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위로 받고 싶어요.. 옷 도둑 맞았어요..

도둑 조회수 : 20,983
작성일 : 2018-04-01 18:04:45

자영업합니다.  쇼핑몰에서  캐주얼...  주말인데다  학생들  수학여행 가느라  유난히 분주했어요..

가족고객들 많구요...   탈의실도  정신없고  다 저렴한 상품들  구입하려하니 매출은  높지 않고  화장실 갈 틈도 없지요..

범상치 않은  외모의 40대여자가  오더니  아들옷을 보여 달래요..

이것저것 권해 드렸는데  더 특별한거 없냐고  까탈 부리더니  다른 손님  봐 드리는 사이에

슬쩍  훔쳐 갔어요...ㅠ    제일 비싼  상품이고,  품절되서  구할수도 없는  사이즈인데..

제가  외모가 만만하다보니  아주 가끔  이런 일이  생기는데  맥 빠지네요..

직원들   창고  가고 식사 간 틈을  노린듯 해요..

혹시  잊어 버리고 계산  안하고 갔다고  오지 않을까,  요행수  바랬지만  아휴... 

한분 한분  응대해드리기도  바쁜데,  도둑 걱정에  눈까지 돌려야 하니   이래저래  힘이  빠집니다.

  평일에   고객수 없다가  그나마   바쁜듯하여   점심은  커녕  물 마실  시간도  아껴  노력했건만...

혹시나  어디 두고 간건가 하고  다 둘러봐도  없어요..   코앞에서  없어진거구요...

위로 좀  해주세요..   에휴  요즘  자영업  너무  힘들어요..  인건비에, 월세에,  각종 부대비용...

근무시간  하루 종일  매여있는거  허다하구요...


IP : 59.7.xxx.26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4.1 6:05 PM (223.39.xxx.212) - 삭제된댓글

    위로는 해드리는데
    경찰 신고는 꼭 하세요.

  • 2. 카메라
    '18.4.1 6:06 PM (223.62.xxx.110)

    없나요 cctv
    신고하세요

  • 3. 신고하세요
    '18.4.1 6:10 PM (116.127.xxx.144)

    매장에 cctv없나요?

  • 4. 경찰에
    '18.4.1 6:10 PM (218.236.xxx.209) - 삭제된댓글

    꼭 신고하세요
    쇼핑몰에 cctv 있겠죠

  • 5. 김정숙
    '18.4.1 6:14 PM (112.162.xxx.63)

    신고하세요 다른분들 또 당하면 안되잖아요

  • 6. ...
    '18.4.1 6:16 PM (125.128.xxx.199) - 삭제된댓글

    (불법일듯 하지만)
    유튜브에 보면 옷 훔쳐가는 여자들 CCTV 녹화본 클립 많이 떠 있어요.

    몇월 몇일 몇시에.. 어디에서
    옷 뭐뭐 훔쳐간 년.... 어디 잘 사나 보자 등등...

    요즘 화질이 정말 좋아서
    솔직히 그런 도둑들 지인들은 정확하게 알아 보겠던데요...

    그리고
    절도는 거의 습관이(게다가 옷가게 옷 슬쩍은 거의 습관!!!)
    그런사람들 현장에 또 오거나 (또 절도질하러) 분명 다시 들릅니다....

  • 7. 도난방지
    '18.4.1 6:28 PM (175.114.xxx.167) - 삭제된댓글

    옷에 도난방지 택 안붙어있었나요?
    옷가게 가면 도난방지 택 붙어있고 택 떼지 않은 옷은 문에서 경보가 울리는 시스템 해놓던데요..
    돈 들더라고 해놓으세요. 그러면 오려던 도둑도 안올거고 뭐 걸리면 원글님이 잡을 수 있구요.

  • 8.
    '18.4.1 6:33 PM (61.255.xxx.98) - 삭제된댓글

    정말 힘든 일인줄 알지만 돈만 잃은거면 그나마 나은거예요
    그만큼의 돈을 벌면 메꿔지는거고요 건강잃으면 그깟돈 아무것도 아니예요 액땜했다 생각하고 털어버리세요

  • 9. 감사합니다
    '18.4.1 6:54 PM (39.7.xxx.75)

    도난방지택은 없어요
    Cctv 없구요
    감사합니다 누군가에게 얘기하고 털어버리고 싶었어요

  • 10. 쇼핑몰
    '18.4.1 7:07 PM (222.106.xxx.19)

    cctv 있을 거 아녜요. 이런 걸 봐주면 어떡해요.
    이런 문제 해결은 cctv 설치로 해야지요.

  • 11. 설치
    '18.4.1 7:19 PM (110.10.xxx.160)

    cctv설치 하시고 매장에 경고문 써붙이세요. cctv도 없구 방지택도 없는 가게라는거 알고 범죄한거네요.
    경찰에 꼭 신고하시구요. 매장 바깥 복도에는 카메라 있을거 아니예요.

  • 12. ...
    '18.4.1 7:19 PM (219.241.xxx.158)

    저도 옷장사 해본 사람인데요.외모가 만만해서가 아니라 원래 옷도둑들 많아요.항상 감시하세요.더 장사 잘돼서 손실 채우시길 바라래요~

  • 13. 에고‥
    '18.4.1 7:45 PM (211.229.xxx.79) - 삭제된댓글

    고가의 옷을 잃어버리셨다니 오늘 하루 매출에 영향은 없는지 남의일 같지가 않네요ㅠ
    저도 백화점 알바 할때 일주일에 한두번은 보완요원 한테 걸린 사람들 봤어요
    절대로 그럴거 같이 생기지 않았어요
    걸리게 되면 그 사람들 99%가 생리기간이라 나도 모르게 그런다고 그랬어요
    끝까지 경찰서로 넘기기도 하던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어요
    넘 자책하지 마세요
    언제가는 걸려서 망신 당해 죄값 치르게 될 거예요

  • 14. happy
    '18.4.1 10:18 PM (122.45.xxx.28)

    위로는 해드리지만 다음엔 그런 일 없을
    예비책인 도난방지택,cctv도 없다시니
    갑갑하네요.

  • 15. 이책
    '18.4.1 10:26 PM (14.33.xxx.144) - 삭제된댓글

    그 아들이 제일 불쌍하네요
    그런부모 밑에서 자라다니.. 똥통속에서 자라는거잖아요.
    님, 그냥 똥한번 밟았다 생각하세요.
    자기자식 똥으로 키우는 저런부모
    나중에 자식한테 옷한벌 못얻어 입을거에요

  • 16. 에휴
    '18.4.2 1:08 AM (218.237.xxx.189)

    토닥토닥.

  • 17. ㅇㅇ
    '18.4.2 3:26 AM (49.142.xxx.181)

    경찰25시라는 프로그램에서 이런 여자들 봤어요. 그리고 그 범인(늙은 할줌마 자매들이였음 전과 몇십범들)
    잡았어요. 옷도 돌려받고..
    어서 경찰 신고 하세오 꼭..

  • 18. CCTV
    '18.4.2 4:13 AM (58.148.xxx.66) - 삭제된댓글

    없어도 일단 신고하세요.
    저도 CCTV없는데 일단 신고했더니
    옆옆집이 외부 CCTV있어서 형사님 배정되니 바로 핸드폰에 복사해오시던데요?가
    그래서 잡았어요.
    동네사람이었음.
    꼭 신고하세요.요즘 CCTV가 워나많아
    우리가게없어서 잡을가능성 많아요

  • 19. CCTV
    '18.4.2 4:14 AM (58.148.xxx.66) - 삭제된댓글

    없어도 일단 신고하세요.
    저도 CCTV없는데 일단 신고했더니
    옆옆집이 외부 CCTV있어서 형사님 배정되니 바로 핸드폰에 복사해오시던데요?
    그래서 잡았어요.
    동네사람이었음.
    꼭 신고하세요.요즘 CCTV가 워나많아
    우리가게없어서 잡을가능성 많아요

  • 20. CCTV
    '18.4.2 4:15 AM (58.148.xxx.66) - 삭제된댓글

    없어도 일단 신고하세요.
    저도 CCTV없는데 일단 신고했더니
    옆옆집이 외부 CCTV있어서 형사님 배정되니 바로 핸드폰에 복사해오시던데요?
    그래서 잡았어요.
    동네사람이었음.
    꼭 신고하세요.요즘 CCTV가 워낙많아
    우리가게없어서 잡을가능성 많아요

  • 21. CCTV
    '18.4.2 4:16 AM (58.148.xxx.66)

    없어도 일단 신고하세요.
    저도 CCTV없는데 일단 신고했더니
    옆옆집이 외부 CCTV있어서 형사님 배정되니 바로 핸드폰에 복사해오시던데요?
    그래서 잡았어요.
    동네사람이었음.
    꼭 신고하세요.요즘 CCTV가 워낙많아
    우리가게없어도 잡을가능성 많아요

  • 22. 오늘 당장
    '18.4.2 7:06 AM (221.141.xxx.218)

    다이소 가서 cctv 스티커 사서
    현관문에 보아게 붙여 놓으시고

    가짜 cctv 카매라라도 눈에 띄게 설치하세요

    비싼 저녁 한 번 먹었다치고
    넘 상심 마시고..오늘은 더 많이 매출 ..하실 거에요

    그리고..심리학적으로
    한 두번 성공하면 또 다시 찾아온다니
    잘 눈여겨 보시길...

  • 23. 그 사람
    '18.4.2 8:30 AM (125.177.xxx.106)

    언젠가는 그 값 치를거예요.
    지금은 도둑질해서 공짜인 줄 알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어요.
    자기 업보 쌓는 줄도 모르고...

  • 24. 크게
    '18.4.2 9:08 AM (175.116.xxx.169)

    나중에 옷 좋아하는 정기 고객들 제대로 확보하시게 될거에요
    잘되려는 액땜으로 생각하세요

    한심한 도둑 욕하는거 보다 제대로 불길 일으키려는 과정으로 생각하심 될 듯요

  • 25. cctv
    '18.4.2 9:15 AM (110.8.xxx.101) - 삭제된댓글

    도 없고 도난방지택도 없으면 그냥 가져가라는거죠...

  • 26. 가게안에는
    '18.4.2 9:17 AM (110.8.xxx.101)

    cctv없어도 다른가게나 거리에있는 걸로도 잡을수있으니 꼭 신고하세요.
    상습법같은데 그런것들은 혼이 나봐야해요.
    그리고 cctv 가짜라도 설치하세요.

  • 27.
    '18.4.2 9:36 AM (211.114.xxx.97)

    돈들어도 cctv설치하셔야하지않나요?

  • 28. ...
    '18.4.2 11:00 AM (1.215.xxx.106)

    cctv 얼마 안 해요..ㅠ 꼭 설치하세요.

  • 29. cc가 답
    '18.4.2 11:34 AM (124.59.xxx.247)

    담 도둑 안맞기 위해서라도요.

    소잃고라도 외양간 고쳐야죠
    또 소키울려면요.

  • 30. .....
    '18.4.2 2:28 PM (222.108.xxx.16)

    가게 안 CCTV는 없더라도
    쇼핑몰 CCTV 있지 않나요?
    인상착의 기억하시면 신고하세요...
    제 생각에는 잡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리고 CCTV 설치하시는 게 좋겠어요 ㅠ
    CCTV 녹화중이라는 스티커도 좀 붙이시고요.

  • 31. 댓글 감사합니다.
    '18.4.2 4:43 PM (59.7.xxx.26)

    잠들기전까지 심난했는데요, 도난도 도난이지만 그 바쁜 상황 보면서도 더 나은거 없냐, 특이한거 없냐
    이것뿐이냐 혼을 쏙 빼듯이 괴롭힌게 분해서요..
    바쁜데다 분위기가 구매로 이어지지 않을것 같아 (황금색 퍼머컷트머리 진빨강 니트 검은 레이스스커트
    황금색 하히힐, 새빨간 립스틱 - 얼른 상품 설명하고 다음에 같이 오시라 하려 했는데
    다른손님 사이즈 봐드리는 30초 그 순간에...
    액땜 다 했다 생각하렵니다. 좋은 고객분들 , 구매하면서도 잘 봐줘서 고맙다하시는 분들 생각만 하렵니다. 걱정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32. 에효
    '18.4.2 6:26 PM (180.69.xxx.199)

    정말 힘 빠지시겠어요.
    위로를 드립니다.
    요즘 자영업 정말 힘들다는 얘기 많네요. 온라인 시장이 커지면서 앞으로 점점 더 그럴텐데 ㅠㅠㅠㅠㅠ 힘내세요.

  • 33. ...
    '18.4.2 6:29 PM (223.62.xxx.101)

    그정도로 인상착의가 또렷하면 외부 cctv로도 잡을수 있지 않을까요... 좀 안타깝네요...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6208 아침 생신상 메뉴는 뭐가 좋을까요? 7 아침 2018/04/02 1,752
796207 와이셔츠 변색 세탁방법 5 ok 2018/04/02 2,710
796206 중간고사 영어공부요. 2 ㆍㆍ 2018/04/02 1,017
796205 통돌이 세탁기로 패딩 헹굼은 될까요? 5 .. 2018/04/02 3,208
796204 대한민국 기레기들의 합창. jpg 17 개쓰레기들 2018/04/02 3,563
796203 이런몸 상태는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 ? 3 나이 50 2018/04/02 1,181
796202 집을 내놓아야 하는데... 8 jjooms.. 2018/04/02 2,156
796201 필수로 꼭 드시는 영양제 무엇있으신가요? 29 .. 2018/04/02 3,941
796200 토끼똥 이유가 뭘까요 5 ? 2018/04/02 1,877
796199 한숨쉬며 일하는 가사도우미 아줌마 12 흠흠 2018/04/02 6,670
796198 에요 / 예요 설명 부탁드립니다(밑에 맞춤법 도움 되었어요).. 8 맞춤법 2018/04/02 1,468
796197 샌드위치햄 어떤 음식 가능한가요? 4 봄날 2018/04/02 1,009
796196 첫 임신 4주차에 산부인과 가야하나요? 8 ㅇㅇ 2018/04/02 3,616
796195 수면부족이거나 눈이 부어서 눈이 뻑뻑할때... 5 넘 이상해서.. 2018/04/02 1,917
796194 맛있는 문어 어디서 구할수있을까요? 9 ^^ 2018/04/02 1,325
796193 윤상은 레드벨벳을 왜 데리고 간거에요? 49 ... 2018/04/02 17,039
796192 딸래미 다리털 제모하려는데 왁스스트립 어디꺼가 좋은가요? 11 .. 2018/04/02 1,298
796191 19)산부인과 질병 질문요~(혐오주의) 4 ... 2018/04/02 6,915
796190 운석열 , 황운하건 보고 다시 신발끈 조여맵니다. 6 질긴 적폐 2018/04/02 1,113
796189 한국에서 미국으로 화장품 직구(?) 할 수 있는 곳 있나요 ㅠㅠ.. 2 직구 2018/04/02 1,063
796188 광화문 주변 도서관 어딜까요? 8 둥둥 2018/04/02 1,068
796187 아...윗집 인테리어 시작이네요... 3 ... 2018/04/02 1,807
796186 지금 이순간,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면 좋을까요 3 2018/04/02 1,140
796185 58세 십년공부 18 장년 2018/04/02 4,363
796184 지금 교육정책이 정시를 늘린단거에요? 11 미친다 2018/04/02 1,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