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문제 있는 거죠?

.. 조회수 : 1,780
작성일 : 2018-04-03 06:33:59
기분 상하는 일이 생기면 자책을 많이 하고 자괴감에 빠져서 괴로워요.
예를 들어 미용실에서 머리를 얼마큼 잘라달라고 했는데
그 길이보다 더 짧게 나오면 미용사한테 짜증이 나기보다
내가 바보처럼 설명을 제대로 자세히 강조해서 하지 못한 탓이라고 생각되고
소통 부족으로 일어난 과거 일들까지 떠올라서 한참을 괴로워요.
누구한테 외모 지적 같은 걸 받아도
내가 그걸 입지 말았어야 한다거나
누군가한테 지적 대상조차 되지 않도록 평소 잘 갖추고 다녔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내가 싫고 미워져요.
매사 작은 일들도 이런 식으로 사고가 흐르니까 사는 게 힘드네요...
IP : 223.62.xxx.7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4.3 6:42 AM (124.59.xxx.56)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저도..
    근데 그걸알고 절 괴롭히려 일부러 미운말해도 절 자책하고 그랬어요...
    이런 성격인 내가 문제라고요 ㅠ

  • 2. ㅇㅇ
    '18.4.3 6:43 AM (124.59.xxx.56)

    저도 딱 그래요 님처럼 ..

  • 3. ...
    '18.4.3 6:57 AM (39.121.xxx.103)

    소위 말하는 자존감부족인거죠...
    그놈의 자존감.

  • 4. ..
    '18.4.3 7:47 AM (49.170.xxx.24)

    본인 잘못도 아닌 것 본인 탓으로 돌리니 사는게 힘들겠어요.
    본인이 어린 딸이라고 생각해보세요. 누가 어린 딸의 외모지적을 한다면 어떻게 행동하시겠어요?
    그 사람에게 한 마디 할 수도 있고, 딸에게는 위로해주고 더 예쁘게 꾸며주며 자신감을 주는 말을 해주지 않을까요?
    어린 딸에게 니가 초라하게 입어서 그렇다고 니탓이라고 매몰차게 얘기하지 않겠죠.

  • 5. ㅅㄷ
    '18.4.3 8:03 AM (175.120.xxx.219)

    인지왜곡이요.
    우울감이 심하신가요?
    인지왜곡이 감정, 행동에 영향을 미치니..
    생활전반적으로 삐걱거리기 시작하면서
    힘드실텐데요.

    수정하실 수 있어요.
    수정하셔야 편안한 삶을 영위하실 수 있고
    주변 가족이나 지인들도 힘들지 않습니다.

    인지왜곡에 대해 검색해보세요.
    인지행동치료..등등

  • 6. 지나가다가
    '18.4.3 8:44 AM (218.55.xxx.182)

    저랑 어쩜 이리도 똑같으세요
    전 매일매일 자책하면서 살아요
    마음이 너무 괴로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8031 펌)삼성증권 IT개발자 폭로글이랍니다. 19 ㅜㅜ 2018/04/08 18,882
798030 키우던 아이 남편에게 보내신 분들... 아이 물건은 어찌하시나요.. 4 엄마 2018/04/08 3,488
798029 노원구 중계동 이사예정이에요 도움부탁드립니다 6 질문이요 2018/04/08 2,719
798028 이사할때 어디가서 이사방위,이삿날 잡나요? 6 2018/04/08 1,155
798027 둘째 태어나면 첫째가 징그러워보일정도로 커보인다는게 21 2 2018/04/08 7,887
798026 눈두덩이에 미세지방이식 해보신 분 7 퀭하다 2018/04/08 1,982
798025 박원숙 같이삽시다 어제 나온 리조트 어디에요? 5 .. 2018/04/08 4,248
798024 부산에 괜챦은 한정식집 추천 부탁드려요^^ 5 축하 2018/04/08 1,511
798023 세월호는 안구한것뿐아니라.. 7 ㄴㄷ 2018/04/08 2,353
798022 블라인드 채용 중 황당했던 필기시험 사례 둘 3 ㅋㅋ 2018/04/08 1,326
798021 지금 배고프면 도대체 무얼 먹어야할까요? 20 급한질문 2018/04/08 4,217
798020 GMO 완전 표시제 청원 함께해요. 4 함께해요. 2018/04/08 517
798019 맨날 볼륨매직만 하는분들 계신가요?? 7 궁금 2018/04/08 3,853
798018 전해철 의원, 국회 정론관에서 경기북부 정책 기자회견 4 ㅇㅇ 2018/04/08 865
798017 속옷 얼마나 쉽게 변색되세요? 9 .... 2018/04/08 2,527
798016 아시아희망캠프기구 믿을만 한가요? ar 2018/04/08 349
798015 남편과 대판 싸우고 짐정리 하던중에.. 6 .. 2018/04/08 7,061
798014 강릉 1박2일 여행후기. 13 .. 2018/04/08 6,183
798013 초등3학년 아이가 흔히 할수 있는말인가요? 18 땅콩마님 2018/04/08 4,171
798012 성수동 트리마제가 인기 있는 이유가 뭔가요? 3 트리마제? .. 2018/04/08 4,059
798011 수영복 하나 사야하나.. 3 ... 2018/04/08 1,226
798010 임은정 검사, 박상기·문무일 등에 “검찰 망가질 때 어디서 뭐했.. 8 응원과박수보.. 2018/04/08 1,902
798009 아마존에서 신발구매하려고 하는데.. 2 구매자 2018/04/08 720
798008 교육행정직? 아시는분 계신가요? 8 .. 2018/04/08 3,147
798007 전해철 의원 트윗 - 지지자 분께서 만들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 3 ar 2018/04/08 1,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