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라면 이렇게 먹는거도 더러워요?

나더럽냐 조회수 : 6,551
작성일 : 2018-04-01 15:24:43
김치찌개 애매하게 남으면 거기에 끓여서 김치라면
콩나물국애매하게 남아서 물더부어서 끓여서
컵라면에 부어서 맛있게 먹었어요
뭐가 더러운지 모르겠는데..
숟가락으로 떠먹던 국찌개부어서 끓이는거도 아니고
깨끗이 먹던거 알뜰히 먹어치우는 개념 아닌가요?
IP : 121.168.xxx.138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
    '18.4.1 3:26 PM (139.193.xxx.87)

    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고 처지가 다른건데
    뭐 이런걸 물어보고말고가 왜 필요하죠?
    나 알아서 먹고 살면 되고 아무도 관심없어요

  • 2. ..
    '18.4.1 3:26 PM (211.219.xxx.30)

    내가 먹는거야 어찌 먹든 뭔 상관.
    남에게 강요 안하면 됨.

  • 3. ㅇㅇ
    '18.4.1 3:28 PM (121.168.xxx.41)

    나 혼자 그러는 거면 몰라도
    누가 날 그렇게 끓여주면 비위 상하고 기분 나빠요

  • 4. 저도
    '18.4.1 3:30 PM (211.223.xxx.123) - 삭제된댓글

    깔끔쟁이 자타공인인데

    여기서는 더럽다를 이상한데다 쓰더라고요.

    남은 국(막 퍼먹고 방치해 둔거 아니고)에 라면을 끓이는 것 저도 안 좋아해요.
    왜냐하면, 저는 라면은 라면고유의 맛으로 먹는게 좋거든요. 취향에 안 맞아요.
    하지만 전혀 비위생적이지 않고 조금도 더럽지 않아요.
    아무나 숟가락 퍼넣어 먹고 상온에 방치해서 꺼룩해진(쉬지는 않았지만) 그런 국이면 더럽지만요.

    비위에 안 맞을 수는 있어도 더러운 건 아니죠.
    저는 어릴때 요플레 냄새가 비위에 안 맞았어요. 하지만 그렇다고 요플레가 더러운 건 아니죠.
    (지금은 요거트 없어서 못먹음 ㅎㅎㅎ)

    다싯물 낸 다시마도 더러운데 어찌 먹냐고 타박하더라고요.

    더럽다의 뜻이 뭘까요?

  • 5. 먹다
    '18.4.1 3:37 PM (223.62.xxx.114)

    그래 나 먹는 거야
    내 입에 들어 가는 거야
    먹다 남은 국에 끓이든 뭔 상관 이겠어요
    적어도 다른 사람에게 줄 땐
    의견은 물어 봐야죠

  • 6.
    '18.4.1 3:38 PM (182.211.xxx.69)

    님 분식집 가서 라면 시켰는데 그 주방에서 콩나물국 남은 냄비
    김치국남은 냄비에 라면 끓여서 나온다고 생각해보세요
    이런저런 이유를 차치하고 나온 음식 그자체만 봤을땐
    싫다고 느낄수 있는 부분 아닌가요

  • 7. 저도
    '18.4.1 3:44 PM (211.223.xxx.123) - 삭제된댓글

    물론 남 줄땐 하지 않죠.
    그건 더러워서가 아니라, 일단 손님접대 할 때는 최대한 음식 본연의 최상상태를
    정성을 들여 하는게 예의고
    저처럼 맛이 섞인 라면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수 있고.
    말하자면 음식의 디폴트 상태를 무너뜨리면 안된다고 할까.

    그런데
    본인 또는 가족이 원해서 하는 건 그냥 다싯물에 끓인 조리법이죠.
    가족중에 누군가 원치 않는다면 안해야 맞지만 그게 비위생적이라는 것이 맞지 않는 말이라는 뜻이에요.

    싫은것과 더러운 건 다르니까요. 그 말이 하고 싶은 거.
    기어이 남은 국에 끓여 먹으라는 말이 아니고.

  • 8.
    '18.4.1 3:44 PM (211.48.xxx.170)

    더러운 건 아닌데 비위 상할 순 있죠.
    전 설렁탕에 깍두기 부어 먹는 것도 싫고
    반찬 양념 묻은 밥그릇에 물 부어 먹는 것도 비위 상해 싫거든요.
    더러운 게 아닌지 알아도 입맛이 떨어져요.
    비위가 약하면 싫을 수도 있으니
    옳으니 그르니 따지지 말고 그냥 이해해 주면 될 거 같아요.

  • 9. 저도
    '18.4.1 3:44 PM (211.223.xxx.123) - 삭제된댓글

    물론 남 줄땐 하지 않죠.
    그건 더러워서가 아니라, 일단 손님접대 할 때는 최대한 음식 본연의 최상상태를
    정성을 들여 하는게 예의고
    저처럼 맛이 섞인 라면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수 있고.
    말하자면 음식의 디폴트 상태를 무너뜨리면 안된다고 할까.

    그런데
    본인 또는 가족이 원해서 하다면 그건 그냥 다싯물에 끓인 조리법이죠.
    가족중에 누군가 원치 않는다면 안해야 맞지만
    그 이유로 비위생적이라는 것이 맞지 않는 말이라는 뜻이에요.

    싫은것과 더러운 건 다르니까요. 그 말이 하고 싶은 거.
    기어이 남은 국에 끓여 먹으라는 말이 아니고.

  • 10. ......
    '18.4.1 3:47 PM (182.229.xxx.26)

    괜찮은 사람은 그리 드시기도 하나봐요. 싫은 사람은 평생 단 한번도 안 하구요. 더러워 문제가 아니라 아무 음식이나 남은 거에 섞어서 끓이는 거 싫어하고 안해요.
    우리 엄마도 그런 거 못 봤는데, 시어머니가 그러는 거 보면 엄청 비위상할 것 같아요. 다행히 양쪽 집 다 혼자 드실 땐 어떤지 몰라도 가족들 앞에서 그러시는 거 못 봤어요. 본질은 나는 상관 없는 일이라도, 싫다는 사람이 있으면 너 이상해가 아니라 너는 싫구나 하고 안하면 됩니다.

  • 11. ㅎㄱㅎ
    '18.4.1 3:59 PM (58.123.xxx.225)

    나혼자 먹는거는 그렇거해도 손님이나 다같이 먹을거는 그러면 비위상하죠 ㅎㅎ

  • 12. ㅋㅋㅋ
    '18.4.1 4:07 PM (210.105.xxx.216) - 삭제된댓글

    저도 끝내기 개념으로 미역국 남으면 라면 끓여 먹어요. 하지만 저 혼자만 먹지 애들 먹으라고 주진 않아요. 그들은 그들 취향대로...

  • 13. 거량?
    '18.4.1 4:12 PM (222.117.xxx.59) - 삭제된댓글

    우리엄마는 그런걸 거량맞다고 하셨는데
    지금 문득 생각나서 검색해보니 그건 우리엄마만의 언어였나 싶네요^^
    밥비벼먹은 그릇에 물을 부어 먹는다든지 콩나물국도 조금 남고 김치찌개도 조금 남았을때
    그걸 섞어 끓여 한끼 때우는거도 거량맞다 하셨어요
    상한음식도, 서로 궁합이 안맞는것도, 위생적으로 더러운것도 아니지만...
    저도 그리 먹는건 싫어서 한번도 안해먹어봤어요

  • 14. ㅇㅇ
    '18.4.1 4:44 PM (49.142.xxx.181)

    제대로 잡채할때 여러가지 채소 썰어놓고 후라이팬에 색이 옅고 양념이 적은 채소부터 볶아냅니다.
    후라이팬 안씻고 다시 재활용?하듯 볶아내는 방식이죠.
    한번볶아낸 후라이팬 안씻고 다른 재료 또 볶고 덜어내고 안씻고 또 볶고 덜어내고 하는식임...
    이글도 이글이지만 베스트에 올라있는 글의 댓글만 봐도 이것도 더럽다고 하실분 많네요..

  • 15. .......
    '18.4.1 4:44 PM (115.137.xxx.91) - 삭제된댓글

    본인이 그렇게 먹는거야 취향차이지요.
    남에게 그렇게 만들어주는건 다르지요.
    더럽다는게 아니라 내 취향에 안 맞다는 거예요.

  • 16. ....
    '18.4.1 4:49 PM (175.213.xxx.182)

    지저분하고 추접해보이긴해요.

  • 17.
    '18.4.1 5:19 PM (211.48.xxx.170)

    ㅇㅇ님, 잡채 만들 때 팬 하나에 차례 대로 볶는 거랑 이 경우가 어떻게 비슷한가요?
    이건 짜장 만든 냄비에 카레 만드는 거랑 비슷하죠.

  • 18. ㅇㅇ
    '18.4.1 5:41 PM (49.142.xxx.181)

    뭐가 다른가요? 양파 부추 버섯 고기까지 다양한 재료를 볶는데 된장국 덜어내고 헹궈서 라면끓이는거랑
    뭐 얼마나 다른데요???
    짜장 카레가 더 비약이 심한데요?

  • 19. berobero
    '18.4.1 6:04 PM (222.104.xxx.194)

    걍 혼자 저래 먹을때있어요
    부대찌개 남은거에 라면 끓여먹었더니 정말 너무 맛있더라구요ㅎㅎ혼밥인데 머 어떤가요 단 내 애 한테는 저렇게는 안 주지만요

  • 20. ..
    '18.4.1 6:10 PM (211.36.xxx.67) - 삭제된댓글

    잡채는 비유가 너무 다른데요..
    잡채에 들어갈 여러 재료 볶는건 같이 볶아도 되는걸 한가지씩 볶아 만드는거고, 된장국이랑 라면은 애초에 다른 음식인건데요.

  • 21. ....
    '18.4.1 7:22 PM (122.34.xxx.163) - 삭제된댓글

    더러운것까진 아닌데요. 뭔가 잔반처리하는듯한 모습이랄까요..
    예전 어머니들 남은 잔반에 청국장 넣고 비벼먹는 느낌이에요.

  • 22. 내가 눈 오줌에
    '18.4.1 8:22 PM (1.237.xxx.156)

    내가 똥 한번 더 누고 물 내리는 건 아무 문제 안됨.
    내가 먹던 개밥에 고양이밥을 섞어먹어도 누가 뭐라 안 함.

    남!!!주는 거니 문제되는 거임

  • 23. ..
    '18.4.1 11:50 PM (180.69.xxx.70) - 삭제된댓글

    쓰던 냄비잖아요..
    본인은 상관없지만 남에게 그렇게 주는건 좀 그렇죠.
    그런식이면 씨간장처럼 몇십년도 안씻고 쓸수있을듯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6181 한숨쉬며 일하는 가사도우미 아줌마 12 흠흠 2018/04/02 6,670
796180 에요 / 예요 설명 부탁드립니다(밑에 맞춤법 도움 되었어요).. 8 맞춤법 2018/04/02 1,466
796179 샌드위치햄 어떤 음식 가능한가요? 4 봄날 2018/04/02 1,008
796178 첫 임신 4주차에 산부인과 가야하나요? 8 ㅇㅇ 2018/04/02 3,614
796177 수면부족이거나 눈이 부어서 눈이 뻑뻑할때... 5 넘 이상해서.. 2018/04/02 1,916
796176 맛있는 문어 어디서 구할수있을까요? 9 ^^ 2018/04/02 1,325
796175 윤상은 레드벨벳을 왜 데리고 간거에요? 49 ... 2018/04/02 17,038
796174 딸래미 다리털 제모하려는데 왁스스트립 어디꺼가 좋은가요? 11 .. 2018/04/02 1,295
796173 19)산부인과 질병 질문요~(혐오주의) 4 ... 2018/04/02 6,914
796172 운석열 , 황운하건 보고 다시 신발끈 조여맵니다. 6 질긴 적폐 2018/04/02 1,113
796171 한국에서 미국으로 화장품 직구(?) 할 수 있는 곳 있나요 ㅠㅠ.. 2 직구 2018/04/02 1,061
796170 광화문 주변 도서관 어딜까요? 8 둥둥 2018/04/02 1,067
796169 아...윗집 인테리어 시작이네요... 3 ... 2018/04/02 1,806
796168 지금 이순간,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면 좋을까요 3 2018/04/02 1,138
796167 58세 십년공부 18 장년 2018/04/02 4,363
796166 지금 교육정책이 정시를 늘린단거에요? 11 미친다 2018/04/02 1,417
796165 최근들어 자다가 다리에 쥐가 자주나요 @ 10 ㅜㅜ 2018/04/02 1,826
796164 (긴급) 발바닥 혈관이 갑자기 부었어요 ㅠ 3 .. 2018/04/02 3,962
796163 시내면세점 2018/04/02 433
796162 동네 친한 이웃이 입원했는데 음료? 봉투? 9 ... 2018/04/02 1,771
796161 저의 우울증 ... 원인이 뭘가요? 12 우울증 2018/04/02 4,467
796160 40살 공무원은 어디서 남자를 만나야하나요? 22 ... 2018/04/02 7,278
796159 제 뒷담화 직접 들은 후 후유증 14 사람어렵다 2018/04/02 7,346
796158 김치냉장고 .. 2018/04/02 486
796157 왜 날씨가흐리면 무릎이아플까요 5 2018/04/02 1,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