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수생인데 학원쌤이 성적이 올랐다고 공짜로 다니게 해주겠대요

.... 조회수 : 6,666
작성일 : 2018-03-31 07:11:59
재수생이예요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제가 성적이 중상위권에서 상위권으로 올랐어요
지금은 연대 의대도 가능할 정도로요
그래서 쌤이 학원비를 면제 해주겠대요
등록 하지 말고 수능볼때까지 다니라는데
처음에는 좋았지만
이게 학원측에서 베풀어 주시는게 아니라
쌤이 베풀어 주는거라 고민이 많이 돼요 (대형 학원이라 누가 등록학생이고 누가 아닌지 모르긴해요)
집안 형편 나쁘지 않지만 동생들 많아서 학원비 부담 덜어드리면 부모님은 좋아하실거예요
다만
학원측에서 베풀어 주시는 거면 당당하게 다니겠지만
쌤이 학원측 몰래 다른 학생들 몰래 그렇게 하라는 뉘앙스라
다른 것도 아니고 공부를요...
제가 당당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어쩜 좋을까요
선생님은 여자 선생님으로 사람 좋으세요 고2때부터 배웠던 쌤이거든요
IP : 125.183.xxx.15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8.3.31 7:23 AM (121.130.xxx.31) - 삭제된댓글

    나중에 홍보용될걸요
    형제네 월등한 아이 고대 휴학계내고 반수할때 오히려 장학금 월 50받은걸요
    존재만으로 학원에 도움된다구요

  • 2. ㅇㅇ
    '18.3.31 7:29 AM (58.230.xxx.177) - 삭제된댓글

    님이 그 선생님의 커리어가 되는거에요
    내제자 중에 이렇게 잘한 학생이 있었다.받으셔도 될거같은데요.

  • 3. 저희낭동생도
    '18.3.31 7:31 AM (39.112.xxx.143)

    성적이좋으니 학원등록할때 학원비50프로만 받았어요
    재수학원다닐때...
    성적좋은학생이 좋은대학가면 다음년도에
    아무래도 학원홍보에 크게도움되니까
    그리하자하는걸꺼예요
    그리고 학원측이 모를리라없어요
    학원비내는것은 대형학원같은경우 관리부서가
    따로있기때문에 윗선과협의하에 하는거죠

  • 4. 우선
    '18.3.31 7:37 AM (221.141.xxx.218)

    여자샘이란 것에 안심.

    분명 샘 개인 돈이 아니라
    학원 홍보하는 분과 이야기 되었을 가능성 높음.

    장학금이라 생각하고
    또 목표로 하는 대학과 전공에 합격하시길..

    대학가서 그 학과 점퍼 입고
    엠티가서 찍은 사진을
    그 샘에게 전송한다는 이미지 떠올리시길.

    그리고...엄마맘으로서
    가능한 이런 류 사이트 방문은 자제하는 게^^;;

    댓글 궁금해서 수시로 들락달락 하게 됨

  • 5. happy
    '18.3.31 7:40 AM (122.45.xxx.28)

    열심히 해서 학원 후기라도 써드리면 돼요.
    선생님도 자기가 해줄만 하니 해주시는 거죠.
    보기 드문 좋은 분이네요.
    학생이 노력하고 성과도 좋으니 응원해 주시는 거네요.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로 보답하세요.
    어짜피 학원출신 어디 대학 합격 몇명이라고
    플랜카드 쓸 때 홍보되니까요.
    그게 진정한 보답이예요.
    수석 차석 그러면 더 좋겠죠.

  • 6. 엄마맘으로
    '18.3.31 7:41 AM (116.36.xxx.35)

    이런류 사이트 방문 자제.222

  • 7. 기특해요~~
    '18.3.31 7:56 AM (211.186.xxx.176)

    원래 학원 공짜로 다니는 사람 있어요.
    원장이랑 말이 된 걸수도 있고 놓치기 싫은가봐요.
    떳떳하게 다녀도 돼요.
    아직 어린데 생각도 깊고 기특하네요~
    근데 어떻게 성적이 그렇게나 올랐나요?
    현역때 성적과 지긍의 성적 비교해서 어떻게 올랐는지 알려줄 수 있어요?
    바쁠텐데 미안하긴 하지만 지금 저나 제 아이한테는 님 얘기가 큰 도움이 될 거 같아서요..
    지금 너무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어요

  • 8. 000
    '18.3.31 8:00 AM (180.66.xxx.20)

    일단 부모님과 상의하시구요,,
    제가 원글님 부모님이라면 그 학원샘과 먼저 통화해서
    개인이 도와주는건지 학원장학금인지부터 명확히 알아야할듯..
    뉘앙스 정도로 대충 받을 일 아닌것같구요
    원글님 집안형편이 아주 어려운것 아닌데 어떤 이유에서든
    선생님 개인이 도와주려 한다면 저는 정중히 거절합니다

  • 9. 김정숙
    '18.3.31 8:13 AM (115.22.xxx.236)

    대학 합격하면 사진등 대학 학과 공개되고 1년 정도 홈피홍보 대상으로 올라갑니다 플랭카드 찌라시에 프린트되어 길에 뿌려지기도 하고요 세상에 공짜가 없어요
    우리큰애 원글 같은 입장이었는데 우리애 얼굴이 쓰레기통에 ,길바닥에 나딩구는거 너무 싫어서 학원에 항의해서 찌라시에 사진 못 쓰게 한적있습니다

  • 10. 난 순진한가봐요
    '18.3.31 8:49 AM (221.141.xxx.229)

    아직은 특출나지 않은 중등 키워서 그런가

    얼굴 사진 길가에 널려 밝혀도 좋으니
    학원에서 그런 제안 받으면 정말 행복하겠다...싶다는.ㅎㅎㅎ

  • 11. ....
    '18.3.31 9:05 AM (221.157.xxx.127)

    이전성적 상승성적 홍보효과로 대박이겠죠

  • 12. ..
    '18.3.31 9:11 AM (42.29.xxx.33)

    원래 성적이 좋으면 학원비 할인 또는 면제 받아요
    나중에 학원홍보 사진만 찍으면 될 걸요
    독재학원도 성적따라 할인해준다던대요

  • 13. 걱정마요
    '18.3.31 9:54 AM (125.132.xxx.156)

    선생님도 이익 되는게 그러고 할만하니 그러는거에요
    학원이랑도 얘기됐을거구요

    그리고 이런 사이트는 그나이때 자주와서 좋을거없습니다 ㅎㅎ

  • 14. .....
    '18.3.31 10:24 AM (175.117.xxx.200)

    이런 사이트랑 상의할 것이 아니라 부모님과 상의하는 게 맞아요..
    그렇게 학원비 지원 받는 거는 문제 안 되는데

    그렇게 되면 중간에 학원을 옮기기는 어렵다는 점..
    어차피 재수생이라 1년 남은 거 옮길 일은 없겠지만..
    그리고 추후 그 학원에서 원글님 이전 낮은 성적, 올라간 후의 성적을 원글님 사진, 합격한 대학 학과명과 함께 각종 홍보물, 찌라시, 홈페이지에 게재 광고하겠죠...
    이런 거 특별히 싫거나 하지 않으면 받아도 되요~
    학원이 원글님에게 홍보비 주는 개념이 되는 거죠..

  • 15. 어느
    '18.3.31 12:15 PM (211.201.xxx.67)

    학원인지 궁금하네요.
    대형학원은 학원규정에 따라
    장학금이나 등록면제가있는데요.
    게다가 6월 모의 끝난것도
    아니고 3월 한번 또는 학원것까지
    두번 보고 개인적으로 그런 제안
    한다는게 이상하네요.
    집안 형편이 어려운것도 아니고.
    뭔가 구려요.
    선생님께 대놓고 물어보세요

  • 16. ...
    '18.3.31 12:16 PM (59.7.xxx.100) - 삭제된댓글

    혹시 반도 옮기나요? 대형학원 중에 공식적으로 수강료
    면제해주는 곳 있거든요. 가칭 '서울대반' 있는데 이반은
    통째로 학원비 안내고 다니는 애들이예요.
    이 반 애들이 서울대를 다 가는 것도 아닌데 어쨌든
    재수 기간 동안 안 내요.
    노량진이고 저희 아들이 이 반에서 했어요. 학원에 그런
    시스템 있나 알아보시고요. 당당하지 못하다는 부정적
    느낌은 분명히 공부에 방해되니 깨끗하게 해결보세요.

  • 17. ....
    '18.3.31 8:47 PM (86.161.xxx.170)

    다른 얘기지만 성적 잘 유지관리하셔서 원하는 좋은 대학가세요! 오죽 놓치기 싫은 학생이면 그럴까요. 그냥 맘편하게 공부에만 집중하세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3792 이불좀 찾아주세요. 1 궁금 2018/04/22 595
803791 권순욱 기자가 ㅇㅈㅁ찍어야하지않냐고 하네요. 26 지금 보는중.. 2018/04/22 2,566
803790 저녁에 만든 김밥 아침에 먹을 수 있을까요? 6 2018/04/22 3,471
803789 이 점퍼는 어디 브랜드일까요? 4 2018/04/22 1,888
803788 아이가 무섭습니다. 96 ... 2018/04/22 27,061
803787 28살 남자 모태솔로 이상형에 관한 질문입니다 20 checkl.. 2018/04/22 2,954
803786 찹쌀로 한 밥 한 공기 어디에 쓰일까요?/ 5 찹쌀 밥 2018/04/22 1,099
803785 등산 갔다가 손 잡고 다니는 커플을 봤는데요 51 뫼산 2018/04/22 19,939
803784 효리네 노천온천 14 2018/04/22 16,232
803783 마우새 네 집 모두 딸이 없....맞나요? 4 문득 2018/04/22 3,649
803782 사기꾼이나 장사꾼은 죄다 교회다니네 1 할렐루야 2018/04/22 1,182
803781 구호에 넘 맘에 드는옷 6 옷값ㅠ 2018/04/22 4,640
803780 고기먹으면 몸이 가려우신분있나요?40~50대 2 가려워요 2018/04/22 1,035
803779 도시형생활주택 투자대상으로 별로인가요? 제발요 2018/04/22 598
803778 점이 많아 지는 것도 노화 증상인가요? 8 ... 2018/04/22 4,512
803777 시댁서 오이소배기얻어와서. 3 ... 2018/04/22 2,748
803776 이 자켓... 어떤지 봐주세요 12 2018/04/22 3,978
803775 이런 꿈! (너무 선명해서) 2 소망 2018/04/22 978
803774 ebs엠스쿨 들어보신분? 뻥튀기 2018/04/22 293
803773 장충기, 장관에게 “갤럭시 노트 7 보내드립니다” 4 ... 2018/04/22 1,413
803772 핸드폰 업데이트 하라고 뜨는데 해야하나요 1 업뎃 2018/04/22 922
803771 용인 마카롱 사건 말이예요 피해자분 안타깝네요 6 대니얼 2018/04/22 7,248
803770 실링팬 쓰는 분 살까 2018/04/22 689
803769 이재명 네이트메일 631000에 대한 열쇠가.. 6 보이네 2018/04/22 1,495
803768 삼보가든.갔는데 맛없어서 속상해요 ㅠ 3 .. 2018/04/22 2,0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