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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된장 끓인 냄비 헹궈서 라면 끓이려 했는데

다큰 조회수 : 16,766
작성일 : 2018-03-31 13:06:07
아이가 지저분하다며 안 먹고 나가네요
아점을 김밥을 말았는데 아이는 꼭 라면이랑 먹어요
저도 국물이랑 같이 먹게 되구요
그래서 라면을 끓이는데 된장 찌개 다 먹고 남은 냄비가 있어서
거기에 라면물을 올렸거든요
우리는 찌개를 각자 떠 먹기 때문에 숟갈이 들어가진 않는덕
아이는 씻지않은 냄비라 냄새나고 지저분하다는거죠
저는 매운 빨간 라면 끓이니 그냥 끓여서 그릇에 담아 주려한건데
저리 안 먹고 나가 버리네요
애가 요즘 원룸 생활하더니 엄마를 고마워 하기보단
비판의식만 많이생겨 지적을 많이 하고 불만도 많아요
우리애는 깔끔하게 세팅해 논것만 최곤줄 알아요
식당에서 과연 엄마만큼 정성으로 하는 마음인줄 전혀 모를듯요
이젠 음식도 알아서 먹든지 말든지 관심 끊어야 할듯요

IP : 110.70.xxx.33
7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31 1:09 PM (1.233.xxx.247) - 삭제된댓글

    된장찌개 냄비 씻지도않고 라면을 끓이셨다구요,
    충격이네요...

  • 2. 뭐지?
    '18.3.31 1:10 PM (223.33.xxx.11)

    화창하고 나른한 주말
    억지 글인 거죠!!

  • 3.
    '18.3.31 1:11 PM (125.132.xxx.156)

    저람 엄마가 그렇게 해주셔도 괜찮은데ᆢ
    안그런 사람도 많을거에요 ㅎㅎ

  • 4. ㅇㅇ
    '18.3.31 1:11 PM (61.106.xxx.237)

    이놈저놈 오가는 음식점 그릇도 아니고 어때서

  • 5. 00
    '18.3.31 1:11 PM (182.215.xxx.73) - 삭제된댓글

    설거지도 안하고 그냥 물 받아 라면 끓였다고요?
    저도 못먹었을거 같은데..된장냄새가 얼마나 지독한데

    자취하는 아이 오랜만에 온거면 제대로 예쁘게 차려주지 그러셨어요
    감사한 마음이랑 비위 상하는거랑은 별개죠..

  • 6. ㅇㅇ
    '18.3.31 1:12 PM (49.142.xxx.181)

    그럴수도 있는거죠. 된장찌개나 라면이나 뭐 양념이 들어가는 음식이니
    된장 끓인 냄비에 숟가락 담궈가며 먹은게 아니라면
    그냥물로 헹궈서 라면 끓인들 뭐가 문제죠..
    아이가 음식 만드는 과정을 제대로 이해를 못해서 그런듯..

  • 7.
    '18.3.31 1:12 PM (125.132.xxx.156)

    아점으로 김밥까지 말아주시다니 대단한 정성인데
    애들은 그런거 모르죠ᆢ
    더 크면 알겠죠
    원글님, 맘풀고 좋은하루 되세요

  • 8.
    '18.3.31 1:13 PM (1.233.xxx.247) - 삭제된댓글

    본문에 충격 댓글에 또 충격

  • 9. ㅇㅇ
    '18.3.31 1:14 PM (49.142.xxx.181)

    예를 들어 된장찌개 끓인 냄비를 깨끗하게 설거지 하고 맑은 물에 여러번 헹궈서 물을 올리는건
    커피를 타마시려고 맹물을 끓일때는 굳이 굳이 깨끗하게 설거지 하겠지만
    된장찌개도 숟가락 댄거 아니고 국자로 각각 퍼먹은거고,
    그 냄비에 라면 끓일거라면 물에 한번 헹궈서 끓여도 무방합니다.

  • 10. ㅇㅇ
    '18.3.31 1:14 PM (121.168.xxx.41)

    모르고는 먹을 수 있어도
    알고는 먹기 싫죠.

    더구나 애들은요.

  • 11. ..
    '18.3.31 1:15 PM (49.170.xxx.24) - 삭제된댓글

    씻지도 않은 냄비에 끓여주는건 저도 싫어요. 저 혼자 먹어도 그렇게는 잘 안해요.

  • 12.
    '18.3.31 1:16 PM (182.211.xxx.69)

    원망하지 마세요
    엄마가 그 냄비을 개의치 않듯이
    아이도 개별적인 취향인걸요
    저라도 싫어요 된장냄비에 끓인 라면
    단지 싫으니까 안먹은것 뿐이지 엄마의 정성을 몰라서가 아닐거에요
    그러니 기분푸시고 날씨만큼 화창하게 기분좋은 하루 되세요

  • 13. ..
    '18.3.31 1:16 PM (49.170.xxx.24)

    씻지도 않은 냄비에 끓여주는건 저도 싫어요. 저 혼자 먹어도 그렇게는 잘 안해요.
    차라리 컵라면을 상시 비치해 두시는게 좋겠어요.

  • 14. 냄비
    '18.3.31 1:16 PM (223.33.xxx.11)

    집에 냄비가 된장끓인 냄비 하나만 있는 것도 아니고..ㅠ

  • 15. ㅇㅇ
    '18.3.31 1:16 PM (223.38.xxx.107) - 삭제된댓글

    트리오등 세제로 그릇 씻는게 더~ 오염되는데ᆢ
    저라도 물로 깨끗이 헹구고 라면 끊이겠네요!

  • 16. 된장은 좀
    '18.3.31 1:17 PM (112.155.xxx.101)

    저역시 음식을 급하게 하다보면
    국 덜어내고 냄비 급하게 쓸때가 있는데
    그래도 한번 수세미로 닦고 물로 헹구고 하거든요
    된장찌게 냄비는 좀 저라도 싫을것 같아요
    된장 냄새도 베고
    뭣보다 냄비주변에 된장 찌꺼기가 붙어 있잖아요
    불결하지 않지만
    입맛떨어지는 비주얼과 향

  • 17. ......
    '18.3.31 1:19 PM (182.229.xxx.26)

    아.... 저도 싫어요. 음식 냄새 섞이면 그 맛이 그 맛이 아니에요.아무리 부모자식간이어도 싫어하는 건 좀 피해줬으면..,

  • 18. ㅎㅎ
    '18.3.31 1:21 PM (125.190.xxx.161)

    나이든 노인네도 아니고 참 설거지하는게 귀찮은가보네요
    시댁에서 시어머니가 그런다고하면 분명 다른 반응들이 나올텐데요

  • 19. tong
    '18.3.31 1:22 PM (112.119.xxx.239)

    그냥 신경 끄세요.
    라면 뭐 좋습니까?까칠하게 나가버려?그럼 냅둬요.

  • 20. 리플이 더
    '18.3.31 1:24 PM (211.223.xxx.123) - 삭제된댓글

    이해가 안가네요.
    차라리 라면과 된장이 섞인 맛이 싫으니 새 냄비를 원한다면 말이 되죠.

    그런데 된장국 끓인 냄비(숟가락 안들어간 온전히 국냄비)
    더러워서 싫다니...
    만약 된장국을 두국자 떠 낸뒤 냄비에 남은 된장국을 식었으니 다시 데워서 먹으면 그것도 더러운걸까요?

    그것과 전체를 다 떠내고 남은 냄비가 더러움에 어떤 차이가 있죠???


    그리고 된장과 라면이 더럽다는 말은...
    미소라멘이나 등등도 더럽다는 말인지. 물론 저도 된장라면 취향에 안맞아 안좋아하지만
    그 자체가 지저분한 건 아닌데요.

  • 21. ..
    '18.3.31 1:26 PM (223.62.xxx.52) - 삭제된댓글

    아무래도 느낌상 별로죠..
    비위약한 사람은 비위상할수도..

  • 22.
    '18.3.31 1:28 PM (39.7.xxx.153)

    된장라면도 있는데 뭐가 어때요. 더 맛있겠네요

  • 23.
    '18.3.31 1:28 PM (125.190.xxx.161)

    아마도 아이에겐 이번 일을 계기로 게으른 엄마
    다른음식을 만들어줘도 조금 미심쩍하는 기분이 들것 같네요 옛날분들이라면 그려려니 하겠지만 미관상 먹고 싶지 않은 라면이에요

  • 24. ㅇㅇ
    '18.3.31 1:28 PM (49.142.xxx.181)

    쌈장 라면도 나오는 마당에 된장찌개를 다 덜어내고 게다가 물로 한번 헹군 냄비에 무슨 된장맛이 얼마나 난다고
    맛이 섞이니 마니 하는지...
    그냥 그런 행위 자체가 싫다고 하면 말이 되지만요.

  • 25. 이상하다
    '18.3.31 1:29 PM (175.117.xxx.60)

    같은 음식안데 그 냄비에 끓일수도 있지 그걸 지저분하다니..된장을 싫어하면 싫어해서 그럴 수 있겠지만 그 그릇이 지저분 하다니...이해가 안되네요..다 같은 음식이잖아요.안씻고 오래 둔 냄비도 아니고...까다롭네요...평소에 설거지 한번이라도 하는 아이인가요?한마디로 배가 불렀네요.

  • 26. ...
    '18.3.31 1:29 PM (24.36.xxx.253)

    자신이 살림을 해보지 않으면 이해 못하죠ㅎ
    저도 결혼 전에는 설거지 한 그릇이 깨끗하게 닦이지 않으면
    엄마를 이해 못하고 짜증내고 토라졌어 안 먹고 그랬는데
    나도 엄마가 돼보니 엄마와 똑같은 엄마가 되어있고
    우리 아이는 나와 똑같은 아이가 엄마는 설거지를 더럽게했다고 짜증나고 ㅎ
    이게 사람 사는 건가 싶어요 ㅎ
    제 경험으로 볼 때 안 먹고 나간 이유는 덜 배고파서 그래도
    정말 많이 배고프면 된장찌개 끓인 냄비에 라면을 끓여도 먹을테니까요
    걱정하지 마세요

  • 27. ㅎㅎ
    '18.3.31 1:31 PM (1.224.xxx.86)

    사실 위생상 문제는 없지 않나요?
    맛이 섞여서 싫다고 할수는 있겠죠
    그런데 일단 물로 헹궜는데도 그 라면에서 된장찌개의 맛을 느낀다면
    장금이도 울고 갈 초미각인가 싶네요 ㅎ

    그런데 싫은 사람도 있겠죠
    싫어하면 담부터는 그 사람 볼때는 안하는걸로 ㅋ

  • 28. 진짜
    '18.3.31 1:32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댓글들하고는
    그게 왜 드러워요

  • 29. 에잉
    '18.3.31 1:33 PM (211.48.xxx.133)

    나도 암시랑도 안한데 ㅋ

    원글님 애한테 좀 튕기셔야겠당~
    맘푸세용^^

  • 30. ㅡㅡ
    '18.3.31 1:35 PM (110.70.xxx.204)

    냄비 안쪽에 찌개자국 남지 않아요? 라면에 된장향 섞여요
    저도 너무 싫으네요.. 저도 살림하는 사람이지만 냄비 박박 씻어 씁니다

  • 31. 분명 씻지않은 이라고 써있는데
    '18.3.31 1:36 PM (117.111.xxx.70) - 삭제된댓글

    아들 이상하단 사람들은 진심으로 그런 음식을 먹을수 있다는거에요?

    위에 어느분 말씀처럼 시어머니가 그랬다면
    맛있게 군소리없이 드실수 있단건가요?

  • 32. **
    '18.3.31 1:36 PM (218.236.xxx.124) - 삭제된댓글

    나만 못보고 있는건지...
    원글에 다먹은 된장찌개냄비에
    그냥 라면물 올렸다고 하는데
    댓글들은 한번 물에 헹군 냄비 뭐 어때서 그러네요?
    다먹은 된장찌개냄비랑
    한번 물에라도 헹군거랑은
    엄연히 다른거 아닌가요?

  • 33. ..
    '18.3.31 1:37 PM (218.155.xxx.92) - 삭제된댓글

    싫어요. 비쥬얼이 가히 상상이 되는데 참..
    기왕이면 보기좋게 끓이면 큰일 나나요.
    그리고 저는 재탕삼탕하는만큼 많이 끓이지도 않지만
    남은건 작은 냄비에 덜어놔요.
    냄비안쪽 옆구리에 양념이 덕지덕지 층을 이루는거 보기 싫어서요.
    어릴때 보고 싫었던 기억이라 -남은거 바닥긁기-
    작은냄비에 남은거 보글보글 끓여 새기분으로 먹어요.
    집밥의 정겨움에 깔끔하고 대접받는 기분까지 얹으면
    더 좋지 않을까요? 유난 떤다할만큼 무리한 요구도 아닌데.

  • 34. 하긴 여기는
    '18.3.31 1:40 PM (211.223.xxx.123) - 삭제된댓글

    전에 누가 맹물에다가(커피, 된장, 향신료 전혀없음)
    소고기 편육 삶은 뒤, 편육은 꺼내 먹고
    그 물로 국 끓였다고 하니

    더럽다, 비위생적이다, 끓이고 남은 국을 어케먹냐, 건강상한다, 토 나온다
    난리였었죠.

    저는 정말 궁금했어요.

    단 한번도 고깃국을, 미역국을, 설렁탕을, 또는 냉면을, 소고기무국을, 하다못해 샤브샤브라도
    더럽고 토나오게 느끼는 사람이 이리 많나.
    그걸 먹어본 적 없는 사람이 이렇게 많나. 하고.

  • 35. **
    '18.3.31 1:43 PM (218.236.xxx.124) - 삭제된댓글

    원글님,
    제목에선 냄비를 헹궜대고
    글에선 다먹은 찌개냄비에
    그냥 라면물을 올렸다는데
    어느게 맞는거예요?

  • 36. 둘다
    '18.3.31 1:43 PM (45.72.xxx.121)

    이해가요.
    저혼자 끓여먹을 라면이라면 저도 그냥 물올려 끓여요. 대충 물로만 헹구고 하든지.
    근데 애가 싫어하는것도 이해가요. 저도 어릴때 그런거 질색했어서...그나이때 설거지가 얼마나 귀찮은지 그거 씻나 안씻나 별 맛차이 없다는거 인정도 못하할때죠. 기냥 지입만 세상 젤 깔끔한줄 안다는...
    아마 저라면 굳이 그 냄비에 끓이려면 애 몰래 대충 끓여 딴그릇에 옮겨줬든가 아님 그냥 새냄비에 해줄거같아요. 싫어할거 아니까요. 상전노릇 꼴보기싫음 차라리 애더러 직접 끓여먹으란게 맞고 이왕 끓여줄거면 애 취향에 맞춰주는게 맞다 싶어요.

  • 37. 하긴 여기는
    '18.3.31 1:45 PM (211.223.xxx.123) - 삭제된댓글

    전에 누가 맹물에다가(커피, 된장, 향신료 전혀없음)
    소고기 편육 삶은 뒤, 편육은 꺼내 먹고
    그 물로 국 끓였다고 하니

    더럽다, 비위생적이다, 끓이고 남은 국을 어케먹냐, 건강상한다, 토 나온다
    난리였었죠.

    저는 정말 궁금했어요.
    고깃국을, 미역국을, 설렁탕을, 또는 냉면을, 소고기무국을, 하다못해 샤브샤브라도
    더럽고 토나오게 느끼는 사람이 이리 많나.
    단 한번도, 그걸 먹어본 적 없는 사람이 이렇게 많나. 하고.

  • 38. 아이 잖아요
    '18.3.31 2:07 PM (61.82.xxx.218)

    저도 어릴때 그랬어요.
    엄마가 그냥 먹으라며 혼내셔서 너무 싫었어요.
    성인이 되어서야 내가 살림해보니 그거 괜찮구나 알았네요.
    애 한테 어른이 맞춰주는게 건강한 가정이예요.
    냄비 깨끗이 닦아서 라면 끓여주는거 어렵지 않잖아요?
    전 어릴적 오빠 도시통에 도시락 싸준거 싫어서 안가져간적도 있어요.
    물론 엄마한테 유난 떤다고 야단 맞았죠.
    그래서 제 아이는 그렇게 안키웁니다 맞춰줄수 있는것 맞춰줘야죠.
    그 나이엔 그게 싫어요

  • 39. ....
    '18.3.31 2:13 PM (115.94.xxx.174) - 삭제된댓글

    저도 그리 잘하는데 아이가 예민한가 봐요
    나가서 뭐라도 사먹겠죠
    기분 푸셔요~

  • 40. Pianiste
    '18.3.31 2:15 PM (125.187.xxx.216) - 삭제된댓글

    저 비위 엄청 강한 편인데,
    된장찌개 다 먹은 냄비가에 그 흔적이 묻어있으면
    시각적으로 더러워 보이잖아요.

    된장향도 강한 편인데 거기다가 라면을 끓인게 괜찮으시다니..
    거의 문화충격인데요 ㅎㅎ

  • 41. ..
    '18.3.31 2:27 PM (180.224.xxx.155)

    저도 싫어요.
    설령 내가 괜찮다해도 자식이 싫어하면 강요 안하고 좋아하는 방식으로 해줍니다
    자취하다 온 아이인데 깨끗한 그릇에 이쁘게 세팅해주면 좋지요
    된장찌게 끓인 냄비면 테두리에 된장찌꺼기 묻어있고 매콤해야할 라면에 된장내 같이 날텐데 비쥬얼도 그렇고 싫을만해요

  • 42. 그니까
    '18.3.31 2:30 PM (175.223.xxx.68) - 삭제된댓글

    냄비째 주는게 아니라 새 그릇에 담아주려 했다잖아요

  • 43. ..
    '18.3.31 2:31 PM (118.39.xxx.210)

    원룸생활하면 아이가 성인인가요? 다 큰 애 라면은 스스로 끓여먹게 하시죠 그럼 불만 생길일도 없고

  • 44. 까탈
    '18.3.31 2:34 PM (211.44.xxx.57)

    비위가 약한 사람은 별걸로도 트집잡아요
    된장찌개 덜어내고 헹구지 않고 끓이면 또 어때요
    된장 풍미나고 좋겠네요

  • 45. 저는
    '18.3.31 2:36 PM (175.113.xxx.216)

    지금은 40대지만...어릴때 그런거 싫었어요.
    지금 혼자 살아도 그렇게 안해요
    맛도 중요하지만 식사때 이미지와 느낌도 식사의 일부라고 생각해서
    혼자 먹고 귀찮아도 작은 종지에 일일히 이쁘게 반찬세팅합니다

  • 46. 저도
    '18.3.31 3:12 PM (175.120.xxx.181) - 삭제된댓글

    안그러는데 오늘 뜬금없이 그리 했네요
    아이가 라면은 끓일건데 것도 저보고 하라더니 이 사단이
    정말 된장끓였던 냄비라는거지 잘 헹궜구요 아이 성격에
    안 씻은 냄비에 끓인거 이해 못하나봐요
    그나이에 그런거 이해는 하는데 엄마 피곤한건 하나도
    맘 안쓰고 트집거리는 잘 잡아내고 결론은 돈으로 다
    해결하려는 듯요.식당가면 다 해결 될듯요
    아무것도 모르고.그릇하나도 덜만큼 요즘 피곤해요
    애들이 엄마 나이들어가는건 모르고 운동해라 어째라 말은 쉬운데 일하랴 집안일이 이젠 힘들어요

  • 47. .....
    '18.3.31 3:13 PM (115.137.xxx.91) - 삭제된댓글

    저도 어릴때 할머니가 그러시는게 싫었어요
    찌개나 국이 담겨있던 냄비에서
    찌개 국을 덜어내고 그 냄비에 다시 물 붓고
    음식하시는게 싫더라구요
    왠지 모르게 성의 없어 보이고
    지지분해 보였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똑같은 먹는 음식인데
    왜 그렇게 거부감이 들었는지 .... ㅎㅎㅎ
    그게 그렇게 싫었던지라
    저는 냄비 씻고 다시 끓여요
    아이 입장에서는 싫을수도 있지요

  • 48. im
    '18.3.31 3:31 PM (223.62.xxx.90)

    자취 생활 길면, 직접 해먹다보면 설겆이 귀찮아서
    아무렇지도 않을텐데
    세월지나면 이해할듯해요ㅎ

  • 49. ㅇㅇ
    '18.3.31 3:36 PM (223.38.xxx.181)

    다음엔 깨끗한 냄비에 끓여줘~~ 하면 얼마나 이뻐요.
    저같음 담엔 너가 끓여 먹어라. 할 것 같아요.

  • 50. ...
    '18.3.31 3:51 PM (124.50.xxx.185)

    결론은 먹던 냄비 씻어서
    라면 끓여주세요.
    먹는 애가 싫다는데
    엄마는 왜 괜찮다 주장하나요?

  • 51. 까다로운 성격이거나
    '18.3.31 4:46 PM (211.247.xxx.98)

    엄마가 자신을 소홀히 대한다고 느꼈을 수도 있죠.
    그것 보다 냄비 대충 헹궈서 또 불에 올리면 금방 거지꼴 됩니다. 눈에 안 보이는 찌꺼기와 기름때가 늘어 붙어서 ...

  • 52. 싫어요..
    '18.3.31 5:09 PM (112.153.xxx.134)

    저도 싫어요.. 위생상 문제없다는거 알지만 된장끓인냄비 테두리며 지저분해져있을테고 안봤으면 몰라도 본후에는 먹기 찝찝하죠. 저는 저런경우 깨끗하게 씻어서 끓여줘요. 후다닥 닦고 기분좋으라고 테이블매트 깔고 줘요.. 음식은 배부르라고만 먹는게 아니잖아요. 시각에 예민한 아이도 많아요. 그럼 기분좋으라고 맞춰줍니다. 힘든거 아니잖아요. 내가 엄마입장되어보니 더 이쁘게 잘 먹이고싶어요.

  • 53. ramen
    '18.3.31 5:18 PM (125.152.xxx.27)

    그냥 애들용으로 컵라면 여러개 사다놓으세요.
    자기가 알아서 먹게. 설거지도 안해도 되구요.

    봉지라면은 엄마가 드시구요.

  • 54. 가장자리
    '18.3.31 5:37 PM (211.36.xxx.4) - 삭제된댓글

    들러붙은거 식욕 떨어지게 했겠죠
    그럼 끓이고 난 후 그릇에 담아줬으면 깨끗하잖아요
    엄마가 배려가 없었네요
    저같아도 싫었겠어요

  • 55. .....
    '18.3.31 6:04 PM (70.121.xxx.181)

    밥 솥 안씻고 그냥 쌀 씻던 엄마 생각나요
    밥 먹었던건데 뭐가 더럽냐고...많이 둔하시고 본인도 인정하세요
    전에 밥에서 그 전날 바퀴벌레 잡겠다고 약 뿌리고 했던 그 바퀴가 담가 놓은 쌀에 들어갔는데 그걸 모르고
    그냥 밥한 뒤 밥을 퍼서 저 먹으라고 줬는데 눈이 보이는데도 눈치 못채고 전 보고 기겁함 ....

  • 56. 게을러
    '18.4.1 12:44 AM (211.172.xxx.154) - 삭제된댓글

    엄청 게으르시네. 자기 자식 먹이는걸...깨끗이 씼으세요. 된장국 들러붙어 있는 냄비에..라면끓여 주면 원글은 퍽이나 좋겠어요.

  • 57. 게을러
    '18.4.1 12:45 AM (211.172.xxx.154) - 삭제된댓글

    엄마가 더럽네...

  • 58. ,,,
    '18.4.1 12:46 AM (211.172.xxx.154)

    엄마가 더럽고 게으르네..평소에 늘 그렇게 사시나봐요...

  • 59. 힘들게 사는 저
    '18.4.1 12:50 AM (117.53.xxx.134)

    전...
    김치찌개, 고깃국 냄비같이 기름기있는 것 끓이는 냄비
    청국장 된장 끓이는 냄비
    맑은국 끓이는 냄비 따로 두고 써요.
    (라면 안먹으니 없구요)
    그리고 먹고 설거지 후에는 그래도 남아있을까 기름기냄비늠 끓는 물로 한번 꼭 데치구요.
    다 무거운 실레트 르쿠르제라 그거 닦고 데치느라 왼쪽어깨아픔인데 그래도 제가 찝찝해서 이리 힘들게 살아요..
    (이렇게 예민 까다로와서 많이 먹어도 살로 안가고...)
    죄송하지만.. 저라도 안 먹었을 듯..해요.

  • 60. ..
    '18.4.1 1:07 AM (218.52.xxx.206)

    더럽지 않을지는 모르나...
    비위 상합니다...

  • 61. ...
    '18.4.1 1:16 AM (58.143.xxx.210)

    이것도 세대차이인가 나이차인가..
    저는 엄마쪽이 더 이해가 되네요~
    라면향이 엄청 강해서 된장향정도야 카바될테고..
    예민한 사람은 엄청 싫을수도 있구나 오히려 댓글보며 배우네요..

  • 62. 엥?
    '18.4.1 1:38 AM (175.223.xxx.129)

    그게 뭐 어때요?
    트리오등 세제로 그릇 씻는게 더~ 오염되는데ᆢ
    저라도 물로 깨끗이 헹구고 라면 끊이겠네요!2222222


    저 비위 완전 약한데
    저건 아무렇지도 않은데요?

  • 63. .....
    '18.4.1 1:39 AM (175.223.xxx.110) - 삭제된댓글

    라면에 된장을 풀어 된장라면을 새로 끓이는 것하고
    된장 찌꺼기 헹구지도 않은데 라면 끓이는 거하고 엄연리 달라요.
    된장라면도 있다 어쩌구 억지 좀 부리지 마요.
    원글님 노인네처럼 그러지 맙시다. 지저분해요.

  • 64. 난독인가?
    '18.4.1 2:05 AM (91.48.xxx.28)

    그릇 물로 헹구지도 않고 그대로 끓였다잖아요.

  • 65. ...
    '18.4.1 2:57 AM (1.252.xxx.235)

    그렇게 살지 마세요
    그거 씻는게 귀찮아서 먹는거 그렇게 먹으면
    그런 대우 받는 사람으로 사는 겁니다
    한심
    자기가 잘못한거 모르고
    이걸 또 인터넷에 고자질;;
    장성한 아들 있음
    나이가 적어도 지천명 가까이 됐을텐데
    정말 한심

  • 66. ㅇㅇ
    '18.4.1 3:47 AM (49.142.xxx.181)

    제목에 헹궈서라고 써있잖아요..

  • 67. ㅇㅇ
    '18.4.1 4:06 AM (175.223.xxx.119)

    물로만 대충 헹궈서.. 눌어붙은건 아직 남아있는 그런 상태겠죠.
    거기에 새 물 받아 끓이는거 저는 입맛 뚝.... ㅜㅜ

  • 68. 이해를 돕기위해
    '18.4.1 7:34 A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결론적으로 전 싫어요
    비위상함

    예)식사때 쩝쩝 거리거나 혓바다 내밀어 입속 다 보이게 먹는 사람보면
    함께 식사 못하는거죠

    수제비 반죽시 밀가루반죽 발로 밟았다면 만든거ㅡ못먹겠다 싶은 기분이 들죠
    손이나 발이나 깨끗이 씹은데 뭐가 문제냐 물어도 감정적으로 비위상함

    얼룩진 냄비에 끓인 라면도 딱 식욕떨어질거수같음
    식당에서 접시에 고춧가루 묻어있는 수저로 밥 먹기 싫은거랑
    비슷하다고 하면 아이심정를 좀 이해 할수 있으시겠어요?

  • 69. 안먹음
    '18.4.1 7:42 A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결론적으로 전 싫어요
    비위상함

    예)식사때 쩝쩝 거리거나 혓바다 내밀어 입속 다 보이게 먹는 사람보면
    함께 식사 못하는거죠

    수제비 반죽를 비닐에 담아 발로 밟아 만들면
    실제 함익병 인가 이사람이 발로 밟아 반죽하더군요
    감정적으로 비위상함
    얼룩진 냄비에 끓인 라면도 딱 식욕떨어질거수같음
    식당에서 고춧가루 묻어있는 수저 발견하면 식욕없어짐

    원글님 같은 무던한 분도 계시지만 저처럼 비위 약한
    사람도 있으니 . . .아이에게 넘 서운해 마세요

  • 70. ㅇㅇㅇ
    '18.4.1 9:23 AM (58.238.xxx.47)

    깨끗이 씻어서 끓여먹어야지
    그냥 대퉁 헹궈서 먹으면 나라도 안 먹음

  • 71. 그래서 전
    '18.4.1 10:26 AM (211.245.xxx.178)

    제가 먹을땐 그냥 끓이구요
    애들줄땐 씻는 시늉은 해서 끓여요. .
    퐁퐁 묻는것보다 낫다싶은데. .
    애들은 그런거 싫어하니까요

  • 72. ㅇㅇ
    '18.4.1 10:41 AM (211.243.xxx.133) - 삭제된댓글

    원룸생활하면 성인일텐데 저정도로 포시랍고 싶으면 지가 직접 끓여먹어야 하는게 맞죠.
    위에 몇몇분들 말 들을 필요없어요.
    자녀가 성인이 되면 적당히 내려놓는게 부모자식간에도 건강한
    관계가 유지됩니다.

  • 73. ...
    '18.4.1 12:29 PM (211.201.xxx.221)

    내가 먹을땐 괜찮치만 애들줄땐
    씻어서 끓여줘요..
    위생상 아무렇치 않치만 아이가 보기엔
    지져분하고 식욕 달아날수있죠..

  • 74. 위생상
    '18.4.22 5:45 PM (58.234.xxx.195)

    문제는 전혀 없지만
    그냥 비주얼이나 기분이 좀 그런거죠 뭐.
    사실 그게 그건데 멀 그러냐하시지만
    같은 음식도 플레이팅에 따라 그 맛까지 달라보이는게 사실인데요.
    전 제가 싫어서 물로 헹궈수세미질 한번 해서 뽀드득은 아니여도 된장찌꺼기가 냄비 옆에 붙어있게 해서 먹지는 않았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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