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뒷담화 직접 들은 후 후유증

사람어렵다 조회수 : 7,347
작성일 : 2018-04-02 09:08:53
사람들이 다 알고있는
뒷담화가 일상인 둘이 제 뒷담화를
하는걸 우연히 듣고는 이틀째 멘붕입니다 ㅠ

그자리에서 뛰어나가 한마디 할까하다가
넘 심장 뛰어서 나서진 못하고 ..


그사람들 그런거야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그 수준이 ..


같이 해봤자 같은 인간되는거라
참고싶은데 ..

이틀동안 가서 한마디할까 ?
해봤자 모해 같은 쓰레기 되는거지 ..
사이에서 무한반복 리플레이 중 ..
제가 마치 미친여자 같습니다 .


친한 언니에게 말했더니
같이 해봤자 에너지만 더 들고
더 기분나빠질수 있다 .
원래 그럼 사람들인거 사람들 다 아는데
너까지 같은 사람 되지 말라고..


휴 , 저처럼 이런 경험 있으신 분들 ..
그냥 삭히고 삭히면 사그라들겠지요 ...ㅠ

그 말들이 너무나 저급해서 쉬이 잊혀지기가 ㅠㅠ


IP : 39.7.xxx.4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전에
    '18.4.2 9:17 A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

    시누둘이랑 어머님이랑 며느리인 저랑 같이 숙박을 하는데, 제가 고분고분한 며느리는 아니구요, 그렇다고 막가파도 아니예요. ㅎ
    암튼 저는 그때 애들이 어릴때라 피곤해서 잠이 들락말락 비몽사몽간이었는데, 세 모녀가 잠결에 제 흉을 보고 있더라구요. ㅎ
    싸가지가 없다구요.
    저 그 소리 듣고 벌떡 일어나 앉았잖아요. ㅎ
    당황하는 엄니,,시누들이라니요. .
    그냥 왜 이렇게 더워요? 더워서 잠을 못 자겠어요. . 하고는 다시 누워서 잤어요.
    생각하면 뭐해요. 잊어버리세요.
    나중에 그 사람들 포함 여럿 있는곳에서(당연히 내 편들어줄 사람 있을때) 지나가다 들었는데 누가 이런 뒷담을 하더라. . . 그런 뒷담하는 사람 심하지않냐. . . 영문 모르는 사람들이 진짜? 누가 그런 소리를 하냐. . 그 사람들 진짜 수준이하다 등등등. . . 그 사람들 있는데서 먹이는 방법도 있겠구요. .

  • 2. ㅡㅡ
    '18.4.2 9:18 AM (27.35.xxx.162)

    저도 비슷한 일을 당해서 이틀 잠을 못잤어요.
    연예인들 악플 수천개 달린거 보고 왜 죽고싶나 했었는데..
    전 상대 전화목록 지우고 카톡도 다 차단시켜 버렸어요.
    그게 저 나름의 목날림..
    ㅋㅋ
    속으로 쌍욕 좀 해주고..ㅎ .. 생각안하려고 해요.

  • 3. 예전에
    '18.4.2 9:20 A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

    당연히 남들은 원글님 얘기인줄 몰라야지요. 그 뒷담한 사람들이 저기 앉아있다는것도 몰라야하구요.
    남 얘기는 결국은 내 인격을 깎는다는걸 알아야해요 그 사람들도.

  • 4. ..
    '18.4.2 9:20 AM (180.230.xxx.90) - 삭제된댓글

    그들에게 들었다고 직접 얘기하겠어요.
    혼자만 속 끓여봤자 그들은 몰라요.

  • 5. 이니이니
    '18.4.2 9:21 AM (203.226.xxx.93)

    그런사람들 어딜가나있어요... 관계끊으시면됩니다..처음이시면 한달정도후유증이갑니다.. 너무 신경쓰지마세요...그 시간이 아까워요...

  • 6. 그래도
    '18.4.2 9:32 AM (124.59.xxx.247)

    한마디 하고 관계 끊는게 그나마 홧별 덜나는거죠.
    그런데 그렇게 하는게 정말 쉽지가 않아요 보통사람들은요...
    그러다 싸움나면 더 큰 상처 입을수도 있고요.....


    정 분하고 홧병나면
    한마디 하세요.
    그냥 삭히는것보단 백배 나을거에요.



    보통 그러잖아요
    같이 싸워봐야 같은 사람된다.........
    안싸우고 나혼자 지운다고
    해결되는게 아니더라구요..

  • 7. ㅇㅇ
    '18.4.2 9:36 AM (61.106.xxx.237)

    참으면 속병생겨요
    입은 뒀다뭐해요
    일단 말은하세요

  • 8. ㅡㅡ
    '18.4.2 9:39 AM (125.184.xxx.64)

    뒷담화가 일상인 사람들이라면..
    글쓴분 뒷담화만 안하는게 이상하죠.
    복수는 남이 해준다고... 그냥 두시면, 나중에 진짜 무서운 사람한테 크게 욕보이는 날이 있을거에요.

  • 9. 준비
    '18.4.2 9:40 AM (39.7.xxx.67)

    단단히 해서 경고해 주고 그 다음에 삭히세요. 그들은 제 잘못은 모른채 계속 님을 씹을 수 있어요. 아닌 것은 아니라고 따끔하게 집어 이야기 해야지 덜덜 떨며 사정조로 왜 그랬냐 내가 상처 입었다. 절대 안됩니다. 어라 만만치 않네. 이 정도의 생각은 들도록 해야죠. 예전 노무현 대통령 씹어 대던 mb와 졸개들의 행태들 보세요. 지금 꽉 눌러 주기 전까지 어떠 했나요? 잘 판단해 보세요.

  • 10.
    '18.4.2 9:41 AM (211.179.xxx.189)

    그거 첨엔 멘탈붕괴되죠.
    학교 다닐 때 겪어보고 거의 한 달을 악몽에 시달렸어요.
    근데 얼굴 계속 봐야하면 포커페이스로 무장하고 계속 관계 유지해야죠.
    친구를 가까이 적은 더 가까이 전술이죠.
    거기에 뭔가 알고있는듯한 뉘앙스를 풍기면 눈치보며 잘하더라구요.
    아니더라도 그런 싹퉁머리 없는 것들은 옆에 두고 동향 파악해야 등에 칼 맞는 것은 피할 수 있어요.
    어차피 뒷담화는 다 수준낮은 저급한 얘기예요.
    그런 얘기를 하는 인간이 나쁜 것들이니 맘에 두지마세요.
    저는 신체를 비웃는 소리도 들었어요 가슴 크다고ㅋㅋㅋ
    그때 깨달았죠 그냥 졸렬하고 저열한 인간들이니 상대하면 나만 상처받는다는걸요.

  • 11. I-MESSAGE말하기
    '18.4.2 9:45 AM (125.128.xxx.138)

    I-MESSAGE말하기

    1) 상대방 마음 준비시키기
    - 꺼내기 어려운 이야기지만 할얘기가 있어

    2) 사실을 말하기
    - 네가 나에 대해서 00 이라고 얘기하는 걸 들었다

    3) 감정 말하기
    - 내 마음은..

    4) 의도 말하기
    - 앞으로 나에대해 할 말이 있으면 직접했으면 좋겠다

    5) 상대방 답변받기

    - 너무 내 입장만 얘기한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느냐

  • 12. lil
    '18.4.2 9:52 AM (112.151.xxx.241) - 삭제된댓글

    인간성이 별로인걸 안다면 사과는 기대 안하고
    내가 들었다는 말만 담담하게 전하겠어요.
    상대방은 무심코 던진 돌에 누가 맞아 죽었는지 다쳤는지 관심 없거든요.
    또 다른 뒷담화에 조심할지 또 아나요..
    나만 아프고 힘든 거 아무도 몰라요.
    어차피 인연 끊을 거 알리고 끊겠어요.

  • 13. ㅠㅠㅠㅠ
    '18.4.2 9:53 AM (175.192.xxx.37)

    뒷담화 들었다.
    네 생각이고 너희 끼리 일이니 상관없다.
    내가 들을 수 있다고 생각 못했냐
    고의로 한거냐
    앞으로 조심해라

    뒷담화 내용을 고쳐주고 싶으면 그렇게 의사 전하시고요
    뒷담화 내용이 맞으면 내용 얘기는 하지 마시고요.

  • 14. 원글
    '18.4.2 10:10 AM (39.115.xxx.33)

    네 신체비하도 하더군요 ㅠ

    그냥 씹어대는 수준이라 ㅠ

  • 15.
    '18.4.2 10:27 AM (39.118.xxx.15)

    약한 자일 수록 상대를 용서하지 못한다..
    용서한다는건 강하다는 증거다.

    용서하라는건 아니지만, 니들 까짓꺼, 흥, 하고 씹어 넘기세요. 님이 지금 열폭하는건 아까운 시간낭비에요.

  • 16. 원글
    '18.4.2 10:30 AM (39.115.xxx.33)

    네 ,,,, 강한자가 되어보겠습니다 ㅠㅜ

  • 17. ㅠㅠ
    '18.4.2 10:44 AM (1.227.xxx.5)

    지난 글에서카톡 봤다 썼던 사람이에요.
    원글님 그냥 꼬옥 안아드리고 싶어요. 그 순간의 어질어질한 알죠. 하늘이 노랗게 보인단 말이 왜,어쩌다 생겼는지도 그때 알았네요.
    무책임한 소리같지만 시간이지나면 괜찮아져요. 정말로 시간이 지나야 괜찮아지더라구요.

    없는데선 나랏님도 욕한단 말도 있잖아요. 내 앞에서 한게 아니면 그녕 저들끼리 무슨말을 못하겠나 생각하고 잊어야지 들춰서 따지는 거 의미없어요. 더 상처가 될 수도 있으니 조심하셔요.

    그리고 아전인수격의 해석일 지라도 내맘이 편해질만한 해석을 스스로 하세요.

    저는 직장이었기 때문에 밥그릇 싸움도 있고, 또 텃세도 작용했다 생각했어요. (주변에 하소연 했을 때도 그리들 말해줬구요) 그리고 시간이 또 지나 겪어보니 뒷담화한 둘 중 하나가, 늘 누구 하날 타겠으로 삼아 뒷담화하는 걸로 나머지와 친목을 도모하는 사람이더군요. 즉, 그냥 그런 사람이었던 거예요. 알고나니 맘이 많이 편해졌었어요.

  • 18. 원글
    '18.4.2 10:51 AM (39.115.xxx.33)

    1.227..님 진심어린 위로 고맙습니다 .
    어질어질한 .. 맞습니다 ㅠ

    전 다행히 안보면 되는 관계 ..
    아이들 학부모이고요 . 잠시 아이 특목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만난 사람들인데 이젠 다시 만날일 없어요 ㅠ
    안만날거구요 .

    그냥 툭툭 털어야죠 .
    어쩌겠어요 ..

    진짜 내귀로 직접 듣는건 어마어마 하긴 하네요
    이런 경험이 첨이라 .. ㅠㅠ

  • 19.
    '18.4.2 12:31 PM (218.147.xxx.180) - 삭제된댓글

    직장아니고 학부형이에요? 도대체 뭐라고 했길래
    내용이 궁금하기도 하고 대충 어느급인지 알아야
    그걸 다시 말할지 어떨지도 알듯 ~~

    사실 쌓아두고 있으면 속이 썩잖아요 열받고

  • 20. ...
    '18.4.2 12:36 PM (211.36.xxx.55) - 삭제된댓글

    뒷담화 몰래 하려고 했는데...우연히 알게된 경우라면 그래도 충격이 덜한데..
    그 상대들이 들으란식으론 나온거라면 정말 충격 크죠
    후자 당한 적있는데...너 한번 기분나빠봐라 너 한번 찔려봐라...이런식으로..
    인간에 대한 환멸이 느껴지더군요.
    원글님,그런 사람들은 아마 뒷담화가 일상이라 자신이 하는게 뒷담화인줄도 모르고..원글님이 하는말도 다시 뒷담화 대상에 올릴거에요.자신들이 피해자인척...
    그냥 잊으시고..그들이 지은 죄에 대해선 어떤식으로든 벌받을거라 생각하고..원글님 생활에 충실하세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지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6543 녹용 일년에 몇번 먹어도 괜찮나요? 1 오래살리라 2018/04/03 2,405
796542 이건희 성매매 동영상 덮는 과정과 YTN 3 한심 2018/04/03 1,377
796541 조립컴퓨터 부품 속이는거 있을까요? 2 ... 2018/04/03 451
796540 예,적금 금리 추천 부탁드려요 2 잠시익명 2018/04/03 1,466
796539 옷은 수거함에 버리면 되나요? 3 정리 2018/04/03 1,440
796538 외도에 대한 최신 연구결과 4 딱 한번은 .. 2018/04/03 5,012
796537 하태경 야비한 인간 16 NN 2018/04/03 2,790
796536 박근혜 1심 선고, 6일 오후 생중계하기로 1 법원,잘한다.. 2018/04/03 717
796535 중국와서 더 자본주의적으로 사네요 10 ,,, 2018/04/03 4,076
796534 하는 일이 좀 막힐때.. 어떻게 하면 운을 트일수 있을까요? 13 막막 2018/04/03 3,297
796533 식구들이 힘든걸 보기 힘드네요. 8 울고싶네요 2018/04/03 2,769
796532 Suv자동차 운전은 2종 자동면허로 안되나요? 7 질문 2018/04/03 4,115
796531 어제 동상이몽.. 무사커플 보니까.. 6 2018/04/03 4,798
796530 [책추천해주세요]천성적으로 착하고, 처세술이 낮은 사람이 읽으면.. 3 책추천 2018/04/03 1,235
796529 하태경 “서울시장 공짜로 먹은 박원순 이번엔 양보해야” 29 미췬... 2018/04/03 3,391
796528 아이가 편의점에서 지갑을 분실했는데요. 37 봄비 2018/04/03 8,965
796527 방과후는 안해도 되는거지요? 1 고등 2018/04/03 800
796526 벚꽃 질무렵에만 꽃비 맞으러 가시는 분은 안계신가요?^^ 4 ... 2018/04/03 1,245
796525 추념식 이은미가 부르는 찔레꽃... 11 의새 2018/04/03 2,916
796524 방송 3사 모두 추념식을 생중계하는 날도 오네요. 놀랍다. 2018/04/03 586
796523 사주에서 부부가 이런 경우, 비슷하게 되던가요? 4 ..... 2018/04/03 1,981
796522 천안은 벚꽃 보러 어디 가나요? 5 .. 2018/04/03 993
796521 오늘같은날 추천영화 3 제주사랑 2018/04/03 1,225
796520 중등 딸아이 휴대폰 요금 42000 나왔어요 ㅠ 10 중등 통신비.. 2018/04/03 2,716
796519 혓바늘같은 통증..혀의 검은점이 생겼어요. 무슨 병원을 가야 하.. 6 ... 2018/04/03 16,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