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이집 적응시키다 눈물바람났어요ㅜ
갑자기 괜찮은 집가까운데 자리가 나서 덜컥 보내게 됐어요
분명 그날은 아이도 좋아하면서 간다고 했거든요
근데 주말부터 계속 안간다는 거에요. 싫다고
첫날 갔는데 낯선 친구들에 선생님 있으니
경직되어있다가 저 잠깐 나갔다온다니 그때부터
대성통곡하며 집에 간다고 저 붙잡고 온힘 다해 우는거 있죠
결국 같이 있다가 금방 나왔는데
다들 원래 그런거라고 하는데
너무 맘이 아파서 저도 저녁에 눈 퉁퉁 붓도록 울었네요.
아이가 좋아하는것도 아니고 계속 울면
그냥 데리고있고싶어요. 같이 있는거 이제 힘 별로 안드는데
가족들이 이젠 좀 보내라 성화인것도 있고
집근처라 잠깐씩만 보내려한건데...갈팡질팡이네요
아이가 가는걸 좋아하면 제 마음도 편할텐데..적응하면 좋아할까요? 처음 떨어지려니 제가 더 슬픈것같아요.
1. 데리고 있으세요
'18.4.2 11:05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엄마가 전업이고 할만하면 어린이집은 꼭 가야하는 곳이 아니예요
2. ..
'18.4.2 11:07 PM (223.33.xxx.104)더 슬픈건 가족들중 제편이 없고 다들 보내라고 난리에요ㅜㅜ 남편도요 보내고 오전에 시간내서 데이트라도 하자는데 전 그냥 애랑 떨어지는게 너무 슬픈데 아무도 몰라줘요.
3. 저도
'18.4.2 11:08 PM (211.111.xxx.30)오늘 처음 등원한 4세 엄마예요
다음주에 놓고 나와야 하는데 걱정이네요ㅠ
전 둘째 임신중이라 보냈어요...5세에 보내고 싶었는데...
여력되시면 저라면 데리고 있겠어요
아무리 좋아봤자 엄마만 하려구요
그리고 5세때 다시 유치원 가여하죠?4. ㅇㅇ
'18.4.2 11:08 PM (116.42.xxx.32)4살.안 보내도 됩니다
주부하실거면요
6살에 보내도 돼요5. ...
'18.4.2 11:09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아이에 따라 달라요
저는 첫째는 5살에도 적응 겨우 했는데
둘째는 4살인데도 적응 너무 잘해요
첫째는 지금 6살인데도 엄마랑 있는게 더 좋다고 하고, 설득해서 겨우 보내요 (가면 재밌게 놀긴 해요)
아이가 힘들어하면 저같음 내년에 보내겠어요6. ..............
'18.4.2 11:10 PM (182.221.xxx.27)엄마가 할만하시면 더 데리고 계세요.
네살에 사회성 기를 필요 없고 또래친구들과의 관계도 5세는 되어야 발달해요. 기관생활을 일부러 빨리할 필요는 없답니다.7. ..
'18.4.2 11:10 PM (223.33.xxx.104)처음엔 아이가 간다고 설레하고 그래서 보낸다고 한건데 막상 가서 울고불고 하는거 보니 그깟 제 자유시간 따위..이젠 요령 생겨서 집안일도 애보면서 가능하고 놀러다니기도 행복한데 참 적응을 시켜야할지 내고집대로 나오게할지..이글 쓰면서도 울고있어요
8. 경험자
'18.4.2 11:11 PM (45.72.xxx.122)저희애 4살에 반나절이라도 숨좀 쉬어보자고 어린이집 넣었더니 한달을 울고 가기싫어하고 마지막에는 어린이집가자고 옷입히니까 갑자기 안방에 들어가서 자자고(그 자기 싫어하던 애가..) 얼마나 가기 싫었으면...억지로보낸게 너무 미안해서 펑펑 울면서 그만뒀어요.
일년후에 놀이학교 보내니 딱 이틀울고 바로 적응하더라구요. 예민한 아이일수록 케어 잘되고 소수인곳 나중에 보내세요. 엄마들 간혹 지금 안보내면 7살까지 데리고 있어야한다는둥 겁주는데...아닙니다. 한해차이가 커요.9. 4살임 보내지마세요
'18.4.2 11:11 PM (223.62.xxx.230)아직 자기표현도 서툰나이입니다
저도 며칠보냈다가
애가 밤에 잠꼬대하고오줌싸서
안보냅니다
아이를 극한으로 몰지마세요
아이마다 견딜수있는한계선이 다릅니다
아이가 만신창이가 될수있습니다
중고생도 학교적응못함 애망가질까봐
자퇴시키는데
님벌써그러지마십시오
전업임 끼고있으세요
그게 전업의장점입니다10. 그정도면
'18.4.2 11:12 PM (211.111.xxx.30)그냥 데리고 다니세요
이제 날 따뜻해져 갈곳도 많은데...11. 저라면
'18.4.2 11:14 PM (211.215.xxx.107) - 삭제된댓글1년 더 데리고 있을래요
아이 키워 보니 정말 그 시간이 얼마나 짧았는지...
좀더 많이 같이 있어줄 걸..늘 후회가 남아요.
전 맞벌이라서 눈물 흘리면서 보냈지만
원글님은 그러지 않으셔도 되잖아요12. 경험자
'18.4.2 11:14 PM (45.72.xxx.122)얼마나 마음 찢어지는지 저 너무 이해해요. 남편도 이해못해요. 세상 속편하게 보내~그러곤 끝이죠.
아이가 울면서 매달릴때 얼마나 마음 찢어지는지...근데 정말 하루 한시간만이라도 청소라도 맘편히 해보고 싶고...갈팡질팡 하는 마음..
원래 다 운다 엄마가 참아야한다..어느정도는 맞는말인데요 그 기간이 이주이상 넘어가면 그만두세요. 나중에 정말 후회로 피눈물 흘려요. 일이년만 더 고생하세요.13. 6세에
'18.4.2 11:15 PM (121.184.xxx.199)보내고 있어요.
5세는 등원거부해서 어쩔수 없었는데 효과가..그리 나쁘진 않네요.
아이도 건강해지고 키도 크고 아이가 안정감있게 커요.
그 시기에 엄마와 함께 할수있는 모든것들, 생각보다 쉽고,
전부 생활속의 일들이고, 아이도 엄마와 함꼐 하는 시간동안 불안해하지 않아도 되니.
그 이후의 6세,7세도 무척 의젓해지는걸요.
물론 엄마의 시간이 없어지긴하나, 앞으로 아이가 엄마와 함께 하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아요.
그시기엔 어린이집에서 배우는 것도 극히 드물어요.
오히려 엄마가 책읽어주고, 산책하고, 같이 시장 다녀오고, 엄마가 집안일 하는동안 아이에게도 자유시간을 주더라도 아이는 그마저도 충만해 해요.
엄마가 눈에 보이거든요.
어린이집 아무리 좋아도, 엄마처럼은 못하고요. 요즘은 무상보육의 개념으로 바뀌어져서 선생님들도
어느정도 사무적인 거리감을 두고 아이들을 대해요.
아이와 함께 할수있는 시기에 함께 해주세요.14. ㅇㅇ
'18.4.2 11:16 PM (116.42.xxx.32)오늘 다음메인에 어린이집 학대..
7살만 다녀도 충분하다 생각듭니다.
7살은 학교예행연습으로 필요하고요.15. 저도
'18.4.2 11:21 PM (182.222.xxx.70)애들 둘다 다섯살때 보냈어요 그거도 빠르다고 보냈는데
네살은 너무 어려요16. 제가
'18.4.2 11:22 PM (211.109.xxx.76)제가 4살때 보냈는데요. 그땐 저도 힘들었고 또 처음 몇달은 애가 잘다니더라구요. 그러다 안가고싶다 매일 떼쓰고 애가 스트레스받아했는데 그럴수록 더보내야된다 지금그만두면 나중에도 안가려고한다 어린이집 선생님말만 듣고 보냈던거 후회해요. 5살때 유치원은 잘가더라구요. 엄마가 괜찮으면 당연히 데리고 계시는게 좋아요.
17. ...
'18.4.2 11:23 PM (58.236.xxx.49)싫다는데 왜 보내는지 이해가 안가요.
18. zzz
'18.4.2 11:24 PM (119.70.xxx.175)음, 솔직히 말씀드려서 워킹맘이라면 모를까
왜들 그렇게 아이들을 못 보내서 난리인지..-.-19. 저기요
'18.4.2 11:26 PM (216.40.xxx.221)워킹맘이면 울면서라도 보내지만 보니까 전업에 애 하나이신가 본데 둘째 임신도 아니시겠죠.. 걍 더 데리고 있으세요
구태여 보낼 이유가 없어요. 4살이면 막 힘든 나이도 지났구만20. 흠.
'18.4.2 11:42 PM (221.163.xxx.208)6세 아들 3월 부터 첫 등원 했어요. 주위에 기관 안가는 아이는 없었고 숱하게도 들은말이 언제보내냐 였죠.
일단 아이가 절대 떨어지지 않았구요, 저도 무조건 늦게 보낼 마음 이었구요.
6세에 보내니 적응 기간 며칠 필요했고 엄마가 보고싶지만 친구들 선생님과 지내는게 너무 재밌어 이제 신나라하며 다녀요.
아이마다 기질이 다르니 잘 살펴보시고 천천히 보내세요.
적응기간이라 반에서 같이 생활을 했었는데
6세들도 아가들이더라구요.
아이가 울고불고 한다면 보내지 마세요.21. ㅇㅇ
'18.4.2 11:57 PM (112.151.xxx.27)보내지 마세요
남들이 뭐라하든 신경 쓰지 마시고요
어린이집 안보내는 맘들이라는 네이버 카페 있습니다
정서적 지지가 되실 것 같아서요22. 고민거리도 아님
'18.4.3 12:02 AM (211.246.xxx.71) - 삭제된댓글델고계세요.
준비되면 잘 다닙니다.23. 저는
'18.4.3 12:05 AM (61.98.xxx.95)아이셋 전업 엄마에요
막내가 5세인데 집에 데리고 있습니다
적응도 무척 잘하는 아이였어요
작년 한 해 시립어린이집에 다녔었는데요 퇴소했어요
한창 이쁠 때에 함께 하고싶어서 커서 알던말던 사랑해주고
산책도 함께 다니고 싶어서요
저는 아이가 이렇게 이쁜데 어린이집 보내기 아깝더라고요
7세에 병설유치원에 보낼 계획이에요
엄마보다 누가 더 잘 돌보겠어요24. ...
'18.4.3 12:08 AM (121.131.xxx.140)집에서 심심해하지 않나요?
저희 애는 장난감도 다 싫증나고 너무 따분해해서
보냈어요. 한 시간만 놀다오자고 잘 얘기해보세요.
놀고 있으면 엄마가 마트가서 딸기사올게..그때까지만
놀고 집에 가서 딸기먹자..이런식으로 안심을 시키라고
원에서 그러시더라구요. 시간을 천천히 늘려보세요.25. 흠
'18.4.3 12:13 AM (1.235.xxx.135)그 어린이집이 7세까지이고 입소문 좋고 가까운 곳이라면 며칠더 보내보고 결정하세요
26. 주변에서 뭐라하든 엄마가 아이를 지켜야죠.
'18.4.3 12:16 AM (223.62.xxx.175)아이가 가기 싫다는데 엄마가 기가 약해서 주변의견 듣고
억지로 보내다니 말이 됩니까?
그것도 아동학대예요.
제발 강해지세요.
왜 나와 내 아이의 행복을 지키지 못하고
주변에 휘둘리세요?27. . .
'18.4.3 12:43 AM (223.33.xxx.104)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
차분하게 다시 생각해보니
일단 아이가 낯설어서 그런건지
정말 싫어서 인지 며칠 더 두고 봐야할듯 해요..
오전만 보낼 생각으로 낮잠이불도 안사고
적응해도 두세시간 보내고 오후엔 같이 놀러갈 생각이었거든요. 좀 놓치기 아까운 곳이었던것도 있구요. 집 앞 국공립이고 7세까지라ㅜ
조금 더 적응기간 가져보고 정말 힘들어하면 데리고있자는 마음으로 편하게 보내봐야겠어요.28. 여기가천국
'18.4.3 12:45 AM (118.34.xxx.205)전 옛날이라 유치원도 안다니고
바로 초등입학했는데
8살에 들어갔는데도
엄마가 교실밖에서 기다렸는데도
하늘이 두쪽나는것같았어요 ㅎ
학교혼자가는데 무섭고 가기싫고 엄마랑.놀고싶구 다시
되돌아오구 ㅎ 그랬네요
물론 그러다 신나게 다녔지만요29. ..
'18.4.3 12:45 AM (223.33.xxx.104)(엄마눈에) 너무 이뻐서 남한테 맡기기 아까운 분 글도 공감하네요
30. ..
'18.4.3 1:03 AM (218.154.xxx.228)4세이면 집에 데리고 있는걸 추천해요.7세까지 어린이집 교육 별로예요.아무리 국공립이라도 어린이집과 유치원 교육은 다르다고 해요.보내본 사람들이 7세까지 어린이집은 아니었다고 후회하는거 여러 집 봤네요.
31. 애기배추
'18.4.3 7:17 AM (113.10.xxx.150)저희 아가도 이제 보내려하는데 걱정이네요 ㅠ
32. ;;;
'18.4.3 10:31 AM (211.192.xxx.1) - 삭제된댓글아니 뭘 울고 그랬다는 이해가 전혀 안 돼요;;; 그냥 소신 갖고 안 보내면 되죠. 전업이 몸 건강하고 할일 없음 안 보내는게 맞죠. 기관 보내서 좋은 점이 있나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96785 | 에어컨 토욜 설치받기로 했는데 취소될까요? 4 | 취소문의 | 2018/04/03 | 1,207 |
796784 | 부활절달걀 먹어도 될까요? 1 | ㅇㅇ | 2018/04/03 | 1,299 |
796783 | 초등학교 2학년 아이 방과후로 뭐뭐하나요? 13 | ㅡ | 2018/04/03 | 2,015 |
796782 | 좋은 남자를 안다는 건 좋은 거죠 3 | 연애아니어도.. | 2018/04/03 | 2,028 |
796781 | 근데 손예진 가ㅅ수술한거 아니가요 11 | 라라 | 2018/04/03 | 9,500 |
796780 | 향 오래 지속되는 바디워시 3 | 딸 | 2018/04/03 | 3,049 |
796779 | 냉장고 아래 서랍칸이 온도가 더 낮나요?ㅠ 6 | 약보관 | 2018/04/03 | 1,662 |
796778 | 방광염인듯 합니다. 비뇨기과추천 4 | 병원추천 부.. | 2018/04/03 | 1,988 |
796777 | 화이트나이트 건조기 쓰시는분요?? p2놓고 건조하는데 알아서 시.. 7 | a | 2018/04/03 | 1,950 |
796776 | 김생민이 저정도면 pd들은....구더기가 드글드글 하겠어요. 6 | .. | 2018/04/03 | 5,393 |
796775 | 미국에서 일본에 대한 이미지는 왜 그리 좋아요? 19 | ... | 2018/04/03 | 3,646 |
796774 | 피디수첩! 누가 아파트 가격을 올리는가 18 | ... | 2018/04/03 | 6,578 |
796773 | 혜경궁 김씨??? 21 | 파파괴 | 2018/04/03 | 7,607 |
796772 | 제사를 절에 올리는 것에 대해 조언 구합니다. 4 | 제사 | 2018/04/03 | 3,825 |
796771 | 아무도.아무것도 연락오지 않아요. 49 | 새로운삶을... | 2018/04/03 | 21,608 |
796770 | 대학병원이 집 근처인게 좋을까요? 18 | 후... | 2018/04/03 | 5,150 |
796769 | 틀리는게 겁나서 못하겟다는 아이예요~ 2 | ... | 2018/04/03 | 1,109 |
796768 | 어느 순간부터 친구들 중 돈을 많이 내게 돼요 5 | 에구 | 2018/04/03 | 3,752 |
796767 | (펌) 저희 집에 모르는 개가 와서 살아요 13 | 커여워 | 2018/04/03 | 7,366 |
796766 | 아모레 시크릿박스인지 뭔지 5 | ... | 2018/04/03 | 2,111 |
796765 | 수육 6킬로 하려면... 6 | 나라냥 | 2018/04/03 | 1,216 |
796764 | 미소천사 김경수의원 사진 모음이어요. 8 | ㅇㅇ | 2018/04/03 | 1,726 |
796763 | 지난번에 김명민 얼굴에 시술했다는 글 있었죠 2 | ?? | 2018/04/03 | 4,502 |
796762 | 군대란 참 ㅜㅜ 7 | ... | 2018/04/03 | 1,995 |
796761 | 노사봉 직접 보신분! 6 | ... | 2018/04/03 | 5,0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