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쿡 허세들 보면 어떤 직원이 떠올라요...

... 조회수 : 9,249
작성일 : 2018-04-01 07:40:37
저희는 학원을 하는데
학원 선생님부터 상담실장, 사무 등 보는 직원들이 있어요
밑에층엔 가게 하구요

아무튼 한 직원이 있었는데
본인은 지방 전문대 나옴
그런데 수도권 4년제 무시함
심지어 한양대가 뭐가 좋은 대학이냐며 의대 미만 잡이라며 무시

본인은 보증금 5천에 월 35만원 빌라 살고 차는 10년 된 국산 중형 타는데
밴츠 c클은 돈 없는 사람들이 타는 거고
최소 e클은 타줘야 하고 진짜 돈 있음 페라리 탄다며 헛소리 작렬

본인은 명품 하나 없으면서 (짝퉁은 많음)
브랜드 무시함
이를테면 샤넬급은 되어야지
애르메스급은 되어야지

갑자기 불현듯 떠오른 이야기가 있는데
저희 가게 어떤 아주머니 아들이 예전에 순천향대 의예과에 합격 했었는데
저 여직원이 지방 잡대라 무시하는 발언을 하는걸 보고
한숨이 나오더군요

같은 다른 직원 집들이 다녀와서는 (분당 파크뷰)
저런 동네 저런 아파트가 뭐가 대단하냐는 식으로...
진짜 부자들은 주택서 산다며 블라블라 하던데

말끝마다 그 사람은 진짜 부자들은 저렇게 안해
진짜 돈 많은 사람들은 저렇게 안살아
를 입에 붙이고 살아요

82쿡 허세글을 보니 ㅎㅎㅎ 갑자기 그 여직원 생각이 나면서 웃음이 나오네요
IP : 211.36.xxx.6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8.4.1 7:44 AM (58.148.xxx.66)

    자격지심이 하늘을 찌르네요.
    저같으면 그냥 불쌍히 여길듯

  • 2. 맞아요
    '18.4.1 7:49 AM (110.70.xxx.10)

    저런 경우도 있구요
    결혼못해놓고 분명 못해놓고
    남 남자친구 까는 사람 봤어요
    솔까말 인물 디지게 없고 무식해서 그런거같은데
    평생 그렇게 살아
    정신승리하면서라고 말해주고 싶었어요

  • 3. 아는 사람인가?
    '18.4.1 7:59 AM (211.109.xxx.69) - 삭제된댓글

    우리 거래처 여직원
    진짜 작은 회사라 사장하나 여직원하나인데
    월급도 최저임금 겨우받는데
    모르는 맛집이 없고
    있는척 아는척 엄청 나서
    저는 얼마나 잘사나했는데
    10평대 주공아파트.
    그다지 부자도 아니면서
    무슨 갑부처럼 말하다가
    우리 신랑 연봉 1억 넘는 직업인거 알고는
    저보고 팬티를 잘 내렸다느니.
    수준 떨어져서 진짜 다시는 안보고싶은.

  • 4. 직원
    '18.4.1 8:08 AM (118.39.xxx.76)

    헐 윗님...
    그 거래처 여직원 ...
    아주 친한 친구 끼리도 하기 힘든 술 자리에서나
    껄껄껄 웃을 농담을

  • 5. 세상에
    '18.4.1 8:24 AM (1.234.xxx.114)

    미친 또라이들많군요 ㅎ

  • 6.
    '18.4.1 8:52 AM (175.223.xxx.168)

    그 여직원 자기 돈은 없지만 나름 맞는 얘기하긴 했네요
    아주아주 부자고 아주아주 자식들 공부잘한사람의 눈으로 보면 구구절절 맞는 얘기 아니겠습니까
    돈 없는 사람인데 아는 건 또 많네요 ㅎㅎ

  • 7. 명예훼손
    '18.4.1 8:59 AM (222.152.xxx.50)

    아는사람인가?님 팬티를.... 그 사람 정말 다신보지마세요~

  • 8. 많죠 그런사람
    '18.4.1 9:18 AM (125.138.xxx.150) - 삭제된댓글

    공공기관 계약직으로 일하면서
    공무원은 급여가 너무 적어서 좀....
    이런말 하는 젊은 애아빠 보고 헉 했네요

  • 9. 여기서
    '18.4.1 9:30 AM (223.39.xxx.104) - 삭제된댓글

    약사보다 마트캐셔가 낫다는 글도 봤네요.

  • 10. 여러종류요
    '18.4.1 11:54 AM (220.86.xxx.153)

    미친년 미친놈도 어지간 해야지 허세쪄는사람 부지기수로 봤어요

  • 11. ...
    '18.4.1 3:06 PM (223.62.xxx.198)

    헐... 댓글보다 허걱...

  • 12. 실제
    '18.4.1 5:06 PM (60.241.xxx.154) - 삭제된댓글

    집안에 법적인 문제가 생겨서 서울대 나온 변호사 사촌오빠한테 조언을 구했고 이럭저럭 해결됐습니다. 그걸들은 올케가 막 뻐기며 자기언니가 그거 전문인데 자기한테 말하지 그러데요. 언니가 고졸에 지방 법무사 사무실 직원입니다.

  • 13. 분당파크뷰가
    '19.4.25 2:53 PM (211.36.xxx.123) - 삭제된댓글

    별거 아니라니 ㅎㅎ

    월세 35짜리살고 무식한 인간이 미친년이기까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6374 인덕션 직구 보증기한 몇년 하셨나요? 2 Io 2018/04/03 1,112
796373 '인복'이라는 것이 진짜 있는 걸까요? 7 아쉬운맘 2018/04/03 3,922
796372 삼성에어컨 팔고, 캐리어 트윈원 살까요? 도움좀주세요 2 ar 2018/04/03 1,271
796371 핏플랍 슬리퍼 사이즈가 크게 나오나요? 8 .. 2018/04/03 2,991
796370 샤워부스 청소 어떻게 하세요? 6 에구~허리야.. 2018/04/03 2,941
796369 남편 아내 둘다 말없고 내향적인분들 계세요? 5 쏘롱 2018/04/03 3,145
796368 5학년 아이 입을 배기바지 살 곳 2 배기바지 2018/04/03 487
796367 쫌전에 기사보다가 넘 화가 나서...(애견인) 7 열받아서 2018/04/03 1,430
796366 펑 합니다... 17 아~~~오 2018/04/03 4,369
796365 부산근교에 돗자리펴고 쉴수있는사람많지않는 조용한곳 있나요? 4 ㄴㄱ 2018/04/03 1,243
796364 많은 읽은 글 아들 카드 이야기에서요. 4 궁금 2018/04/03 2,031
796363 영어 질문ㅡ 쉬운데 어려운거(부탁드려요♡) 13 영어 2018/04/03 958
796362 분당 대진,낙생,영덕여고 같은 곳에서 주요대학 정시 수시 비율이.. ... 2018/04/03 1,359
796361 제가 관심있던 여자한테 24 2018/04/03 7,063
796360 우리 평양 공연단은 선곡이 넘 별로네요. 14 .... 2018/04/03 4,143
796359 지금 만나러 갑니다 보고왔음-시시한 스포 3 영화 2018/04/03 1,480
796358 물욕많은 중1딸 어떻게 가르쳐야할까요 9 나무안녕 2018/04/03 3,130
796357 금융감독원 직원이면 공무원인가요? 5 기다리자 2018/04/03 4,194
796356 들깨쑥국 끓이는방법 알려주세요 5 ㅡㅡ 2018/04/03 1,418
796355 크게 감흥없는 인간관계도 유지하시나요? 8 올드미스 2018/04/03 3,060
796354 한인학생들 美출판사 움직였다..교과서에 韓 역사·문화 반영 3 기레기아웃 2018/04/03 1,178
796353 세상에 이명박 박근혜 같은 인간도 쓸모가 있었네 그려! 3 꺾은붓 2018/04/03 2,049
796352 공부에 신경많이 써준 큰애보다 신경 못 써주고 자유롭게 키운 둘.. 5 은지 2018/04/03 3,711
796351 70세이상되신 부모님 실비 들수있나요? 조언부탁드려요 1 2018/04/03 999
796350 부모님은 둘다 키가 큰데 작은경우는 왜 그런걸까요..?? 26 ... 2018/04/03 11,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