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 변덕 힘드네요
양가에서 1억씩 도와주신대서 감사한 마음으로 예산을 잡아 대출상담을 받고 집을 계약했습니다
오늘 친정갔다가 집을 계약했다고 말씀드리고 집에오니 이런 카톡이 오네요
집을샀다고하니 축하하고
돈이 있어서 너를 대주면 좋겠는데
나도 전세금도 내줘야하고
팔이 아파도 5만원 아까워서 물리치료도 안받어
엄마 죽어서 남은것이 있으면 가져가고
그안에는 생각하지 말아라
그냥 자식한테 손벌리지 않는것으로 감사하고 살어
제가 도와달란것도 아니고 본인이 먼저 도와주신다고 하셨는데 저리 나오시네요...
대출도 신용, 주담대까지 만땅으로 받은거라 이제 남편 퇴직금을 중간정산빋아야 할거같은데 그래도 모자를거같네요ㅠ
한두푼도 아니고...그럼 해준다고는 왜 하신건지ㅠㅜ아...막막하네요
남편보기도 부끄럽고 마음이 지옥이에요ㅠ
1. 와우
'18.4.1 10:31 PM (216.40.xxx.221)우리엄마랑 똑같네요.
평생 바라지 마세요.2. ...
'18.4.1 10:33 PM (220.75.xxx.29)세상에 너무 하네요.
자금계획 다 어긋나서 어쩌나요 ㅜㅜ3. 어허허
'18.4.1 10:34 PM (175.120.xxx.219)두 분이 커뮤니케이션이 잘 안된듯 해보이는데요.
집 계약했다고 방문하셨을때
언제쯤 입금해줘야하냐고
바로 묻고 답하고 그러지 않나요.
보통...보태주시기로 하셨다면 말이죠.
그것이 아니라면,
모시고 병원가보셔야 하는정도 아닌가 싶어요.
변덕이라하기엔...ㅜㅜ4. 마음
'18.4.1 10:43 PM (221.162.xxx.92) - 삭제된댓글아무리 엄마라도 정떨어져서 연끊을듯해요.저는 .!
5. 어
'18.4.1 10:53 PM (39.119.xxx.21) - 삭제된댓글정떨어지네요.
근데 계약전에 엄마한테 다시 확인 안하신거에요?6. .........
'18.4.1 11:00 PM (216.40.xxx.221)막상 진짜 지를지 몰랐던거죠.
근데 저희 엄마도 저런 스타일이에요.
그런다고 부자된것도 아닌데...
전 퍼주다가 정신차렸어요.7. ...
'18.4.1 11:25 PM (175.193.xxx.130)받는 것은 못하더라도 일단 친정엄마에게 빌리기라도 할 수 있는지 얼른 집에 쫓아가서 여쭤보시면 어떨까요? ㅠㅠ
계약도 했는데 큰일이시네요..8. ..
'18.4.1 11:42 PM (220.121.xxx.67) - 삭제된댓글친정서 먼저 해주기로 한게 아니라
시댁에서 1억 해주기로 했다.는 얘기를 전했더니
그럼 나도..1억...
이랬는데 정신차려보니 너무 아까운거죠
생각해서 결정한게 아니라
엉겁결에 튀어나온 말이라...
친정엄마가 1억을 주기로 한 그 대화내용이 궁금하네요9. .....
'18.4.1 11:43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아니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해준다고 했다가 저렇게 말을 바꾸나요.
무슨 껌 사준다고 했다가 입씻는 것도 아니고
1억 해준다고 하면
당연히 상대도 진심으로 믿고 기대할 텐데
그걸 저리 싸늘하게 바꾸네.10. ㅇ
'18.4.2 12:01 AM (211.114.xxx.97)진짜 별난엄마네요
11. ...
'18.4.2 10:35 AM (113.189.xxx.184)등떠밀리다시피 그렇게 결정하게 된 이유가 뭘까요?
그러다 뒤집은 이유는 뭐구요?
그런 친정엄마한테 1억씩이나 받는 것도 문제의 소지가 있어보이네요..
전혀 기대않고 살아야할거 같은데요...
남편분한테 입지가 좁아지긴 하겠어요...
친정아버지는 안계시는건지...
참 생각없는 친정엄마... 이기주의의 극치...
우리엄마를 보는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