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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자꾸 이뻐지고 있어요 2

벚꽃 조회수 : 7,756
작성일 : 2018-03-30 16:26:29

제가 자꾸 이뻐지니 부러운 분들 많으시죠?^^

오늘 보니 또 이뻐진게 있어요

제가 어릴때부터 이마가 넓었어요.

어쩌다보니 고등때 친구들이 다 이마가 넓었는데 대학때 남친이 너희 모임 이름 안다고??

뭐냐니... 황비홍??아니냐고

암튼 이넘은 그날 자신의어줍짢은 의견을 말했다가 반쯤 죽다 살아나서 지금의 남편이 되었구요..

저는 그게 컴플렉스라서 이마 좁은 넘이랑 결혼했는데

반전은 40대인  지금 제 이마가 더 좁.아.요??

이미 저는 20대때 이마가 벗겨질대로?아니 까질대로 다 까져??...

지금은 당당히 정상인의 범주에 들었어요^^


여기 남쪽은 오늘 벚꽃이 흐드러지네요

성질 급한 나무는 저번주에 다 핀것도 있고 오늘 만개한 것도 있구요

있는대로 힘내고 있는 나무도 보이네요.

출근하면서...벚꽃보느라

음악 틀어놓고 한껏 가슴이 부풀어 올랐어요

출발점이 달라도..

달리다 조금 쉬어도...

우리는 50.60.70.80에도 아름다운 꽃으로 만개할거라고!!!

알아주지 않아도..

가르쳐주지 않아도....

그냥 묵묵히 나를 찾아 가야겠죠?


오늘 둘째 총회인데 이쁘게 하고 와야한다는데

여기서 어떻게 더 이뻐지란걸까요?


 


IP : 211.193.xxx.188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30 4:27 PM (117.111.xxx.134)

    한번만

  • 2. 여우빈
    '18.3.30 4:28 PM (175.199.xxx.98)

    재미있으시고 재치있으시네요

  • 3. ...
    '18.3.30 4:29 PM (121.128.xxx.32)

    이런 긍정적 마인드 좋습니다. ㅎㅎ

  • 4. ...님
    '18.3.30 4:30 PM (211.193.xxx.188)

    한번만 손을 잡아 달란건거요?
    요기 오셔서 커피라도 사신다면..
    그까이꺼...

  • 5.
    '18.3.30 4:31 PM (110.70.xxx.89)

    저도 고딩때랑 키는 그대로인데 주변인의 평가가 달라져서 좋아요
    어릴땐 너무 커서 별로라 했거든요 ^^

  • 6.
    '18.3.30 4:32 PM (211.245.xxx.178)

    젊었을때도 이뻤고 지금도 이쁜 아줌마니까..ㅋㅋ..뭐 누가 나 본 사람 없쥬? ㅎㅎ

  • 7. ..
    '18.3.30 4:36 PM (211.36.xxx.92)

    때빼고 광내고 긴머리컬 넣고 샤랄라한 치마 입고가니
    아이친구가 너희엄마 선녀 같다 했다며 ㅎㅎ
    안물안궁 이라구요 죄송합니다
    아이들은 치마입고 머리길면 예쁘다한답니다

  • 8. 원글님처럼
    '18.3.30 4:38 PM (116.124.xxx.6)

    재치있고 긍정적인 사람은 나이들수록 그 미모를 감추기가 어렵습니다. ㅎㅎ진심이예요.
    제가 나이드신 분들을 많이 만나야 하는 상황인데
    젊을 때 한 미모하신 분들 아닌분들 구별없이
    열린마음 너그러움 그리고 유머있으신 분들은
    아름다워 보여요~~

  • 9. dd
    '18.3.30 4:45 PM (152.99.xxx.38)

    저도 나이드니 얼굴이 완전 갸름해져서 이제는 얼굴 작다는 소리도 들어요..어이가 없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완전 호빵같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0. gg
    '18.3.30 4:48 PM (210.102.xxx.218)

    황비홍?
    너 혹시 *영이 아니니??

  • 11. 얼굴은
    '18.3.30 4:55 PM (175.120.xxx.181)

    자뻑으로 이쁜지 어쩐지 모르겠는데
    뜬금없는 남편에겐 웬 놈타령
    입부터 아름답게 가꾸심이

  • 12. 이쁘니
    '18.3.30 5:00 PM (175.223.xxx.87)

    긍정 마인드 보기 좋아요 저까지 이뻐지는 느낌~^^

  • 13. 고정닉으로
    '18.3.30 5:09 PM (175.115.xxx.92)

    제가 자꾸 이뻐지고 있어요3 4 5 6 7....... 글을 쓰실것 추천합니다~이
    여기 자게 고정닉으로 활동 많이 하던데 예쁜글 가끔 남겨주세요.
    누구 말대로 싫으면 패스하면 되지 굳이 해라마라할 필요는 없구요~

  • 14. ....
    '18.3.30 5:29 PM (68.96.xxx.113)

    ㅎㅎ 귀여워라

  • 15. ㅇㅇ
    '18.3.30 5:35 PM (182.221.xxx.74)

    저도 다리가 짧다고 차인 적이 있어서 제 다리가 짧은 줄 알았거등요. (제 키 167)
    근데 요즌들어 다리 길다는 말을 하도 들어서
    제가 봐도 제 다리 엄청 길어요... 그 나쁜놈!!!

  • 16. 부러워요
    '18.3.30 6:01 PM (58.234.xxx.74)

    전 매일매일 못생겨지고 있어요.
    전에 어느 님이 쓴 글처럼 나이를 먹을 수록
    남자형제 얼굴이 나와요.

  • 17. ..
    '18.3.30 6:39 PM (122.35.xxx.182)

    저는 어릴때 얼굴작고 골반 크고
    다리 무지 튼튼해서 컴플렉스에 치마 못입었거든요
    지금 40대중반인데 몸매 좋다는 소리 자주 들어요
    20대 30대에 그런말 못들었어요
    날씬한거 아니구요
    165~59
    에어로빅하러 가면 언니들이 엄청 부러워해요
    다리 길고 허벅지 굵어서 좋겠다고 ㅎㅎ

  • 18. 부러워요
    '18.3.30 6:47 PM (211.36.xxx.231)

    저는 나이들수록 못생겨지네요
    어릴때는 그렇게 이뻤다고 하는데
    자라면서 얼굴형 망가지면서 못난이 됐어요
    그런데 더더더 못생겨지네요
    나이도 사십중반인데 오십대로 보고
    얼굴이 좀 많이 없어보여요
    저는 너무 일찍 꽃폈어나봐요 ㅠㅠ

  • 19. 원글님
    '18.3.30 7:33 PM (123.212.xxx.200)

    긍정에너지 좋습니다^^

  • 20. ㅋㅋㅋ
    '18.3.30 7:58 PM (219.249.xxx.196)

    원글님 부러워서리...
    전 노안 와서 이뻐진? 여자라 댓글 달았는데
    미모도 미모지만 완전 성격 좋으실 듯
    저도 남쪽...정말 벚꽃 흐드러지게 피었죠?
    서서히 피는 게 아니라 팝콘 터지듯 한순간에 펑 하고 피어나는 듯
    벚꽃 너무 활짝 이뻐서 여기 저기 폰 카메라로 사진 찍었어요

  • 21. 이쁘신 원글님
    '18.3.30 9:47 PM (211.201.xxx.168)

    응원합니다.
    우리가 비록 다같이 늙어가지만
    이렇게 스스로 자신감있게 이쁘다고 생각하고 살면
    진짜 이쁜거라고 믿어요^^

    그리고 다들 찬찬히 보시면 정말 이쁘시답니다~~~

  • 22. ㅎㅎㅎ
    '18.3.30 10:31 PM (211.36.xxx.56)

    아주 글에서 빛이납니다요~

  • 23.
    '18.3.31 2:32 AM (222.234.xxx.44)

    벚꽃님 혹시 저인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한 이마하는데........
    남편에게 이야기해줘야겠어요.

    ㅎㅎ 벚꽃님 사랑해요. 자주 올려주세요 ㅎㅎ 저 술먹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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