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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클립이 왜 최악의 남주에요??ㅋㅋㅋ

tree1 조회수 : 2,440
작성일 : 2018-03-31 08:23:30

저는 제일 좋아하는 남주중에 하나인데요

그 사람이 뭐가 이상해요??

저는 너무 멋있던데..ㅋㅋㅋㅋ


거기 나오는

캐서린과 히드클립의 사랑이

순수하고 그런 사랑의 최고봉 아닌가요??


히드클립이

돈을 벌어서 돌아와서

캐서린 주위를 맴돌고


그리고 캐서린이 죽고나서도

그 주변인들에게 복수하면서도

캐서린에 대한 집착


캐서린 또한

히드클립이 돌아오니까

맘이 히드클립한테 가서

그만 죽고 말았던...


저는 이런 사랑 너무 좋던데요...


히드클립의 그 집착요

다른 사람 인생까지도

파멸할정도의 그런 집착요

그게 좋아요


저는 여기서 순수를 봤어요

그만큼 상처받고 결핍 많고

그래서 순수한 감정 그대로...


누가 저렇게 살겠어요

그냥 뭐 누군가를 저만큼이나 집착하고 사랑하고

그 사랑을 되돌려받기를 원하고

누가 저만큼이나 타인에게 저런 마음을 가질수 있곘어요


히드클립이 가졌던

그런 마음이 너무 귀한거잖아요


그게 일반 관점에서

서로에게 파멸일 뿐이더라도

그것또한 그냥 세상의 잣대일뿐...

히드클립이 가진 그 열망이

더 높은 잣대일수도 있는거 아닙니까...


감성의 결정판인

그런 남자 아닌가요


순수와 사랑

그대표죠...



IP : 122.254.xxx.2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ree1
    '18.3.31 8:25 AM (122.254.xxx.22)

    저는 독서하기 전에는 그냥 느낌으로 히드클립 되게 좋아했는데
    이제독서를 하다보니
    어떤 근거를 알게되었어요
    히드클립이 가진게 순수한 감성이에요
    그게 나쁜게 아니고
    원초적이고 높은 수준의
    사실상 제일 좋은거 아닙니까..ㅋㅋㅋㅋ

    나머지 우리가 그냥 저거는 뭐 하는 짓이야
    하는 것들은
    그냥 세상이 만들어낸 잣대에요
    그게 중요한게 아니에요
    시대가 바뀌면 가치관은 또 바뀌잖아요..

  • 2. ............
    '18.3.31 8:32 AM (210.220.xxx.245)

    하이틴시절앤 멋있어보였는데 사십대에 만난 히드클리프는 찌질남이고 캐서린도 철없고 그둘 사이에서 고생한 캐서린의 남편은 뭔죄인지 ....
    그 아이들도 그렇고 에휴

  • 3. ㅎㅎㅎ
    '18.3.31 9:05 AM (122.128.xxx.102)

    그들의 사랑은 집착과 이기심이죠.
    그런데 순수하다고 불리는 사랑 역시 그 바닥에는 결국은 집착과 이기심이 깔려 있기는 하더군요.

  • 4. 무서운 사람
    '18.3.31 9:19 AM (220.89.xxx.11)

    히드클리프란 사람 너무 무서움.

  • 5. 전혀요.
    '18.3.31 9:27 AM (211.48.xxx.170)

    복수를 하려면 자기랑 캐서린을 학대하고 갈라놓은 언쇼 (캐서린 오빠)한테만 하면 되죠.
    질투 때문이라면 캐서린 남편까지만 괴롭히든가요.
    백번 양보해서 캐서린 시누이랑 결혼하는 건 캐서린 남편을괴롭히려고 그럴 수 있다 치는데
    나중엔 캐서린 시누이가 낳은 자기 자식까지 복수의 도구로 삼잖아요.
    진짜 막장 드라마도 이 정도면 막장 중에 최고봉이고
    히스클리프도 사이코패스라고 봐야 할 정도예요.
    캐서린이 자기는 히스클리프와 하나의 영혼이고 한 사람이나 마찬가지라고 하잖아요.
    샴쌍둥이처럼 꼭 닮은 영혼을 가진 두 사람이 강제로 분리되면서 그 영혼이 찢겨져 나가 히스클리프는 악마가 되었나 보다 생각하며 읽었어요.
    전 캐서린과 히스클리프 때문에 몰락한 린튼 남매가 너무 불쌍하고 동정이 갔구요.
    역시 집에 사람 함부로 들이는 거 아니구나 했죠.
    캐서린이 옮긴 감기 때문에 린튼 남매 부모도 다 죽은 거 보면 소름 끼쳐요.ㅜㅠ
    순수한 사랑은 아름답고 사랑에 빠졌을 땐 질투나 집착마저 달콤하게 느껴지지만
    그게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면 광기 이상은 아닌 거 같아요. 예를 들면 스토커처럼요.

  • 6. 전혀요
    '18.3.31 9:29 AM (211.48.xxx.170)

    원글님이 말씀하신 순수한 감정의 결정체 같은 사람은 히스클리프보다 개츠비가 아닐까 싶네요.

  • 7. 저도 안 싫어해요 ㅎㅎㅎ
    '18.3.31 10:02 AM (59.6.xxx.151)

    현실에선 무시무시하고 엮이고 싶지 않죠^^;
    등징인물과 상관없이 이 작품 참 좋아합니다
    현실적인 걸로 돌아가면 케더린은 나쁜 여자고, 린튼은 한심한 사람들이죠
    근데 윗님
    개츠비에게 데이지는 아메리칸 드림=부 의 상징이라 순수함 사랑이라기엔 좀,,

  • 8. 전혀요
    '18.3.31 10:55 AM (211.48.xxx.170) - 삭제된댓글

    그렇죠. 개츠비가 이루려던 아메리칸 드림의 정점에 데이지가 있었죠. 데이지는 그가 속하고 싶었던 상류 사회의 상징 같은 존재였을 거예요.
    그래도 그 사랑의 시작이 어떠했든간에 개츠비는 그녀를 얻기 위해 그의 전 인생을 바치고 나중에는 그녀 대신 죄를 뒤집어쓰기까지 하잖아요.
    적어도 개츠비 자신은 순수하게 그녀를 사랑하고 있다고 믿었을 거예요.

  • 9. 전혀요
    '18.3.31 11:16 AM (175.223.xxx.199)

    그렇죠. 개츠비가 속하고 싶어했던 상류? 계급의 상징 같은 존재가 데이지였죠
    개츠비가 데이지를 사랑하게 된 계기는 순수하지 못했지만
    마지막에 데이지를 위해 죄를 뒤집어 쓰는 걸 보니 데이지에 대한 진심을 부정하진 못 하겠더라구요

  • 10. 사춘기 시절
    '18.3.31 11:58 AM (1.225.xxx.199)

    폭풍의 언덕을 읽었는데 내용이 지독한 사랑, 미친 사랑 등등으로 어렴풋하게 기억나는데
    이 글 보니 다시 한번 읽어봐야 겠네요 ㅠㅠㅜㅜ
    이렇게 잊어버리는 게 치맨지 뭔지 ㅠㅠ

  • 11. 여휘
    '18.3.31 1:44 PM (112.144.xxx.154)

    이해는 하는데 그 사랑이 순수의 결정체는 아닌거 같아요
    결핍과 지성질로 왜곡된 사랑이죠

    저도 어릴때 저런 소설을 좋아해서
    그렇게 사랑하다가
    얼마나 힘들기만 했는지
    열정적이고 괴팍한 사랑이에요
    상대를 온전히 행복하고 평화롭고 긍정적 정서를 글어내는 사랑이 아니라
    파멸로 이끄는...

  • 12. 여휘
    '18.3.31 1:45 PM (112.144.xxx.154)

    끌어내는- 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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