보여주기 싫어서 그런건지 그건 글쓴님 개인적인 추측일 뿐인거구요.
점주가 일 처리를 잘못했다기 보다, 글쓴님이 막무가내로 대처한거 같네요.28. ffff
'18.4.3 11:58 AM (211.196.xxx.207)직장인이면 알겠지만 최근 개인정보보호법이 아주 강화됐어요.
업무상 직원연봉, 입사경위 등 개인 정보를 알아야 하는데
아, 업무는 감사업무입니다.
정보를 총무부에서 받아야 해요. 그런데 개인식별이 불가능한 정보를 줍니다.
이게 말이 안돼지요? 그런데 그래요.
사내에서 도난 사건 일어나도 보안책임자와 경찰 입회 하에만 오픈 가능한 건 당연하고요.29. 愛
'18.4.3 12:01 PM (117.123.xxx.53)여자라서 우습게 봣다고 하는 건
사장이 버럭버럭 화를 냇다고 하는 부분에서 한 말이고....
제 경험을 말하자면
제 아이가 한달 알바를 햇는데요
야간이엇는데도 최저시급으로 주겟다 하여
그 부분도 동의햇는데도 지급을 안하니 아이가 전화햇드라고요
제가 갓더니 딴소리만 합니다..
밖에 잇던 남편에게 말한 후 남편이 가서 얘기하니
바로 주드라고요
알게 모르게 여자 무시하는 못된 사람들 많아요30. 저도
'18.4.3 12:11 PM (211.203.xxx.119) - 삭제된댓글화내지는않고 이러저러해서 못보여준다 설명은해줄것같아요. 편의점알바해봤는데 창고안 보안컴퓨터는 사장이 아예 못만지게해서 알바생은 씨씨티비 보는방법도 모르는경우 많아요.
31. 나쁘네
'18.4.3 12:23 PM (223.39.xxx.27) - 삭제된댓글편의점 사장이 진짜 나쁜거에요.
언니가 편의점 하고 있어요. 저나 언니라면 절대로 저렇게 안할거에요. 적극적으로 도와주지. 1,2만원도 아니고 10만원이나 든 지갑을 잃어버렸는데 저런 태도라니... 저라면 지역카페나 본사에 확 얘기해버릴거에요.32. .....
'18.4.3 12:28 PM (203.226.xxx.176) - 삭제된댓글파출소든 경찰서든 정식으로 사건접수를 하시면 수사에 들어가면서 CCTV 보실 수 있을겁니다
하시려면 정식으로 하세요
22
입장바꿔 나쁜맘 먹은 사람이 저런 핑계대고 씨씨티비 보여달라고하는데
개인 정보가 담긴걸 요구한다고 다 보여준다면 소름끼치지 않나요
모든건 원칙에따르는게 옳다고봅니다
원칙을 따르는걸 내가 기분나쁘다고 비난하는 풍조는 반드시 바뀌어야돼요33. .....
'18.4.3 12:31 PM (203.226.xxx.176)파출소든 경찰서든 정식으로 사건접수를 하시면 수사에 들어가면서 CCTV 보실 수 있을겁니다
하시려면 정식으로 하세요
22
입장바꿔 나쁜맘 먹은 사람이 저런 핑계대고 씨씨티비 보여달라고하는데
개인 정보가 담긴걸 요구한다고 다 보여준다면 소름끼치지 않나요
모든건 원칙에따르는게 옳다고봅니다
원칙을 따르는걸 내가 기분나쁘다고 비난하는 풍조는 반드시 바뀌어야돼요34. 나쁘네
'18.4.3 12:32 PM (223.39.xxx.27)편의점 사장이 진짜 나쁜거에요.
언니가 편의점 하고 있어요. 저나 언니라면 절대로 저렇게 안할거에요. 적극적으로 도와주지. 1,2만원도 아니고 10만원이나 든 지갑을 잃어버렸는데 저런 태도라니... 저라면 지역카페나 본사에 확 얘기해버릴거에요.35. 원래
'18.4.3 12:55 PM (112.153.xxx.164)경찰이 왔는데도 원글님은 cctv 못 보게 하는 게 맞는 거예요? 님이 같이 cctv만 봤다면 지갑을 찾든 못 찾든 의심은 불식되고 못 찾아도 미련이 덜할텐데. 경찰 입회 하에는 경찰 요청한 사람이 당연히 볼 수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전 당연히 그런 줄... 그 편의점 사장은 당연히 귀찮을 순 있겠지만, 다시 가고 싶지 않게 만드네요.
36. 저 cctv 본적있는데
'18.4.3 1:22 PM (112.154.xxx.188)경찰대동해서 같이 봤는데 주인이 이상하네요
왜 못보게 하는지 ......37. 그냥
'18.4.3 1:25 PM (223.62.xxx.62)경찰 신고하니 알아서 찾아주던데요
38. 원글
'18.4.3 1:36 PM (112.161.xxx.179)네 경찰대동했는데도 들어오지말라해서 문밖에서고개빼고쳐다봤더니 보지말라고 큰소리치던데요.
지갑안에 초딩이라 주민등록증이 없어 찾을것같진 않구요.
점주가 너무 행동이 이상했어요.39. ㅅㄷ
'18.4.3 1:40 PM (175.120.xxx.219)정식접수하세요
40. 호롤롤로
'18.4.3 2:21 PM (106.242.xxx.219)그래도 편의점주가 너무 버럭버럭거렸네요. 좋게 말할수도있었잖아요?
저도 주머니에 있던 돈 잃어버렸을때
편의점주인한테 여기 혹시 돈 떨어진거 못주웠냐고 물어보니
여기서 잃어버리셨냐며 묻고는 자기가 시간날때 씨씨티비 한번 돌려보겠으니
잃어버린 날짜랑 시간대충 알려달라고 하더라구요. 연락처랑..
그러고 다음날인가 전화와서는 돌려봤는데 돈 떨어트린거 없다면서 친절하게 알려주셨어요~
그 편의점 주인이 워낙 친절하셔서 제가 단골이기도 했지만..대응이 너무 불친절하네요41. ...
'18.4.3 2:38 PM (119.195.xxx.100) - 삭제된댓글원칙은 경찰 대동해도 영장 가져와야 볼 수 있어요.
보통은 업주 재량으로 보여주곤 하지만 원칙상 보여줬다가 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
쇼핑몰에서 700만원짜리 가방 분실 했는데 경찰 대동해도 영장 가져오라며 개인정보보호 때문에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다행히 경찰들 왔다갔다 하니 무서웠는지 분실물 센터에 맡기고 가서 찾았지만요.42. 음
'18.4.3 3:41 PM (116.127.xxx.144)cctv
개인가게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길가등 공공장소에 있는 cctv는 개인이 절대 볼수 없어요
개인정보 때문에.
경찰서의 형사들도 , 경찰서의 정식 공문 가지고 가야만(즉, 정식으로 사건이 접수됐을때만...) 열람할수 있습니다.43. 봄비
'18.4.3 4:00 PM (182.209.xxx.132)저는 저렇게 일 만드는거 싫어하고 귀찮아서 웬만한건 물건 교환이나 환불도 안하는 스타일이예요.
나이드니.. 뭐 따지고 하는거 엄청 피곤하고 에너지 낭비같아서 그냥저냥 둥그렇게 살자는 주의랍니다.
제품에 좀 하자?가 있어도 그냥 사온대로 쓰는편이예요.
근데 이번 이 일은 우리 아이 속상해 하는것도 너무 짜증나고, 어떻게 손님 응대를 저렇게밖에 못하는지 진짜 못견디게 화가나네요.
정식접수 하려는거 자체가 일 키우는거라 망설여지는데..
가만있자니 저 편의점주가 제게 너무 함부로 버럭버럭 한거 잊혀지지가않네요.
편의점이 대단지 아파트에 위치한곳이라..
술집 많은 유흥가도 아니고, 그렇게 만취손님으로 부터 이꼴저꼴 다 당해서 그렇다고 보기 어려운곳이랍니다.
아파트주민들, 학원 도서관오가는 아이들이 주요 손님들이예요.
무슨 분노를 제게 쏟아붓는 느낌이 들었어요.44. 편의점운영자
'18.4.3 6:16 PM (220.126.xxx.213)현재 편의점 운영중인데 저희 편의점에도 간혹 지갑이나 물건 분실건으로 찾아오시는 분들이 있는데 보통은 결제한 시간이 딱 나오고 그 전후로 1,2분 정도만 보면 다른 사람들은 거의 없어서 최대한 같이 시시티비 보면서 확인시켜 드렸는데 그러면 안되는거였나요? ㅠ
개인정보보호 차원이라니 막 보여드리면 안되겠네요~
그래도 그 편의점 점주는 너무 불친절하네요~
사실이 그렇더라도 설명을 해드리고 못 보여드려 죄송하다 확인후 알려드리겠다 하면 될것을 화는 왜 내는지~45. ᆢ
'18.4.4 10:50 AM (223.33.xxx.134)ㅉㅉ 동네 장사하면서 저럼 안되지.
규정대로 해야되는건 맞지만 저렇게 행동을 하나요?
저는 편의점에서 만원 떨어뜨렸는데 혹시나 해서 갔더니 알바가 줏어놓았더라고요.
혹시 만원 떨어진거 못봤냐고 물었더니 바로 손님이 떨어뜨리셨냐고.찾을 생각도 안했는데.
고마워서 커피 사줌.
애한테는 십만원이 얼마나 큰 돈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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