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터넷에 자기 얘기를 남 얘기처럼 글 쓰는거 좀 웃긴거 같아요.

... 조회수 : 2,300
작성일 : 2018-03-30 10:03:13

인터넷에 자기 개인사 자세하게 쓰는거 물론 되게 위험하죠.
너무 민감한 이야기는 가능하면 안쓰는게 좋죠.

근데 이를테면
비유가 맞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결혼사기를 당했어요. 넘나 억울해.
인터넷에 글을 올리고 싶고 자잘하게 조언도 구하고 싶고.
그렇다고 내 얘기라고 쓰긴 싫고.

그래서 글 처음에
제 지인 이야기인데요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요..
이렇게 시작을 해요.
내용 자체가 자연스럽게 남 얘기일수 있는 껀도 아니고.
누가 봐도 자기 얘기기인거 티나고
댓글 추가하다보면 딱 자기 말고는 알수 없는 댓글을 달고 있는데
죽어도 자기 얘기 아니래요.

IP : 116.33.xxx.2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8.3.30 10:05 AM (122.35.xxx.170)

    그 정도는 익스큐즈하는 걸로.

  • 2. ㅋㅋ
    '18.3.30 10:05 AM (210.91.xxx.28) - 삭제된댓글

    저도 몇년 전에 제 얘긴데 아닌 척 글 한번 쓴 적 있어요..
    바로 뽀록....어떻게든 티가 나더라구요.
    의미 없구나 싶고, 그냥 솔직히 쓰는 게 제일 낫다 싶어요.

  • 3. 원글
    '18.3.30 10:07 AM (116.33.xxx.29)

    누가 봐도 티나요 ㅠㅠㅠㅠ 전 그런글은 댓글 달고 싶지가 않더라구요 솔직하게 내 얘기라고 말해야 나도 성의껏 댓글 달고 싶은 맘이 생기죠.

  • 4.
    '18.3.30 10:09 AM (211.48.xxx.170)

    뭐 그리 웃길 것까지야 있나요.
    현실에서도 상대방이 거짓말 하는 거 뻔히 보이지만
    상대방 체면이나 자존심을 위해 못 본 척 넘어가 주기도 하잖아요.
    본인 이야기라 밝히는 게 싫어서 감추는 거 같으면
    그 정도는 모르는 척 넘어가 줘도 될 거 같아요.

  • 5. ...
    '18.3.30 10:10 AM (223.38.xxx.106) - 삭제된댓글

    가까운 지인들이 모르는얘기면
    차라리 사실대로 쓰는게 낫지않나요?

    그런식으로 쓰면
    어떻게 알아보고 어떻게 신고하라고 하는게 아니라
    모른척 신경끄라하겠죠....

    사기당한 지인에게
    그 돈 대신 내어줄것도 아닐텐데
    답변이 뻔하잖아요

  • 6. 글쎄요
    '18.3.30 10:15 AM (1.240.xxx.56)

    전 그렇게 글 올리는 심정 이해가 되는데...

  • 7. 아니
    '18.3.30 10:24 AM (211.49.xxx.218)

    어차피 익명의 게시판에서 자기 얘기든
    남의 얘기든
    중요한건 그러한 일에 대해 어떤 의견이든
    다른사람의 의견이 듣고 싶다는 거잖아요.
    뭐가 문제에요? 문제될거 없죠.

  • 8. ㅡㅡ
    '18.3.30 10:25 AM (119.204.xxx.46)

    그렇게 쓸수도 있죠
    근데 예를들어 시누 올케 문제에서
    본인이 시누인데 올케가 쓴것처럼 올리는거는 소름

  • 9. ㅇㅇ
    '18.3.30 10:26 AM (61.106.xxx.237)

    남얘기 떠벌리는것보다야

  • 10. 원글
    '18.3.30 10:27 AM (116.33.xxx.29)

    --님 맞아서 그런거 소름.
    둘이 분쟁 있는 상황에서 내가 A 입장인데 B처럼 글쓰고 나중에 사실은 내가 A였다 밝히는것도 매너없어보여요.

  • 11. ...
    '18.3.30 10:37 AM (1.241.xxx.219)

    내 얘기도 아니고 무슨 상관예요.ㅡㅡ
    전 남에게 웃기네 마네 하는 게 더 웃기는 듯.

  • 12. 뭐가웃기죠
    '18.3.30 10:52 AM (223.38.xxx.75) - 삭제된댓글

    솔직한 의견 듣고 싶어 단지 의견 구하는 건데,
    인터넛 익명 사이트에서 다른 사람 실명을 거론해
    명예를 실추시키는 것도 아니고 뭐가 문젭니까?
    글쓴이 본인이든 아니든 아무 상관 없잖아요.
    사실 실제라면 상대가 이런 일 있었는데 어떻게 생각해?
    하고 물을 때 너 이상해 진상이야 하고 대놓고 말 하기 어렵죠.
    그런데 인터넷 익명 사이트에선 솔직한 조언 받을 수 있잖아요.
    그걸로 된 거지 뭔 소름.ㅎ

  • 13. jack
    '18.3.31 7:17 AM (39.115.xxx.137)

    악플이 달릴경우 내가 나를 대변(변호?)하기보다는 제3자인 나를 커버해주기가 쉬워서..
    뭐 그런심리도 있을듯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3436 김경수 후보 상황이 얼마나 웃기냐 하면 1 Stelli.. 2018/04/22 1,523
803435 지금 민주당원 되면 3 . 2018/04/22 592
803434 운동복 안다르랑 애슬리트 중 어디가 더 낫나요 4 튼튼 2018/04/22 2,082
803433 공기청정기 위닉스타워?제로? 3 씨그램 2018/04/22 2,780
803432 좌표..찍어준 기사 살펴봤더니…순식간에 바뀐 댓글 흐름 8 2018/04/22 1,315
803431 기억에 남는 국내 여행지 39 그리움 2018/04/22 4,972
803430 병아리콩이 gmo식품인가요? 1 병아리콩 2018/04/22 7,723
803429 산여행이 안캠에서 자원봉사 했었다네요./펌 22 돌아온산여행.. 2018/04/22 2,803
803428 김경수애게 고소당한 티비조선 기자.jpg 14 ... 2018/04/22 4,599
803427 이런 친정엄마...가슴이 답답해요. 8 ㅠㅠ 2018/04/22 5,352
803426 속상한 마음..혼자 다스리는 법 있을까요? 5 ㅇㅇ 2018/04/22 1,812
803425 김경수티비 기자간담회보세요 7 ㅇㅇ 2018/04/22 1,959
803424 남편과 경제 가치관이 너무 달라서 짜증나요 6 이게 2018/04/22 3,135
803423 세림님 페북 1 ㅇㅇ 2018/04/22 599
803422 제가 핸드폰으로(아이폰 나름 신형) 음악을 들으면 너무 귀가 따.. 2 ㅇㅇㅇ 2018/04/22 827
803421 내인생 최고와 최악의 국내 여행지- 1탄 549 엄마 2018/04/22 51,885
803420 대한항공 승무원 시말서 사유.jpg 25 ... 2018/04/22 16,808
803419 10회 보니 마음 아프네요 5 나의아저씨 2018/04/22 2,213
803418 아직 겨울이불 덮고 주무시는분 계세요? 13 집마다 2018/04/22 3,482
803417 자꾸 극문 친문 어쩌고 하니까 2 ㅇㅇ 2018/04/22 552
803416 가전제품들 덕에 행복해요 8 소확행 2018/04/22 3,117
803415 청와대 특검수용 오보낸 sbs 기레기가 과거에 쓴 기사 6 Pianis.. 2018/04/22 1,612
803414 몸에 해로운 성분 판별한다는 추에 대해 아시는분 계신가요? 1 대체 2018/04/21 492
803413 낙태 권리를 주장하는 페미니스트들.jpg 16 ... 2018/04/21 3,243
803412 푸하하하하하하 41 미쳐진찌 2018/04/21 5,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