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가 부모님을 존경합니까?

종달새 조회수 : 1,012
작성일 : 2018-04-02 17:19:22

지하철을 기다리다 눈에 띄는 글이 있어 소개합니다.

짧은 글이지만 평소 사교육에 의존하는 고질병을 허물고 개성을 살리자는 필자의 교육관과 맥을 같이하는 글이기도 합니다.

----------------------------------------------------------------------------------

 유니세프가 아세아 17개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부모에 대한 신뢰도를 조사했습니다.

‘부모님을 존경하는가?’라는 질문에 방글라데시, 베트남, 캄보디아 등의 동남아시아 청소년들은

70%가 그렇다고 대답한 반면에 우리나라 아이들은 14%에 불과했습니다.

허리 휘도록 엄청난 돈을 쏟아붓는 자녀 사랑이 세계적인 나라에서 왜 이렇게 상반된 결과가 나오게 되었을까요?

얼마 전, 악기 연습이 틀리는 9살 아이를 7시간 동안 학대한 부모가 유죄를 선고받은 기사를 읽었습니다. 자녀에게 행복한 미래를 담보해 주려는 욕망이 안타까운 현실로 나타난 사건입니다.

우리는 좋은 학교와 좋은 직장이 자녀들의 행복을 보장해 준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훌륭한 자녀 교육은 자신의 삶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아닐까... 

학교 선택부터 자신의 취미와 미래까지 스스로 선택하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어쩌면 우리는 자녀들에게 주어진 선택의 자유를 빼앗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부모는 자녀들이 선택할 수 있는 공간과 사고를 마련해 주는 것에서 멈춰야 합니다.

교육의 목적은 참다운 인간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육의 중심은 학교가 아닌 가정이어야 합니다.자녀들은 가장 먼저 부모와의 관계를 통해서 세상을 배워갑니다.

믿고 사랑하십시오.믿음과 사랑으로 성장한 아이들이세상을 밝히는 역사의 주인공으로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사랑의 편지에서 옮김)

IP : 121.169.xxx.6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마도
    '18.4.2 5:27 PM (122.128.xxx.102)

    우리나라 부모는 '자식'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 자식에게 투자하기 때문에 존경받지 못하는 겁니다.
    독박육아라는 패륜적인 신조어가 그 좋은 증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1228 펌)혜경궁 이재명"같은 문서""다른 .. 3 혜경궁김씨 .. 2018/05/17 1,327
811227 40대 후반 남편님들 6 ... 2018/05/17 3,752
811226 이마트에서 수박 사보신분 달던가요? 5 .. 2018/05/17 1,518
811225 한관종 가리려면 피부화장 어떻게 해야 하나요? 2 화장 2018/05/17 2,026
811224 종교의 폐해도 있지만..돈도 빽도 없는 사람은 5 ㅇㅇㅇ 2018/05/17 1,202
811223 “동아일보, ‘북핵 포기비용 2100조’...마음대로 작문했다”.. 2 악의적인원팀.. 2018/05/17 1,096
811222 배송비가 3만원이나 하네요 6 ,, 2018/05/17 4,376
811221 요즘도 삑삑이 신발 신기네요 6 빠빠시2 2018/05/17 2,085
811220 남북회담 취소에 궁금한게 있는데 11 2018/05/17 1,875
811219 어제 염색했는데 다시 염색할려면요 1 후회중 2018/05/17 1,399
811218 세상에 참 양심없는 사람들이 있네요... 8 .... 2018/05/17 3,707
811217 쫄베 이재명, 그게 그리좋았어! (신고글) 22 달이 2018/05/17 2,979
811216 포기김치 말고 썰어져 있는 맛있는 김치 주문할 수 있는 곳 있나.. 4 김치 2018/05/17 1,631
811215 과자 '오징어집'을 완전체로 만들어줄 신제품 '오징어다리' 출시.. 6 대니얼 2018/05/17 4,234
811214 키가 159.8인데 구두 몇센치짜리 신는게 좋은가요? 13 .. 2018/05/17 3,524
811213 사랑받지 못하는 기분 36 따뜻한 말 .. 2018/05/17 8,692
811212 또 천둥번개 요란한비가 내리네요,,,, 4 2018/05/17 2,257
811211 사람들이 제 목소리가 좋데요. 7 새벽비 2018/05/17 3,088
811210 무서운 빗소리 35 ... 2018/05/17 5,641
811209 전 친구가 없어요 146 친구 2018/05/17 34,997
811208 감자 가격 비싼 이유가 뭔가요? 10 전도 안파네.. 2018/05/17 5,011
811207 지나치지 마시고 현명한말씀 부탁드려요 124 다소 긴글입.. 2018/05/17 19,373
811206 제 목 : 이재명과 이상호는 정치의 동지이자 형제 3 아니벌써 2018/05/17 1,733
811205 남편이 애들을 데리고 지방으로 간다는데요 22 ㅇㅇ 2018/05/17 7,364
811204 변기 누르는 버튼에 물이 새는데요 4 .. 2018/05/17 1,4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