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또래보다 통통해서 성장판 검사하러 가는김에 큰 아이도 했는데
둘 다 성조숙증이라네요
아들은 담주면 만10세가 되서 일단 이번주 금요일에 MRI랑 치료 예약 잡아놓고 왔어요.
아들은 작년 겨울방학 때 엄청나게 먹더니 키가 갑자기 훅 커서
곧 2차성장이 나타날꺼라는데 뼈 나이는 평균이라네요. 33키로에 키 143이구요
딸은 만6세 6개월
키 123에 몸무게 28로 통통하고 허벅지가 굵은 편이예요.
뼈 나이는 또래보다 2년이나 빠르다고 해요.
가슴 한쪽에 작게 멍울이 잡히는 것 같아요.
아빠 172, 엄마 160입니다.
호르몬 검사비만 둘 40만원 냈구요
치료가 이번주에 가면 둘이 140 내야 하고 치료 계속되면서 @
현재 저희가 금전적으로 여유있는 상태가 아니라서 82에 여쭤봐요
성조숙증 치료 하신분과 안 하신 분의 얘기를 들어보고싶어요.
꼭 해야 하는 거라면 대출을 받아서라도 할꺼구요
혹시 치료를 안 하는 게 낫다면 어떻게 해야 진행을 좀 늦출 수 있을 지..
82님들 고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