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불안장애와 우울증에서 벗어나 행복하게 된 이유

이유 조회수 : 27,428
작성일 : 2018-03-31 22:20:44
이제 갓 30대 초반이 되었는데
태어나서 불행했다고 느낀 적도 있고, 이만하면 다행이다 라도 느낀 적도 있지만 
진짜 평온하고 행복했던 적은 많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어릴 때 가정이 화목하지 못했고, 거기다가 외동딸이라 불화하는 부모님을 보며 어디다가 하소연 할 데도 없었고 
엄마는 이제와서 제 생각이지만, 경계성인격장애가 있으셨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엄마가 어렸을 때 사랑을 많이 못받고 자란 것 같아요. 형제중에 편애받는 형제가 있었고 자신을 관심을 못받았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분노조절장애도 있으셨고 정말 언제 어떤 상황이 벌어질 지 모르는 상황에서 있었습니다 

게다가 어쩌다가 이민을 왔는데 서류문제도 생겨버렸었구요 
다사다난했던 것 같습니다 

대학교를 다닐 때도 늘 앞만 보고, 앞으로 이것을 하려면 지금 이것을 해야해 라는 그런 미래적 생각 안에서만 살았습니다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도, 집중하기가 힘들었던 게, 제 머릿속으로 내가 무엇무엇을 해야하는지 플랜만 짜면서 그렇게 있었고
온전히 현재를 즐긴다는게 무슨뜻인지도 잘 몰랐습니다. 

그런데 저에게 불안장애와 우울증이 오더군요
어렸을 땐 참 긍정적이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는데.. 왜 이렇게 변했던건지.. 
심리상담도 여러번 받으려고 했었으나 잘 맞는 사람이 없어서 번번히 몇번 가다가 그만두었습니다. 

그런데 근 몇년간 불안장애가 왜 오는지 공부하고, 1년전에는 심리상담을 받기 시작했는데 많이 좋아졌습니다. 

지금은 인생에서 처음으로 현재에 집중하고 현재를 즐기는게 어떤건지 알게 되었습니다.
친구들과 영화를 보며 영화에 오로지 집중하는게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아침에 일어나 차 한잔 마시는 소소한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반가운 사람과 마주치는 일이 얼마나 기쁜 일인지..
왜 예전엔 몰랐을까요 

제가 바뀌게 된데엔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1. 인지치료 라고 하나요 
불안장애를 공부할 때 불안이 왜 생기고 어떻게 하면 없어지는지에 대한 메카니즘이 상당히 간단한 거더로군요
불안한 것 자체는 우리 컨트롤 밖이지만, 불안한 것에 어떻게 반응하는 지는 우리가 컨트롤 할 수 있다. 
불안할 때 “내가 왜 불안하지? 뭔가 문제가 있나? 역시 나는 글렀어” 라고 생각하면 뇌가 불안을 “위험”으로 인식하여 
제가 불안을 감당할 수 있는건지 시험해 보기위해 계속 불안이라는 사인을 보낸다는 것. 
불안할 때 “아 내가 지금 불안하구나. 좀 쉬거나 재미있는 일을 해야겠네” 라던지 “요즘 정말 힘들어서 불안한가보구나” 이런식으로 
불안한 것을 인정을 하되, 그거에 별 뜻을 두지 않으면 뇌가 더이상 불안을 “위험요소”로 인식하지 않아 저절로 불안한 빈도수가 준다는 것.
물론 불안한 빈도수가 줄 때 까지 시간이 오래걸리고 
그 불안함을 그대로 느끼는게 참 죽을 맛 같았지만
한 1~2년 계속 계속 노력하니 이제는 불안해도 “아 불안이 또 왔구나. 그냥 인정하고 가만히 느끼고 있으면 사라질거야” 라는 마음이 생기게 된 것 같슴니다. 

2. 내가 특별하지 않아도 돼 
저는 자존심이 센 사람이였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세겠지만...
늘 제가 특별해야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사실 성공하고 이런거에 큰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인 데도요.
무언가를 성취할 때 마다 만족감보다는 허무함을 많이 느꼈는데도 말이지요.
왜 자꾸 성취해야하고 남들보다 잘나가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을까... 
상담을 계속 받으며 제 마음을 들여다 보는 훈련을 하다 보니 
저는 “특별함” 이 “안전함을 보장” 해 준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전 어렸을 때 부터 이 불안전한 가정환경에서 너무나 벗어나고 싶었고, 대학교에 장학금을 받고 
엄마로부터 금전적 지원도 감정적 지원도 필요 없게 되었을 때 드디어 “안전하다” 라고 느꼈거든요. 
그렇기때문에 제가 성취하고, 남들보다 뛰어난 사람이 되는 것은, 그만큼 저에게 “안전함을 보장” 하는 일이였습니다. 
그래서 저도 모르게 안전함과 안정감을 보장받기 위해 “성취” “특별함” 에 목메달았던 것 같습니다.

제가 안전함이 이유였다는 것을 깨닫고 난 이후로는
무언가를 성취해야한다는 강박관념과, 그것때문에 오는 불안함을 느낄 때에
“이제는 특별하지 않아도 안전해. 평범해도 안전해. 이제 나락으로 떨어질 일 없어” 라고 자신에게 말해주었던 것 같습니다.
그 효과는 놀랍더군요. 
저는 말했다시피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도 어떻게 제가 미래에 어떤 성취를 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하던 사람이였으니까요.
“내가 현재에 집중해도 안전해” 라는 것을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난 이후로는
현재에 사는게 너무 행복해 졌습니다.  

3. 자존감 
자존감이라는게 결국은 “내가 어떤 모습이던 내가 내 자신을 받아주고 사랑해 줄 수 있느냐” 라는 문제인데 
보통 어떠한 모습인게 싫은 경우에는 
그 안에 어떠한 공포가 자리잡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내가 이러한 모습이였을 때 나타날 일들.
보통 그 공포란건 어렸을 때의 가정환경이나 양육방식, 그리고 사회에 나왔을 때의 트라우마로 생긴 것들이겠죠.
이 공포가 무엇인지 알아내고, 그리고 그 공포가 더이상 “위험하지 않다” 라는것을 꾸준히 인지치료를 통해 생각을 바꾸는 것이 
자존감을 회복하는 길 같습니다. 

자신의 자존감이 얼마나 회복되었는지 알려면 딱 한가지만 보면 되구요.
내가 남들과 있을 때 남에게 오로지 집중할 수 있는가? (남과 있어도 내 자신을 그들과 비교하거나 내 자신이 그들에게 어떻게 비추어지는지 필요가 없으니 마음편하게 남에게 집중할 수 있는지) 
내가 나 혼자 있을 때 나에게 오로지 집중할 수 있는가? (내가 나 혼자 있을 때 내 모습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편안한지?)


물론 제가 우울하거나 불안한 마음이 아예 없는건 아니에요.
하지만 이러한 인지치료와 행동치료를 통해
우울하거나 불안할 때 “ 아 내가 이런 상태이구나” 하고 그냥 받아들이고 자연스럽게 없어질 때 까지 기다리는 동안
평온하고 행복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는 정도가 된 거죠. 

우울하거나 불안한 분들이 계시다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IP : 24.60.xxx.42
1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31 10:22 PM (220.116.xxx.52)

    원글님 내적으로 성장하신 거 축하드려요

    귀한 글도 감사하고요.

  • 2. 저장
    '18.3.31 10:25 PM (119.71.xxx.86)

    도움되는글이에요
    저장하고 두고두고볼께요

  • 3. 많이
    '18.3.31 10:27 PM (121.190.xxx.139)

    공감되고 도움이 되는 글입니다. 감사해요.

  • 4. ...
    '18.3.31 10:29 PM (180.231.xxx.13)

    좋은 글, 저장합니다.

  • 5. 인지치료는
    '18.3.31 10:35 PM (121.138.xxx.245)

    어디서 받나요?

  • 6. ..
    '18.3.31 10:37 PM (112.148.xxx.86)

    좋은글 감사드려요.

  • 7.
    '18.3.31 10:40 PM (118.176.xxx.88)

    저장할께요, 감사합니다.

  • 8. 안녕물고기
    '18.3.31 10:47 PM (119.194.xxx.14)

    강하고 지혜로운 분이시네요 현재에 집중하고 평범함을 받아들이고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울 때 더 이상 불안하지않고 안전한 자신을 발견하는 과정에 묵직하고 깊은 울림이 있네요

  • 9. sage12
    '18.3.31 10:50 PM (222.107.xxx.211)

    좋은 글 감사합니다

  • 10. 좋은 글이네요
    '18.3.31 10:51 PM (91.48.xxx.28)

    혹시 내 인생의 형용사 그 분 이신가요?

  • 11. 좋은글
    '18.3.31 11:00 PM (175.112.xxx.157)

    감사합니다.

  • 12. 저도 저장해요
    '18.3.31 11:05 PM (124.54.xxx.150)

    불안과 우울에서 벗어나기

  • 13. 불자
    '18.3.31 11:06 PM (121.190.xxx.131)

    놀랍네요
    원글님이 말씀 하신 내용이 초기불교의 부처님 경전에 나오는 내용과 거의 같습니다. 모모든 번뇌는 내마음의 조건과 외부의 조건이 만나서 일어나는것이다.
    그렇게 조건과 조건이 만나서 일어나는 번뇌는 조건이 다하면 사라진다 다만 그 번뇌가 일어나고 사라짐을 알아차릴 뿐이다.
    이렇게 부처님은 말씀하셨어요.

  • 14. 세레니티
    '18.3.31 11:07 PM (124.197.xxx.221)

    글 감사합니다

  • 15. ㅡㅡ
    '18.3.31 11:08 PM (112.150.xxx.194)

    저도 늘 불안해요.
    깊이있게 생각해보지도. 방법도 찾지 않았었는데.
    글 읽어보니 저에게도 도움이 되겠네요.
    감사합니다.

  • 16. 저도 늘 우울하고 불안해요
    '18.3.31 11:12 PM (219.241.xxx.117)

    저장해놓고 계속 읽을게요. 지우지마세요~

  • 17. 자유부인
    '18.3.31 11:18 PM (182.228.xxx.161)

    좋은 글이네요.
    저에게도 도움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 18. 여행
    '18.3.31 11:22 PM (113.131.xxx.154)

    불안극복.. 좋은글 감사해요

  • 19. 불안에 대한글
    '18.3.31 11:24 PM (125.186.xxx.153)

    저장해놓고 볼게요.감사합니다

  • 20. ㅇㅇ
    '18.3.31 11:32 PM (27.35.xxx.162)

    제 얘기같아서... 도움 많이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 21. ...
    '18.3.31 11:41 PM (223.62.xxx.63)

    글 지우지 말아 주세요. 천천히 곱씹어 다시 읽어보고 싶어요.

  • 22.
    '18.4.1 12:03 AM (122.36.xxx.160)

    원글님~ 토닥토닥~안아드리고 싶어요
    애 많이 쓰셨어요 ‥그리고 정말 잘 해내셨어요
    앞으로도 더 굳건하게 마음에 평안과 따뜻함이
    채워지실거예요
    위로가 되는 글 ~감사합니다 ^^

  • 23. 원글님
    '18.4.1 12:03 AM (122.129.xxx.152)

    글정말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감사해요~^^

  • 24. 감사해요
    '18.4.1 12:04 AM (175.115.xxx.174)

    불안 우울 없애는 방법

  • 25. ..
    '18.4.1 12:23 AM (58.141.xxx.62)

    불안 우울
    좋은글 진심 감사합니다

  • 26. 피날레
    '18.4.1 12:48 AM (1.229.xxx.197)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 27. ㅇㅇ
    '18.4.1 12:52 AM (121.128.xxx.134)

    저 역시 불안장애예요...감사합니다.

  • 28. 도움감사
    '18.4.1 1:36 AM (211.49.xxx.65)

    저도 우울증과 불안장애에 약 복용 하는데도 힘드네요
    어릴적 평탄치 않았던 인생과 이민 많이 닮았구요

  • 29. 또 한가지
    '18.4.1 1:53 AM (210.104.xxx.48)

    그냥 살아도 됩니다.

    꼭 무엇이 되어야하고 무엇을 계획해야하는건 아닙니다

    미래. 꿈. 희망.....계획....그런것 없이 그냥 살아도 됩니다.

    늘 남들과의 관계를 생각하고 심오하게 '삶을 어떻게 살아야할지 왜사는지' 생각하기에 바빴고 미래를 염려하기에 바빴고 늘 나만 상처입고 손해 보는것 같았던 지난 시간들을 더이상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살아도 괜찮아요.

    그동안 살아오느라 참 애썼다. 살아내느라 살아오느라 힘들었지?라는 자신과의 대화....자책하지 않고 부족한 나를 그냥 다독이는것....참 효과가 좋더라구요.

    도움이 되셨으면 해요.

  • 30. 위안이 되는 글
    '18.4.1 2:16 AM (218.48.xxx.151)

    감사합니다
    나이 50대임에도
    그냥 살아도 된다는 글이
    큰 위안을 주는군요

  • 31. ㅇㅇ
    '18.4.1 2:19 AM (1.225.xxx.68) - 삭제된댓글

    그냥 살아도 된다
    불안과 우을증 극복!
    찬찬히 읽어 보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해요

  • 32.
    '18.4.1 2:19 AM (211.204.xxx.23)

    제게도 불안증이 있는데 꼼꼼히 읽어볼게요

  • 33. ...
    '18.4.1 3:12 AM (125.177.xxx.148)

    저도 우울증때문에 힘듭니다.
    힘들지만 원글님 글이 많은 도움 될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 34. 부럽습니다
    '18.4.1 4:04 AM (183.98.xxx.221)

    30대 초반에 이런것을 알게 되시다니

  • 35. 축하
    '18.4.1 6:34 AM (184.152.xxx.211)

    원글님, 축하해요. 저도 여러가지 시도 하고 있어요. 언젠가는 꼭 편해질거라 믿어요.

  • 36. 너무도
    '18.4.1 6:47 AM (58.127.xxx.89)

    마음에 와닿는 글이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37. 감사
    '18.4.1 7:50 AM (125.185.xxx.112)

    좋은 글 감사드려요

  • 38. 감사합니다
    '18.4.1 8:08 AM (1.245.xxx.87)

    명확하지 않았던 나 자신에 대한 이야기가 원글님 글에서 정리가 된 것 같아요
    저는 한참 가고 있는중이고 얼른 벗어나는 그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

  • 39. 와우
    '18.4.1 8:33 AM (211.58.xxx.142)

    고맙습니다 저도 불안이 있는 사람인데 요즘은 살짝 우울해지려 하는데 도움이 되겠습니다
    섬세하고 예민함이 때로는 힘겹지만 삶의 깊이를 갖게 해주는 달란트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일인입니다~~~^^

  • 40. 좋은 글
    '18.4.1 8:46 AM (223.62.xxx.211)

    가끔씩 곱씹고 싶은 내용인데 이런 내용의 책 없나요?
    지금껏 본 어떤 심리학책 보다도 공감가는 내용이네요

  • 41. phua
    '18.4.1 9:35 AM (211.209.xxx.24)

    고맙습니다^^

  • 42. ....
    '18.4.1 10:25 AM (125.191.xxx.193)

    저도 불안장애와 우울이 잇는데 고맙습니다. ~
    그리고 그냥 살아도 된다라는 말이 참 좋네요. ^^

  • 43. ㅇㅇ
    '18.4.1 10:31 AM (218.237.xxx.26)

    저도 약간의 우울과 불안이 있는데 노력해볼게요. 원글님 고맙습니다.

  • 44. ...
    '18.4.1 11:10 AM (222.239.xxx.231)

    평온한 마음이 되는 지혜로운 글 감사합니다
    되새기고 깨우쳐서 행복한 사람이 되고 싶네요

  • 45.
    '18.4.1 12:07 PM (175.117.xxx.158)

    불안극복ᆢ저장

  • 46. 알아차림
    '18.4.1 1:13 PM (110.10.xxx.160)

    저도 원글님과 같은 증상? 이었거든요. 아주 오랜 세월 불안 강박으로 살아왔는데 불교 참선 수행, 위빠사나 라고 하는 알아차림 수행을 하면서 행복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저 위에 불자님도 말씀하셨듯이 이미 2600년 전에 석가모니 부처가 이미 우리들에게 가르쳐준것입니다. 그런데 현대에 와서 서구 정신과,심리치료 이런 분야에서 다시 연구가 시작되고 그걸 요즘 심리치료에 많이 쓰고 있나봅니다. 원글님이 말씀하신 방법 그대로가 알아차림 명상이고요. 불안하신 분들 심리치료를 받든 명상을 하든 원글님처럼 그리고 저처럼 효과 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그동안 불안과 우울로 보낸 과거가 참 아쉽습니다. 그러나 내가 가진것은 오직 현재뿐
    그 현재 조차도 한 찰라 한 찰라 과거로 바뀌어 버리지요. 아무것도 집착할 바가 없다는 뜻입니다

  • 47. 아자아자
    '18.4.1 3:19 PM (110.70.xxx.192)

    저장해요
    님 홧팅!!!

  • 48. happyhappy
    '18.4.1 3:24 PM (110.70.xxx.206)

    불안함을가진 제게 큰 도움이 되네요

  • 49. 위에 알아차림 님
    '18.4.1 3:29 PM (121.142.xxx.168)

    위파사나는 어디 가면 할수 있나요? 여기 인천 연수구인데 혹시 근처에 있을까요?

  • 50. 감사해요
    '18.4.1 4:07 PM (113.130.xxx.34)

    항상 땅에 발을 붙이지 못하고 허망한 마음으로 살아왔는데
    왜 그런런지 이제야 알겠어요

  • 51. 인천사시는님
    '18.4.1 6:55 PM (110.10.xxx.160)

    인천은 남구의 용화선원이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가 본적은 없어요.
    인터넷서 인천 용화선원 검색해보시고 가보세요
    제가 듣기로 거기 송담스님도 큰 스님이시래요

  • 52. 인천사시는님
    '18.4.1 7:05 PM (110.10.xxx.160)

    불교방송 btn들어가시면 환산스님이 하시는 방송이 있어요. 다시 보기로 한번 봐보세요. 환산스님이 용화선원 송담스님 제자라고 하세요. 그런데 환산스님 방송은 영에에 한국어 자막이예요. 아마도 용화선원은 우리나라 선종 이뭣꼬 화두를 들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게 저랑 안맞아서
    남방불교 또는 초기불교에서 하는 호흡명상 해요. 서울 오실일 있으면 대치동에 참불선원 와서 배우세요
    인터넷 검색하시면 카페 있어요 광고 절대 아니예요. 광고 안해도 지금 신도들 차고 넘치는 곳이라 솔직히 이제는 안 알려주고 싶어요 ㅋㅋ 제가 깍쟁이라 좋은건 나만 알아야해서 ㅋ

  • 53. 불안우울
    '18.4.1 11:22 PM (211.36.xxx.76)

    불안과 우울을 극복하셨다니
    축하드려요.

    이제 행복의 꽃길만ㅇ걷기를.

  • 54. 여행사랑
    '18.4.2 9:42 AM (121.188.xxx.102)

    저도같은증상이라 도움받고갑니다. 혼자이겨내볼려고해도 잘되지않습니다. 병원을 가야할까요

  • 55. 인천사시는님.. 님
    '18.4.8 11:59 AM (124.50.xxx.116)

    감사합니다 알아볼게요 복받으세요~~^^

  • 56. 만두1
    '18.4.26 10:39 AM (128.134.xxx.66)

    불안감 우울증

  • 57. 불안극복
    '18.5.20 1:59 PM (223.39.xxx.176)

    저장합니다.

  • 58. ..
    '18.5.20 6:58 PM (180.66.xxx.164)

    저장합니다~

  • 59. cherry
    '18.5.20 7:37 PM (155.69.xxx.252)

    저장할게요

  • 60. 꼬망
    '18.5.20 7:45 PM (118.220.xxx.38)

    지우지 말아주세요 감사합니다

  • 61. 고맙습니다
    '18.5.20 8:04 PM (85.220.xxx.209)

    불안과 안정감에 대한 좋은 글이네요~

  • 62. 비바
    '18.5.20 8:38 PM (182.224.xxx.200)

    불안감 극복에 도움될 것 같습니다.

  • 63. 감사
    '18.5.20 9:07 PM (203.228.xxx.160)

    좋은글을 뒤늦게 봤네요.

  • 64. 대책없는 인간
    '18.5.20 9:18 PM (125.177.xxx.147)

    그냥 살아도 됩니다.

    꼭 무엇이 되어야하고 무엇을 계획해야하는건 아닙니다

    미래. 꿈. 희망.....계획....그런것 없이 그냥 살아도 됩니다.

    늘 남들과의 관계를 생각하고 심오하게 '삶을 어떻게 살아야할지 왜사는지' 생각하기에 바빴고 미래를 염려하기에 바빴고 늘 나만 상처입고 손해 보는것 같았던 지난 시간들을 더이상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살아도 괜찮아요.

    그동안 살아오느라 참 애썼다. 살아내느라 살아오느라 힘들었지?라는 자신과의 대화....자책하지 않고 부족한 나를 그냥 다독이는것....참 효과가 좋더라구요.

    도움이 되셨으면 해요.
    ————————————————————————————————
    잠시나마 무장해제 되는 느낌ㅎ
    코끝이 시큰하네요

    그냥 살고 있는 인간이라 한심하고 부족하다는
    죄책과 자책에 빠져 번뇌망상으로 괴로워요.
    이번 생은 폭망.... 빨리 생이 마감되기를 바라며
    두번 다시 인간으로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 65. 세레니티
    '18.5.20 9:19 PM (211.210.xxx.103)

    좋은 글 저장해두고 읽을께요

  • 66. 유익해요
    '18.5.20 9:37 PM (61.255.xxx.223)

    불안과 우울에 대한 좋은 글 감사해요 저장할게요~

  • 67. 동이마미
    '18.5.20 9:39 PM (182.212.xxx.122)

    좋은글 저장합니다
    대치동 참불선원
    위파사나

  • 68. ..
    '18.5.20 9:55 PM (49.169.xxx.133)

    감사해요..
    특별해야한디는 강박이 저도 있는데...

  • 69. 행복
    '18.5.20 10:04 PM (119.205.xxx.105)

    불안장애와 우울증에서 벗어나 행복하게 된 이유

  • 70. ...
    '18.5.20 10:29 PM (222.233.xxx.2)

    살아내느라 힘들었지?
    정말 내 자신을 다독여 줘야겠어요.

  • 71. ㅇㅇ
    '18.5.21 12:04 AM (121.171.xxx.193)

    고마워요 자장할께요 ^°

  • 72. ㄹㄹ
    '18.5.21 12:18 AM (66.97.xxx.135)

    감사합니다!!

  • 73. ..
    '18.5.21 1:00 AM (14.36.xxx.246)

    좋은 글 감사해요

  • 74. ㅜㅜㄹ
    '18.5.21 1:31 AM (58.239.xxx.5)

    저도 계속 맘이 불안정하고 불안했는데 글 정말 감사해요

  • 75. 어머나
    '18.5.21 1:46 PM (221.146.xxx.135)

    좋은 경험담과 치유과정 정말 감사합니다

  • 76. oo
    '18.5.21 5:20 PM (116.255.xxx.252)

    좋은글 감사합니다

  • 77. 77
    '18.6.16 12:18 AM (182.221.xxx.82)

    두고 읽을게요 감사합니다

  • 78. ...
    '18.8.14 1:39 PM (210.102.xxx.1)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 79. ,,
    '18.8.28 6:52 AM (1.245.xxx.156)

    불안과 우울에 대한 좋은 글 감사해요

  • 80. ㅠㅠ
    '19.4.5 8:56 PM (125.186.xxx.94)

    불안장애로 몹시 힘들어 검색했다가 보고 큰 도움 받았습니다.감사합니다

  • 81. 린져
    '19.4.24 5:35 AM (211.226.xxx.166)

    저장해두고 주기적으로 반복해 읽을만한 글이네요
    주옥같은글 감사해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82. 통통이
    '19.6.13 5:18 PM (61.82.xxx.170)

    불안장애 저장
    감사합니다

  • 83. 연을쫓는아이
    '19.8.24 1:19 AM (106.102.xxx.124)

    불안 우울장애 극복

  • 84.
    '19.9.2 8:03 AM (223.38.xxx.82)

    불안장애

  • 85. ㅇㅇ
    '19.12.7 10:56 AM (39.123.xxx.122)

    감사합니다

  • 86. ...
    '20.4.14 3:38 AM (210.2.xxx.116)

    좋은 깨달음 나눠주셔서 감사

  • 87. ㅇㅇ
    '20.11.6 6:06 AM (221.142.xxx.185)

    감사합니다..

  • 88.
    '20.12.3 8:52 PM (121.143.xxx.24)

    감사합니다

  • 89. ㅁㄱ
    '20.12.28 9:57 PM (218.145.xxx.121)

    덕분에 오늘부터 마음 바꾸기로 했어요. 감사합니다.

  • 90. 마리아
    '21.4.2 4:04 PM (1.177.xxx.77)

    저장합니다

  • 91. ㅇㅇ
    '21.4.6 12:15 AM (125.182.xxx.58)

    귀한글 감사해요

  • 92. ㅇㅇ
    '21.4.6 12:17 AM (183.99.xxx.114)

    불안 저장

  • 93. ‥치유
    '21.4.6 12:41 AM (14.38.xxx.227)

    행복해지기

  • 94. ....
    '21.4.6 1:05 AM (59.6.xxx.198)

    우울증극복하고 행복해지기

  • 95. 바람처럼
    '21.4.6 1:06 AM (220.93.xxx.153)

    우울증극복하고 행복해지기.
    저장합니다.감사해요

  • 96. ㅇㅇ
    '21.4.6 2:06 AM (117.111.xxx.85)

    우울증 극복
    링크주신분 감사해요

  • 97. ㅇㅇ
    '21.4.6 2:09 AM (223.62.xxx.17)

    우울증극복하고 행복해지기
    저장할게요^^

  • 98. ...
    '21.4.6 5:50 AM (116.34.xxx.114)

    경험에서 나온 좋은 글.....

  • 99. ...
    '21.4.6 6:00 AM (58.120.xxx.143)

    행복해지기 위한 좋은 글 감사해요,

  • 100. 불안
    '21.4.6 7:14 AM (218.234.xxx.188)

    불안, 우울장애 관련 감사합니다

  • 101. 행복
    '21.4.6 8:43 AM (125.137.xxx.237)

    지금은 더 행복하신거죠~?^^
    님덕분에 좋은글 도움받고갑니다♡

  • 102. ..
    '21.4.6 8:53 AM (203.234.xxx.87)

    글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103. ..
    '21.4.6 9:14 AM (1.75.xxx.192)

    그냥 살아도 됩니다.

    꼭 무엇이 되어야하고 무엇을 계획해야하는건 아닙니다

    미래. 꿈. 희망.....계획....그런것 없이 그냥 살아도 됩니다.

    늘 남들과의 관계를 생각하고 심오하게 '삶을 어떻게 살아야할지 왜사는지' 생각하기에 바빴고 미래를 염려하기에 바빴고 늘 나만 상처입고 손해 보는것 같았던 지난 시간들을 더이상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살아도 괜찮아요.

    그동안 살아오느라 참 애썼다. 살아내느라 살아오느라 힘들었지?라는 자신과의 대화....자책하지 않고 부족한 나를 그냥 다독이는것....참 효과가 좋더라구요.

    도움이 되셨으면 해요.


    원글과 댓글 감사합니다.

  • 104. ....
    '21.4.6 9:25 AM (211.178.xxx.171)

    그냥 살기..
    불안 장애 없애기

  • 105. .............
    '21.4.6 9:26 AM (183.108.xxx.192)

    경험과 성찰 정말 좋습니다.

  • 106. ...
    '21.4.6 9:27 AM (119.71.xxx.71)

    저장합니다.

  • 107. ..
    '21.4.6 9:28 AM (182.229.xxx.41)

    좋은글 감사합니다

  • 108. ^^
    '21.4.6 9:54 AM (220.72.xxx.200)

    좋은글 나눠주셔서 감사합니

  • 109. 박용삼
    '21.4.6 10:04 AM (121.66.xxx.235)

    불안할 때마다 와서 읽어야겠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원글님과 불안하고 우울하신 모든 분들 더 좋아지길 바랍니다.

  • 110. 플로라
    '21.4.6 10:24 AM (223.39.xxx.186)

    좋은글 감사합니다

  • 111. 우울
    '21.4.6 10:27 AM (211.255.xxx.127)

    우울 불안 좋은글 저장합니다

  • 112. ..
    '21.4.6 10:33 AM (110.13.xxx.104)

    감사합니다

  • 113. ....
    '21.4.6 10:36 AM (125.130.xxx.23)

    우울과 불안에 대한 극복의 좋은 글 감사합니다.

  • 114. 뒤늦게
    '21.4.6 11:04 AM (220.118.xxx.208)

    읽고 정독했습니다. 항상 행복하시길...

  • 115.
    '21.4.6 11:18 AM (125.132.xxx.150)

    다시 발굴해주셔서 감사해요!

  • 116. 1038473727
    '21.4.6 11:31 AM (175.121.xxx.7)

    우울증 불안장애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도 다시 보러 왔어요

  • 117. ...
    '21.4.6 11:46 AM (210.102.xxx.1)

    불안장애와 우울증 극복 감사

  • 118. ///
    '21.4.6 1:04 PM (203.142.xxx.241)

    나를 키우기. 불안장애 극복
    저장합니다

  • 119. 설레임
    '21.4.6 1:19 PM (211.33.xxx.98)

    좋은 글 저장합니다

  • 120. 해바라보기
    '21.4.6 1:36 PM (61.79.xxx.78)

    우울증..삶을 행복하게 살아가기위한 좋은 글...저장합니다^^

  • 121. 불안감
    '21.4.6 2:42 PM (59.13.xxx.188)

    극복! 좋은 글 이제서야 읽어보네요.
    고맙습니다. 도움 많이 되어요.

  • 122. ㅇㅇ
    '21.4.6 2:43 PM (116.121.xxx.193)

    불안장애 우울증 극복

    좋은글 감사합니다

    불안 인지 치료-불안이 왔음을 인지..불안이 위험으로 인식되지 않도로 내가 지금 불안하구나 그냥 지나가도록 기다리기
    내가 현재에 집중하고 살아도 안전하다고 자신에게 말해주기
    자존감-공포가 더이상 위험하지 않다..남과 있을때 혼자 있을때 나에게 집중하고 있는그대로의 나 받아들이기

  • 123. 보이는나
    '21.4.6 3:30 PM (14.58.xxx.31)

    불안장애 극복 글 저장하고 천천히 읽어볼께요.

  • 124. 좋은 글
    '21.4.6 5:47 PM (210.107.xxx.60)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장하고 읽겠습니다.

  • 125. 불안우울감 극복
    '21.4.6 6:25 PM (121.166.xxx.43)

    글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126. 정말
    '21.4.6 6:41 PM (124.49.xxx.165)

    좋은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 127. 저도
    '21.4.6 7:36 PM (211.250.xxx.203)

    감사합니다~

  • 128. ...
    '21.4.6 10:16 PM (70.112.xxx.239)

    좋은 글 감사합니다.

  • 129. ....
    '21.4.7 12:09 AM (211.223.xxx.239)

    참고할만한 좋은글이네요

  • 130. ..
    '21.4.7 1:10 AM (121.185.xxx.151)

    위로 받습니다. 감사합니다

  • 131. 감사합니다.
    '21.5.4 12:28 PM (14.7.xxx.54)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 132. ...
    '21.6.26 7:52 PM (220.76.xxx.176)

    불안과 우울증 감사합니다

  • 133. 생강과자
    '21.9.2 7:32 PM (223.38.xxx.107)

    좋은 글 정말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5914 혹시 요가동작이나 자세 잘 아시는 분 있으신지... 15 요가 2018/04/02 2,036
795913 밀알 이인제슨생 2 ㄷㅈ 2018/04/02 642
795912 블로거 구매대행은 다시는 안할래요 5 구매대행 2018/04/02 4,607
795911 미세먼지 이런 날에는 카페서 앉아있는 것도 안 되겠죠........ 1 프리랜서1 2018/04/02 834
795910 영화 기대에 못미쳤는데 원작을 봐야겠지요? 4 7년의 밤 2018/04/02 870
795909 하와이 마우이 카운티 북미평화협상 지지 결의안 만장일치 통과 light7.. 2018/04/02 445
795908 미국내에서 한국인 인식은 어때요? 9 ... 2018/04/02 3,831
795907 이런 마음으로도 결혼이 가능한가요? 3 다료기요 2018/04/02 1,922
795906 성추행하고도 방송국에서 감싼 이유가 이것때문일까요??? 14 김생민 2018/04/02 23,007
795905 사진으로 보는 감방3인방 인연...mb현대신화... 2 hap 2018/04/02 882
795904 여러분~~장충기 김생민 같이 관심 가져요^ 2 ^^ 2018/04/02 1,394
795903 정치신세계 - 이재명 리스크편 요약본 5 쇼킹 2018/04/02 1,172
795902 파래전 맛있어요 ㅎㅎ 6 ㅎㅎ 2018/04/02 2,127
795901 청소기.. 비싼거 사서 오래 쓰는게 나은가요? 11 질문 2018/04/02 3,473
795900 믿을 넘 하나 없다더니.... 스튜핏이 그럴 줄은 정말 몰랐네요.. 28 영수증 2018/04/02 20,158
795899 휴롬으로 왕창 갈아서 냉장고넣고 드시나요? 4 휴롬 2018/04/02 1,781
795898 노회찬ㅎㅎ 6 ㄷㅈ 2018/04/02 1,813
795897 5만원 전후 소형 무선청소기 쓸만한 것 아시는 분 있나요? 4 독립축하 2018/04/02 1,162
795896 남 편이랑 자식이랑 거리두고 살래요 5 설움 2018/04/02 3,176
795895 검찰, 뇌물수수·돈세탁 의혹 홍문종 의원 구속영장 청구(1보) 8 검찰열일 2018/04/02 771
795894 청바지 밑단 너털너털한것 깔끔하게 수선할 수 있나요? 4 ..... 2018/04/02 1,295
795893 어디 개돼지기 감히... 7 ... 2018/04/02 1,119
795892 82 삼성 알바님들 5 00 2018/04/02 582
795891 염력 -_- 3 .... 2018/04/02 1,012
795890 이석증인것 같은데 지금 좀 가라앉긴 했는데 병원 가봐야 할까요?.. 17 행운보다행복.. 2018/04/02 4,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