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82님들 어린시절 엄마 성격은 어떠셨나요?

aa 조회수 : 3,287
작성일 : 2018-03-30 22:49:40
저희엄마는 무뚝뚝하셨어요.
티비보다가 드라마속  다른 엄마는 따뜻하구나 느꼈어요..

IP : 112.148.xxx.8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ㅇ
    '18.3.30 10:54 PM (117.111.xxx.147)

    가까이 있지만 다가갈수도 없고..거리있고 먼 존재요
    아버지와 성격차이, 경제력 문제로 불화해서 늘 인상쓰며
    집안일하기 바쁘고, 접근하기도 무서운 모습이었어요
    자식따윈 밥 챙겨줄때, 옷 입힐때 등빼곤 안중에도 없는
    느낌..말을 걸어도 자주 모른체 하기도 했고, 대화도 별로
    없고 제게 관심도 없어서 일방적으로 애정을 갈구하게
    되면서 많이 힘들었던거 같아요.

  • 2. ..
    '18.3.30 10:59 PM (211.207.xxx.180) - 삭제된댓글

    많이 차갑고 냉정하셨어요..
    드라마나 어머니 노래에 나오는 엄마랑 무지 달라서
    어렸을 때는 상처 많이 받았어요...

    형제중 저를 가장 많이 챙기셨고 돌보셨지만
    어렸을때 엄마는 무서웠어요..

    대신 언니가 많이 돌봐주었네요
    언니가 성품이 착하고 따뜻해요
    저랑 나이차이도 많이나서 같이 논 세대는 아니지만
    그래도 제가 아이들 사랑 많이 줄 수 있는건 언니 덕분이죠

    근데 커가면서 엄마를 많이 이해하게 되었어요
    5자매중 둘째 가부장적인 할아버지
    아들만 위하는 할아버지에게 또 할머니에게
    장녀도 막내도 아니었던 엄마는 찬밥이었겠죠
    좀 복잡한 가정사도 있고...

    그 시대 살아오신 엄마들 딸들은 지금 우리가 딸들에게 주었던 사랑만큼 받고 크신 분들은
    드물었을것 같네요

  • 3. 소처럼
    '18.3.30 11:00 PM (211.245.xxx.178)

    곰처럼 일만 하셨어요.
    저녁마다 힘들어서 끙끙 앓구요.
    딸들 살갑게 챙기는 성격이 아니였구요.
    지금도 자식들 먹는거 챙기는게 유일한 낙이구요.ㅠ
    엄마 마음 한자락 엿볼수있었던건, 시골이라 밤에 많이 어두운데 버스정류장으로 데릴러 나오라면 늘 나오셨어요.
    엄마에 대한 따뜻한 기억이 몇개 없는데 이건 생각할수록 푸근해요.
    그래서 지금도 딸아이가 데릴러 오라면 언제든 데릴러 나가요.몇시건 상관없이요.

  • 4. ㅇㅇ
    '18.3.30 11:05 PM (182.221.xxx.74)

    뭔가 지극정성 희생하는 타입은 아니셨지만
    늘 사랑한다 훌륭하다 말 해주셨어요.

    그래도 저는 엄마보다는 아빠가 좋았어요 ㅋㅋㅋ

  • 5.
    '18.3.30 11:08 PM (175.223.xxx.83)

    울엄마는 한량같은 아버지땜에 혼자 돈벌어가면서도 퇴근할때면 두손가득 맛난것을 사가지고 오시면
    우리들은 버스정류장으로 나가서 엄마가 사갖고 온거
    다같이 나누어 들고 집에 와서 간식거리며 과일이며
    맛나게 먹었던 기억 나요 그리고 저를 엄청 많이 사랑해 주셨어요 바쁘고 피곤하고 가난했지만요...

    지금 저도 그렇게 살고 있어요 일하는 엄마로..
    퇴근하면서 맛난거 사가지고 엄마왔다!! 하면 아이들이
    두손에 매달려요 ㅎ
    봉지 뺏어다 과일이며 간식거리며 얼른 먹으려구요 ㅋㅋ

  • 6. .........
    '18.3.30 11:10 PM (216.40.xxx.221)

    차갑고 신경질적.
    이기적이요.

  • 7. 생계가 어려워
    '18.3.30 11:13 PM (203.243.xxx.145) - 삭제된댓글

    공장 다니셨는데, 야근하고 밤12시에 오셔도,
    새벽5시에 일어나셔서 아침 챙겨주시고,
    도시락 싸주신걸로 애정 표현
    다하셨다 생각합니다.
    항상 힘드셔서 소리지르고 짜증은 내셨지만요.
    제가 고3때, 학원도 못 보내 미안하다고
    아침마다 우유에 인삼 갈아서 수능날
    까지 챙겨 주시던 것도 기억나요.
    저희 엄만 엄마가 할 수 있는 부분 내에서
    최선을 다 하신 것 같아요.
    (저희 엄마도 외할머니께 사랑 못 받고 자라셨는데
    그래도 나름 해주시려 노력하셨으니까요.)
    오히려 제가 결혼하고 나서 미안했다고, 고맙다는
    말도 못하고 살았다고 지금 자주 해주세요.

  • 8. 저희엄마
    '18.3.30 11:38 PM (115.140.xxx.180)

    늘 따뜻하고 다정하셨어요 어린시절부터 돌아가시던 그날까지... 제남편이 한번은 그러더라구요 우리애들 참 좋겠다고 엄마가 너무 잘해줘서 부럽다고... 전 우리엄마의 반도못했는데~

  • 9. ㅇㅇ
    '18.3.30 11:41 PM (49.169.xxx.47)

    무뚝뚝하고 고집세고 자존감 도둑이셨죠ㅜㅜ

  • 10. ..
    '18.3.31 12:11 AM (223.62.xxx.198) - 삭제된댓글

    따뜻한 분이셨어요
    친정부모님 사이가 너무 좋으셔서 그게 저희들 교육에 도움이 됐던것 같구요
    지금 생각해도 특이하게 집안에 가장 큰 방을 책으로 가득한 서재를 만드셨었어요
    제나이 50이 넘었는데 그때 사회적분위기로는 특이한 분들이셨죠
    덕분에 저희 삼형제는 그냥 책속에서 컸어요
    서재에서 책으로 탑쌓기놀이.책으로 집짓기.그러다가 책을 읽다 잠들기등등..서재에서 저절로 한글을 뗏었어요
    그덕인지 어떤지는 몰라도 삼형제중 둘이 S대를들어갔고 두사람이 교수이며 막내는 공학박사입니다
    집안 분위기...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11.
    '18.3.31 12:21 AM (116.120.xxx.165)

    자식별 차별이 심했어요
    공부잘하는 언니와
    남동생을 좋아했죠
    식탁앞 반찬이 틀렸어요
    대놓고 나 먹지말라는 반찬,,,,
    더럽고 치사해서 안먹었어요
    게다가 전 엄마의 화풀이대상 이였어요
    근데 40이넘고 제가 제일 잘살아요
    강남에 떵떵거리며 살죠,,,그러니 엄마왈,,나를 제일 곱게 키웠대요,,,내 남편한테 매번 그렇게 얘기해요
    정말 가증스러워요,,,,밥상에 반찬마저도 너는 먹지말라며 키웠던게 곱게 키웠다~? 두번곱게 키웠다간 뼈도 못추리겠음

  • 12. 에구
    '18.3.31 1:05 AM (119.149.xxx.3)

    울 엄마는 잔소리가 없으셨어요..공부해라 하는 말도 없고...
    골목대장 스타일은 아니나 어디가나 인기가 많고 당차신 분..
    그러나 좋은 남편은 못 만났지만 남편을 몹시 사랑하신 분..
    엄마가 생계를 책임진 게 반은 된 거 같은데..
    딸많은 집이라도 딸들에게 집안일 하나도 못하게 할 정도로 저희를 아끼셨죠
    그게 얼마나 힘든 일이라는걸 결혼해 보니 알겠네요
    그땐 당연하다 여겼는데..

  • 13. 차별
    '18.3.31 1:20 AM (211.111.xxx.30)

    아들귀한 집 장손과 결혼해 딸딸낳고 막내 아들...
    그 아들을 너무 귀히 여기는 집안이라
    아직도 아니라는데 지금도 여전히 차별이 있구요
    자라면서 먹는거부터 작은 소소한 차별이 있었어요

    결혼해 애 낳아 키우면서 엄마를 더 이해할수가 없네요
    저 출산하고 오셔서 손 잡는데 아무 느낌이 없었어요
    조리때도 애 50일때 손님처럼 다녀간게 전부.

    시간이 갈수록 마음에서 멀어지고 정이 안 남아요
    이기적인 성격도 있으신거 같아요
    언니 하는말이 엄마가 꼭 과일 먹으라고 챙겨 가져오면 맛이없는 과일이라고....
    그냥 이게 시사하는 바가 커요.매사에 이런식.
    아마 엄마도 엄마 어린시절과 상처가 있으셨겠죠

    그래서 내아이 저같이 애정결핍 생기지 않게 노력하지만 아무래도 부족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다행히 남편이 자상하고 따뜻한 사람이라...다행이라 생각해요

  • 14. 롤러코스터
    '18.3.31 2:35 AM (118.219.xxx.45)

    언제 화를 낼지 가늠이 안 되어
    늘 눈치만 보고 살았죠.
    시집살이 하셨는데
    할머니 닮은 저를 제일 미워했어요. ㅠㅠ

    노인이 되어서도 남의 속 뒤집어 놓는 건 똑같아요.

  • 15. ㅁㅁㅁㅁㅁㅁ
    '18.3.31 9:18 AM (220.73.xxx.118)

    골목대장의 전형. 화목한 집 친구네 가면 아 이런 엄마도 있구나..

  • 16. 통밀
    '18.3.31 10:48 AM (175.212.xxx.47)

    차갑고 냉기가 도는 분이셨어요 나한테만 . 말도 못붙이게 쌀쌀맞으셨죠 사는게 바쁘고 피곤했겠지만 친아들한테는 온화한표정 말투 너무 부러웠어요 엄마랑 손붙잡고 다니는 애들보면 그게뭐라고 혼자 구석진곳에서 부러워 울고그랬네요 지금은 어릴적 제게 못했던게 미안하다시며 제 자식들에게 잘하시지만 문득문득 떠오르는 기억땜에 제 자신을 만ㅆ이 속이고 묻고 지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7401 신라호텔 14 결혼20주년.. 2018/04/11 4,982
797400 그러려니..가 잘 안되는 성격 11 ㅇㅇ 2018/04/11 3,348
797399 흰머리때문에 1달에 1번 염색하는게 싫어서 노랗게 염색하고 싶은.. 12 잦은염색 2018/04/11 6,819
797398 제사음식버려도되나요? 9 . . . 2018/04/11 4,971
797397 이재명시장 이쯤되면 뭔가 공개적으로 해명해야죠 18 조용하네 2018/04/11 2,644
797396 언니가 한쪽눈이 실명위기인데 병원과 의사 추천부탁드립니다ㅠㅠ 17 실명 2018/04/11 6,711
797395 성공은 우연에서 온다는데 4 ㅇㅇ 2018/04/11 2,468
797394 살구꽃이 이뻐요 12 Bb 2018/04/11 1,611
797393 성분좋고 향좋은 샴푸 추천해주세요 2 .. 2018/04/11 2,617
797392 집안 좋은여자들이 더 결혼 안해요 35 .. 2018/04/11 11,303
797391 사춘기아들 꼴도 보기 싫으네요. 16 3456 2018/04/11 6,814
797390 증말...5년 쉬다 나오니 2백도 힘든 8 힘들 2018/04/11 4,333
797389 고양이가 다니는길에 '이것'을 놓으면 정말 싫어서 돌아갈까요? 9 야옹야옹 2018/04/11 2,111
797388 해물 부침개 할때, 해물 한 번 데쳐서 반죽에 넣으시나요? 5 해물 2018/04/11 1,631
797387 살 안찌는빵! 누가 좀 만들수없나요! 16 자유 2018/04/11 3,766
797386 제주도 3 백만년만의 .. 2018/04/11 1,171
797385 나이들수록 이마가 점점 넓어지는거 같아요 3 2018/04/11 1,840
797384 세월호 침몰시 구조를 실질적으로 방해한 청와대 상황실장 도망중이.. 14 아마 2018/04/11 3,207
797383 방금 중고나라에서 책 22만원 사기당했어요 12 ㅇㅇ 2018/04/11 5,040
797382 폴란드 산양유크림 써보신 분 계세요? 5 화장품 2018/04/11 1,402
797381 이정도로는 살이 안빠지는걸까요, 47 다이어트 2018/04/11 4,065
797380 린넨쟈켓에 누렇게 변한부분 뺄수있나요? 2 연핑크 2018/04/11 1,952
797379 강아지에게 순대 간 줘도 되나요? 8 .. 2018/04/11 10,439
797378 전 저희 엄마 음식이 입에 안 맞아요 다른 입맛 2018/04/11 1,357
797377 대치동쪽 매일 헬리콥터가 요란한 이유 뭘까요 3 2018/04/11 1,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