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키작은 중딩남자아이가 자꾸 다이어트한다 그러네요

봄봄 조회수 : 1,897
작성일 : 2018-03-30 13:01:23
중3인데 키가 166.7밖에 안되요 몸무게 65정도이고요.
아침은 차려줘도 잘 안먹고 점심은 급식, 학원 가기 전에
밥버거나 라면 먹어요
그래서 학원갔다 10시 넘어오면 제가 고기반찬에 야채와과일 챙겨주거든요
그런데 밤에 오면 다이어트 한다고 자꾸 안먹는다 그러네요 그러면서 억지로 차려주면 다 먹고요
어젯밤엔 새벽 6시반에 일어나 운동을 하겠대요
학원숙제하느라 매일 2시가까이 다되서 자고 8시에 깨워도 겨우 일어나면서...
그래서 제가 안된다니까 자기 맘대로 하겠다고 난리난리
제가 아이한테 너는 지금 키가 크는게 우선이다 잘먹어야 키큰다 다이어트는 키 다크고 해라라고
공부와 키크는건 때가 있고 다이어트는 평생 아무때나 해도된다고 계속 얘기해도 저러네요
키가 안클까봐 저는 신경쓰고 잠도 조금이라도 더 재우고싶어하고 먹는것도 신경쓰는데 정작 본인은 딴생각하니 한심하네요 그리고 제아이가 살찐것도 아니고 보통 체격인데도 그러네요
다음주에 신체검사라고 같은반 여자친구들이 몸무게때문에 민감한가본데 덩달아 바보처럼 저러니 너무 한심하네요
오늘부터 학원갔다와서 절대 밥안먹는다고 그러고 학교갔는데 하루 종일 제대로 영양섭취 못하는 아이한테
어찌해야하나요?공부나 입시정책 때문에 나는 미치겠는데 본인은 살타령하니 답답합니다.
아이가 원하는대로 밥을 주지 말아야 할까요?
간식비는 항상 제대로 된거 사먹으라고 넉넉히 주는데도
라면같은거만 먹으니 안줄수도 없고..빨리 커서 성인 될 날만 기다립니다
IP : 182.209.xxx.23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ㅅ
    '18.3.30 1:15 PM (117.111.xxx.103) - 삭제된댓글

    아이들 그맘때 외모에 민감한듯 싶어요
    밤에 식사하는게 좋은건 아니니 닭가슴살이나 과일 이런거 챙겨주고 다이어트 도와주심 아이한테 도움이 될듯 싶네요

  • 2. playy
    '18.3.30 1:16 PM (61.33.xxx.109)

    제딸은 중 1인데, 요즘 같은반 여자애들 몇몇이 급식을 안먹는다고 하네요. 살뺸다고.
    깜짝 놀랐어요.

  • 3. @@
    '18.3.30 1:18 PM (175.223.xxx.157)

    요즘은 살찌면 키 안 큰다 해서 엄마들이 다이어트 시켜요...살살.
    저희애 중2 키160에 50정도 되나....
    166에 65면 좀 통통할 듯 한데요.
    아이 친구가 원글님 아이 키몸무게 인데 먹는거 자제시키더라구요...운동 시키고.

  • 4. 놀러가자
    '18.3.30 1:19 PM (121.160.xxx.91)

    우리아들 고1-2때 15cm컸어요
    잘 먹어야해요
    비만이면 몰라도, 살이 키된다는말 헛말아닌듯

  • 5. 원글
    '18.3.30 1:41 PM (182.209.xxx.230)

    살이 키로 간다는 얘긴 들어봤어도 살찌면 키안큰다는 얘기는 처음들어보네요
    저희아이가 골격이 큰편이라 아주 슬림한 몸매는 아니어도 벗은 몸을 보면 지방없고 근육체질이에요 보기에도 그냥 보통 체격인데 저는 키 안클까봐 걱정인데 저러니 속터지고요
    아무튼 밤엔 되도록이면 칼로리 낮을걸로 줘야겠네요

  • 6. 살이
    '18.3.30 1:44 PM (223.38.xxx.4)

    키로 간다는말 틀린말 맞아요.살찌면 성장 호르몬이 더디게 나온대요..어차피 키는 영양실조 아닌이상 99프로 유전이예요

  • 7. ,,
    '18.3.30 2:02 PM (121.179.xxx.235)

    살이 키로 간다는 말만 믿고
    진짜 잘먹여가면서 키웠는데
    키가 키가 크다 말았어요
    여튼 울집 아이들은 정말 건강하고 통통한 그대로
    키도 멈춰서...

  • 8. 그런데
    '18.3.30 2:22 PM (183.96.xxx.129)

    키와 몸무게를 봤을때 체중에 신경써야겠어요
    갑자기 훅 쪄요

  • 9. ...
    '18.3.30 3:37 PM (175.118.xxx.15)

    기아상태로 안먹는 거 아님 백퍼 유전입니다.엄마 아빠 키가작으신가보죠. 애 스트레스 주지마세요

  • 10. 166에
    '18.3.30 4:09 PM (180.70.xxx.78)

    65면 많이 나가는 편 아닌가요? 아이가 원한다면 학원 가기 전에 고기 반찬에 저녁 제대로주고 학원 다녀와서는 가벼운 간식으로 주시는 건 어때요? 울 아인 160인데 42kg라 넘 말라도 키 안 큰다 해서 먹고픈 거 다 주고 늦은 밤에도 먹고싶은 거 다 먹게 합니다만 늦은 밤엔 안 먹는 게 좋잖아요. 10시 넘어 고기반찬에 밥은 과해요.

  • 11. ~~
    '18.3.30 4:45 PM (116.34.xxx.185)

    살이 키로 간다는건 유아기~ 초등 저학년때 해당하는 말이구요.
    사춘기이후 살이찌면 키 안크는거 맞습니다.

    166에 66이면 근육형이든 뭐든 마른체형은 아니고요, 어찌보면 성장기에 근육형체형이 키크는덴 더 좋지않아요. 최선은 아이개 원하든 원하지 않던 아침을 제대로 먹이시는 거예요. 학원가기전 라면과 밥버거로 먹는다는거 보니 엄마가 그시간애 안계신거 같은데, 밤에 먹이실 고기와 밥 그리고 야채쥬스까지 균형잡힌식사, 아침에 주세요~~

  • 12. ~~
    '18.3.30 4:47 PM (116.34.xxx.185)

    참고로 180에 65킬로인 제집 중학생도 10시넘어 집에 와서는 요거트정도만 먹고 안먹어요. 밤에 먹음 속불편하고 살찐다고^^

  • 13. 상상
    '18.3.30 4:57 PM (211.248.xxx.147)

    비슷핰 상황에서 저흰 아이가 먹으려고 야단인데..이제 급성장기는 지난거같아사 체중조절합니다. 학원다녀와서 9시에는 소고기 구워서 샐러드랑 같이 먹이고 그 이후엔 아예 안먹이고 제워요. 아침에 다시 고기랑 야채 구워먹입니다

  • 14. 원글이
    '18.3.30 5:25 PM (182.209.xxx.230)

    아이가 학교에서 학원을 바로가서 집에서 따로 저녁 먹을 시간은 없어요 학원앞에서 간단히 먹고 수업 들어가요 밤에 학원에서 오면 밥은 안먹고
    고기와 쌈이나 샐러드 그리고 과일 주고요
    수업전에 라면 말고 밥종류로 먹으라해도
    말을 안들어요
    체중조절은 좀 시켜야싶긴한데 키도 다 안컸는데
    다이어트는 말도 안된다생각해서 올린 글이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5644 오늘 아침 에피소드 16 유부초밥 2018/03/31 2,599
795643 남편 잘못만나 고생많이 한 엄마 37 삼색고양이 2018/03/31 8,825
795642 자식은 참 힘드네요..... 22 힘든엄마 2018/03/31 7,464
795641 기숙사 가 있는 둘째가 집에 왔는데요 8 형제 2018/03/31 4,074
795640 보조배터리 비행기에 못갖고 타나요? 10 여행 2018/03/31 3,568
795639 sm 제작 프로그램이 이렇게 많아요 1 Mm 2018/03/31 1,249
795638 그것이 알고 싶다 범인은 8 .... 2018/03/31 2,557
795637 15년전 이수만과 서세원 6 ... 2018/03/31 4,208
795636 다스뵈이다 안 올라오나요? 7 ㅌㅌ 2018/03/31 871
795635 방금 송파에서 유명한 찹쌀순대집서 잡것들 2018/03/31 1,555
795634 가족사진 아이디어 10 사진 2018/03/31 2,698
795633 연예인 좋아해본적없는데요.. 윤상..멋지다.. 6 난생처음 2018/03/31 2,527
795632 하늘하늘 예쁜 봄원피스를 샀어요 8 나는누구인가.. 2018/03/31 2,412
795631 김상곤 청실 4천에 구입해서..24억에 팔았네요. 50 ㅇㅇ 2018/03/31 13,346
795630 같은 형제자매남매 간 키 차이 있는경우 많을까요? 12 renhou.. 2018/03/31 4,451
795629 급질)미용실 드라이하러 갈 때 3 미리감사 2018/03/31 1,307
795628 미세먼지 질문이에요 1 모닝라떼 2018/03/31 421
795627 이 노래 히트쳤을때 연령대가 언제인가요? 2 .. 2018/03/31 1,211
795626 3살 아이 키우기 좋은 동네 추천 부탁드려요 7 ... 2018/03/31 1,490
795625 교통사고 입원 가능한 정형외과-반포 주변 있을가요? 4 ... 2018/03/31 1,646
795624 싸울때 소리 지르는 남편땜에 상처가 많아요 13 2018/03/31 6,379
795623 곱슬인데 열펌말고 일반 볼륨매직은 할 수 없는걸까요? 4 열펌말고 2018/03/31 1,865
795622 대상포진 초기증세 좀 봐주세요 4 ㅇㅇ 2018/03/31 3,960
795621 서울지리 잘 아시는분...고속버스터미널에서 서초구 언남중학교까지.. 2 and34 2018/03/31 967
795620 조식서비스 있는 아파트도 있네요. 66 ㄷㄷㄷ 2018/03/31 25,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