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랑 어떻게 친밀감을 쌓아야할지모르겠어요
다른 아기들은 엄마랑 잘 앉아있는데 울 애는 엄마 손도 잡기싫어하고 앉아있지도 않고 자기 혼자 엄청 돌아다니구요
저는 열심히 돌본다고 하는데... 그만큼 친밀도가 안느껴집니다
저를 필요론하는데 좋아하지는 않는다는 느낌이 들어요
남자아기라 그런가 아빠만 좋아하고(정작 아빠는 해주는것도 없는데ㅠㅠ)
말이 늦는거나 리액션부족같은게 저랑 친밀하지 않아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요...
1. 아자
'18.3.30 10:57 PM (58.142.xxx.35)성향이에요. 자책 하지 말아요~~ ^^ 애들마다 다르더라구요. 독립적이고 호기심 많은가봐요. 그 호기심 발현하는데 어머님의 애정이 뒷받침되어 있을 거예요. 애정이 없다 느껴지면, 안절부절 자기 호기심 챙길 여력 없을테니요.
2. 제
'18.3.30 11:01 PM (122.34.xxx.137) - 삭제된댓글친구 아들...친구가 그런 것으로 고민했는데...자폐 스펙트럼 나왔습니다.
3. ...,
'18.3.30 11:02 PM (175.223.xxx.83)아이가 어떤지는 엄마가 가장 잘 알거 같아요
많이 안아주고 사랑해주세요
아이 어릴때 미디어에 노출시키면 절대로 안될거 같아요4. 윗님ㅠㅠ
'18.3.30 11:03 PM (117.111.xxx.41)참 위로가 되네요 .... ㅜㅜㅜㅜ
애가 다른건 겁이 많은데 산책하거나 낯선장소가면 혼자 잘놀더라구요... 문센이 첨이라서 걱정했는데 오히려 저에겐 아예 오지도 않구요 혼자 탐색하기바쁜..
그런데 집에서는 왜 이렇게 저를 못살게 구는지요??
이 개월수가 힘들다고는 들었는데
하지말라는 안되는 행동을 매일매일 반복합니다
매일매일 못하겐 하지만 오늘은 말렸더니 옆에 있는 강아지를 때리더군요 아직 어린애가요 말릴려면 물건들 다 집어던지고 소리지르고 ... 어떻게 훈육해야할지 모르겠어요5. 성향
'18.3.30 11:04 PM (121.185.xxx.67)애 둘 키워보니 알겠더군요.
걔는 원래.그런애였음을.
젖먹으면서 눈 마주친적 없고
걸을때 내 손잡아 본적 없고
전 아기띠 없이 업어본적도 없네요.
그냥은 절대 안엎힘.
자폐난 문제는 아니구요. 십대에요
그냥 그런 성향의 아이..6. 36개월
'18.3.30 11:05 PM (216.40.xxx.221)만3세는 되어야 좀 사람같이 알아들어요.
7. ㅇㅇ
'18.3.30 11:19 PM (211.36.xxx.198) - 삭제된댓글저희 애도 그랬어요.
밖에 나가면 처음 보는 사람들 엄청 좋아하고 문화센터가면 엄마 뿌리치고 돌아다니기 바쁘구요. 낯가림도 없어서 서운했는데.. 세돌 지나고 다섯살 되니까 엄마엄마 하네요. 그렇다고 막 껌딱지처럼 찰싹 붙는건 아닌데 아기때보다 엄마한테 애착이 생긴것 같아요. 원래 성향이 그런거니 그냥 하던대로 최선을 다하시면 언젠가는 엄마 쳐다봅니다..8. 둥이맘
'18.3.30 11:32 PM (112.152.xxx.121)애들 성향 같아요.
저 딸아들 키우는데, 딸은 좀 찰싹붙고 안기고 찾는 경우가 많은데...
아들은 무신경하달까요..,
확실히 아들이 좀 그래요.
그리고 돌에서 두돌사이가 많이 힘들대요.
훈육은 찹쌀떡가루 라는 아동심리전문가 블로그 좋아요.
한번보세요~9. ㅎㅎ
'18.3.30 11:38 PM (117.111.xxx.19)친밀감이 없어서가 아니에요
저 너머 미지의 세계를 탐색하고 싶을 뿐이에요
엄마는 앉아서 위험하지는 않은지, 피해되는 행동은 안하는지만 지켜봐주심 됩니다
집이요? 집이야 뻔한 공간인데 엄마한테 매달리고 달라붙고그러는거죠. 밖에서 못 채운 스킨쉽 충전이랄까요
하지말라는거, 아이한테는 공부이고 경험이자 놀이니까요. 거기다 하지말라는건 더 재미있잖아요
강아지 때리고 물건 던지는건 ㅁㅣ리 훈육시키세요
아시죠? 눈초리와 목소리는 조용하지만 엄하고 낮게.10. 제 아들
'18.3.31 1:56 AM (175.198.xxx.115)고맘 때 안고 자자 해도 빠져나가고, 안아줘도 자꾸 빠져나갔어요.
지금은 엄마한테 엄청 앵기고 뽀뽀하고 비비고 엄마 바라기예요.11. 조금만참아요
'18.3.31 9:22 AM (194.125.xxx.186)남자아이를 키웠던 엄마로서 15개월부터 24개월까지 정말 힘들었어요. 말도 안 듣고, 밖에 나가면 혼자서 어디 가기 바쁘고, 낯을 가리지도 않고 호기심이 많아서 정말 체력적으로 딸렸던 시기에요.
안아서 재우고 싶어도 발버둥치고 집에 있을 때는 뭘 하자고 절 못 살게 굴지 안기지는 않았던 아들이에요.
근데 만 2세가 지나고 3세가 지나서 말귀도 알아 듣고부터는 엄마에 대한 애정이 최고입니다. 아들의 미의 기준은 엄마이고, 엄마가 세상에서 가장 예쁘고 좋다는 말을 하루에도 몇 번 씩 해요.
19개월이면 호기심도 많은 시기에요. 엄마가 싫은 게 아니라 그런 성향의 아이니까 자책하지 마세요. 그냥 원글님은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고 표현 많이 해주세요. 그럼 어느 순간부터는 아이가 그 표현을 배워서 그대로 엄마한테 해줄꺼에요.
아직 훈육이 제대로 안되는 나이이긴 하지만 안되는 것은 안된다고 수십번 반복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중요한 것 같아요. 다그치지 마시고 낮은 목소리로 조용히 말하는 게 필요해요.12. 하아
'18.3.31 9:49 AM (59.3.xxx.121)제가쓴글인줄알았어요.
문센에서 혼자 돌아다니고 만지고..
문제있나싶더라구요..
낯선사람 보면 무릎뒤로 숨는아기가
문센만가면 망아지가 되요ㅠ ㅠㅋ13. 원글님
'18.3.31 9:49 AM (59.3.xxx.121)지우지말아주세요.
부탁드려요ㅠ ㅠ14. 음
'18.3.31 9:59 AM (125.132.xxx.156)걔는 원래 그런 애임2222222
염려마세요 잘키우고계십니다15. ㅇㅇ
'18.3.31 11:26 AM (117.111.xxx.41)답변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16. 저희
'18.3.31 11:21 PM (218.238.xxx.44)아기도 그래요
저한테 잘 안기지도 않고 문센이나 공원가면 혼자 우다다 뛰어다니면서 몇시간씩 잘 놀아요
가끔 서운할 때 있는데 저도 무심한 성격이라 그러려니 해요
하지말란거 하는 건 아기니까 당연한 거 아닌가요
다른 아기들은 말 잘 듣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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