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난히 사람에 치이는 요즘이네요

조회수 : 1,474
작성일 : 2018-03-30 22:25:54
내일 모레 50...
원래 예민한 성격이 그래도 전보다 많이 무뎌졌다고 생각도 하지만
여전히 사람에 치이네요.

생활비 보조해드린지 엊그제인 친정엄마
우연찮게 들른 백화점에서
제 옷 사는 것도 미루고
75만원짜리 한벌 사드렸더니
돌아서서 69만원짜리 이월 패딩코트도 사고 싶다고 하네요

이 사건을 시작으로 이번주 직장에서 집에서
계속 사람에 시달리네요
오늘 저녁 3일째 캔맥주 땄어요

힘든 한 주 보내신 분들... 함께 힘내요 ㅠㅠ

IP : 117.111.xxx.25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최선을 다해
    '18.3.30 10:50 PM (175.223.xxx.39)

    해 드리는건데 아이처럼 되셔서 아이처럼 계속 더 요구하면 정말 지치죠. 생활비 보조해 드리고 좋은 옷 사 드리고 생활력 있으시고. 잘 하고 계시네요. 저도 비슷한 연배인데 전 엄마 말년을 너무 외롭고 속상하게 해 드렸어요. 근데 엄마가 돌아가시고 나니 제가 너무 슬퍼요. 엄마가 힘들어 하셨던 모습만 생각 나고요.제가 위선자 같아요. 원글님 힘 드시겠지만 맛있는 것 사 드시고 기운 내세요. 앞으로 복 많이 받으실 꺼에요.

  • 2. 능력이
    '18.3.30 11:35 PM (223.62.xxx.137)

    되시나봐요 ㅠ 부럽다 ㅠ

  • 3. 사람에 치인다는 말...
    '18.3.31 1:20 AM (220.73.xxx.20) - 삭제된댓글

    와닿네요
    저도 피곤해서 사람들로부터 도망갑니다..
    쉬고 시간 좀 지나면 괜찮아질까요...

    친정엄마는 아무 생각없이 떠오른 생각을 여과없이
    입으로 내뱉은걸거에요 나이 먹으면 말이 생각없이 나와요
    옷 사주는 딸이 얼마나 든든하고 기쁠까요
    그 옷 참 예쁠거 같아요
    매일 만지작 거리며 입었다 벗었다 하실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8903 꿈에서 이사를 갔는데요 2 .. 2018/07/04 768
828902 사춘기아들문제(남편 같이볼께요) 16 파랑새 2018/07/04 5,542
828901 제일 쓸데없는 걱정이 49 ㅇㅇㅇ 2018/07/04 1,377
828900 키보드 연습 11 모스키노 2018/07/04 1,337
828899 개콘, 이재명박 풍자에 항의 폭주& 폐지 위협까지 16 ㅇㅇ 2018/07/04 2,508
828898 올해 미스코리아에 교대생도 있네요. 6 ... 2018/07/04 3,812
828897 육개장의 맛을 좌우하는 건 뭔가요? 17 육개장 2018/07/04 2,444
828896 [단독] 新베를린 선언 1년.. 비현실적 평가 딛고 4대 조치 .. 5 .... 2018/07/04 644
828895 천만원 버는데 캠핑매트 위에서 자요.. 33 물음표 2018/07/04 8,959
828894 남편 여름용 긴팔 와이셔츠 사려는데... 3 .. 2018/07/04 907
828893 아침방송에서 정보를 가장해서 홈쇼핑과 결탁해서 물건파는 행동.... 19 사기 2018/07/04 3,878
828892 책 몇박스나 작은 화물 보낼때 다마스 용달이라는 것이 있네요. 5 짐운반 2018/07/04 1,133
828891 오늘 조선일보 일면 대단하네요 ㅋㅋ.jpg 49 ^^;; 2018/07/04 5,234
828890 셀프 도배해보신분 14 티라미수 2018/07/04 1,820
828889 하늘 한번보세요~ 19 .... 2018/07/04 2,357
828888 전세 사는 아파트 직거래 시 조언 부탁드려요. 8 감사 2018/07/04 1,414
828887 바질대량구매 7 포비 2018/07/04 1,235
828886 밤 12시에 갔는데도 24시간 커피숍에 고딩등 시험 공부하느라 .. 11 미성년자 출.. 2018/07/04 3,274
828885 강아지 사료대신 가정식으로 어떻게 만들어주고 계신가요? 9 ㅇㅇ 2018/07/04 1,147
828884 가정에서 쓰던 칼들, 어떻게 버리세요? 7 건강맘 2018/07/04 3,019
828883 염색하면 머리카락이 가늘어 지나요? 어떡해요? 15 ,,, 2018/07/04 8,938
828882 둥지탈출 지웅이 보셨나요? 22 부럽~ 2018/07/04 6,518
828881 우왕, 한살림 반찬 맛있어요 20 우왕 2018/07/04 5,575
828880 직장암 5cm놔두고 잘라냈다는데 2기일까요? 4 ... 2018/07/04 2,505
828879 현 고2 수학 문의드려요. 4 m 2018/07/04 1,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