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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우라고 자처하는 친구가 결혼에 대해서...

.... 조회수 : 23,460
작성일 : 2018-04-02 17:59:05
여우라고 자처하는 친구가 결혼에 대해서 이런 조언을 했는데요

유부녀 분들이 보시기엔 어떠세요?

일리 있는 말일까요?

이 친구 말이 

결혼생활은 솔직히 남자 비위 맞추는 거라고

내가 남자로부터 정서적으로 뭔가 얻는다고 생각하면  불화가 시작되는 거라고 --;

연애할 때 나한테 잘해 준다고 속으면 안 된다고.

그래서 기왕 남자 비위 맞추는 거

경제적 능력이라도 뛰어나서, 비위 맞출 맛이 나든지

아님 내가 남자의 어떤 요소에 확 끌려서(외모든 성격이든 재능이든 성적 능력이든)

내가 상대에게 비위를 맞춰 줄 맘이 생기든지

그게 아니면 결혼할 필요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IP : 121.128.xxx.32
10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4.2 6:02 PM (121.176.xxx.46)

    아예 틀린말이라고 할 순 없지만
    그 친구 가치관이 좀 슬프네요ㅠㅠ
    비위를 맞춘다 라는것 자체가
    여자 자신을 너무 스스로 낮추는 표현 아닌가요
    서로 맞춰가며 사는거지 한쪽이 일방적으로
    비위맞추며 사는거라곤 생각 안해요
    그냥 그 친구 성격이 워낙 실속차리는 성격이라
    결혼에대한 가치관이 그런가봐요

  • 2. 맞는말입니다.
    '18.4.2 6:03 PM (114.203.xxx.105) - 삭제된댓글

    상대에게 맞춰 주고 사랑을 유지해야지
    애처럼 받을려고 징징거리면 결혼이 점차 힘들어져요.

  • 3. 정서적 공감없이
    '18.4.2 6:04 PM (211.196.xxx.135) - 삭제된댓글

    결혼생활을 어떻게해요?
    그 친구가 생각하는 결혼은 성매매같아요.
    공감없이 돈으로 비위맞추는것.

  • 4. 12233
    '18.4.2 6:07 PM (220.88.xxx.202)

    비위 맞춰주는데.
    남편이 그런날 고마워해주고
    울마눌밖에 없다.. 생각함 좋은데.

    보통 그러지 않죠.
    쟤가 저리 날 맞줘주는거보니.
    내가 대단한 남자구나..
    ㅡㅡ
    마눌이 하찮아보인다

  • 5. 돈으로비위맞춘다고 하지 않았잖아요
    '18.4.2 6:07 PM (114.203.xxx.105) - 삭제된댓글

    그남자 외모나 성격 기타등등 써 져 있네요.

  • 6. 돈때문에비위맞춘다고 하지 않았잖아요
    '18.4.2 6:08 PM (114.203.xxx.105) - 삭제된댓글

    그남자 외모나 성격 기타등등 써 져 있네요.

  • 7. ..
    '18.4.2 6:08 PM (223.62.xxx.183)

    그 친구분 본인 능력은 없을 것 같네요. 그런 이유로 하는 사람도 있다고 생각하고 자기 상황에 맞게 처신하는거라고 생각해요. 상황에 따라 적절한 선택일 수 있죠.

  • 8. ...
    '18.4.2 6:10 PM (121.128.xxx.32)

    네 저는 결혼할 남편으로부터 정서적 공감 얻고 싶거든요...

    그런데 친구가 미혼일 때는 그런 환상이 있다고...

    하지만 막상 결혼해 보면 아니라고...

    정신 똑바로 차려서, 결혼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남자 비위를 맞춰야 자기가 승리할 수 있다고 --;

    이런 말까지.... 하더라고요.

    이 친구가 예쁘고, 지혜로운 친구인데도

    이런 조언을 하다니, 서글프네요...

  • 9. 헐~
    '18.4.2 6:15 PM (39.117.xxx.206)

    친구 결혼했나요? 저거 진짜 정답이에요. 물론 비위맞춘다는게 어떻게 보면
    나쁜 단어처럼 들릴수있는데 궁극적으론 저게 맞는것같아요. 대신 남편도 내 비위를 잘 맞춰줘야하죠
    그때그때 서로 마음의 여유 있는 쪽이 받아주는게 결혼생활의 중요한 키포인트..
    친구가 똑똑한거같아요.

  • 10. ...
    '18.4.2 6:16 PM (121.128.xxx.32)

    네, 친구는 유부녀이고...

    저는 미혼이에요...

  • 11. 결국은
    '18.4.2 6:21 PM (223.38.xxx.179)

    그 친구는 자존감이 높은거에요
    부부라는 타이틀 아래 비굴해도 비굴한 기분이 안 드는
    그정도 뭐 남편인데 어려울것도 비참할것도 없다 이거죠
    사실 밖에서 돈 버는 능력이 있다한들 어찌됐건
    근무시간이 필요한 노동력이잖아요
    밖에나가 치열하게 돈 벌어오는거만큼 힘든게 없다고
    느끼는거고
    그러니 그 돈 벌어오는 남편한테 전업하며
    기분하나 맞추는거 어찌보면
    그게 본인이 하기 그나마 쉬운일인가보죠

    남편 연봉에 따라 돈 잘버는 남자 만나 그 우아함도 비례하고

    결론은 자기의 선택인거죠
    하지만 인생은 복불복

  • 12. 어어
    '18.4.2 6:23 PM (61.72.xxx.115)

    저는 그 친구분 말에 동의하는데요? ^^;
    표현이 좀 재수없?기는 하네요 ㅋㅋ

    근데 인간관계라는 측면에서
    내가 해주고 싶은 남자와 결혼을 해야
    내가 뭘 해주고 싶죠;
    그게 꼭 돈은 아니라도요
    결혼생활이라는 게 남녀모두 희생?을 할수밖에 없는 구조인데
    그걸 기꺼이 할 맘이 먹어져야 그나마 행복히 그걸 할 수 있죠
    현대사회는 돈이 중요하니
    돈이 많음 맞출수있다 이런말 하는 거고요
    그러나 그건 각자의 가치관이죠

    우선 남자가 여자 애쓰는 걸 알아줄 인성을 갖췄는지를 제일 먼저 봐야 하구요
    그담엔 나의 결핍이 뭔가
    날 잘 알아야 해요
    상대방이 내 결핍을 채워줄 뭔가를 갖고 있으면
    그 남자랑 사는 게 힘들어도 내가 행복한 순간이 분명
    자주 오거든요
    그럼 나도 그 남자를 위하게되고
    남자도 그걸알고 날 예뻐해주고...
    그게 제가 생각하는 결혼생활입니닷 ㅋㅋ

    친구분은 그 결핍이 돈이라 생각하나 봅니다
    그거야 개인의 취향이지요~

    저는 결핍이 외모라 얼굴보고 결혼했습니다 (파워당당)
    하여 업그레이드된 딸을 낳고 행복하게 잘삽니당;

    친구분말 곱씹어보면 맞는말같아요

    머... 요즘엔 돈있음 웬만한 결핍은 해결되니깐요!
    그치만 돈이면 될꺼야 결혼했는데
    내 결핍이 그게 아니야... 심지어 남편이 내 애씀도 모르고
    맞추면 더 안하무인이야... 이러면
    지발등지가찍은거임;

  • 13. ....
    '18.4.2 6:24 PM (223.62.xxx.101)

    근데... 말이 좀 쎄서 그렇지... 비위를 맞춰준다를 "내가 진심으로 그 사람을 위해서 희생한다" 로 바꾸면 나쁘지 않을거같아요. 오히려 받아내려는 결혼 하려는 사람보다 건전한거같은데요. 내가 희생할 가치가 있는 남자를 만나란 거잖아요.

  • 14. 헐~
    '18.4.2 6:25 PM (39.117.xxx.206)

    저 친구의 말에서 뭔가 깨달음을 얻은거같아요..
    저도 기혼인데 남편이 가끔 일스트레스로 저한테 날카로울때마다 (연애때는 한번도 그런적 없었음) 뭔가 화딱지가 날 때가 있는데 내가 원하는 조건을 확실히 가진 부분이 있으면 좀 더 아량이 넓어지거든요.
    전 그게 저에 대한 사랑이었어요..ㅋㅋㅋ 얼마나 힘들면 나한테 그럴까~ 안쓰럽다..
    거기서 왜 나한테 스트레스를 푸냐고 같이 버럭대면 남편이 미안해하긴 하지만 응어리가 생기거든요..
    만약에 그 조건이 돈이었으면 그래.. 그돈버느라 얼마나 힘들겠어 내가 받아줘야지..하는 아량이 생길것같아요. 암튼 친구말의 핵심포인트는 남자가 내가 원하는 부분을 확실히 갖출것! 인가봐요
    암튼 친구는 잘살겠네요

  • 15. 비위맞춘다는 표현이 거부반응있어서그렇지
    '18.4.2 6:30 PM (223.39.xxx.155)

    틀린말은아닙니다
    정서적으로 지지해주고
    그남자에게선 내가부족한부분을 확실히얻는다는거
    솔직히 님도 뭐라도 님보다 뛰어난남자랑
    결혼하고싶지않나요?
    친구보고배우셔야합니다
    결혼잘하는여자
    결혼생활잘하는여자
    제3자가볼땐 여자가 더 남자더좋아하는거같은커플입니다
    물론 집안재력.경제력이야 남자쪽이 훨씬 낫지요

  • 16. ..
    '18.4.2 6:31 PM (223.38.xxx.164)

    능력남이랑 결혼하려면 당당하면서도 (여왕 포지션)
    비위 맞춰줘야하는 거 둘 다 잘 해야되는 거 같아요.
    능력남은 경쟁자가 많고 연애시장에서 남자와 여자는 달라서
    내가 서울대 나왔어도 지방대 나온 여자한테 뺏길 수도
    있는 시장이라서요.

  • 17.
    '18.4.2 6:32 PM (121.145.xxx.183)

    저는 전업도 아니고 좋은 조건의 남자와 결혼한 사람 아닌데요 친구말이 어느정도 공감해요. 돈벌어오니 비위맞춰 살아라 이게 아니구요. 저는 친구처럼 대화 잘통하고 저를 아껴주는 마음을 많이 봤거든요. 그런데 이게 절대 일방적인게 아니더라구요. 신혼초에 싸우면서 깨달은게 남자는 여자와 정말 달라서 알아서 헤아려주고 알아서 다하는게 없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내가 비위 맞춰가며 더 날 잘 챙기게끔 더 아끼게끔 해야되더라구요. 그래도 그렇게 해서 제개 원하는대로 해주니 참 좋아요

  • 18. 아이고
    '18.4.2 6:35 PM (125.182.xxx.27)

    남자비위만 맞추면 넘쉽죠 문제는 그집가족들 비위를 맞춰야하니 나란존재는 남편포함 시가쪽 패밀리 에 은근따당하죠 그게정말 넘기힘든고비인데 그때 남편이 내편이 되어주면 좋은데 그렇치않을때 여자는 결혼이 후회되는거죠

  • 19. ???
    '18.4.2 6:38 PM (218.236.xxx.244)

    남편 비위 맞춰준다는게 결국 남편에게 공감해주는 것과 비슷한건가요??

    저희는 CC이고 나이도 한살차라, 집에서 그냥 친구처럼 지내는데, 서로 별일 없었어?? 물어보고
    안좋은일 있으면 징징거리고, 옆에서는 인생이 뭐 그런거지...해주고, 장난치고 골탕도 먹이고,
    그러고 살거든요. 완전 베프예요. (매일 보니 좀 지겹긴 하다 싶은 베프...ㅡㅡ;;;)

    인생 파트너로서 차곡차곡 신뢰를 저축해나가는거지, (그래야 어쩌다 실수를 해도 서로에게 너그러움)
    비위를 맞춘다는 생각은 안해봤슴. 솔직히 밤일이 아쉬워서 남편이 내 비위를 맞추는 상황을 자주 있슴.

    아무튼, 회사에서 사장이 괴롭힌다...고 얘기하면 왜 우리 서방을 괴롭히냐고 욕해주고 그러긴 해요.
    근데, 그건 친구과의 상황에서도 그럴것 같은데??

  • 20. ....
    '18.4.2 6:39 PM (112.153.xxx.93)

    근데 함정은 .. 내가 비위맞춘다고 결혼하고싶은 남자랑 할수 없다는거.. 결혼이 성사되야지 비위를 맞추든 안맞추든 할꺼아녀요..
    글구 존심강한여자는 저런결혼 하지도 않죠 효리처럼 나에게 맞는남자 잡던가 아님 연하랑결혼하는 여자들도 있는데...

  • 21.
    '18.4.2 6:40 PM (175.125.xxx.72) - 삭제된댓글

    그건 그 여자 생각이고요.
    사람은 생각대로 흘러가요.
    그런데 무시할 수 없는 건. 한국남자는 ㅋㅋ

  • 22. 맞는말
    '18.4.2 6:40 PM (39.7.xxx.158)

    상대방을 배려한다...라고 좋게 표현하자면 그렇습니다.
    내가 별로 안 내켜도 상대를 위해 조금 양보하고 참고 더 하고..그런거죠 뭐. 표현이 적나라해서 이상하지만 결국 서로 비위맞춰주는거니까요.
    서로 그래주면 원만히 사는거고, 한쪽만 그러면 원만한듯보이지만 언젠가 한번은 터지는거고, 양쪽다 못하면 이혼하든가 원수같은 동거인이든가.

    비위맞춰주고 싶은 어떤 게 필요한 것도 맞아요. 그게 서로서로 사랑과 존경이라면 제일 좋겠죠.

  • 23. 어어
    '18.4.2 6:41 PM (61.72.xxx.115)

    맞아요 맞아요 ㅎㅎ 윗분말씀 파워동의~~

    저도 남편이 저 좋아 죽어요 (자랑입니닷 죄송)
    외모보고 결혼해서 능력은 좀 없지만 다정하고 세심해요
    그런 남자도 알아서...는 없고 암튼 남자는 남자에요;
    비위맞춘다는 표현 좀 그런데... 남자마다 세부사항은 다르겠지만
    아무튼 쫌 여우같은게 있어야되는것 같아요 ㅜㅜ 햐... 그 얼어죽을 현명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살다보니 그게 맞고 ㅜㅜㅜㅜㅜ 아무튼
    근데 그 여우짓?이 내가 하고싶어야 하는거지 내가 그러기 싫음 안되는거거든요...
    그러니 내가 계속 좋아할 남자와 결혼하는 것도 중요해요...
    그래서 돈봐라 하는데
    내가 돈이 사랑의 요소면 그거 보는 거가 현명인거죠
    아니면 조건만 따지다 결혼 잘못하는 헛똑똑이 되는 거고
    결혼 조건봐라 하는데
    그 조건이 내용보면 사실
    내가 사랑가능한가 하는 조건이에요
    그래서 전 결혼상대고를 때 가장 중요한 게 역설적으로 사랑이라 생각합니다

  • 24. ..글쎄요
    '18.4.2 6:42 PM (1.227.xxx.227) - 삭제된댓글

    정서적 지지나 공감은 여자진구들한테나 얻어야지 남자는 그거 힘들어하거나 어려워하는것같은데요 글고 전 조건이좋은편이라 그런지 몰라도 비위맞추며 살진않아요 남편이나 시모앞에서 당당하구요

  • 25. 여자의 인생은 없나봐요
    '18.4.2 6:44 PM (112.152.xxx.220)

    친구가 비위~어쩌고 하는것보니
    돈ㆍ직업만 보고 결혼한다는 의미네요
    좀 더 찿아보면 존중 받으면서도 살수있어요

  • 26. 그 친구분
    '18.4.2 6:44 PM (180.69.xxx.199)

    참 안됐어요...
    인생의 동반자로부터 정서적 공감을 못 받고 사니 얼마나 외로울까요. 하지만 거기에 별 불만 없이 남편의 조건읓 보고 비위 맞추고 사니 불만이 뭐고 문제가 뭔지도 모르고 사니 이혼은 안하겠어요.
    그냥 공허하게 살뿐...그녀의 희생으로 결혼생활이 남들이 보는 실패는 안하겠다는거죠...
    남편과 soul mate로 사는 사람이 별로 많지 않다지만 그건 조건과 착각으로 보는 눈이 가려지고 만나기 어려워 쫓기듯이 아무나랑 결혼해서 그런거지 연애할때 충분히 알수 있다는...
    어렵다고 포기하고 살면 님친구처럼 살아야 들 괴롭죠. 그나마.

  • 27. ....
    '18.4.2 6:46 PM (39.121.xxx.103)

    여자가 능력이 없으면 그렇게라도 살아야겠죠...
    근데 너무 비참하지않나요?
    여자도 사람인데...부부는 동등한 입장이여야하는데...
    그래서 딸들은 더 공부 많이 시켜야하나봐요.
    이런 비굴한 삶을 살지않게 하기위해..
    친구는 여우가 아니예요.
    그냥 능력없는 토끼지...

  • 28. ...
    '18.4.2 6:47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남편에게 덕보려 하지 말고
    네가 베풀어라 라는 뜻 같은데
    그 친구의 표현에서 엿보이는
    스스로 생각하는 여자로서의 포지션이 안습이네요

    남편에게 덕 안보려 하고 (혼자서 자족적으로 잘 삶)
    남편 많이 배려하긴 해요
    그러니 사이 좋고 싸울일 없어요
    하지만 남편 비위맞춘다고 생각한 적 없어요
    그냥 소중한 사람이니 존중하는거죠

  • 29. ㅋㅋㅋㅋ
    '18.4.2 6:48 PM (121.145.xxx.183)

    얼어죽을 현명함 동의합니다ㅋㅋㅋ
    신혼때 그놈의 ‘여우처럼 현명하게 행동’해서 남편을 구슬리는게
    어찌나 생각만해도 자존심 상하던지..
    그냥 뭐든 알아서 척척 좀 해주면 안돼?싶지만 그런남자는 없다네요;;

    저도 제가 사랑하니까 맞춰가며 “먼저”배려할 맘이 있었다고 봐요.
    물론 남편은 자기가 맨날 배려한대요
    서로 본인이 지고 살며 꽉잡혀살며 배려의 아이콘이라고 합니다 ㅋㅋ

    남들이 보기엔 엄청 잉꼬부부예요 ㅎㅎ

  • 30. ㅋㅋㅋㅋ
    '18.4.2 7:01 PM (121.145.xxx.183) - 삭제된댓글

    난 돈 있고 능력있으니까 안그런다는 댓글도 보이는데
    아무리 돈있고 능력있어도 결혼생활은 희생과 배려 아니던가요?ㅎㅎ
    저도 제 능력 친정 능력이 더 좋긴 한데요. 덕분에 다행히 시댁에선 당당합니다;;;
    하지만 부부사이에선 받을 생각만 해선 사이가 좋을 수가 없더라구요. 언젠가부터 우리부부는 지는게 이기는거라는걸 깨닫게 된 것 같아요.

  • 31. 맞춰주면
    '18.4.2 7:06 PM (39.7.xxx.67) - 삭제된댓글

    고마운줄 아는 인성이 있고 맞춰 주면 제가 잘나서. 여자가 못나서 그러는 줄 알고 기고만장해서 사람 아래로 깔보고 제멋대로 사는 놈이 있죠. 후자가 훨씬 많을꺼에요. 여자를 시녀로 보고 자기 바람 피우고도 적반하장. 쫒겨 나기 싫으면 잠자코 살아라. 넌 돈도 없잖니. 친정도 거지같고 내쫒기면 갈데도 없는게 어디서 말 대답이야. 이런 마인드. 시댁에서도 하찮게 여기고. 전 중국의 시진핑 부인인 펑리위안 여사 하는 말이 참 괜찮은 것 같아요. 남자. 남편에게 투자하지 말고 자기 자신에게 투자하라는 말이요. 사실 남자 비위 맞추는 거는 옛날에도 본처보다는 첩이 더 잘 했겠지요. 사랑을 받아야 자기가 살 수 있으니까요.

  • 32. ......
    '18.4.2 7:09 PM (223.62.xxx.42)

    저런 말 하는 여자는요, 가진건 젊고 반반한 몸뚱아리 하나 밖에 없는데 학벌 없고 능력 없고 돈 없고 집안 궁핍한 여자가 본인보다 압도적으로 잘난 능력남한테 취집하는 여자들이 갖는 마인드죠.
    여자가 남자보다 압도적으로 잘났으면 미쳤다고 남자 비위 맞추며 사나요?
    주변에 저런 여자 하나 있어요. 남자는 원래 자기중심적이고 한성깔했는데 고연봉 능력남, 비슷한 능력 고연봉여성은 그 남자 비위 안맞춰주니까 다 깨지고 결국 아무 별볼일 없고 조건 한참 떨어지고 찢어지게 가난한 집안에 무능하고 학벌 떨어지는 여자가 그 남자를 하나님처럼 떠받들고 사니까 남자가 그 맛에 결혼하더라고요.
    여자는 남자가 죽으라고 하면 죽는 시늉까지 하고요.
    돈에 팔려서 비굴하게 자존심까지 팔면서 살던데요. 속으로 그여자 비웃었어요.

  • 33. ..
    '18.4.2 7:12 PM (221.167.xxx.157) - 삭제된댓글

    결혼은 비즈니스다 라고 말하는거 같네요.

  • 34. 라라라
    '18.4.2 7:12 PM (39.113.xxx.94)

    친구 사주보면 배우자복 있다고 나오지 않나요?
    친구 말 뜻을 이해못하고 흥분하는 사람들은
    배우자복 떨어진다는 소리 많이 들을겁니다..

  • 35. 에고
    '18.4.2 7:17 PM (121.145.xxx.183)

    위에 댓글 몇번 달았는데..
    전 남편보다 조건 좋지만 나쁘게 말하면 비위맞추고 좋게 말하면 배려하고 대접하며 살아요.
    남편도 그만큼 저를 아끼고 행복하게 해주구요..
    제가 조건이 좋다고 해서 남편이 저한테 무조건 맞출순 없잖아요;;
    전 사실 제가 맞춰주는 부분이 더 많은 것 같아요.
    저도 남편도 둘다 죽는 시늉해요. 장난이지만..부부사이에 뭐 비굴할꺼까지 있나요.

  • 36. ...
    '18.4.2 7:17 PM (218.38.xxx.112)

    맞는말이죠 뭐
    여긴 툭하면 자기 능력 친정 재력 있다고 자긴 시댁앞에서 당당하다 하는데 까놓고 그런사람들 여자들중 몇퍼센트나될까요? 정작 그런 금수저 문 여자들도 자기 오빠, 남동생, 아들이 좀 조건면에서 모자란 여자 데려오면 가차없이 시누이, 시댁갑질 할 듯요. 인간사가 조건에 딱딱 맞게, 수학공식처럼 이루어지던가요?
    평범한 여자들이야말로 자존감과 매력이 무기죠. 자기 능력 어필하는데 솔직히 능력만 있는 노처녀들 엄청 많고요. 근데 딱봐도 내가 남자라도 저런여자들한테 별로 매력 못느끼겠다 싶은 그런 노처녀들.
    조건, 직업, 집안배경 타령하는데 까놓고 갖춘 여자들도 난 니 능력이랑 배경이 마음에 들어서 결혼할거라는 남자 좋은가요? 아닐거잖아요 ㅋㅋㅋㅋ

  • 37. ...
    '18.4.2 7:19 PM (218.38.xxx.112)

    요즘은 부잣집 딸들이 취업도 잘 해요 예전처럼 눈물젖은밥 먹으면서 하루에 무작정 무료 공립 도서관에서 12시간씩 공부한다고 잘 되는게 아니란 말입니다.
    결국 winner takes all이라는건데, 자기 집안재력 좋다고 당당하다고 이런 글에서 자랑하는 여자들 보면 참 한심해요 ㅋㅋㅋ 걍 책상물림만 잘 했지 세상물정은 1도 모르는듯. 요지를 파악못하는거죠

  • 38. 허걱
    '18.4.2 7:30 PM (61.84.xxx.134)

    젊은 여지 마인드가 그거밖에 안되나요?
    본인이 그리 생각하면 그런 남자밖에 못만나고 딱 그정도의 결혼생활밖에 못하겠죠.

    결혼을 비위 맞춰서 뭔가 얻어내려고 하다니
    진짜 그지같고 비루하기 짝이없는 여자네요.

    머릿속의 순수함이라든가 고귀함같은건 아예 탑재가 안된 여자네요. 저런 여자 만나는 남자만 불쌍할 뿐이고...

  • 39. .
    '18.4.2 7:34 PM (175.223.xxx.239) - 삭제된댓글

    맞기는 개뿔.,

    서로 맞춰가며 사는거지

  • 40. 착각...
    '18.4.2 7:39 PM (39.121.xxx.103)

    서로 배려하며 사는거랑..
    비위맞추는거랑 같다고 생각하는 댓글들은 뭐죠?
    본인은 조건 좋지만 비위 맞추고 산다? 그게 배려다??
    ㅎㅎㅎㅎㅎㅎ

  • 41. 확률 높은 소린데요
    '18.4.2 7:59 PM (221.141.xxx.150)

    창녀라니 웃겨요.

    정서적교감 얼마나 느끼면서 사시나요?
    현실적인 조언이에요.

  • 42. 뭘..
    '18.4.2 8:14 PM (121.145.xxx.183)

    틀린말도 아니구만.

    이혼위기의 큰 실수는 제외하고

    별거 아닌걸로 다툴때나 부딪힐때
    성격같아선 당장 헤어지고 싶지만 이혼할 순 없으니 맞춰준다 할 때 있지 않아요?


    꼬집고 싶은 중2병 자식한테도 공부 열심히 하라고 비위맞춰주는데
    남편한테도 그럴 때 많죠.

    부부사이란게 원래 그렇다면
    성격이든 재산이든 외모든 내가 원하는바를 충족해주는 사람을 만났을 때
    그래..맞춰주자..하기가 쉽다는거죠.

    여기분들은 다들 학처럼 고고하신가봐요

  • 43. 아니왜
    '18.4.2 8:36 PM (39.117.xxx.206)

    통계보면 나오잖아요 남편이 월 천만원 갖다주면 이혼율 0%에 가깝다고... 노현정도 결혼하고 시댁 온갖 제사 행사 다 불려다니는거같지만 본인 만족도 최고일듯요~
    임세령은 이재용의 돈보다 중요한게 있기에 가차없이 이혼..
    자기 가치관 정확히 파악하고 결혼하세요 중요중요~~!!

  • 44. ...
    '18.4.2 8:44 PM (211.203.xxx.119) - 삭제된댓글

    맞춰준다는 어감이 약간 '나는원래 그런사람이 아니지만' 혹은 '내 속마음은 다르지만' 얻어내려는걸위해 '다르게' 행동하겠다라는 뜻이 있지않나요?
    정서적관계를 중요시하는 사람은 뭔가를 얻어내는것을위한 수단으로 누군가의비위를맞추고 다르게 행동하기에는 그것부터 너무 스트레스예요. 애써 비위 안맞추고 편안히 기댈수있고 이런저런얘기 맘껏 하려고 조건 배경 능력보다 정서적으로 잘통하는 사람을 만나고 결혼까지하는거예요. 물론 갈등있을때도 있지만 그 차이를 최대한 최소한으로 줄이자는거죠. 평생 함께할 사람이 정서적으로 안맞는건 너무나 큰 스트레스니까.
    그 친구는 정서적인걸 중요시여기지않으니 누구 비위맞추면서 내가 이렇게저렇게 다르게행동하는것에도 별스트레스를 안받고 자기가 중요시하는 물질적 쾌락적 요소가 얻어지는게 아니면 결혼할필요없다 생각하는거죠.
    근데 '나는 그렇다.'면 존중인데 '결혼이란 그렇다.'라고 말한다면 에러네요. 아닌 커플도 많으니까요.

  • 45. ....
    '18.4.2 8:50 PM (211.203.xxx.119) - 삭제된댓글

    맞춰준다는 어감이 약간 '나는원래 그런사람이 아니지만' 혹은 '내 속마음은 다르지만' 얻어내려는걸위해 '다르게' 행동하겠다라는 뜻이 있지않나요?
    정서적관계를 중요시하는 사람은 뭔가를 얻어내는것을위한 수단으로 누군가의비위를맞추고 다르게 행동하기에는 그것부터 너무 스트레스예요. 애써 비위 안맞추고 편안히 기댈수있고 이런저런얘기 맘껏 하려고 조건 배경 능력보다 정서적으로 잘통하는 사람을 만나고 결혼까지하는거예요. 물론 갈등있을때도 있지만 그 차이를 최대한 최소한으로 줄이자는거죠. 평생 함께할 사람이 정서적으로 안맞는건 너무나 큰 스트레스니까.
    그 친구는 정서적인걸 중요시여기지않으니 누구 비위맞추면서 내가 이렇게저렇게 다르게행동하는것도 별스트레스없이 간단한 일이고 자기가 중요시하는 물질적 쾌락적 요소가 얻어지는게 아니면 결혼할필요없다 생각하는거죠.
    결국 그냥 중요하게 여기는게 다른거.
    다만 '나는 그렇다.'면 존중인데 '결혼이란 그렇다.'라고 말한다면 에러죠. 전혀다른가치관으로 행복하게 사는 커플도 많으니까요.

  • 46. 비위를
    '18.4.2 8:53 PM (211.203.xxx.119)

    맞춰준다는 어감이 약간 '나는원래 그런사람이 아니지만' 혹은 '내 속마음은 다르지만' 얻어내려는걸위해 '다르게' 행동하겠다라는 뜻이 있지않나요?
    정서적관계를 중요시하는 사람은 뭔가를 얻어내는것을위한 수단으로 누군가의비위를맞추고 다르게 행동하기에는 그것부터 너무 스트레스예요. 애써 비위 안맞추고 편안히 기댈수있고 이런저런얘기 맘껏 하려고 조건 배경 능력보다 정서적으로 잘통하는 사람을 만나고 결혼까지하는거예요. 물론 갈등있을때도 있지만 그 차이를 최대한 최소한으로 줄이자는거죠. 평생 함께할 사람이 정서적으로 안맞는건 너무나 큰 스트레스니까.
    그 친구는 정서적인걸 중요시여기지않으니 누구 비위맞추면서 내가 이렇게저렇게 다르게행동하는것도 별스트레스없이 간단한 일이고 자기가 중요시하는 물질적 쾌락적 요소가 얻어지는게 아니면 결혼할필요없다 생각하는거죠.
    결국 그냥 중요하게 여기는게 다른거.
    다만 '나는 그렇다.'면 존중인데 '결혼이란 그렇다.'라고 말한다면 에러죠. 전혀다른가치관으로 행복한 커플도 많으니까요.

  • 47. ......
    '18.4.2 8:55 PM (5.89.xxx.252)

    그 친구는 뭘 그리 없이 살아와서 결혼으로 얻어서 살아야 하는 거지인지.
    제발 본인 능력이나 키워서 나 비위 맞출 생각하지 말고
    내 맘대로 떵떵 거리고 살라고 하세요.
    거지 새끼들

  • 48. ......
    '18.4.2 9:07 PM (211.36.xxx.169)

    얼마나 못났으면 돈의 노예가 되서 비위 맞추며 살까... 집에서 부모한테 사랑도 못받고 자존감도 없이 자란 여자일듯.
    짠하네.

  • 49. ..
    '18.4.2 9:26 PM (211.224.xxx.248)

    비위맞춘다는 표현보다는 희생한다는 표현을 썼더라면. 결혼은 남자나 여자나 희생이 있어야 하는데 여자의 경우 남자가 돈을 잘벌어다 준다거나 뭔가 매력이 있으면 그 희생이 덜 어렵다 뭐 이런.

  • 50. ...
    '18.4.2 9:51 PM (39.117.xxx.187) - 삭제된댓글

    그 여자 참 능력도 가진 것도 없나 보네요. 자존감은 무슨 얼어죽을. 서로 인간 대 인간으로 배려하고 배려받으며 살 생각은 못 해 봤나 봐요.

  • 51. ....
    '18.4.2 9:54 PM (39.117.xxx.187)

    그 여자 참 능력도 가진 것도 없나 보네요. 자존감은 무슨 얼어죽을. 서로 인간 대 인간으로 배려하고 배려받으며 살 생각은 못 해 봤나 봐요. 남편하고 정서적 교감도 못나누고 배려도 못 받고 사는 게 뭐가 현명하다는 겁니까.

  • 52. dddd
    '18.4.2 10:07 PM (121.160.xxx.150)

    그 정서적 교감이라는 걸 꼭 남편이라는 거라고만 나눌 이유는 뭔가요?
    남편 없을 땐 그럼 정서적 교감 1도 없이 산 거에요?
    그게 필수요소라면 그럼 그 나이까지 어떻게 없이 산 거에요?
    나는 남자에게 정서적 교감을 운운하는 건 감정의 폭력이라고 생각해요.
    어떻게 나랑 다르게 생각할 수 있어? 나랑 다른 건 틀린거야, 틀린 건 너고!
    여자들의 정서적 공감이란 게 이런 거 아닌가요?

  • 53. 님바보
    '18.4.2 11:15 PM (175.223.xxx.187)

    별뜻없고 여자가 자기 주장도 좀 굽히고 그런다는거겠죠
    성격이 좋은 남녀가 결혼 생활이 무난하지 않겠어요??

  • 54. 결혼 여우
    '18.4.3 12:19 AM (14.138.xxx.61)

    여우 친구 결혼

  • 55. sksmssk
    '18.4.3 2:33 AM (61.105.xxx.94)

    무슨 , 비즈니스석 손님한테 서빙하는 승무원같은 마인드네요.

  • 56. 맞는말 같아요
    '18.4.3 5:28 AM (36.38.xxx.212)

    원글 친구는 남편에게 정서적으로 더 우위에 서야한다는걸
    비위맞춘다고 싸잡아 말한거 뿐이지
    똑똑하게 생각하고 있는거같네요
    원글친구가 비위라고 얘기했다고 남편에게 종속되
    기분이나맞춰주며 굴종하며 살라 이것과는
    전혀다른데요
    남자특성이 자기 편한걸 우선적으로여기니
    그걸 영리하게 대접해줘라 하는 뜻이네요
    아내가 능력이 있다 없다하곤 관계없는 요지예요

  • 57. 미혼인데
    '18.4.3 7:25 AM (118.38.xxx.113)

    미혼인데 동감.
    이거모르는 분들은 남자를 모르는 거임..

  • 58.
    '18.4.3 7:25 AM (110.70.xxx.179) - 삭제된댓글

    비위맞춘다는게 굴종하며 살라는거지 다르긴 뭐가 달라요?

  • 59. ..
    '18.4.3 12:23 PM (211.203.xxx.119) - 삭제된댓글

    정서적으로 우위에서면 오히려 비위맞출필요가 없는데요? 남편이 맞춰줄수는 있겠지만요. 계산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정서적으로 우위에있는건아니죠. 오히려 항상 분석하고 앞서 계산하는사람이 정서적으로는 더 불안해합니다. 내 예측이 결과와 맞아떨어지지않으면 안되니까요.

  • 60. 여자만
    '18.4.3 12:45 PM (218.233.xxx.91)

    남자 비위 맞추며 사나요,?
    남자도 여자 비위맞추고
    서로 맞추며 살아가는거죠.

    서로 잘 배려하며 조율해나가는
    부부가 백년해로하죠.

  • 61. 친구말맞는데요?
    '18.4.3 12:52 PM (223.62.xxx.132)

    남자여자가 정서적교감이 되나요?
    감정선이 완전다릅니다
    이거모름 맨날 싸우는거죠
    비위맞춘다기보다 나와다름을 인정하는겁니다
    화성남자금성여자던가
    그책생각나네요
    아마 친구사주봄 배우자복있을껍니다

  • 62. 허허허
    '18.4.3 1:06 PM (223.38.xxx.118)

    그 친구분 그리 자신감이 없대요?
    저는 남편과 서로 감정교감하며 잘 사는데요?
    저는 공감이 안 됩니다

  • 63. 같이 사는 삶
    '18.4.3 1:07 PM (125.176.xxx.253) - 삭제된댓글

    런 말 하는 여자는요, 가진건 젊고 반반한 몸뚱아리 하나 밖에 없는데 학벌 없고 능력 없고 돈 없고 집안 궁핍한 여자가 본인보다 압도적으로 잘난 능력남한테 취집하는 여자들이 갖는 마인드죠. 2222222


    어느 한쪽이 맞춰주는 결혼이 과연 얼마나 행복할지...

    남편도 아내도.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고. 속된 말로 비위 맞춰야지.
    아내만 일방적으로 희생하고 배려한다?
    그 댓가는 돈?

    이건 정말 비참한 케이스인 듯.

    인간이 개, 돼지도 아니고,
    정서적 교감도 없이.
    등따숩고 배부르면 그게 행복의 전부일까요?

  • 64. 우리 부부를 보면
    '18.4.3 1:08 PM (211.199.xxx.141)

    평소에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있고 대화도 잘 통해요.
    근데요.
    이게 무슨 느낌이냐면 잘~ 통하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꽉 막힌 느낌이 들때가 꽤 있어요.
    생각보다 남.녀의 차이는 크고 거기다 개개인의 차이까지 더하니 정서적 교감은 %의 문제더군요.
    교과서적인 얘기지만 서로 맞춰야지 한쪽이 일방적으로 맞춰준다고 관계가 오래가지는 않아요.

  • 65. ㄹㄹ
    '18.4.3 1:08 PM (1.224.xxx.86)

    그 친구말이 뭐 틀린 말은 아니죠
    하지만 일방적으로 여자만 맞춰주는 관계라면
    그 친구도 힘들걸요
    그러고 있다면 오래 못가요
    남자도 여자 맞춰주면서 결혼 생활해요
    각자 하고 싶은대로 자기 주장대로 하는 결혼 생활이 어딨나요
    그게 적절히 조율이 안되면 깨지는거죠

  • 66. 같이살아요.
    '18.4.3 1:09 PM (125.176.xxx.253)

    이런 말 하는 여자는요,
    가진건 젊고 반반한 몸뚱아리 하나 밖에 없는데
    학벌 없고 능력 없고 돈 없고 집안 궁핍한 여자가
    본인보다 압도적으로 잘난 능력남한테 취집하는 여자들이 갖는 마인드죠. 2222222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맞춰주는 결혼생활이 과연 얼마나 행복할지...

    남편도 아내도.
    서로 배려하고 존중해야지,
    아내만 일방적으로 희생하고 배려한다?
    게다가 그 댓가는 돈?

    이건 정말 비참한 케이스인 듯.

    인간이 개, 돼지도 아니고, 정서적 교감도 없이.
    등따숩고 배부르면 그게 행복의 전부일까요?

  • 67. 아마도
    '18.4.3 1:14 PM (125.176.xxx.253)

    여우라고 자처한다는 친구분은.
    정서적 공감보다는
    그냥 돈이 많은 남자가 필요했던 것이고..
    그래서 취집했으니, 만족스러운 결혼생활 하고
    있을거예요.
    사람마다 결핍되는 부분이 다르니.
    어떤이는 외모, 어떤 이는 돈, 어떤이는 학벌 등등.
    본인이 가지지 못한, 결핍을 채워줄 수 있는 사람과
    결혼하는거겠죠.

  • 68. ....
    '18.4.3 1:18 PM (168.126.xxx.179)

    진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내가 스스로 움직이고 걱정하고 준비하고 배려하고 챙겨주고 같이 웃고 울고 기뻐하고 슬퍼하는걸 비위 맞춘다고 하지는 않지요? 저는 남편을 위해 진심으로 이렇게 살고 남편도 저를 위해 이렇게 삽니다. 그런 남자 생각보다 많아요 원글님 희망 놓지 마세요 ^^

  • 69. 그래서
    '18.4.3 1:21 PM (118.37.xxx.114) - 삭제된댓글

    그친군 결혼을 잘했나요?
    내 아이에게 이렇게 가르치고 싶진 않군요

  • 70. 여휘
    '18.4.3 1:22 PM (112.144.xxx.154)

    원래 가족은 다 서로서로 눈치도 보고
    비위도 마추고 하는거에요
    사랑하는 내 가족이 힘들어 하면 좀더 신경써서 풀어주려 하는가족이
    화목하고 행복한 가족의 모습이죠
    누구 한명이 희생을 강요 받는 그런 가족은 파탄나게 되어 잇고요


    그런데 친구의 말이 꼭 맞지 않는 포인트는

    어짜피 기분 마추는데, 돈이라도 잘 벌어 내 결핍을 체워주는 사람한테 마추자....이런 표현..ㅎㅎㅎ
    아 진짜 이건 아니라고 봄

    이건 드럽지만 내가 누리는게 있으니 참아준다
    이거잖아요
    이런 마음가짐은 언젠가 뭔일 날 수 있는 폭탄이구요

    부부,가족은...
    서로서로 애뜻하고 사랑하기에 안쓰럽고
    그런 마음이 우러나와서 잘해 주고 싶고
    나 힘들때 위안주니 고맙고,그러니 상대 힘들때,,위로하고 기다려 주고
    이런 마음이여야 한다고 봐요

  • 71. ..
    '18.4.3 1:27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친구가 여우는 아닌 거 같아요.
    진짜 여우들은 남 보기에 무개념으로 보이는데, 그게 다 계산된 행동인데다
    결과적으로 자기 잇속을 확실하게 챙기더라고요.
    그리고 남편에게서 정서적 공감같은 걸 원하면 불화와 스트레스가 끊이지 않기는 해요.
    그게 되는 남자면 로또고, 대부분은 안하거든요.
    여자는 자식을 돌보는 게 인생의 중요한 부분이라 정서적 지지를 원해서 홧병에 걸리곤 해요.
    남자는 부성애 있어도 돌보는 건 안하죠.

  • 72. ..
    '18.4.3 1:33 PM (175.223.xxx.69) - 삭제된댓글

    배우자가 "서로의" 날개가 된다는 경험을
    못해봐서 그런 말이 나온 거겠죠??
    서로의 있는 그대로를 알아주고
    받아줘서 최종 둘다 한껏 날개를 펴고 날 수 있도록 하는 게
    원래의 결혼이죠. 그런 일 하는 걸 기뻐하는 게
    기혼자의 마음이어야 할 거구요.
    친구분은 결혼 생활의 어떤 과정을
    이겨내는 스킬과 지혜는 있는데 방향을 잘못 잡았어요.
    계속 같은 생각이면 목적지에 도착 못할 듯.
    아예 목적지가 있다는 것도 모르니
    행운이 무지 필요하네요.

  • 73. ...
    '18.4.3 1:35 PM (183.98.xxx.95)

    요즘 젊은 사람 마인드는 아니네요
    남자 비위 맞추면서 잘 살라고 하세요
    얻을게 없으면 바로 이혼할 사람이네요

  • 74. 비위를
    '18.4.3 1:55 PM (58.234.xxx.195)

    맞춰준다는 표현이 점 거슬리지만
    서로 잘 살려면 서로 맞춰줘야하고 맞춰가야하는게 맞는거죠..

  • 75. 이런 친구가 있었어야 하는건데
    '18.4.3 2:17 PM (211.252.xxx.129)

    제 주변엔 하나같이 순진해서 결혼생활이 행복한 애들이 별로 없어요. 저도 포함 ㅜ.ㅜ
    왜냐면 딱 저 친구분이 말한대로 다른 조건 안보고 남자한테서 불가능한 정서적 교감, 배려를 기대하면서 사랑하는 맘 하나로 결혼들 했거든요.
    결론은 다들 배신감 후회감에 불행해요..
    차라리 영악하고 실속있게 조건 따져서 결혼했더라면 적어도 억울하진 않았을 텐데 넑두리들 합니다.
    세상에 별놈 없다는 말 있잖아요..
    남자들 거의 대부분은 정서적인 공감,배려,소통 이런거 애시당초 안됩니다.
    걍 여자들이 받아주고 참고 사는게 일반적이에요.
    근데 그게 사람하나 보고 결혼했을땐 얼마나 더 상실감이 들고 견디기 힘들겟어요.
    친구 분 말이 너무 맞아요.
    돈이건, 명예건 외모건 등등 뭐가 됐든 남자한테 내가 맞춰주고 살더라도 억울하진 않을 뭐 하나는 있어야 하는거 너무 맞는 말이에요.
    나중에 결혼하고 싶은 맘 드는 남자분 있음 꼭 그 친구분한테 자문을 구하시라고 하고 싶네요..
    친구분 사고가 옳다 그르다가 아니고 현실파악은 정말 제대로 하시네요..

  • 76. ..
    '18.4.3 2:17 PM (211.210.xxx.21) - 삭제된댓글

    그냥 본인과 비슷한 남자 만나 서로 비위맞추고 시댁에도 당당한게 낫지않나요? 취집하면서 현명한척은..

  • 77. ...
    '18.4.3 2:22 PM (221.151.xxx.109)

    글만보면 노현정 아나운서가 생각나네요

  • 78. 흠..
    '18.4.3 2:29 PM (1.237.xxx.175) - 삭제된댓글

    저희 시어머니님이 나가서 하는 칭찬이. 우리 며느리는 아들을 참 잘 맞춰줘.
    유별나고 성질 더럽고 지멋대로인 아들.. 잘 해줘서 애가 잘풀리잖아. 그러십니다.
    저희 남편 비위 맞춰주면 주식에 카드 빚에 난리도 아니예요.
    허구 헌날 잔소리에 후들겨잡고 인간만든다고 힘드네요.
    남자는 개잡듯 잡고 살면서 살살 달래줘야지. 맞춰주긴 뭘 맞춰준다고.

  • 79. ...
    '18.4.3 2:40 PM (112.187.xxx.74)

    비위 맞춘다는 말이 뭔가 마음은 없는데 얻어내기위해 대하는 느낌이라 이 글 자체는 찬성하지 않지만

    정서적 공감을 남자에게 얻기는 힘들다는거는 공감해요.

    저 결혼전에 아는 정신과 선생님 (여자분) 이 남자한테는 여자한테 얻는 정서적 공감 얻는게 불가능하다. 마음이 없어서라 다른 종이라... 정서적 공감은 친구, 가족, 부모 다양하게 얻고
    남자한테는 성적 만족, 육아 가사 도움 등을 얻는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정서적 공감 얻으려고 하다보면 그거 채워주려고 노력은 하지만 잘 안되는 남자에게 실망하고 원망하고 혹은 속아 후회한다며...

    남자가 줄 수 있는거는.. 육아 가사에 경제적인 측면이든 실제적 도움이든 도움되고 정절과 의리를 지키는거 플러스 성적 만족이라며...

    존재 자체가 다르기때문에 여자가 원하는 만큼의 깊이있는 공감은 아예 안된다고 단언 하셨는데...
    결혼해 보니 이해가 가기도 해요.

    그리고 공감이 안되도 예의를 지키고 여자를 존중하는 남자에게는 어느정도 위안이 됩니다.
    너를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너가 힘들거를 받아들여줄께 하고 기다리거나 다독일줄 아는 남자.
    그게 다지,... 알아주는거는 말안하면 절대모르고 말해도 잘 몰라요. 아는척은 하지만

  • 80. ..
    '18.4.3 2:46 PM (211.210.xxx.21) - 삭제된댓글

    여자지만 남자성향인 관계로 써본다면, 친구중에 정서가 너무너무 풍부한 애가 지속적으로 자기 얘기 공감해달라고 톡하고, 위로원하고 해서 점점 멀리합니다. 내일도 바쁘거든요. 남편들도 회사일로 머리아파 죽겠는데, 게임이나 취미로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데, 아내가 정서적 공감해달라고, 왜 자기맘 알아주지않냐고 짜증내고..남편도 힘들겠죠..그럼 남자는 대신 뭘 받아내야 아내의 그런 짜증, 동감요구에 시달리면서도 참을수있을까요?

  • 81. ..
    '18.4.3 2:53 PM (211.210.xxx.21) - 삭제된댓글

    남녀 각자 성향 차이가 있죠. 남자는 좀 무뚝뚝, 여자는 정 풍만. 여자는 남자에게 지속적으로 정서적 공감을 요구하는 것처럼, 남자도 여자에게 좀 건조해지길 요구하면 안되는 건가요?

  • 82. ..
    '18.4.3 2:57 PM (211.210.xxx.21) - 삭제된댓글

    남녀 각자 성향 차이가 있죠. 남자는 좀 무뚝뚝, 여자는 정 풍만. 개인적으로 여자는 여자끼리, 남자는 남자끼리 사는게 결혼생활 정서공감에는 젤 이상적인듯한데요.여자는 남자에게 지속적으로 정서적 공감을 요구하는 것처럼, 남자도 여자에게 좀 건조해지길 요구하면 안되는 건가요? 왜 늘 기준은 여자에 맞춰져 여자만 요구하는 구도인거죠?

  • 83. ..
    '18.4.3 3:03 PM (223.62.xxx.242)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남초게시판가면 아내의 정서공감요구에 미치겠다. 좀 이성적으로 감정으로 인한 시간낭비말고 결혼생활하면 분란이 없겠다. 이렇겠네요

  • 84. ..
    '18.4.3 3:21 PM (223.62.xxx.242) - 삭제된댓글

    그럼 원글여우녀 남편은 중요하게 생각해본적도 없는 정서공감 기준을 아내에게 맞춰주지 못하는 댓가로 아내에게 돈을 많이 줘야한다는거에여? 아내는 혼자만의 높은 정서기준에 남편이 안따라주니 당당히 돈보고 참아주는거구요? 진짜 넘 여자위주네.

  • 85. ...
    '18.4.3 3:27 PM (59.29.xxx.42)

    남자들도 그렇게 말해요.

    결혼전에 여자 이쁜거, 착한거 결혼하면
    다 3단 변신한다고 하더군요.

    여우랑 돈잘버는 남자가 만나서
    여자가 돈받으면서 비위맞춰주는
    그게 결혼생활인가요...
    얼마나 잘버는 남자여야지 비위맞출 가치가 있는건지.

  • 86. ..
    '18.4.3 3:28 PM (211.109.xxx.45) - 삭제된댓글

    반대로 여자정서에 맞춰주려고 남자가 아무리 노력해도 절대 맞춰지기 어려운게 여자정서 만족이죠. 인간본성이 잘해주면 잘해줄수록 당연시되거든요. 우선 남이 자기 정서에
    맞춰주길 바라는거 자체가 어불성설. 그것도 성인이.

  • 87. ..
    '18.4.3 3:34 PM (211.109.xxx.45) - 삭제된댓글

    대체 원글 여우녀 남편은 본인 정서와 절대 맞지않는 여자랑 살아주면서 돈까지 많이 줘야하는 건가요? 무슨죈지.

  • 88. 정답입니다
    '18.4.3 3:48 PM (125.141.xxx.224) - 삭제된댓글

    오랜 결혼 생활한 사람으로서
    어느 정도는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 89. 저는
    '18.4.3 4:26 PM (223.62.xxx.151)

    그 말에 공감안해요.
    정서적인 교감은 돈만큼 꼭 필요한건데요.
    특히 같은것을 보고 웃고 같은 상황에서 눈빛이 오고가고 뭔가 친한 절친처럼 같이 폭소를 터뜨리거나 황당해할수 있는것은 매우 중요하구요.
    서로가 위로가 되는 존재가 아니면 버티기 힘든게 결혼생활이에요.
    돈이 많다면 또 모르지만 비슷비슷한 보통사람들은 정서적 교감이 중요하죠.
    아니 얼마나 재벌과 결혼해서 계산적으로 사는게 결혼이라고 생각하는건지요.드라마도 아니고.
    보통 사람들은 사랑해서 결혼해서 서로 의지하며 살고
    정서적으로 서로 힘듬과 기쁨을 나누며 살아요.
    재벌들은 또 모르겠네요.

  • 90. 몇년전만해도
    '18.4.3 4:30 PM (211.36.xxx.99)

    아마 아니라고 답변달았을것같아요
    그러나 결혼한지 10년가까이 되는 지금은
    친구분말이 맞는것같아요
    정서적공감을 얻으려하면 싸움만 나네요
    비위맞춰주고 으쌰해주면
    남자들은 와이프 더 이뻐라해주고
    잘하려고 하거든요

  • 91. ㅇㅇ
    '18.4.3 4:35 PM (121.168.xxx.41)

    꿈보다 해몽이 좋은 댓글들에 놀랍니다.
    비위를 왜 한쪽만 맞추는 건지..
    남편이 내 상사인가? 내 윗사람인가?

    이해가 안가네요

  • 92. .....
    '18.4.3 4:49 PM (211.46.xxx.233) - 삭제된댓글

    이 사이트는 남자 돈 보고 결혼한 여자들이 많은가봐요.

  • 93. 저도 전혀 ㅎㅎㅎ
    '18.4.3 4:50 PM (59.6.xxx.151)

    전 늙은 사람인데도 전혀 ㅎㅎㅎ
    입안의 혀처럼 구는 첩 도 아니고,
    말은 정서적인 공감이지만
    공감은 양쪽 다 느끼는 감정이죠
    반대로 남자가 아무 말 안하고 멍때리고 싶은 내 감정에 공감을 격하게 구해
    하면요? ㅎㅎ

    결국 돈 많은 남자가 좋아 를 뭐하러 돌려말하는지.
    돈 많은 남자 좋은 건 당연한 겁니다
    돈 많아 좋아하면서 니가 좋아 하고 속이는 건 속이는 거지만요.

  • 94. .....
    '18.4.3 4:51 PM (211.46.xxx.233)

    이 사이트는 돈 보고 결혼한 여자들이 많은가봐요.

  • 95. .....
    '18.4.3 4:52 PM (211.46.xxx.233)

    결국 돈 많은 남자가 좋아 를 뭐하러 돌려말하는지.22222222222

  • 96. ..
    '18.4.3 5:06 PM (61.74.xxx.243) - 삭제된댓글

    돈이나 성이 필요하니까 애교떨고 맞추는 거겠죠. 만약 남자가 백수거나 성불구자라면 애교떠는 거 자체를 안하겠죠. 결국, 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필요에 의해서 상대방을 사용한다는 거.

  • 97. ..
    '18.4.3 5:08 PM (61.74.xxx.243)

    돈이나 성이 필요하니까 애교떨고 맞추는 거겠죠. 만약 남자가 백수거나 성불구자라면 애교떠는 거 자체를 안하겠죠. 결국, 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욕망과 필요에 의해서 상대방을 사용한다는 거.

  • 98. 아직
    '18.4.3 5:16 PM (110.15.xxx.236) - 삭제된댓글

    30대에는 맞고 40대는 아니에요.
    그러다 나이먹음 남편한테 맞추는것도 한계가오고 애쓰는거알아주지도 않고 더더 바라고 자기잘난줄만 알게되요
    40대넘으면 각성의 시기가오죠
    폐경시기 다가오니 부부관계에도 문제가 생기고 선비같던 남편도 뾰족하게 변하네요 아이어릴때나 마누라 팔팔할땐 웬만하면 너그럽던 남편이..물론 다 그렇진않겠죠
    전업은 여자에게 운이 따라줘야 하는 위험한 위치같아요 남편의 의지나 인성에따라 인생이 언제든 바뀔수있죠
    댓글에 주옥같은 댓글들많네요
    암튼 내인생을 누구에게도 맡겨선안된다 입니다
    언제든 경제적으로 홀로설수있는 능력을 키워야해요~

  • 99. ..
    '18.4.3 5:19 PM (112.144.xxx.154)

    그러니까
    돈많은 남자 만나 그남자와 시월드 비위 다 마추며 무수리 처럼 살지만 경제적인것은 누리고 살래?

    돈은 좀 적게 벌어도 날 존중해 주고 우선으로 배려해 주는 남자랑 존중 받으며 살래?

    이 둘중 골라야 하는 문제

  • 100. 원래그래요
    '18.4.3 5:22 PM (220.118.xxx.92)

    '서로 맞춰간다' 라는 표현이 비위 맞춰준다를 매우 에둘러 표현한 말이라고 보심 됩니다.

    꼭 경제적 능력이 아니더라도 아이 아빠라서, 외모가 내 취향이라, 성격이나 유머감각이 맞는 부분도 있고, 여타 시댁/처가 무난하고...

    암튼 이런 여러 조건들이 수반되었을 때
    이 사람을 배우자로 여기고 사는 게 내 이해관계와 맞아 떨어질 때
    결혼 생활이 지속 가능한 거에요.

    왜 꼭 경제적 능력에만 비위 맞추는 걸 결부시키나요?
    여자가 능력 될 경우엔 남자의 다른 부분들이 더 피부에 와닿으니 그거에 만족해 약간씩 기브앤테이크
    (이른바 비위 맞춰주며) 해 가며 사는 거에요.
    와이프나 애한테 살갑고 친정에 잘 하고 성격 둥글면서 돈도 어지간하게 벌어오는 남자들 많아요.
    대신 다른 단점들이 있겠죠.
    장점만 취하고 살 수는 없으니 적당히 사는 거에요.

    남자 여자 마찬가지입니다.

    정서적 공감에 대한 기대를 버려라..는 말도 아주 훌륭한 조언이군요.

    남편이라는 사람이 아내라는 사람이 나와 공감대가 형성되는 부분도 있지만 항/상/ 그래줄 거란 생각은 일찌감치 버려야됩니다.
    남녀는 말이 통하는 존재가 아니어요.

    여기서 저 말이 다 거짓부렁이라는 사람들은 이 사안 말고도 모든 게 본질이 뭔지 통찰력 없는 사람들이라고 보심 되어요.
    거품 물 필요가 뭐가 있나요?
    댁들 남편들이나 본인들도 서로 비위 맞춰주면서 사시고 있는 거에요.

  • 101. ..
    '18.4.3 5:23 PM (211.109.xxx.45) - 삭제된댓글

    남자가 여자 정서에 원래 맞쳐줘야 하는게 금과옥조인가요? 그 변덕스런 정서에? 그걸 안맞춰준 댓가를 돈으로 받아내는게
    현명한 거구요? 이러니 여자가 욕을 먹는거에요. 여자가 짜증내면 영문도 모른체 가방사주면 한달 편하다고 남자들 자조적으로
    말해요.

  • 102. 노총각 오빠
    '18.4.3 5:24 PM (27.179.xxx.54) - 삭제된댓글

    직설적이지만 맞는말이죠
    저희올케도 오빠가 만난 여자중 가장 못생기고
    집안도 안좋은데
    오빠 만나고 계속 맞벌이할거니
    일하기 싫음 놀라고 내가 돈벌어온다
    했고
    장남이니 엄마모신다했죠
    이모들도 팔돌이 이상하다고 도대체
    볼것도 없는여자애 왜 결혼하냐고 했더니

    오빠왈 제 기분맞추어주고 같이 잏음 편해요
    라고 이유 대더군요

    아빠가 돌아가시고
    오빠 연봉이 억대가 되면서
    올케가 아주 다른 사람 되더군요

    상황에따라 거짓말도 잘하고
    전업 하게끔 남편 구슬리고


    외모 떡진데 능력남만난 여자들
    둘중하나에요

    아주어릴때 만나 연애해 일찍 결혼
    혹은 여우

  • 103. 00
    '18.4.3 5:26 PM (119.194.xxx.25)

    밖에서 일하면서 수많은 사람 비위맞추면서 힘들게 사는 것보다
    딱 남편이나 시아버지 비위만 맞추고, 나머지 시간은 그들이 준 돈으로 남들에게 쓰면서 누리고 사는 여자들도 있더라고요.
    대신 남편과 시댁 비위는 그리 신경쓰지 않는데, 그러다 보면 또 이혼도 많다는
    근데, 꼭 남자의 마인드가 처음가 같지는 않고 여자의 마음도 변하는 것이고요.

  • 104. ..
    '18.4.3 5:38 PM (112.144.xxx.154)

    가까이 접하는 사람이 계속적으로
    무시하고 계속 존중 안해 주면.... 이혼생각 더 하던데요,,,

    그래서 좀 잘난 여자들이 그런꼴 못봐서 자기 보다 못한 남자 만나
    여왕대접 받고 살아요
    남들은 헛똑똑이라 말하기도 하죠

    의외로 무수리과 여자들이 잘난 남자 꽤 차고요
    잘난 남자 그 잘난척을 잘 받아주니까요

    그러니까,,,
    본인을 잘 성촬 하세요
    내가 어떻게 사는것이 더 행복 할지...

  • 105. 자식도 비위맞춰줘야
    '18.4.3 5:44 PM (61.82.xxx.218)

    자식 키우는분들 다~ 자식 비취도 맞춰주고 살지 않나요?
    원글님은 부모님이 그렇게 대해주신적 없어요?
    그게 다~ 사랑하니까, 양보하고 배려하는겁니다. 자식한테 뭐 얻어내려고 비위 맞춰주나요?
    자식이 맘상할까, 속상해할까. 오버해서 칭찬도 하고, 엄마는 배불러 너 많이 먹어 그렇게 살잖아요.
    남편하고 관계도 마찬가지예요. 물론 좀 더 동등하죠.
    그래서 가끔 싸우기도 하고요. 비위 맞춰준다는말도 맞아요.
    에잇~ 내가 양보하고 말지, 이런생각으로 비위맞추고 삽니다.
    솔직히 비위 안맞춰준다고 생활비 안내놓고 인색하게 구는 남자라면 같이 살 필요 없고요.
    필요에 의해서라기 보다 기본적으로 서로 믿음이 있는 상태에서 나오는 행동입니다.

  • 106. ㅇㅇ
    '18.4.3 5:59 PM (111.118.xxx.4)

    이말도맞고 저말도맞는데 서로 싸우시네요
    둘 다 공존할수있죠
    상대에게 기대는 안하되 물질적으로도 기대지않는 경우 있잖아요

  • 107. ㅁㅁㅁㅁ
    '18.4.3 6:05 PM (119.70.xxx.206)

    남자중에도 여성적인 성향을 가진, 정서적 공감이 가능한 남자가 20%는 된다더군요
    그 20%와 결혼한 분들은 복받은 분들이고요,
    그렇지 못한 80%와 결혼한 사람들은 정서적 공감을 기대하면 불화만 초래하는 게 맞아요
    정서적 공감이 안되는 남자라면 기타 다른 매력이 있어야겠죠, 경제적인 부분이든 신체적 인성적 매력이든간에..

    우리 남편은 정서적 공감 잘되는데요???????????? 하는 분들은
    그냥 '나는 복받았구나'하고 잘 사시면 됩니다
    그렇지 못한 80%에게 속물이라거나 어이없다 비난할 게 아니구요

  • 108. ..
    '18.4.4 9:41 AM (218.234.xxx.2)

    맞는 말인 것 같은데 날 선 댓글은 왜그러는지..
    표현이 어떻든 뜻을 이해하면 될것을 따지고 들고 에휴.

  • 109. 나이들수록
    '18.4.4 11:11 AM (125.141.xxx.224) - 삭제된댓글

    20대, 30대까지는
    사랑이 1순위로 많은 사람이 꼽지요.
    50,60대 이후에 순위 조사를 했는데,
    남자고 여자고 돈이 1순위였어요.
    아마, 돈, 건강, 배우자, 자녀..이런 내용 올라왔었는데요.
    남자는 돈>건강>배우자 였던가...
    여자는 돈>건강>자녀...이랬던 듯.
    이렇게 인생을 살면서 가치관이 바뀌는 겁니다.
    남편, 자식보다 돈이 앞서는 거지요.
    돈 때문에 가족 살인도 하고, 자살도 하고 그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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