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시절 놀이 중 정말 싫었던것.

. . . 조회수 : 2,786
작성일 : 2018-03-31 21:02:22
인터넷으로 무도 육남매 특집 보다 생각이 났네요. 40후반이고. 어릴때 놀이중 정말정말 싫어했던게, 소풍가서 짝짓기? 놀이였어요. 왜, 둥글게 모여 노래부르며 빙빙돌다가 숫자 부르면 숫자대로 모이는 놀이 있잖아요. 그게 참 싫었네요. 그 짪은 시간에 숫자챙기느라 가까운 곳에 붙으면, 그게숫자보다 남는경우, 누군가가 떨어져 나가야 하면, 무리중에 튕겨나갈때의 , 별거 아닌것 같지만, 상처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소풍가면 그 놀이가 그렇게도 싫었어요.

또 다른 놀이는, 벌칙으로 손목 때리는거.

인디언밥 같은 경우는 등짝이라 크게 아프진 않았어요. 그런데손목이나 마빡 때리는 경우, 그게 때리는 사람의 손매움에 따라 너무 아프거든요. 특히 손목의 경우 몇번 맞으면 피멍이 들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억지로 했던 건, 단체에서 빠질 수 없는 , 그런 것이었네요.

또 다른 건, 대학가서 나이트나 클럽 갈때, 지금은 촌스럽게 그렇지 않겠지만,꼭 한사람씩 원 중앙에 밀어놓어 잠시라도 혼자춤을 추게 할때. . 타고난 몸치라, 그게 또 싫었네요. 몸치라도 신나는 음악나오면 리듬탈수도 있는데 꼭 단체로 가면 한사람씩 중앙에 밀어넣어 마치 춤솜씨 보자는 듯. .. 몸치의 자격지심인지는 몰라도 티비보다 불현듯, 떠오르네요. 요즘은 그렇지 않겠죠?. .
IP : 1.236.xxx.19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8.3.31 9:04 PM (122.35.xxx.170) - 삭제된댓글

    숫자 부르면 그 숫자만큼 모이는 게임도요.
    탈락되면 민망하고
    탈락 안 되고 남아있어도 미안하고 뻘쭘해요.

  • 2. 네..
    '18.3.31 9:07 PM (223.62.xxx.48) - 삭제된댓글

    왜 때리면서 노는지 이해가 안 되죠.
    수건돌리기 빼고 다 별로예요.
    짝직기 놀이도 왕따 조장 은근 심한 놀이같고..
    이런 놀이도 일제 잔재겠죠?

  • 3.
    '18.3.31 9:10 PM (211.108.xxx.4)

    수건돌리기에서 걸리면 반주도 없이 야외에서 그동그란 원안에서 노래 부르는거요

    소개팅 처음 했음때 단체 미팅였는데 글쎄 공원에서 수건돌리기 한후 걸리면 안에 들어와 노래부르기..
    진짜 민망

  • 4. 맞아요
    '18.3.31 9:11 PM (223.62.xxx.11)

    아직도 그 게임들 하고 있는데 이거 은근 반아이들의 구조? 를 그대로 보여주는 게임이라 많이 불편했어요;; 인기없는 애들 그대로 노출시키고..

  • 5. 경쟁과 따돌림
    '18.3.31 9:21 PM (218.236.xxx.162)

    이런 놀이도 일제 잔재겠죠? 222

  • 6. ......
    '18.3.31 9:24 PM (115.137.xxx.91) - 삭제된댓글

    피구도 싫었어요 ㅜㅜ
    공 무서워하는 사람들 많은데..
    얼굴 잘못맞아서 코피도 나고...
    무서웠어요

  • 7. . . .
    '18.3.31 9:24 PM (180.68.xxx.91)

    또 그리고.. 화투치는 것. 대학때 친한 여자친구들이랑 몇박 몇일 놀러 갔어요. 저녁먹고 나니 화투를 꺼내더라구요.. 그런데 그게 은근히, 돈이 얼마 안 걸린 문제인데도 열을 받게 만들고, 그게 웃기는 것이 평소에 성격 좋다고 생각했던 친구들까지도 그 얼마 안되는 승부에 굉장히 사람이 날카롭게 되고, 상대방을 약을 올린달까.. 괜찮았던 관계들을 다시 생각해 볼 정도로 인간 관계에 회의감을 느끼게 하더라구요. . 울 70 넘은 엄마가 친구들이랑 몇박 몇일로 여행가면 화투를 치던데 , 할머니들은 그렇지 않은가 몰라요.. 저는 화투치면서 친한 친구들끼리는 할 게 못되는 놀이라 생각했어요..

  • 8. ...
    '18.3.31 9:26 PM (180.68.xxx.91)

    맞아요.. 윗님 . 저도 피구 싫었어요. 공을 별로 안 좋아하는 건데 뭔가 공격적인 느낌이 팍팍 와닿는 거라.. 놀이라기 보다 생존경쟁 같은 느낌도 들고.. 아마도 제가 잘 못하는 운동경기라 더 그랬을지도 몰라요. .. 따지자면 끝이 없네요.. 체육시간의 발야구도 싫었어요.. 너무 못해서 팀에 민폐를 끼쳐서 너무 미안했거든요..

  • 9. 그러네요
    '18.3.31 9:34 PM (220.78.xxx.226)

    둥글게둥글게 ~~엄청 긴장했어요
    전 엉덩이로 이름 쓰는것도 창피하고 싫었엉ᆢㄷ

  • 10. ...
    '18.3.31 9:36 PM (115.161.xxx.21)

    초등때 학교, 일상... 아름다운 기억이 거의 없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1191 토스트기 사지 마세요 68 내뱃살 2018/08/08 33,726
841190 이해찬 "누구는 감싸고 누구는 나가라? 당대표 태도 아.. 34 불통 2018/08/08 1,182
841189 단지내 배달오토바이와 사고 도와주세요 20 사고 2018/08/08 2,696
841188 어제 피디수첩 김기덕, 그냥 악마네요 10 richwo.. 2018/08/08 3,685
841187 박지원,황우여 국회특활비로 6억 수령 7 .. 2018/08/08 827
841186 집에서 셀프 염색 하시는 분 3 여름 2018/08/08 2,234
841185 밖에 진짜 푹푹 찌네요ㅠ 8 망할 2018/08/08 3,232
841184 고층 아파트서 소주병·맥주병 11차례 떨어져 4 ㅁㅊㄴ 2018/08/08 2,890
841183 18개월 아기가 냉방병 같아요. 5 .... 2018/08/08 2,100
841182 이재명과 문재인 - 문재인은 역대 재난급 적폐 12 .... 2018/08/08 884
841181 당을 위한것과 개인을 위한것 ㅇㅇㅇ 2018/08/08 248
841180 이번 특검이 인기없는이유ㅋ 4 푸하하하 2018/08/08 1,550
841179 면100% 팬티는 불편할까요? 11 .. 2018/08/08 5,053
841178 일단님이 머릿결 관리 비법 6 머릿결 비결.. 2018/08/08 3,252
841177 사주 아시는 분 조언 13 사주와 태몽.. 2018/08/08 5,500
841176 제 심리상담센터 비용이 부담스러운데요 2 ... 2018/08/08 2,160
841175 아름다운 도로 제주 비자림로 사라졌다 16 이런 2018/08/08 3,447
841174 피부염으로 물세안만 하시는 분... 10 피부염 2018/08/08 5,172
841173 1달에 5키로 빼기 도와주세요 17 .... 2018/08/08 4,445
841172 메밀소바 키트도 괜찮네요ㅋ 모밀 2018/08/08 1,135
841171 된장깻잎이 있는데 싱거워요 1 덩이 2018/08/08 541
841170 김진표는 어떻게 악마화 되었나 (뉴비씨 권순욱) 20 퍼뜨려주세요.. 2018/08/08 1,610
841169 음악 제목 찾아요 2 완소채원맘 2018/08/08 457
841168 수영하는데 허벅지가 아프다고 하는데요. 4 초3 2018/08/08 1,292
841167 콜레스테롤 수치 떨어지면 약 복용 중단해도 될까요? 7 고지혈약 2018/08/08 6,0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