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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난한 집은 기본적인 샤워, 빨래조차 골치네요.

ㅇㅇㅇ 조회수 : 29,086
작성일 : 2018-03-30 09:26:56


구직중인 나이많은 취준생입니다.
가진게 없고 가난해서 부모님집에 오래된 전세집(주택) 살고있는데..
집이 70년대에 지어진 주택이다 보니 수도시설이 노후화되고 엉망이예요.
그렇다고 해서 불우이웃돕기 방송에 나오는.. 슬레이트집같은
불우한..환경까진 아니고 겉보기에는 보통의 주택처럼 번듯한데요..
집밖의 계량기 수도꼭지를 열어놓으면 물세가 어마어마하게
나온다는 모친의 다그침과 잔소리를 여러번 듣고 질려서 손을 안대게 돼요.

한창 한겨울에 춥고 한파가 올때에는.. 얼마안되는 설거지를 하거나,
화장실에 가서 변기를 한번 변기를 쓰는 것, 씻으러 나갈때마다
현관밖에 나가서 계량기의 수도를 틀고 잠그고를 해야하는게
번거로웠던거 같아요. 실수로 물을 틀어놓고 잠그지 못하거나
깜빡 잊기라도 하면 초딩애처럼 질책당하고..몇번 그런 경험이
반복되니 혼나고 안좋은 기억이 쌓이는 것도 지긋지긋했고요.

그래서 규칙적으로 운동나갈때 외엔 씻는걸 미루고,
게을리하기도 하다보니..습관이 게으르고 지저분하게 잡힌듯 합니다
가난이 생활습관이나 삶의 의욕에도 알게모르게 영향을 미치기도 하네요.

라이프사이클이라는게..집안에서부터 순조롭게 순환이된다는게  

정체되거나 구멍이 나는 일이 적은거겠죠. 이게 단지 환경의
극복하지 못한 저만의 탓은 아니라 생각돼요.

그리고 하나 더...집 바깥에 놓아둔 오래된 90년대 초반 세탁기도
고장이 나고, 제대로 안 돌아가서 매일 입고다니는 옷과 빨래들이 점점 쌓여요.
그 찝찝함에 드럼세탁기가 있는 옆옆동네 빨래방 가서 해결하는
것도 한 두번이지..차가 없고 버스타기도 애매한 거리라서, 많은
양의 빨래를 비닐백에 나눠담고 자전거에 싣고 언덕길을 오르락
내리락 하는 궁상도 지겨워요.
집안 환경도 어수선해서 가장 기본적인 씻고 입는것조차 안되니
생활하고 있다, 살아있다는 감각도 없고요.
저를 둘러싼 환경과 그 모든게 답답하고 우울하고 거부감이 들어서
글로 써서 하소연해봅니다.

독립만이 해결책이라는건 알고 있지만, 지금 당장은 처지가
안되니 권하진 말아주세요.

IP : 14.45.xxx.64
1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구직중인 나이많은 취준생
    '18.3.30 9:31 AM (1.253.xxx.163)

    취업해서 돈 벌어서
    집도 옮겨 드리고 세탁기도 사 드리면 됩니다
    나이만 먹고 허송세월 했네요

  • 2. ㅇㅇㅇ
    '18.3.30 9:34 AM (117.111.xxx.31)

    남의 사정도 모르면서 말 함부로 하지마세요.
    아침시간부터 막막하고 어려운 사람한테
    훈계조로 비아냥거리는 1.253.xxx.163
    댁은 본인생활 알차게 살고있는 거 맞나요?

  • 3. ...
    '18.3.30 9:35 A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불과 십수년전쯤에 저희집이 그랬어요.
    저희는 씻는 곳에 별도의 가스렌지가 하나 더 있어서 거기다 곰솥으로 물을 끓여요
    그 솥 옆에 놓고 찬물 틀어 큰 다라이에 섞어가며 씻었어요.
    다 벗고 그 뜨거운 솥 진짜 누구하나 안데이고 내려서 씻은게 용해요.
    씻는 것도 너무 고역이었고요.
    화장실도 고역이었어요.
    저희집은 1층 주택이고 화장실이 외부에 있어서 그 귀뚜라미 말고 뭐죠? 연가시가 기생한다는 귀뚜라미 같은거. 그게 늘 매번 몇마리씩 있었어요.
    그래서 제가 그땐 변비가 무지 심했어요.
    가정환경이 인간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거 공감합니다.
    그때는 씻는 것도 화장실 가는 것도 피했고요.
    집에 있는게 즐거워야 하는데 다들 그렇지가 못하니 퇴근하고 자는곳이 집이었어요.
    그래서 집을 꾸미는 즐거움 같은것도 몰랐죠 다들.
    겨울이면 LP가스로 난방을 하는데 그것도 밖에 있음 가끔 얼어버려서 사람 옷 입히듯이 안입는 코트 입혀놓고 이불싸놓고 신주단지 모시듯 ㅋㅋ 겨울이 너무 싫었고 난방도 제대로 안되면서 난방비 폭탄.
    주거환경은 정말 중요해요.
    지금은 이사를 갔는데 기본적으로 난방, 온수, 깨끗한 화장실 그것만으로도 얼마나 삶의 질이 높아졌는지.
    저희 친정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요.
    저는 10년전에 혼자 나와 살았는데 200에 30만원짜리 제 월세방이 원래 제 집보다도 환경면에선 훨씬 나았어요 ㅋㅋ

  • 4. ...
    '18.3.30 9:35 A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물은 아껴야 되도 자녀분 교육은 안 아끼셨나봐요
    글 단정하게 쓰시는거보니까요
    운동도 주기적으로 하시네요
    바지런하신가봐요
    자전거타고 빨래방도 가시구 포기하고 늘어져있는사람도 아니구..
    원하는 곳 취업되시길 바랍니다

  • 5.
    '18.3.30 9:36 AM (49.167.xxx.131)

    막막하면 현실에 감사할줄도 아셔야죠. 부모집 아니면 님의현실은 더힘들어요. 요즘 다힘들어도 내몸 쉴 집있고 배고프면 밥먹을수 있는게 행복입니다.

  • 6.
    '18.3.30 9:36 AM (219.254.xxx.214) - 삭제된댓글

    90년대 초반 세탁기,
    20년도 더 된 세탁기라니 ㅠㅠ

    그 부모님 안쓰럽네..
    나이 많은 자식은 취업한다고 더부살이,

    키우면 뭐하나
    기본 세탁기 바꿔줄 처지도 못하게 자랐는걸ㅉㅉ
    고생 많으신 부모님 참 안쓰러움

  • 7.
    '18.3.30 9:37 AM (175.117.xxx.158)

    생활질이 떨어지죠 뭐든 쉽지가 않아요

  • 8. 에효
    '18.3.30 9:37 AM (223.62.xxx.94) - 삭제된댓글

    경제활동 하시는 중이면 중고 세탁기도 못사고ㅡㅡ
    전기세 때문에 밖에 나가 끄고 켜는 수고스러움을 없앨텐데
    얼른 돈버셔서 집부터 깨끗하게 수리하세요.

    젊은 나도 힘들고 궁색한데 노인은 힘도 딸리고
    몸도 쇠하고 전기세 많이 나올까봐 가슴조이며 얼마나 힘들지...

  • 9.
    '18.3.30 9:38 AM (223.33.xxx.218) - 삭제된댓글

    90년대 초반 세탁기,
    20년도 더 된 세탁기라니 ㅠㅠ

    그 부모님 안쓰럽네..
    나이 많은 자식은 취업한다고 더부살이,

    키우면 뭐하나
    기본 세탁기 바꿔줄 자식도 없이
    고생 많으신 부모님 참 안쓰러움

  • 10. .........
    '18.3.30 9:39 AM (216.40.xxx.221)

    뭔지 알아요.
    지금도 전 잘 안씻어요. 몰아서 씻고 빨래도 모았다가 하고.
    모든게 달라졌는데도.
    어릴때 살았던 환경이 거의 평생을 지배한다 봐요.

  • 11. 첫댓글
    '18.3.30 9:40 AM (58.120.xxx.80)

    열악한 환경에서도 첫댓글같은 사람이 되지 않은게 참 다행이네요. 정말 글을 단정하게 잘 쓰시네요. 조만간 미래를 생각할수있을법한 곳으로 취업도 잘되실겁니다.

  • 12. 안타깝네요
    '18.3.30 9:40 AM (182.209.xxx.230)

    어떤 상황인지 알것같아요 면박주는 첫댓글은 그냥 지나치시고요 저도 어릴적 가난한 환경때문에
    님처럼 힘들게 커왔어요 그게 힘든건지도 모르고
    자랐는데 지금 생활과 비교하니 어찌 그렇게 살았나싶고 현재의 삶에 감사하게 생각하며 살아요
    원글님 어서 좋은 직장에 취직하여 이사도 하고
    살림살이도 바꾸고 하면 좋겠네요
    열심히 돈모아 결혼해서 좋은집과 편한 환경에서 살수있길 바래요 힘내세요

  • 13. 힘 내세요. !!
    '18.3.30 9:42 AM (124.53.xxx.190)

    슬레이트 지붕에서 살던 사람입니다^^
    군 단위 시골 촌뜨기~
    지금 누구보다 행복하고 여유롭게 잘 살아요~~
    님에게도 좋은 날 행복한 날 꼭 올거예요.
    꼭 원하는 곳에 취업 잘 되시길 바랍니다. ()

  • 14. 글 참 잘 쓰시네요
    '18.3.30 9:43 AM (124.5.xxx.186)

    저 그런게 뭔지 알아요
    그래서 원글님이 얼마나 힘드실지 안타깝습니다

    글을 정말 반듯하니 단정하게 잘 쓰십니다

    지금 현실에 불만하기 보담 이 불편함을 어떻게 이겨낼지 다른 방법은 없는지 궁리해보셔요..

  • 15. 에효
    '18.3.30 9:44 AM (223.62.xxx.94) - 삭제된댓글

    경제활동 하시는 중이면 중고 세탁기도 못사고ㅡㅡ
    전기세 때문에 밖에 나가 끄고 켜는 수고스러움을 없앨텐데
    얼른 돈버셔서 집부터 깨끗하게 수리하세요.
    45세 전이면 마트 알바나 편의점 알바 많이 뽑아요.
    일단 급한불 부터 끄고 봐야줘.

    젊은 나도 힘들고 궁색한데 노인은 힘도 딸리고
    몸도 쇠하고 전기세 많이 나올까봐 가슴조이며 얼마나 힘들지...
    혹시 동사무소 방문해보셨나요?.
    3분이 집에계시고 돈이 없음 기초수급되셔서 쌀도 받고 돈도 노인연금이라고 인강 25만원 받으시는데 두분이시면
    다안누고 두분 35만원 받으실거에요 전기세 할인 받고요.
    님도 알아보면 취업과 연결된 숙소제공 교육도 있어서 집보다 세탁물과 전기세에 한시름 놓구요.

  • 16. ..
    '18.3.30 9:44 AM (58.230.xxx.110)

    가난의 가장 힘든점이 불편함이에요~
    너무 불편하죠~
    힘내시구요 좋은날이 빨리 오길 바래요...

  • 17. ...
    '18.3.30 9:45 AM (183.98.xxx.95)

    부지런해지는수밖에 없어요
    물도 가스에 데워서쓰던 시절이 있었죠..
    저 50살이고 주택에 오래 살아봐서 알아요
    돈이 생길때 우선적으로 고쳐서 편하게 살아야해요

  • 18. 부모님도
    '18.3.30 9:45 AM (14.138.xxx.96)

    고생하셨네요 교육시키랴 고등 동창이 단칸방인데 아들 낳겠다고 애만 넷인데 그 친구 공부 잘 해 대학 가니 돈 없는데 갔다고 때렸다고하더군요
    언니가 상고 나와 모은 돈 몰래 줘 대학 가서 취업해서 언니 대학 보내고 여동생 보냈어요
    그 집은 자매끼리 꽁꽁 뭉쳐서 이겨냈죠 그 부모님은 여전하셔서 딸들이 못 되서 아들 복 뺏어갔다고 하더군요 그런 집도 있어요 원글님 좋은 곳에 취업하세요

  • 19. ...
    '18.3.30 9:46 AM (220.124.xxx.197)

    이제 따뜻한 봄이 오고있으니
    기운내시고
    준비하시는 일 잘되길 바랍니다!!!

  • 20. 어서
    '18.3.30 9:47 AM (182.215.xxx.169)

    어서 원하는 곳에 취직하여 힘들 시기 이겨내시길 바래요..
    가난한 사람에게 특히 힘들죠. 겨울이... 이제 봄이니 조금 낫겠지요

  • 21. 에휴
    '18.3.30 9:47 AM (118.127.xxx.166) - 삭제된댓글

    부모 심정은 오죽할까

  • 22. 맞아요
    '18.3.30 9:48 AM (112.154.xxx.188)

    생활의 불편함이 사람을 더 움츠러들게 할수도 있어요
    저도 어렸을때 주택에 살아서 그 불편함(?)이 공감되네요
    그래도 화이팅하시고 힘내세요!!!!
    나중에 이런 기억들이 추억이 될수있게요!!!!!

  • 23. ...
    '18.3.30 9:51 AM (211.36.xxx.8) - 삭제된댓글

    내용은 불우하다는 내용인데
    글이 차분한게 인상적이네요

    빨리 취직되길 바래요

  • 24. ..
    '18.3.30 9:51 AM (61.242.xxx.195)

    사람은 환경에 지배를 받습니다. 분명히
    환경이 바뀌면 사람도 바뀌니 언젠가 좋은 환경에서 사시면 옛날일은 까마득히 잊혀지겠죠.
    현실의 답답함을 잘 이겨내시길요.
    나보다 처지가 어려운 사람들을 생각하면 그나마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되기도 하지만.. 인간은 누구나 자기자신이 처한 현실이 가장 크긴 하죠.

  • 25. 삶 자체가 불만투성이네요
    '18.3.30 9:52 AM (115.140.xxx.66)

    그런 마인드로는 절대 안풀립니다.
    그리고 세탁기 문제도 아무리 가난해도 몇십만원 세탁기는 살 수 있잖아요
    편의점 알바 한달만 해도 살 수 있겠구만
    그걸 안하고 힘들게 빨래방을 다닌다니.
    정말 답답하네요. 가장 기본적인건 하나 하나 해결해 가면서 사세요
    아예 해결할 생각도 없으신거 같은데 젊은 사람이 한심하네요
    다시말씀드리지만 습관적인 불평불만 게으름 현실안주 속에서는 절대 발전 없어요.
    변화를 찾아보세요.

  • 26. ...
    '18.3.30 9:55 AM (211.216.xxx.227) - 삭제된댓글

    저도 115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기본세탁기 10키로 이십오만원이면 사요. 글을 잘 썼는지도 의문이고요. 부모세대나 원글이나 뭔가 미련스럽게 느껴지네요. 바꾸기 어렵지 않은 것도 그저 기존 방식대로 끌어안고 불편해만 하는 거 보면요. 가장 간단한 것부터 바꿔보세요. 생각도 삶의 방향도 달라질 거에요.

  • 27. .....
    '18.3.30 9:56 AM (218.236.xxx.244)

    가난해도 부지런하고 깔끔하고 알뜰하게 사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분들은 수도권의 작은 빌라라도 내집 한채는 가지고 쓸고 닦고 사시더라구요....ㅜㅜ

    계량기 열어놓으면 물세가 많이 나온다는건 사실인가요?? 그러면 그건 누수이고 집주인이 고쳐줘야 합니다.
    결국 어머니의 똥고집이라는 얘기죠....저런 부모 밑에 있으면 자식들은 참 힘들어요.
    희안하게 저런분들이 돈도 못 모읍니다.

    빨리 취직하셔서 작은 원룸이라도 따뜻한물 나오는 내집 얻어서 독립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원글님은 자리만 잡으시면 야무지게 잘 사실것 같아요.

  • 28. 한심해 보이는데
    '18.3.30 9:56 AM (95.108.xxx.196) - 삭제된댓글

    글만 잘 쓰면 장땡인가?

  • 29. ㅓㅓ
    '18.3.30 9:57 AM (1.243.xxx.148) - 삭제된댓글

    가난이란게 어떤사람에게는 영혼까지 갉아먹히도록 힘든일이긴 하죠.
    그래도 용기잃지 마시고 화이팅 하세요 ~
    살다보면 좋은날은 분명히 오더라구요.

  • 30. ..
    '18.3.30 9:59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이제 날씨가 풀리니 좀 나아질거예요.
    추운 겨울 잘 보내셨어요.
    고생하셨네요.^^

  • 31. ㅇㅇㅇ
    '18.3.30 10:00 AM (14.45.xxx.64)

    원래 남을 한심하게 보고 퉁박주기는 쉽죠.
    제가 미련스럽다고요? 님들이 제사정 아시나요.

    집에서는 작은 물건하나 해주는것도 달갑지 않아하고요.
    세탁기, 전자렌지 고장난거 쓰면서도 절대 못바꾸게 해요.
    고집들이 세셔서 대화도 안될뿐더러 돈쓰는 것도 핀잔 많이 주시고,
    집에 새거하나 장만 안하는 분위긴데 저더러 그걸 극복하고 철든 장한 딸이되라구요?
    참나... 저도 먹고싶은거 제대로 한번 못 먹어보고 옷도 제대로 못입고 쌓인 불만이 커서
    돈벌어 제꺼에 쓰느라도 버거웠어요.

    미련하게 청소기도 고장난거 주워와 쓰면서 고칠생각을 안하길래..답답해서
    돈벌때 생활비도 떼드리면서 제 돈주고 하나 사드렸었구요. 해줘도 표현도 없고
    고마워하지도 않아요. 그런 와중에 제가 할수 있는건 거기까지였네요.
    님들이 제 사정 속속들이 다 아시나요. 나참...

  • 32. 인터넷에서
    '18.3.30 10:01 AM (118.127.xxx.166) - 삭제된댓글

    보조용으로 엘지 통돌이 14키로 25만원에 사서 잘 쓰고 있음

  • 33. ..
    '18.3.30 10:03 AM (112.162.xxx.69) - 삭제된댓글

    지금은 부모나 환경의 힘듬을 말할나이는 아닌것같고
    본인이 알아서 부족하고 불편한것들을 스스로 해결해야할 나이라고봐요.그게 안되면 그대로 사는거구요.
    부모는 이제 나이가 많아 경제적으로 힘들거든요.

  • 34. ...
    '18.3.30 10:03 AM (59.6.xxx.38)

    글 잘 쓰면 좋죠..
    사람의 일이라는 것이 어떻게 달라질지 알 수 없으니
    마음을 잘 지켜 꼭 좋은 날 맞기를 바래요

  • 35. ㅇㅇ
    '18.3.30 10:03 AM (14.45.xxx.64)

    그래도..그나마 위안이 되고 힘을 얻는건..
    긍정적으로 보고 격려해주시는 분들도 있다는 점이예요.

    비난이나 질타하는 댓글만 줄줄이 달릴줄 알았는데
    나쁘게 보지 않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82 여러분들...
    제가 아주 떳떳하고 당당한 입지나 생활패턴을 가지고 있지도 않고,,
    가난이나 환경에 굴복해 우울하고 기운빠지는 나날을 보낸지 오래지만...
    그래도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시는 분들을 생각해서라도 힘내볼게요..
    감동주셔서 고맙습니다ㅜㅜ

  • 36. 원글 댓글을 보니 틀렸네
    '18.3.30 10:03 AM (118.127.xxx.166) - 삭제된댓글

    불만불평하는 부모 유전자 몰려 받았어

  • 37. 고마워하건
    '18.3.30 10:04 AM (118.37.xxx.114) - 삭제된댓글

    말건 내가 불편하면 바꿔주세요
    퉁박 한번 받고 편하게 살아야지요
    수도는 점검해보세요 얼마 안들어요

    부모도 사느라 힘들어 그런거죠
    배움교양 다 짧을테고요

  • 38. 나이많은
    '18.3.30 10:04 AM (175.223.xxx.234)

    취준생 이라니 온종일 취업에만 신경이 쓰이겠네요.
    전세집이라니 옮기는거 외는 별 방법이 없을것 같아요.
    청년 수당이라고해서 취업 안되는 청년들에게 20-30만원 정도, 노동부에서 하는 취업프로그램이 있어요 매일 출근하듯 나가면 또래 취준생이랑 스터디도 하고 취업관련 교육도 시켜줘 약간의 용돈도 줍니다.저때는 있었어요 지금은 더 나아 졌을것 같은데 인터넷할 시간에 정보나 부지런히 손품 파셔서 개선할 방법을 찾아보세요. 아주 저소득층 수준이면 복지가 본인이 챙겨먹기에 따라 많아요. 어중간한 사람들이 문제지 .

  • 39. ..
    '18.3.30 10:04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그런 분들은 평생 죽을때까지 변하지 않아요.
    원글님이 얼른 취직이 되어 독립하셔서 맘껏 생활하셔요.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얼마나 여러가지를 갉아 먹는지 댓글에서도 나오잖아요.
    부모님에게는 그들 삶이 있으니 엄한 돈 쓰지 마셔요. 고마워 하지도 않을 뿐더러 아마 욕도 할 겁니다.

  • 40. ....
    '18.3.30 10:07 AM (125.186.xxx.152)

    하나씩 해결을 해 봐요.
    1. 지금 수도 요금을 열마를 내고 있길래 그래요??
    3인가족 평범하게 쓰면 월만원 안팎일걸요??

    수도 계량기를 열어만 놓아도 물세가 많이 나온다면 계량기부터 집 수도 꼭지 사이에서 누수가 되고 있는거지요.
    집안 수도꼭지 다 잠그고 바깥 계량기 꼭지만 연 상태에서 계량기가 돌아가는지 확인해보면 됩니다.
    계량기 안 돌아가면 수도요금 확인해보고
    원글님이 수도 요금 좀 보탤테니 편하게 쓰자고 엄마를 설득하시구요.
    물을 안써도 계량기가 돌아간다면
    전세라니 집주인에게 수리를 요구해야죠.
    일단 그거 확인부터 해보자구요.

    2. 빨래방에 쓰는 돈과 수고를 생각하면
    세탁기를 사는게 훨씬 낫지요.
    정말 편의점 알바라도 해서 세탁기를 사세요.
    할부라도요.

  • 41. ㅇㅇ
    '18.3.30 10:08 AM (14.45.xxx.64)

    저도 부모에게 더이상 경제적인 건 기대안해요. 이게 한계인걸 잘 알구요.

    부모입장에서만 안쓰러워하고 가르치려는 분들께
    집안분위기나 환경에 대해서 말하라면 할말도 많지만...걍 참고 넘어가겠습니다.

    제가 일에 있어서 야무지게 일처리 빠릿하지 못한 사람이라,,앞으로 돈벌이가 더 고민이네요. 휴
    그렇지만 긍정적인 기운을 받았으니 오늘하루도 힘내야겠죠.
    모두 좋은 하루들 보내시길 바랄게요.

  • 42. 나당78
    '18.3.30 10:08 AM (116.121.xxx.174)

    아가씨때 그보다 못한 쥐새끼나오고 봄에는 개미 수백마리 짝짓기하는 나무 썩는 한옥에살다가 아파트 20평대로 오니 삶이 질이 달라지더라구요.그리고 마음자체가 여유롭게바뀌어요. 너무 행복하고 사람들이 얼굴이빛이 살았다고하더군요. 주거환경이 매우중요하다는걸 느꼈어요.
    혹시 사정이되신다면 터전을좀 옮기셔라도 아파트 작은평수라도 옮겨보세요.

  • 43. ㅇㅇ
    '18.3.30 10:09 AM (116.39.xxx.178) - 삭제된댓글

    여기에
    상처냄새 맡고 몰려와서 물어뜯는 족속들 있어요.
    가난이나 비만 ..은 특히 그들을 자극하는 소재에요
    알고 글올리시기를....

  • 44. ㅇㅇ
    '18.3.30 10:09 AM (116.39.xxx.178)

    여기에
    상처냄새 맡고 몰려와서 물어뜯는 족속들 있어요.
    가난이나 비만 ..은 특히 그들을 자극하는 소재에요

  • 45. ㅇㅇㅇ
    '18.3.30 10:09 AM (14.45.xxx.64)

    알바도 생각했지만 요즘 국비교육듣고 있는 중이라
    알바 못합니다. 핑핑 놀고먹으며 피빨아먹는 자식은 아니니
    제 상황에 안맞는거 권하지 말아주세요

  • 46. 착한 딸이네요
    '18.3.30 10:10 AM (223.62.xxx.215) - 삭제된댓글

    고장난 걸 못바꾸게 한다고 그러고 살다니
    딴건 몰라도 세탁기는 사세요
    저도 통돌이 얼마전에 바꿨는데 의외로 싸서 놀랐어요
    부모 탓하면서 결국은 부모 말 듣고 사는 자식일뿐
    부모 위해서가 아니라 님 옷빨려고 산다고 바꾸세요

  • 47. ㅇㅇ
    '18.3.30 10:10 AM (73.254.xxx.237) - 삭제된댓글

    자전거타고 빨래하러 간다니
    생각만 해도 시간이 너무 아깝네요
    원글님 젊음이 아까워요
    어서빨리 취업이 잘 되기를 바랍니다.

  • 48. 90
    '18.3.30 10:13 AM (175.113.xxx.162)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지금 뭔가를 바꾸지 않으면 결국 부모님과 같은 삶을 살게 됩니다. 환경이 여의치않은건 이해하지만 여기서 위로를 받았으면 이제 쓴소리대로 생활을 업그레이드하려고 해보세요. 부모님까지 같이 갈 수는 없고 원글님 자신만을 위해 시작해야해요.

    저도 님같은 환경, 답답한 부모님 가지고 있어서 알아요. 저는 스무살때부터 혼자 살았고 지금 30대에 그때와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고 있지만 여전히 그 환경이 저의 일부를 지배하는 걸 느껴요. 내 환경을 욕하고 싶지만 그것만으로는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더군요.

  • 49. ......
    '18.3.30 10:13 AM (175.192.xxx.37)

    두 개 다 쉽게 해결 가능한 일이에요.
    가난에 중점을 두니 문제 해결이 안되는거죠.

    수도계량사업소에 전화해서 계량기 고장이라고 전화하시고
    세탁기는 중고로 하나 사세요.

  • 50. ㅇㅇㅇ
    '18.3.30 10:13 AM (14.45.xxx.64)

    116.39님 돌아가는 상황을 몰랐는데 부연설명해주신 거 고마워요.
    어쩐지 살살 자극하면서 마음 상하게하고,
    무시하는 댓글들이 눈에 띄어서 속상했어요.

    저도 아침부터기운빼고 싶지는 않으니 여기까지만 해야겠습니다.
    고마운 분들, 활기찬 오전시간 보내시길요..^^

  • 51.
    '18.3.30 10:15 AM (211.38.xxx.42)

    우울해하지마시구요. 취업 공부를 하시는건지...어떤건지...
    구직활동하면서 재취업을 위한 수업을 듣는다던지(이런것해도 수당도 나오고)
    공부하시는 시간 조금 빼서 알바라도 해서(나이도 있다하시니)
    저같으면 윗분처럼 할부로라도 세탁기 바꾸겠어요.
    다른거는 금액도 크고 힘들어도 세탁기 정도는.....

    어떤 어려운 공부하시는지 모르겠지만, 공부하시면서도 부지런히 움직여보세요.
    겉으로라도 번듯하지요. 그것보다 못한사람들도 밝고 열심히 삽니다.

    가끔은 내 환경이 답답하고 그렇겠지만, 힘내시구요.
    저라도 왜 안 그렇겠어요?
    힘내시구요. 이제 날도 풀렸으니, 작은 빨래는 손으로 해도 되겠지만,
    저 같으면 알바라도 해서 벌이(자기몫)정도 하면서 취업준비 하겠어요.

  • 52. 님아
    '18.3.30 10:15 AM (211.206.xxx.52)

    맞아요 여기분들이 님처럼 살지도 않고 살아보지도 않은 분들이 많을겁니다.
    그러니 님 사정 속속들이 모르는거 당연해요
    근데요
    님도 그 속에 있으니 못보는게 있을수 있어요
    여기서 님에게 미련스럽다고 하는 표현이 님 마음 아픈줄 알지만
    바뀌지 않는 부모님 아래 그러고 있는한 계속 그러고 살아야 하니
    안타까워 하는 소리예요
    벗어나야 달라집니다.
    어떤 준비를 하고 계신지는 잘 모르나
    제가 님 입장이면 닥치는 대로 일해서 돈을 벌겠습니다.
    현재가 그리 지옥이고 삶의 질이 떨어지는데
    기약없이 미래만 준비하면 뭐하나 싶네요
    저도 실업자인때가 있어 님맘 아는데요
    사람의 기운이란게 있어서 그 환경에서 벗어나야
    일이 풀리는 경우가 있구요
    일도 뭐라도 하고 있어야 취업이 되지 집에서 준비만 했을때는
    불러주는데도 없었어요

  • 53.
    '18.3.30 10:16 AM (112.153.xxx.164)

    고단하시겠어요. 여러 님들이 자꾸 세탁기 얘길 하는 게 그게 가장 현실적으로 바꾸기 쉬운 거라 그래요. 샤워와 빨래가 가장 힘들다 하셨죠? 싼 세탁기 하나만 들여놔도 그 중 하나가 해결되는 거잖아요. 생활 자체가 주는 불편, 그로 인한 어두운 기분에서 하나는 적어도 확실하게 해결할 수 있는 거니까요. 이삼십만원도 없다 하면, 그 이삼십만원 마련하기 위해서 딴 건 좀만 유보하세요. 돈을 빌리든 중고 세탁기를 마련하든 단기알바를 뛰든요. 부모님이 그 돈 있음 나나 주라, 세탁기 사지 말고 하면 부모님은 쓰지 말라 하세요, 나한텐 뭣보다 중요하다 하고요. 다 엉켜 있어서 의외로 쉬운 부분도 그냥 밀쳐둘 수도 있으니까 안타까워 그래요.
    님의 구구절절한 사정이야 당연히 모르니까 그걸로 서러워 마시고요. 힘내세요. 좋은 날 오게.

  • 54.
    '18.3.30 10:17 AM (211.38.xxx.42)

    아, 덧글 차례로 읽어내려오니 국비교육도 듣고 계시네요
    고용보험 안 넣는 알바라도 없으려나, 그냥 뭐라도...

    아녜요...그냥 다른거 다 필요없고...저는 제3자이니 그저 응원만 할께요
    힘내세요!!! 다 잘 될거예요!!!!

  • 55. 어떤 직업 취준생인지?
    '18.3.30 10:17 AM (1.238.xxx.39)

    (제가 일에 있어서 야무지게 일처리 빠릿하지 못한 사람이라,,앞으로 돈벌이가 더 고민이네요. 휴
    그렇지만 긍정적인 기운을 받았으니 오늘하루도 힘내야겠죠. 0

    이렇게 예쁜 말에 기운만 낼게 아니라 차라리 알바라도 고정적인 직업을 가져서 독립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일정 나이 넘으면 나이만 많고 경력이라곤 없는 사람은 더더욱 취직 어려운거 아시잖아요.
    나중이라는건 없어요.현재를 사는 겁니다.

  • 56. 알바를해도
    '18.3.30 10:18 AM (58.120.xxx.80)

    알바를 해도 더러운 댓글알바만 하니 영혼이 너덜대 이런 글에 쓰레기댓글을 다는 족속들은 화장실 변기에 앉아 가볍게 눌러주세요.

  • 57.
    '18.3.30 10:21 AM (117.123.xxx.53) - 삭제된댓글

    19살까지만 최대한 지원한다고...세뇌시켜서
    20살에 대학등록금 한번도 안줫는데
    국립대 알아서 졸업하고 (학자금대출1500있음)
    지용돈 알아서 해결하는 내딸에게 무지 고마움...
    더 할말없음

  • 58. ...
    '18.3.30 10:21 AM (218.155.xxx.92) - 삭제된댓글

    계량기를 틀었다 잠가야한다면 수도관 누수같은데
    그 공사비 아끼겠다고 계량기 잠그는거라면 답이 없네요.
    딱 내몸만 챙겨도 될 분위기인데 청소기 대신
    세탁기를 사셨어야할 것 같구요.
    중고 통돌이 하나 사셔서 내 빨래만이라도 챙기고.
    (빨래방 좋은데 가시기 어렵다니..)
    구립 체육관 운동권 끊어서 목욕과 건강을 동시에 챙기세요.
    원망도 지칠법하니 내몸뚱이만 챙기자 생각하고 사십시요.
    어서 취직해서 독립하세요~ 그수밖에 없어요.

  • 59. 아니
    '18.3.30 10:28 AM (180.230.xxx.161)

    이와중에 본인 딸자식 자랑하는분은 뭔가요 ;;;;;;;;;;

  • 60. ......
    '18.3.30 10:28 AM (175.114.xxx.171) - 삭제된댓글

    가난한 환경에서 늙어가는 부모, 물건 아껴 쓰는 것도 죄인가요?
    장성한 딸은 취업이 안 되니 언제까지 이런 식으로 부양해야 되나...
    이러다 덜컥 병이라도 나면 암울 그 자체인데....
    경제적인 압박에,
    부부 노후와 건강 염려에,
    딸에 대한 안쓰러운 마음까지 가득하니 내 팔자야 싶을 텐데.....

    딸은 철들 때도 되었건만
    그 환경이나마 부모 득 보고 사는 것인데
    부모에게 감사할 줄도 모르고 불만으로 가득 차 있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이런 생각이 들어요.

    부모님이든 환경이든 내 능력이든 내 건강이든
    더 나쁜 상황 아님에 다행인 줄도 알고, 감사할 줄도 알고

    밝고 긍정적이고 성격 원만한 사람을 다들 좋아하니
    마음 바꾸어 구직활동 열심히 하면 좋지 않을까... 싶어요.

    글 찔끔 올려놓고,
    제 상황에 안 맞는 거 권하지 말아달라는 둥...... 까칠하게 반응하네요.
    세세한 님 상황이 어떤 줄 알고 님 구미에 맞는 답만 올려주나요.

    따뜻한 댓글만 님에게 득이 되는 게 아니라
    때로는 따끔한 댓글이 님을 벌떡 일으켜줄 수도 있어요.

  • 61. ...
    '18.3.30 10:32 AM (183.98.xxx.95)

    늘 드는 생각인데요
    어설픈 조언 해결방법 이 애길 듣고 싶은게 아니더라구요
    내 처지 잠깐이라도 위로 공감 받고 싶어하더라구요
    현실적인 조언 충고 도움 다 필요없게 느껴질때입니다

  • 62. .....
    '18.3.30 10:32 AM (175.114.xxx.171) - 삭제된댓글

    가난한 환경에서 늙어가는 부모, 물건 아껴 쓰는 것도 죄인가요?
    장성한 딸은 취업이 안 되니 언제까지 이런 식으로 부양해야 되나...
    이러다 덜컥 병이라도 나면 암울 그 자체인데....
    경제적인 압박에,
    부부 노후와 건강 염려에,
    딸에 대한 안쓰러운 마음까지 가득하니 내 팔자야 싶을 텐데.....

    딸은 철들 때도 되었건만
    그 환경이나마 부모 득 보고 사는 것인데
    부모에게 감사할 줄도 모르고 불만으로 가득 차 있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이런 생각이 들어요.
    그 환경의 나쁜 기운 중 상당 부분은 님이 만들어내고 있어요.

    부모님이든 환경이든 내 능력이든 내 건강이든
    더 나쁜 상황 아님에 다행인 줄도 알고, 감사할 줄도 알고

    밝고 긍정적이고 성격 원만한 사람을 다들 좋아하니
    마음 바꾸어 구직활동 열심히 하면 좋지 않을까... 싶어요.

    글 찔끔 올려놓고,
    제 상황에 안 맞는 거 권하지 말아달라는 둥...... 까칠하게 반응하네요.
    세세한 님 상황이 어떤 줄 알고 님 구미에 맞는 답만 올려주나요.

    따뜻한 댓글만 님에게 득이 되는 게 아니라
    때로는 따끔한 댓글이 님을 벌떡 일으켜줄 수도 있어요.

  • 63. ㅇㅇㅇ
    '18.3.30 10:33 AM (117.111.xxx.31)

    윗님, 아뇨. 안그래도 가뜩이나 불만참고 살아가느라
    될일도 안되는데 따끔한 댓글이 도움이 된다구요?
    보통 사람에게, 보통때라면 그럴지 몰라도 지금 현재의
    저로썬 그렇지 않아요. 마냥 듣기좋은 말도 행동실천에
    크게 도움은 안될지 모르지만요.
    .
    오래전부터 지적받아 상처뿐인 맘에 조금의 싫은소리도
    듣고싶진 않네요. 더 불만만 생기거든요.
    제게 불필요한건 제가 더 잘압니다.

    제 상황이 안되어서 미리 권하지말라고 하는건데 그걸
    까칠하다고 말하시니 참..범위 밖의 일까지 그렇게 충고해
    주지 않으셔도 됩니다.누누히 말했지만 소화할 여력도
    안되구요

  • 64.
    '18.3.30 10:34 AM (117.123.xxx.53)

    이 와중에 딸자랑이라니 글 지웁니다
    원글이 한심하다는 얘긴데
    기분나빳다면 제 방식이 잘못됫네요

  • 65. ㅇㅇ
    '18.3.30 10:35 AM (116.39.xxx.178)

    원글이 어느정도나 자세히 써야하는 기준이라도 있는건지..
    모르는것을 감안하고 ...조심해서 글을 쓰던지
    물어보는 센스라도 있던가...
    자식한테 잔소리하고 싶을때도 애 상태봐가면서
    얘가 오늘 무슨일이 있어 이런식으로 나오는지.. 좀 들여다보면서 하지 않나?
    뻔한 잔소리 .. 원글이라고 안들어봤겠냐구요
    자기 안에 스트레스를 함께 쏟아붓는거... 원글에 대해 넘겨 짚는 소리들 하지 말고
    말해준 팩트만 갖고 말하면 누가 뭐라냐구
    듣기 싫은 소리 듣는거 좋아하면 싸이코지...

  • 66. ...
    '18.3.30 10:38 AM (220.124.xxx.197)

    원글님 시한폭탄 같아요 ㅠㅠ

  • 67. 이상한 날입니다
    '18.3.30 10:39 AM (223.33.xxx.106) - 삭제된댓글

    아주 작은 위로의 말 한 마디면 한결 살 것 같아서 쓴 글에 침을 뱉고 모욕을 주는 댓글들이 앞으로 더 많이 달릴겁니다
    회원들을 찢어놓고 분란을 야기시키라는 사명으로 투입된 알바가 많이 투입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소소한 불편보다 더 마음이 힘든 건 아마도 소통의 부재가 아닐까 해요.
    그럼에도불구하고 원글님께 드리고 싶은 말 한마디는
    현 상황을 개선시킬 수 있을만큼 젊다는 점이예요.
    견디고 버티면서 힘 내시길 바라요.
    분명히 달라지리라고 믿어요!

  • 68. ㅁㅁ
    '18.3.30 10:41 AM (110.70.xxx.93) - 삭제된댓글

    뭐래
    따 듯한글도 도움 안된다
    까칠한글은 네가 날 아냐

    어쩌라구요
    최소 이런 공간에 글을 쓰면 이러 저러 다양한 댓글들
    각오 하고 올리죠

    일기장에나 끄적이면 될 성격이구만

  • 69. .....
    '18.3.30 10:42 AM (175.114.xxx.171) - 삭제된댓글

    성격부터 고치시길....

  • 70. ㅇㅇㅇ
    '18.3.30 10:47 AM (117.111.xxx.16)

    뭐든 남말은 쉽죠. 나무라는 위의 댁들은
    여기에 글 올렸을때 완벽하게 안 까일 인성과
    행실이라고 장담할수 있나봐요.
    들을 귀 장착하라는거나 겸손을 굳이 강요하진 마세요.

  • 71. ...
    '18.3.30 10:49 AM (223.38.xxx.106)

    가난은 단지 불편할뿐이라는건
    겪어보지 못한 사람이 하는말일지도 모르죠

    불편은 기본이요
    가정을 파괴하기도 하고
    꿈과 희망도 앗아갈수 있는
    거대한 산 같은걸수도 있어요

    빨리 취업해서
    원룸이라도 구하시길 바래요

  • 72. 힘내세요
    '18.3.30 10:52 AM (183.106.xxx.139)

    부모님의 고집이 완강해 보이시네요.. ㅠㅠ
    님의 살아온 세월 어찌다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마음으로 화이팅 보냅니다!

  • 73. ㅇㅇㅇ
    '18.3.30 10:54 AM (117.111.xxx.16)

    윗님말대로 이간질과 분란 조장하는 댓글들이 많네요
    맞아요. 의논이나 지지도 안되고, 일방명령식인 소통의 부재
    가 더 힘들어요. 무지..돈도 없고 사랑도 없고..비참하기까지
    하네요. 이러니 제가 가난을 글로 올려서 다수의 회원님들께
    호소하는 거겠죠..

    그리고 따뜻한글이 도움안된다고 한적도 없는데
    말 꼬투리삼지마세요. 따뜻함이 감정적으로 북돋워주는건
    사실이기도 한데..굳이 따지자면 실천과는 또 다른 문제거든요.
    오전 아침부터 부정과 불행을 전파하는 하이에나들과는
    저도 이제 더는 말 안 섞으렵니다. 긍정적인 얘기들 거름삼아 하루를 보내볼게요. 부족한 저의 입장을 생각하고
    헤아려주신 마음씀씀이들에 감사^^

  • 74. ㅇㅇㅇ
    '18.3.30 10:55 AM (117.111.xxx.16)

    네..원룸독립을 위해 힘써볼게요ㅜ
    지금이 아니면 이제 독립못할꺼 같아서요

  • 75.
    '18.3.30 11:02 AM (175.252.xxx.225) - 삭제된댓글

    독립? 가급적 웬만하면 하지 마세요. 철저히 준비하면 얼마간 나을 수도 있어요. 근데 모든 면에서 마이너스가 되기 쉬워요. 경제적으로든 나중엔 심정적으로도요.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끊임없이 발 굴려야 하고 또 다른 지옥이 이어질 수도 있어요. 가급적 붙어 있으면서 개선할 방법을 찾아 보세요.

  • 76. 남의 불행에 대해
    '18.3.30 11:02 AM (58.236.xxx.116)

    함부로 얘기하는 사람치고 제대로 사는 사람 없더군요, 그런 댓글쓰는 사람들은 님보다도 훨씬 못난 사람들이니 그냥 무시하세요. 제가 아는바가 없어 뭐라 말씀은 못드리지만 다른 분들 말씀처럼 세탁기같은 작은것부터 한번 바꿔보려 시도하세요~저 같은 경우엔 방이 지저분해서 작은 서랍장을 하나 사다 정리했더니 방도 깔끔하고 기분도 아주 좋아지더라고요. 힘내시고요, 열심히 살고 계시니 지금은 힘들어도 앞으로 꼭 잘되실겁니다.

  • 77. 또릿또릿
    '18.3.30 11:06 AM (223.62.xxx.25)

    전 원글님 바르게 자라셨고 글을 보니 좋은분이라고 느껴집니다
    다른 상처주는 댓글들 전혀 신경쓰지 마시고 부모님과 대화를 통해 하나씩 단계별로 개선해 나가셨음 좋겠구요
    원글님의 행복한 미래를 바래봅니다...
    힘내세요 응원하고 가요

  • 78. 힘내요
    '18.3.30 11:09 AM (1.209.xxx.124)

    원글님 이해해요 전 그보다 못한 쥐나오고 난방도 안되고 비오면 지붕 물 샐까 걱정 하면서
    게다가 화장실은 푸세식이고
    그런데서 살면서 국비 교육 받으면서 오늘 죽을가 내일 죽을가 하는 진짜 벼랑 끝에서 살다가
    겨우 겨우 취업해서
    지금은 머 대출 만땅 아파트지만 아파트라고 이름 붙인데 살고 있어요
    확실히 주거환경이 달라지니 삶의 질이 나아져요
    쥐도 벌레도 눈 비도 무섭지 않고
    화장실도 수세식이고
    원글님도 지금 잘 버티셔서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 79. 댓글이
    '18.3.30 11:09 AM (223.39.xxx.217) - 삭제된댓글

    베스트글에 있는" 백화점 라운지에서 반모임했데요"라는
    댓글 한 10개쯤 읽다가 아주 잘사는척 잘난척에 비아냥에 창 닫고 왔는데 그것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원글에게 잘달린 댓글인데요.
    여긴 월수 천이라면서 겨우내 겨울 외투로 버티면서
    남향이라며 난방 안돌려서 난방비 절약얘기 하는 동네고요
    여름엔 에어컨 안키는걸로 또 경쟁하고요.

    택배나 경비, 가사도우미, 과외샘들, 학습지교사, 식당알바등에는 아주 관대합니다.

    원글에서 좀 살만한 풍요의 냄새가 풍기면 모기떼 처럼 몰려와서 공격해요.
    자기들은 잘살고 잘먹는다면서 이상하게 집단광기를 부립디다.

  • 80. 댓글이
    '18.3.30 11:10 AM (223.39.xxx.217) - 삭제된댓글

    베스트글에 있는" 백화점 라운지에서 반모임했데요"라는
    댓글 한 10개쯤 읽다가 아주 잘사는척 잘난척에 비아냥에 욕지기 나서 창 닫고 왔는데 그것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이 원글에 잘달린 댓글인데요.
    여긴 월수 천이라면서 겨우내 겨울 외투로 버티면서
    남향이라며 난방 안돌려서 난방비 절약얘기 하는 동네고요
    여름엔 에어컨 안키는걸로 또 경쟁하고요.

    택배나 경비, 가사도우미, 과외샘들, 학습지교사, 식당알바등에는 아주 관대합니다.

    원글에서 좀 살만한 풍요의 냄새가 풍기면 모기떼 처럼 몰려와서 공격해요.
    자기들은 잘살고 잘먹는다면서 이상하게 집단광기를 부립디다.

  • 81. 댓글단거보면
    '18.3.30 11:12 AM (121.130.xxx.60)

    또라이 ㄴ들 참 많아요
    또라이 ㄴ에 쭈글망탱이 심술 고약한 여편네들이 저런 막말 댓글 달죠
    얼마나 추한지 그 댓글들에 침을 뱉어줍시다 퉷!!

    원글님~그런 댓글들 죄다 거르세요
    하나도 맞는말 없고 다 더러운 글들이니~

    원글님 힘내세요
    살면서 가정형편이 우리집 상황은 왜 이거밖에 안될까 고민한번 안해본 사람들이 있겠어요
    다 어려운 시절이 있고 지나가면 한결 나아집니다
    그걸 명심하세요 나아집니다 원글님 자신의 삶에 당당하시고 긍정적으로 사세요
    성격을 보니 충분히 그렇게 하실수 있을것 같네요 앞으로 더 좋은일이 생깁니다 이것또한 명심!

  • 82. 공부
    '18.3.30 11:44 AM (223.33.xxx.7) - 삭제된댓글

    공부 잘하고 취직 잘됐어도 깍아내립니다.

    자랑은 40세 이후라면서 ㅎㅎㅎ

    남잘되는거 보면 미치도록 힘든가봐요.

    여긴 못살고 공부 못하고 직업 더러워야 그나마 댓글이 편하게 달릴걸요.

  • 83. 댓글들하곤
    '18.3.30 11:48 AM (27.177.xxx.213) - 삭제된댓글

    극복하래
    지들삶은 극복 잘해서 아주 평안하신가봐요.
    원글처지상 지금 뭘 할 상황도 아니고
    어릴때부터 그렇게 자라서 습관까지 들었다는 하소연글에
    그냥 토닥한번 해주면 될텐데
    잘난척들 하시느라 원글 비판먼저라니 ㅎㅎㅎ
    윗 댓글러들 아주 잘나셨어요.

    이것과는 다르게 원글님 국비끝나면 빨리 돈벌러서 독립하세요.
    깔끔한 고시원이나 정부지원 임대아파트 등 찾아보면 방법은 많아요.
    비슷한 처지에서 더러운환경의 집에 살땐 불만투성이다가 깨끗한 집으로 독립한 다음엔 마음이 좀 달라지더라구요.
    지금은 독립할 처지가 안되지만 우선 돈부터 모아서 독립하는게 님 인생에선 도움이 될거에요.
    힘내세요.

  • 84. 저도 성장기와 20대를
    '18.3.30 11:57 AM (173.35.xxx.25)

    어렵게 보내서 그 마음 이해가 가요.
    한겨울에 가스비 못내서 가스가 잘린적도 있으니 말 다했죠.
    가스버너에 물 데워서 씻으며 2주를 살았던 기억이 나네요.
    사는게 왜 이렇게 힘든지.. 많이 우울해 했는데요.

    지금은 40대, 자산도 10억 넘구요 집도 괜찮은데서, 차도 괜찮은거 몰면서 중상층으로 삽니다.
    희망 포기하지 마시구요
    지난 얘기 하며 살 시점이 온다는걸 믿으세요.
    개인적 경험으론 착하게 올바르게 사시면 잘 풀리더라구요.
    그러니 부모님께 화나는건 충분히 이해하지만 화내기보단 님 자신의 인생에
    집중하는게 인생을 바꾸는 봅이더라구요. 살아보니 화내고 미워하다 그 사람들처럼 살수있다느말
    지나가는 헛얘기 어니더군요.
    힘내세요

  • 85. 힘내세요
    '18.3.30 11:58 AM (221.162.xxx.233) - 삭제된댓글

    가난을 겪어보지못한 사람들 이해못합니다
    저역시 진짜 되는게없더라구요
    지지리가난하고 불때는집에 푸세식화장실 꺼질듯하고 세수던 설거지든 추워도 바깥에서 해결해야되고 불때니 옷에 연기베이고 늘 우울했어요
    사람들은 일해라 한국은 나가서 일만하면돈이다 널린게일자리다하지만 진짜 나도노력하는데 취업도안되고 주변동네사람들피해다니고 그랬어요ㅠ
    LH아파트생각해보세요
    힘내세요
    늘 어둡진않을거예요 건강하면됩니다 홧팅!!!

  • 86. 버거킹녀
    '18.3.30 12:18 PM (223.62.xxx.1)

    버거킹녀잖아요..........
    글투는 약간 바꿨는데 그렇다고 단정하고 잘 쓰는 글이라니.
    하하.

    어떻게 분장을 해도 핵심을 바꾸지 않는 이상 아무 소용 없는 겁니다.

  • 87. 힘내시길
    '18.3.30 12:30 PM (175.198.xxx.247)

    정말 그런 식의 가난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모릅니다. 몸도 마음도 빛도 안들고 축축한 정말 나가기 힘들 동굴에 갇힌 기분.
    저도 밤엔 쥐 돌아다니고 화장실엔 실지렁이 나오고..그나마도 너무 좁아서 겨우 일만 볼 정도 사이즈 화장실에서 머리감고 샤워해야하는 집에서 10대 후반과 20대를 보냈어요. 머리묶을 검정 머리끈 하나 사는것도 열 번은 생각해야하는 20대 초반이 얼마나 암울했는지 몰라요. 어찌어찌 대학은 다니며 알바 여러개 하면서 졸업하고, 꿈이고 뭐고 일단 바로 취직할 수 있는 곳 찾아 회사들어갔구요.
    그 뒤로 집안 일이 조금씩 풀려 동생들은 저보다 나은 환경에서 하고 싶은 일을 위해 잠시 수입이 없더라도 준비할수 있는 20대를 보냈죠.
    절박하게 쫓기듯 취업한 시간들에 대해 좀 후회가 남아요. 힘들더라도 하고싶은 일을 위해 조금 더 시간을 갖고 찾아봤으면 좋았을걸.. 취직한 후에도 꾹꾹 참아가며 버티던, 저를 위해 산 기억이 전혀 없는 20대였고 그게 지금 50을 바라보는 제가 그때의 저를 기억하면 너무 안스러워요.
    원글님, 뭐든 끝은 와요. 지금 원하시는 일을 위해 조금 웅크리고 기다리는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사시다보면, 동굴밖으로 나올 수 있는 순간이 꼭 올거에요. 조급해마시고 사시길 바랍니다.

  • 88. ..
    '18.3.30 1:06 PM (119.197.xxx.31)

    다른건 모르겠고 일단 수도계량기는 내 돈 들이지 않고 해결가능하니 빨리 그것부터 해결하세요.
    물 쓸때마다 나가서 계량기 튼다는 건 가난과 별개로 있을 수 없는 일이에요.
    엄마의 터무니없는 고집일 가능성도 있어 보이니 계량기 확인후 집주인에게 연락 고고

  • 89. 30년전
    '18.3.30 1:12 PM (58.79.xxx.241)

    저랑 비슷하네요.저는 아버지 사업실패로 점점 가세가 몰락하여 20대 초반에는 재건축 직전 아파트에서 살게 되었는데 워낙 오래된 아파트라 반은 이사가고 비어있는 집들이 많아 물도 잘 안나오고 나오는 물도 녹이 반이고 집 안에는 바퀴벌레가 드글드글 아침에 눈 뜨는게 너무 무서웠어요 .
    커피숍에서 카운터를 보고 있었는데 그 당시에는 사람들이 얼마나 담배를 많이 피워댔든지
    전철을 타고 끝이 보이지않는 어둡고 긴 터널을 보면서 절망하던 옛기억이 생각나네요
    그때는 젊어서 너무 미숙하고 열등감도 많아 자책하면서 세월보내고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안타까워요
    원글님 정말 앞으로 좋은일 있기를 바랍니다 .

  • 90. 독립도
    '18.3.30 1:34 PM (223.33.xxx.152) - 삭제된댓글

    권하지 말라면 취직 준비보다 돈을 버셔야해요.
    나이많은 취준생 노릇도 집안사정 봐가며 해야지
    남잔지 여잔지 모르겠지만
    세탁기 고장으로 자전거 타고 빨랫감을 빨래방으로 나르는거 보면 ( 세탁기가 겨울에 더 잘안돼요. 얼어서도 그렇고 얼지않아도요. 고장이 아니라 물 아끼려고 한꺼번에 잔뜩 돌리는건 아닌지...뻑뻑해서 띠띠 소리나고 불균형 떠요. 아침에 돌렸는데 뒤집느라 저녁무렵이나 빨래가 될수도 있어요. )
    부모님이 수급생활자고 님이 그런 어려운 곳에 들어 앉아서
    취직한다고 고스란히 부모 몫의 돈을 갉아먹는거에요.
    형제 있다면 부모가 저지경 되도록 나몰라라 하지않고
    십시일반 한달에 돈 5만원이라도 드릴텐데 냅두는거라면 님이 싫어서입니다. 부모한테 붙어서 놀고먹고 싫으니까 외면요.
    나라에서 하는 고용연계 수업 백날 들어봤자 그사람들 일거리만 주는거지 알바몬이나 동네 인력구인 같은데 가면 일자리 줘요.
    나이가 먹을수록 취직은 어려워요.
    이상한데 아니면 그날벌어 그날 쓰는 직장이라도 가라면 잡아서 감을 잡아야지요.
    입에 달은 댓글이야 읽음 그걸로 끝이지 그들이 내게
    커피 먹으라고 돈천원이라도 쥐어주는것도 아니고 필요없지요.
    일단은 님입과 님에게 들어가는 기본 생활비나 줄이세요.
    돈싫어하는 사람 없어요.
    부모님이 극구 싫어하는 이유가 있을테니 잘 말하고 님꺼나 해결하심 됩니다.

  • 91. 독립도
    '18.3.30 1:36 PM (223.33.xxx.152) - 삭제된댓글

    권하지 말라면 취직 준비보다 돈을 버셔야해요.
    나이많은 취준생 노릇도 집안사정 봐가며 해야지
    남잔지 여잔지 모르겠지만
    세탁기 고장으로 자전거 타고 빨랫감을 빨래방으로 나르는거 보면 ( 세탁기가 겨울에 더 잘안돼요. 얼어서도 그렇고 얼지않아도요. 고장이 아니라 물 아끼려고 한꺼번에 잔뜩 돌리는건 아닌지...뻑뻑해서 띠띠 소리나고 불균형 떠요. 아침에 돌렸는데 뒤집느라 저녁무렵이나 빨래가 될수도 있어요. )
    부모님이 수급생활자고 님이 그런 어려운 곳에 들어 앉아서
    취직한다고 고스란히 부모 몫의 돈을 갉아먹는거에요.
    형제 있다면 부모가 저지경 되도록 나몰라라 하지않고
    십시일반 한달에 돈 5만원이라도 드릴텐데 냅두는거라면 님이 싫어서입니다. 취직을 핑계로 세월아 네월아 부모한테 붙어서 놀고먹고 싫으니까 외면요.
    나라에서 하는 고용연계 수업 백날 들어봤자 그사람들 일거리만 주는거지 알바몬이나 동네 인력구인 같은데 가면 일자리 줘요.
    나이가 먹을수록 취직은 어려워요.
    이상한데 아니면 그날벌어 그날 쓰는 직장이라도 가라면 잡아서 감을 잡아야지요.
    입에 달은 댓글이야 읽음 그걸로 끝이지 그들이 내게
    커피 먹으라고 돈천원이라도 쥐어주는것도 아니고 필요없지요.
    일단은 님입과 님에게 들어가는 기본 생활비나 줄이세요.
    돈싫어하는 사람 없어요.
    부모님이 극구 싫어하는 이유가 있을테니 잘 말하고 님꺼나 해결하심 됩니다.

  • 92. 맞아요
    '18.3.30 2:30 PM (59.8.xxx.72) - 삭제된댓글

    가난은 생활 자체를 힘들게 하고 치사하게 합니다,
    자존심도 많이 무너질때도 있고요
    ]그래도 어른들은 못 고쳐요
    평생 그,러고 살아오신거라서요
    나도 우리엄마 못 고쳐요
    그냥 그런가 보다 하는거지요
    어른들도 많이 참고 살아서 그나마 전세라도 사시는 걸겁니다,
    '뭐든 아끼고 아끼고 그래서
    날이 풀리니 다른건 말고 세탁기만이라도 해놓고 살자고 말씀 드리세요
    안그러면 빨래방에 돈 많이 쓰러 간다고
    돈이 약점인데 돈을 건들으세요
    돈 더 들으간다고

  • 93. 궁금한게요.
    '18.3.30 3:38 PM (183.100.xxx.68)

    취준생이면 파트타임 아르바이트도 하면 안되나요?!
    오전파트는 면접이며 등등 그런다쳐도 오후나 저녁은 일할 수 있잖아요,
    그러면 단 얼마라도 수입이 생기면 그걸로 수도요금이나 전기세등 조금이라도 보조해드리면
    기본적인건 해결되지 않을까요?!

    안그러면 이 악순환이 정체감이 언제 끝이 나길 기다릴까요?!
    취준생이라며 그냥 시간보내는것보단 공부든 용돈이든 좀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하루하루 그냥 시간 보내는거 아깝잖아요.

  • 94. 삶의 질이 확 떨어지죠
    '18.3.30 3:43 PM (122.37.xxx.115)

    공감해요.
    화장실에 집안에 있는 주택으로 이사와 산지가 십여년 정도
    겨울 접어들면 두껴운옷입고 가스아낀다고 찬물에 세수는 기본
    그러니 자주 머릴감는것도 고역이었죠.샤워는 목욕갈때나 하고,
    잘사는분들은 이해못함..
    지금도 샤워나 머리감은물을 받아 빨래하는건 물 아끼기위한것도 있지만
    가스 아낄려고 그러는거에요. 습관이 들어서..

  • 95. 운좋은 이가 모르는 것
    '18.3.30 3:48 PM (119.69.xxx.28)

    주거환경이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모르는거죠.

    운좋은 이는 자신의 성취가 운도 한몫했다는걸 몰라요.

    원글님에게도 곧 좋은 일이 생기시길 기원합니다.

  • 96.
    '18.3.30 4:09 PM (220.67.xxx.168)

    맞아요..주거 환경 아주 중요한 것 같아요~ 제가 지금도 주택에 살아서 이해 합니다. ㅎㅎ
    뭐든지 하기 편리해야 해요..삶의 질이 떨어지고, 이런 것들이 내 삶에 영향을 많이 끼치더라구요~
    우선 세탁기부터 장만해야 겠네요..세탁기 없이 빨래를 어찌 하나요..저라도 잘 못합니다.
    추운데 씻기 힘들죠..당연히 안 씻게 됩니다~ 비싸고 좋은건 갖추고 못 살더라도 생활이 편리하게는 만들어 놔야 해요~

  • 97.
    '18.3.30 4:17 PM (175.252.xxx.159) - 삭제된댓글

    자게에 하소연 좀 한 것 갖고 시한폭탄 이라는 댓글은 뭔가요?
    위로 못 줄 거면 지나가면 그만이지 더 상처 주려는 사람 심보가 안 좋아 보여요.

  • 98.
    '18.3.30 4:20 PM (211.36.xxx.67)

    지금은 국비로 교육받음 오전부터 오후5시까지 교육받고
    집에와서 배운공부 하기도 바빠요‥
    공부열심히 하시고 앞으로 잘풀리길 바래요

  • 99. 근데
    '18.3.30 4:21 PM (58.140.xxx.232)

    모든 사람들이 오늘보다 나은 미래를 꿈꾸지만 실제로 이루는 사람은 많지않아요. 그들의 특징을 보면 긍정적이고, 타인의 충고를 잘 받아들여요. 너무 고리타분한 말 같지만 저도 부모님 밑에서 어렵고 힘든 시절보내고 나이 오십되니 이제야 눈에 보이네요. 무차별적 비난과 진심이 담긴 충고는 잘 구별해서 부디 발전적 방향으로 이끌어내시길..

  • 100. 그렇네요
    '18.3.30 4:32 PM (91.48.xxx.28)

    버거킹녀,
    시한폭탄 222

  • 101. 무슨 말인줄 알아요.
    '18.3.30 4:33 PM (122.31.xxx.211)

    돈을 잘 모으고 이런걸 떠나서
    잘 사는 사람들은 부지런 떨고 저런거에 돈을 안 아껴요. 돈이 없어도 삶의질에 직결된건 바로 바꾸죠.
    가난한 동네에 물건 비싸게 파는 이유가 저런 이유에요.
    물건이나 이런거에 대해서 정보가 없어서 무조건 비싼 줄 알고
    삶의 선택지가 없어요. 그냥 고인 물처럼 살아요.
    제가 그 맘 압니다 ㅠㅠ 저도 겪어봤어요.

  • 102. 이와중에
    '18.3.30 4:34 PM (218.48.xxx.69)

    "집밖의 계량기 수도꼭지를 열어놓으면 물세가 어마어마하게
    나온다"는 좀 이상한데요. 첨 듣는 이야기에요. 그냥 물을 쓰면 수도요금이 나오는거지
    계량기까지 켰다 껏다 할 필요 없을 텐데요.
    이거라도 수도 요금 내는 곳에 전화해 보셔서 확인해 보시고 모친 설득해 보세요.
    안되면 계량기 검침원 (요즘도 있나요?? )에게 어머님께 설명하라 하세요.
    정말 사서 고생하시는 것 같은데요.

  • 103. 이와중에
    '18.3.30 4:37 PM (218.48.xxx.69) - 삭제된댓글

    세탁기도 통돌이 제일 싼 걸로 바꿔 드리고요.
    빨래방 비용 20~30회 비용이면 떨어질것 같은데요.

  • 104. ..
    '18.3.30 4:40 PM (210.91.xxx.28) - 삭제된댓글

    세상에서 내가 제일 불쌍하고, 내가 겪는 일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법이죠.
    생활 자체가 빡빡하면, 내탓도 남탓 되는 거고, 조금만 건드려도 쌈닭이 되더라구요.
    저도 경험해봐서 알아요.

    부모님도 안쓰럽고, 원글님도 안쓰럽네요. 모두 힘겨운 생활이네요.
    얼른 취업되시길 바랄게요..

  • 105.
    '18.3.30 4:45 PM (211.186.xxx.141)

    자취 10년차인데 지금 사는집이 딱 그래요......ㅠㅠ

    월세는 20.

    진짜 사람 살라고 만들어 놓은 집이 아니예요.
    싼맛에 살고는 있지만....


    전 제가 게으르고 지저분한 성향이라 이따위로 사는구나...
    매일 같이 자책하면서 스스로를 괴롭혔어요.

    그러다가
    얼마전에 일이 있어서
    타지역에 단기 원룸을 빌려서 한달 산 적이 있어요.

    한달에 70만원....

    근데 풀옵션 원룸에
    따뜻하기는 얼마나 따듯한지......

    전 제가 그렇게 깨끗하고 부지런한 사람인줄 몰랐어요.

    매일 청소깨끗히 하고 샤워하고
    세탁기가 있으니 매일 빨래도 하고...........


    따뜻하고 시설 좋은집에 사니깐 어찌나 부지런해지고
    기분도 좋고 삶의 질도 좋아지는지...........


    돈 많이 벌어서 이 지긋지긋한 집구석 벗어나는게 목표인데.....
    몇년이나 걸릴까요..........ㅠㅠ

  • 106. ...
    '18.3.30 5:11 PM (219.248.xxx.135)

    저도 힘들었던 시절이 있습니다. 단돈 40만원들고 서울와서 고시원을 구해 첫달치 방세 38만원을 내고 나니 2만원이 남아서 그 돈으로 한달동안 생활했습니다. 다행히 고시원은 쌀밥과 김치와 라면이 무한 제공이라 하루 한번은 라면을 끓여서 김치와 함께 밥말아 먹구요...그게 제 하루 식단 전부였어요. 또 다행히도 고시원은 공동 화장실에 알뜨랑 비누와 치약이 제공되어 그냥 그 비누로 머리도 감고 몸도 씻고.. 그래도 따듯한 물은 나왔으니 좀 나은가요. 빨래도 세탁기가 있고 세재를 제공해주니 그때그때 빨아서 제 방에다 널어두고 다음날 일어나 그 빨래 걷어 입고 하루종일 알바했습니다. 서울 올라온지 2주 지나서 알바를 하게 되어서 첫 방값내고 두번째 방값낼때는 2주나 밀려서 내게 되었는데 미리 고시원 원장에게 사정을 말하고 이번 한번만 2주 후에 방값내겠다고 허락을 맡은 후라 셋째달에 당연 알바비 받으려면 2주를 기다려야하고 더는 밀릴수 없으니 한달에 2만원 쓰는 제 생활은 4개월 정도 지속되었구요
    알바를 더 늘리고 결국 통장에 잔고가 100만원 단위로 남게 되자 자유적금을 들었어요. 100만원 단위로 돈이 남으면 적금을 넣었어요. 그리고 계절이 바뀌니까 할수없이 옷을 한두벌 사고.. 단 두장밖에 없는 팬티는 번갈아가며 손으로 빨아입었는데 헤져서 구멍나면 바느질해서 입었어요. 브래지어는 와이어가 빠져서 아프길래 그걸 그냥 빼고 입다가 뒤틀렸는지 어느날 입으니만 못한 상태가 되어 하나를 버리고 그나마 온전한 나머지 하나 남은 브래지어를 소중히 빨아 입었는데 꼭 필요한 경우에만 브래지어를 하고 두꺼운 옷을 입거나 잠을 잘때는 벗어서 아껴두었어요. 스타킹은 올나가서 오래 못입으니까 레깅스 하나만 계속해서 빨아입구요. 저도 힘든생활이 무료해질정도로 적응좀 하고 나니 도서관가서 책도 빌려읽고 책 한번 빌리면 2주고 연장하면 1주더해서 총 3주동안 책을 소지할수 있었어요. 그게 당시 제 삶의 유일한 낙이었어요. 저는 거기서 소설이나 수필책도 빌렸지만 텝스책 같은것도 빌려서 목차를 보고 3주 동안 하루 2시간 공부할수 있을만큼 계획을 짜서 혼자서 공부했어요. 3주후 반납하고 다른 책을 빌려서 공부하다가 다시 3주후 제가 보던 그 책을 다시 빌려서 또 계속해서 풀고.. 워낙 알바를 아침 저녁으로해서 하루 2시간이 오롯이 공부할수 있는 최대의 시간이었어요. 공책살 돈도 아까워서 (1000원이 넘잖아요...) 고시원 올라갈때 학생들이 버린 a4 뭉치나 쓸만한 공책 등등을 재활용에 깨끗히 버려놨길래 그걸 주워와서 거기에 정리해가며 공부했어요. 정말 까마득했지만 저는 정말정말 끝도없는 가난과 내가 큰병이라도 걸려 아프면 당장 돈이 없으니까 기댈곳 없는 그 기분이 너무너무 싫어서 그냥 뭐하나로 몰두할곳이 필요했어요. 재수없게 들리겠지만 전 영어는 잘해요.. 그렇지만 텝스를 여러번 볼 돈이 아까워서 참고참다가 딱 한번 알바를 빼고 텝스를 보고 제가 예상했던 점수가 나와서 그것으로 석사 입학원서를 냈어요. 가장 등록금이 저렴한 곳도 내고 아주 비싼 곳도 할수없이 내고... 결국 최종 합격은 등록금이 아주비싼ㅠ 1년 더 해봤자 대학원이라는게 학부처럼 더열심히 한다고 갑자기 제 스팩이 바뀌는게 아니니 아주 비싼곳도 아주 좋은 학교이긴 하니까 그냥 그 학교로 등록했어요. 세월은 바뀌어서 정부장학금대출이 되더라구요; 물론 제가 갚아야할 빚이지만 평생 알바나 하고 계약직이나 전전긍긍하며 살수는 없는 문제고 대학원은 일단들어가서 조교도하고 프로젝트 연구원도 하면서 모자란돈은 대출로 주말에는 알바하고.... 그렇게 첫학기 보내고 방학이 되니 나보다 어린 동기 친구들은 유엔 무급인턴도 뽑혀서 가고 당장의 수입보다는 타이틀과 경력에 도움이 될만한 일을 하더라구요...... 저도 너무너무 하고 싶고 저도 도전하고 싶지만 당장 너무 바쁘니까 그냥 그렇게 살고 너무 힘들어서 중간에 휴학도 하고 또 다시 등록해서 다니고... 그러다 좋은 교수님 만나 논문도 열심히 쓰고 나 이제 취직안되면 예전의 암울했던 시절로 돌아가야하는건가...ㅠ 매일매일 몰래 울고다녔는데 다행히 프로젝트가 바쁜 교수님이 연락을 주셔서 당장 일하게 됐고 프로젝트가 1개 일때는 200만원도 못벌면서 힘들었는데 3개가 겹치니까 밤잠 잘 시간도 없이 바쁘고 무슨 기말고사를 한달내내 보는 기분으로 매일 고시원와서 씻고 손빨래하고 널고 잠자고 새벽에 일어나서 안마른 빨래 대충 걷어입고 다시 나가고를 반복하니까 그달에 통장에 꽂힌돈이 526만원........
    그냥 그렇게 계속 버티고 살고나니까 2천만원 목돈이 생겼어요. 물론 학자금 대출은 한달에 낼수 있는 돈을 최소로 해서 아주 오랜기간 내야하긴 하지만 이자가 얼마 없어서 그냥 이대로 밀리지만 않고 꾸준히.. 2천만원 목돈으로 원룸이라도 나가서 살까 싶었는데 그것도 다 돈이더라구요. 비누하나 세재하나 다 제가 사야하고... 고시원은 대로변에 있던 큰 고시원이라 여자 혼자 살기 오히려 더 안전하고 전기료 등이 따로 나가지도 않고... 그래서 제가 여유가 생겼어도 계속 그곳에서 살았어요.

    그리고 중간 생략....
    날 불쌍하다고 행복했음 좋겠다고 하는 선한 남자를 만나서 결혼을 했어요. 결혼식도 생략하고 결혼했어요. 지금은 작지만 서울에 남편 이름의 자가 빌라에서 살고 있고 길고양이 두마리 입양해서 오손도손 아껴가며 살아요. 예전처럼 낡은 팬티 두장으로 버티지는 않지만 딱 필요한 만큼 갖고 사는게 좋고 이런 소탈한 삶이 참 좋구요. 당장은 나이가 많은데 임신을 해서 계속해서 강도높은 연구원일을 못하기에 쉬고있지만 평소 읽고싶었던 책들 빌려다가 실컷 읽구요.. 새벽에 일어나서 명상하고 고양이와 낮잠자고 아기 낳고 박사 공부하고 싶어서 아주 천천히 조금씩 준비하고 있구요 저녁에 남편이 오면 소박한 식탁 차려서 둘이 맛있게 먹고 남편이 설거지 할동안 그 뒷모습 보면서 배불룩한 저를 보면 너무너무 행복해서 눈물이나요........



    뭘하든 어서 그곳을 벗어나길 기도해요.
    제가 엄청난 부자가 된것도 아니고 누가 보면 그저그런 삶 살고 있어보일지라도 저는 제 암울했던 그 삶에 자살하지 않고 버티고 별생각 안하고 그냥 또래 아이들이 버린 종이 주워다 공부했던 그 시절 생각하면 정말정말 지금이 너무너무 행복해요. 고시원 라면만 먹던 제가 지금은 뱃속 아기와 남편 생각에 건강한 먹거리 신선한 과일 듬뿍 챙겨 먹고 있는것에 정말정말 다시 태어난것 처럼 행복해요.
    저는 10년도 안걸렸어요...
    님도 버티고 취업을 하든 (저는 취업이 안되어서 알바만 하다가 그냥 다시 공부했어요) 여튼 일단 살고... 살다보면 어느날 조금씩 벗어나게 될거예요. 힘내세요...

  • 107. ㅠㅠ
    '18.3.30 5:18 PM (91.48.xxx.28)

    ㅠㅠ219 님 대단하세요.
    따로 글 올려주세요, 저장하고 싶네요 ㅠㅠ
    행복하세요~

  • 108. 위의 점셋님
    '18.3.30 5:19 PM (116.40.xxx.2)

    눈물 납니다.

    살아계신 날 내내
    행복이 깃드시길 기도합니다.

  • 109.
    '18.3.30 5:43 PM (175.252.xxx.159) - 삭제된댓글

    위에 시한폭탄이라 쓴 댓글들은 지들이 더 시한폭탄 같음.

  • 110. .......
    '18.3.30 5:46 PM (122.36.xxx.200)

    점세개님 글 읽는데 눈물이 나네요 원글님도 점세개님도 앞으로 더 좋은일 많이 생기시길 빕니다

  • 111. 공감되네요
    '18.3.30 5:47 PM (85.6.xxx.112) - 삭제된댓글

    저도 20대 후반까지 그런 집에서 살았어요. 겨울에는 방안에서 너무 추워서 코가 얼고 화장실도 푸세식... 지금 30대 후반인데 남부럽지 않게 살아요. 부모에게서 벗어나는 게 중요해요. 님 부모님은 평생 그러고 살 거예요....

  • 112. ...
    '18.3.30 5:47 PM (183.98.xxx.95)

    엄청난 시련을 견뎌내신 분이 계시네요
    행복하세요

  • 113. ......
    '18.3.30 6:20 PM (1.227.xxx.149)

    젊음이 자산입니다.

    힘내세요.

  • 114. 219님
    '18.3.30 6:23 PM (211.215.xxx.107)

    82인생 15년 간
    님 글이 가장 인상적이에요
    존경스러워요

    예쁜 아가랑 남편분이랑
    언제까지나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 115. .....
    '18.3.30 6:44 PM (211.252.xxx.11)

    저도 사는곳이 엉망이라 엄청나게 공감됩니다

  • 116. 219님
    '18.3.30 6:45 PM (222.96.xxx.147)

    존경합니다

  • 117. ...
    '18.3.30 7:01 PM (219.248.xxx.135)

    원글님의 글을 보니 제 예전 생각이 나서 원글님께 힘이되고자 끄적이다 보니 너무 길게 적어서 눈에 띄나 보네요..ㅠ 저를 응원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 기운들, 응원의 한마디들.. 하나하나 얼마나 대단한 힘을 가지고 있는지 알고있습니다. 원글님도 꼭 어서 일어나서 원하는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주제넘게 좀 더 말씀드리자면... 저는 제 부모님을 30대가 되자마자 가차 없이 끊었어요. 언제까지나 울고불고 살아갈수는 없었고 칼부림하는 아버지에 늘 괴롭고 힘든 10대를 살다가 20대때는 집을 떠나 미국으로가서 겨우 f1유지해가며 저기 위에 적은 댓글 보다 더 많이 일하고 고생하며 살았습니다. 돈없이 빽없이 미국 살아보신분들은 이해하실거예요. 한국보다 삶이 더 암울하다는걸요. 어학연수갔다가 현지인 남친 만나서 외국인 남편이랑 사는건 저한테는 먼나라 이야기였어요. 돈이 없으면 공부로 가는 사다리에 발한번 내딛는 기회조차 없는곳이 미국이에요. 아무튼 한국나이로 서른이 되는날 한국으로 돌아왔고 따듯하기를 바랐던 집에서 몇년만에 처음본 아버지의 칼부림을 보고 그 다음날로 바로 서울로 올라왔어요. 그리고 저리 살다 이리 됐습니다.

    몇년째 딸이 집나가 뭐하는지 관심도 없었던 부모님이 지금은 제가 살만하니 연락을 하세요. 다른집 딸과 사위는 명절에도 찾아오고 매달 용돈도 주고 생일에 전화도 하는데 저한테 너혼자만 잘사냐고.. 독하고 못됐다고 하는데... 가끔 제 남편이 전화를 드리기는 하지만 그게 제가 할수 있는 최선의 효도라고 생각해요. 저는 맘이 닫혔고 확실하게 선 긋고 살아요. 누구보다도 고생할때 남보다도 못하게 대했고 평생 받던 고통을 내 아기와 남편에게 주고싶지 않아요.
    이렇게 저도 꼬이고 어두운 면이 있긴 하지만 저 나름 명상도 배우고 경제상황이 좋아진 후 우울증치료도 받구요... 잘 살고 있어요. 원글님.. 정말 예전의 저 같아서 원글님 글을 읽으며 눈물이 났어요. 저처럼이나 부모님을 끊고 선을 그을 필요는 없겠지만 가끔 연락을 하더라도 우선은 부모님을 끊어야 님 혼자서라도 갖은 고생을 해서 설수있을것 같아요. 취직이되면 우선 그집을 나오셔서 돈을 모으셨음 좋겠어요. 취직이 오래 안된다면 우선 알바하며 집을 나오시구요. 저라면 그럴것 같아요. 저라면요. 주제넘게 하지만 조심스럽게 말씀드려요.

    힘내세요.

  • 118. 원글님
    '18.3.30 7:03 PM (121.128.xxx.122)

    꼭 성공해서(취직해서 원룸이라도 독립)
    219님처럼 옛말하며 사시기를...

  • 119. 희망
    '18.3.30 7:25 PM (223.62.xxx.180)

    희망이 없으면 못살아요. 이 또한 다 지나가리라..라는 맘으로(사실다 지나가는 거 맞고요. 시간은 흐르게 마련이니까)하루 하루 난 어떻게든 잘 될거야..라는 자신에 대한 믿음으로 하루. 또 하루를 사세요. 이 믿음과 자신감이 원글님의 현재의 자산이고요, 그렇게 살다보면 물질적 자산도 늘어날거라 믿어요.

  • 120. 초록하늘
    '18.3.30 7:39 PM (222.233.xxx.2)

    219님 정말 고생 많이 하셨네요.
    원글님도 힘내세요

  • 121. ...
    '18.3.30 7:58 PM (211.36.xxx.15)

    대단하세요

  • 122.
    '18.3.30 7:59 PM (221.167.xxx.125) - 삭제된댓글

    물 마음대로 못쓰는것만 해결해도 삶의질 50% 개선되겠네요 내가 그렇다면 만사 제쳐놓고 그것부터 해결하겠네요 여기서 친절하게 말해주셨지만 그전에 간단히 검색만 해도 해결

  • 123. 츳츳
    '18.3.30 8:18 PM (121.140.xxx.223) - 삭제된댓글

    원글이나 댓글보니 왜 나이많은 취준생인지 알겠네요. 1부터 10까지 불만 투성이에 가시돋힌 듯한 태도이니 복이 오려다가도 도망가겠어요.
    취업된다 해도 주변인들과의 관계가 원만하지만은 않을 듯요. 본인 듣기 좋은 말에만 감사감사하고 팩트 지적하면 날서서 대꾸하는 꼴이라니. 좋은 말만 듣고 싶으면 종교단체 가서 구구절절 신세타령하시든지요.
    사랑과 가난은 숨길 수 없다더니 딱 그 말이 맞네요. 굳이 집안사정 안 읊어도 어떤 배경에서 자랐는지 딱 보여요.

  • 124. 츳츳
    '18.3.30 8:18 PM (175.223.xxx.85)

    원글이나 댓글보니 왜 나이많은 취준생인지 알겠네요. 1부터 10까지 불만 투성이에 가시돋힌 듯한 태도이니 복이 오려다가도 도망가겠어요.
    취업된다 해도 주변인들과의 관계가 원만하지만은 않을 듯요. 본인 듣기 좋은 말에만 감사감사하고 팩트 지적하면 날서서 대꾸하는 꼴이라니. 좋은 말만 듣고 싶으면 종교단체 가서 구구절절 신세타령하시든지요.
    사랑과 가난은 숨길 수 없다더니 딱 그 말이 맞네요. 굳이 집안사정 안 읊어도 어떤 배경에서 자랐는지 딱 보여요.

  • 125. ㅇㅇ
    '18.3.30 8:22 PM (124.5.xxx.69) - 삭제된댓글

    219님 긴 댓글이 대박글이군요
    사는게 가만 생각하면 노력한대로 흘러가는것 같아요.
    다만 그게 눈에 얼른 띄지않게 모르게 조금씩 조금씩
    변해갈 뿐이지요.
    당장 눈앞에 보이는 변화는 없을지라도
    스스로를 격려해가며 열심히 살다보면 먼훗날에는
    살만한 자리에 서 계실거예요.

  • 126. 이보쇼
    '18.3.30 8:27 PM (211.186.xxx.141) - 삭제된댓글

    츳츳

    '18.3.30 8:18 PM (175.223.xxx.85)

    원글이나 댓글보니 왜 나이많은 취준생인지 알겠네요. 1부터 10까지 불만 투성이에 가시돋힌 듯한 태도이니 복이 오려다가도 도망가겠어요.
    취업된다 해도 주변인들과의 관계가 원만하지만은 않을 듯요. 본인 듣기 좋은 말에만 감사감사하고 팩트 지적하면 날서서 대꾸하는 꼴이라니. 좋은 말만 듣고 싶으면 종교단체 가서 구구절절 신세타령하시든지요.
    사랑과 가난은 숨길 수 없다더니 딱 그 말이 맞네요. 굳이 집안사정 안 읊어도 어떤 배경에서 자랐는지 딱 보여요.


    ----------------------------

    님도 어떤배경에서 자랐는지 딱 보이네요.
    ㅋㅋㅋㅋㅋ

    그 천박함은 숨길수가 없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27. 위에.츳츳
    '18.3.30 10:29 PM (58.120.xxx.80)

    그러게요. 어떤 환경에서 자랐으면 익명에 숨어 같은 말도 저렇게 읽는 이의 마음을 더럽게 만드는지 성장과정이 가련해요.. 동정합니다..

  • 128. 222222
    '18.3.30 10:39 PM (39.121.xxx.103)

    원글이나 댓글보니 왜 나이많은 취준생인지 알겠네요. 1부터 10까지 불만 투성이에 가시돋힌 듯한 태도이니 복이 오려다가도 도망가겠어요.
    취업된다 해도 주변인들과의 관계가 원만하지만은 않을 듯요. 본인 듣기 좋은 말에만 감사감사하고 팩트 지적하면 날서서 대꾸하는 꼴이라니. 좋은 말만 듣고 싶으면 종교단체 가서 구구절절 신세타령하시든지요.
    사랑과 가난은 숨길 수 없다더니 딱 그 말이 맞네요. 굳이 집안사정 안 읊어도 어떤 배경에서 자랐는지 딱 보여요. 22222222222222222

    원글보다 원글이 쓴 댓글에 놀라고 가요..
    세상에..

  • 129. 219님
    '18.3.30 10:45 PM (175.213.xxx.25)

    존경스럽습니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생활 유지하시기 바라오며, 욕심을
    더 낸다면 지속 공부하시어 후학 양성에 힘써주시면 하는 겁니다.
    우리 인간들에게 있어서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라는 것을 극명하게
    보여주시는군요. 더 나이 드시면 가족문제도 잘 풀어가시리라 믿습니다.

  • 130. ..
    '18.3.30 11:48 PM (61.101.xxx.46)

    원글님. 힘내시고. 용기좀 내세요.
    좋은 날이 올겁니다.

  • 131. ...
    '18.3.30 11:51 PM (175.223.xxx.83)

    가난하면 많이 불편하죠
    부지런하기라도 해야 탈피하는데 가난해서 게을러 지는건지 게을러서 가난해 지는건지...

  • 132. ㅠㅠ
    '18.3.31 12:05 AM (175.223.xxx.65)

    219님 대단하세요
    님과 가정에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빕니다!

  • 133. .....
    '18.3.31 12:55 AM (223.62.xxx.1)

    이 버거킹녀는 219님 댓글같은 주옥같은 댓글은 듣지 않아요. 정성이 아깝네요.....
    일본 여행 가서 스친 남자 얘기 써서 난리났던 글 쓴 것도,
    요즘 여자들은 알고 보니 남자가 넘어오도록 알아서 유혹하고 그랬던 거냐고
    자기는 너무 순진하고 순수해서 그걸 몰라서 모쏠이라는 화내는 글 쓴 것도 이 원글이잖아요.
    일본 여행 저렴한 건 알지만, 요즘 저렴한 통돌이는 50 이하로 살 수 있으니 그 돈에 다른 돈 보태서 사려면 샀을 거예요.
    부모님이 싫어한다고 해도 일단 사서 들여 놓으면 쓰는
    거죠. 아니면,
    그 돈으로 고시원엘 가도 갈 수 있었을 거고.
    독립을 못할 사정...어쩌고 하지만
    사실은 그래도 부모님 옆에 남아 있는 게 자기 돈 안 드는 방법이라 남아 있는 거라는 거. 이미 많은 글에서 스스로 나타냈어요.

    30대 후반이 다 되도록 부모님 돈 받아 가며 이런 글 쓰고 있는 건 좀 그렇지 않나요.
    전에는 저도 219님같은 댓글을 써 주었지만 이제는 아니에요.
    친구가 필요하다는 글을 쓰고 자기가 부족한 것 같다기에 이러저러한 점을 말해 줬더니(잘못한 게 당신이야, 하는 것도 아니었음)
    별로 와닿지 않네요, 하던 게 이 원글이에요.

    자살하지 않고 죽지 않고 버텨낸 세월을 얘기해 줘도 이 원글은 듣지 않아요.
    자기가 제일 불행해야 하니까
    자기보다 더 불행했던 사람이 잘 살아남은 이야기는 듣고 싶지 않아 해요. 219님 너무 안타깝지만, 애써 쓰신 글에 이 원글은 기운을 얻지도 않아요.
    딱히 할말은 없는데 도저히 남을 인정은 못 하겠고 심사가 뒤틀리니까 글에 나타나지 않죠. 봐요, 댓글이 더 없죠?
    그런데 이번에는 그 사실을 제가 지적했으니까 어쩜 나타날 수도 있어요. 왜냐, 인정하기 싫으니까.
    바닥까지 투명하게 들여다보이는 속마음을 아니라고 부정한다고 뭐 달라지나요.
    할말 없으니 안 나타나는 것도 맞고,
    그걸 지적당하면 아니라고 하고 싶어서 나타나는 것도 맞고...
    뭐 이번엔 어떨지 모르겠네요. 나타날 거라는 것까지 말했으니 안 나타나려나.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526715&page=1&searchType=sear...

    주변 환경과 가난과 마음에 안 드는 부모를 묘사하곤 하지만
    거기서 벗어나고 싶다는 듯 말하지만, 가만히 보면 그게 아니고
    자기가 불행하고 우울하며 이 환경에 붙잡힐 수밖에 없다고 극구 주장하는 합리화예요.
    이 사람이 수십 번 글을 썼는데 아직도 못 알아보세요....?

    이제는 처음처럼 나이를 밝히진 않네요. 그것도 학습한 거죠.
    나이가 삼십 대 중반이 넘었다고 하면 사람들이 좋은 소리를 안 하니까. 한심해 하고 독립하라고 하니까요.
    나이 마흔이 멀지 않았는데 부모 옆에서 불평불만만 한가득...하냐고 하니까요.
    나이는 밝히지 않고 이런 글을 써서 사람들에게
    젊음이 힘이니 기운 내라는 소리를 듣고, 실천은 안 하고
    다시 또 이런 글을 쓰고. 대체 뭐하시는 거예요.

    한 가지 분명한 건 이대로 불평만 늘어놓는다면 나이 마흔에도 똑같을 거라는 거예요.
    그런 자기 모습, 어떤가요.
    제발 깨달으시되
    82에 온갖 변형된 불평글은 그만 썼으면 좋겠어요. 불평 불만의 검은 포자를 퍼뜨리고 있다는 음습한 느낌. 정말...
    이건 아니에요. 자기를 치료하고, 남에게도 좋은 영향은 못 줄지언정 나쁜 기운은 그만 퍼뜨리세요.
    자신이 부족한 것 같다는 자각은 바뀌고 싶다는 것인데
    자기가 부족하다고 글 쓰고, 바꾸고 싶지 않다고 바로 그러고.
    바보는 아니면서도 합리화와 변명과 남 공격에 바빠서 논리는 집어치우고 이래도 남탓 저래도 남탓만 하는 원글님.
    깨어났음 좋겠고 귀를 열었음 좋겠고 219님 말 새겨 듣고 바뀌든지 아니면 최소한 자기 자신이 바뀔 생각조차 안 하는 불평쟁이이며 스스로 불행에 몰아넣는 사람인 걸 인정이라도 했으면 좋겠어요.

  • 134. 뭔가 ... 반성하게 되네요
    '18.3.31 12:57 AM (220.73.xxx.20)

    요즘도 그렇게 치열하게 사는 사람이 있다니... 놀랍고 대단해요..
    돈이 돈을 벌고 부동산 투기로 부자되어 흥청거리는 사람들만 보다가...

  • 135. 유리컵
    '18.3.31 1:04 AM (118.218.xxx.163)

    힘내세요!!

  • 136. ..
    '18.3.31 1:12 AM (180.66.xxx.23) - 삭제된댓글

    댓글 잘 안읽고 긴건 더 안보는데 219 248님 댓글은 정독했네요

    원글님은 그래도 푸세식 화장실은 아니잔아요
    전 어려서 그거보다 훨 더 열악한
    푸세식 화장실 사용했어요
    여름에는 구더기에 파리때 겨울에는 넘 추워서 ㅎㅎ

    지금은 한강이 보이는 53평 주상복합에 살고 있고
    도우미가 일주일에 두번씩 와서 청소해주고
    건강식 챙겨 먹으며 몇십만원짜리 밥 먹고 삽니다

    옛날이 그립다는 사람들 많은데 그 시절이 온다면
    이젠 못살거 같아요
    원글님 조금 힘내시면 기회는 주워지고 옛말 하고
    살날 올거에요 화이팅 입니다~

  • 137. ..
    '18.3.31 5:01 AM (39.7.xxx.135)

    원글 비난하는 사람들 참 웃기네요.
    원글이 처한 상황이나 정신적, 신체적 무기력을 1도 이해 못하는 사람들이죠.
    세탁기 반딱반딱 새걸로 바꾸고, 알바뛰면서 집안에 보태라는둥~
    가난이 사람을 '정신적'으로 쇠약하게 만드는걸 그렇게 이해하기가 힘드신지??
    겨울추위에 그대로 노출되고, 씻을때조차 비위생을 견뎌야하고 가족과의 정서적 불편들까지 감수하며 살아간다는게 어떤건지 일주일이라도 겪어보셨어요?
    원글님 돈 벌자마자 본인부터 챙기세요. 가족은 나중에..

  • 138. ...
    '18.3.31 5:09 AM (72.80.xxx.152)

    219님의 글을 읽고 나서 씁니다.

    대학원이나 박사 과정 또는 회사 이력서를 보는 사람들은 이력서에 살기 위해서 아르바이트한 삶의 이력도 참고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삶의 치열한 이력들이 번듯한 데서 경력을 쌓은 것과 똑같은 무게와 가치로 평가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걸 위해서 좀 더 진보적인 생각을 가지고 사회구조를 바꿔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의 기득권들이야 원하지 않겠지만.............

  • 139. 대입 시험 전날
    '18.3.31 7:58 AM (59.6.xxx.151)

    잘 곳이 없어서 수험표와 펜 들고 친척집 갔던 사람입니다
    지금은 충고가 위로가 안된다는 마음 이해하고요
    그 대입 시험 치르고 나오면서,
    그때까지는 어떻게든 대학만 가면 해야지 했었는데
    왜 난 이 시험을 봤을까 이상하더라고요
    그리고 결론은 지금 할 수 있는 걸 한다 로 났습니다
    시험은 봐야지 가 아니라
    내 삶 전체에서 그때 할 수 있는 일을 한다
    로요

    원하는데 취직하고 독립을 하고
    그것도 하시고요
    당장 할 수 있는 일도 하세요

    가난
    불편 이상이에요
    가난은 선택권을 빼앗습니다
    그 선택은 큰 것만 의미하지 않아요

  • 140. ...
    '18.3.31 8:10 AM (116.39.xxx.113) - 삭제된댓글

    219님..저도 원글님 못지않은 삶을 살아서...그런지..ㅎ
    임신 축하드려요..현명하고 지혜롭게 살아오신만큼 행복하게 살아가실거예요..

    그리고 원글님..원글님 문제는 가난이 아니랍니다..

    이런저런 구구절절 핑게가 너무 많아요..
    부모님집에서 나이많은 취준생...하지마시구요
    지금이라도 알바라도 월급이라도 취업하셔서 혼자 지금 집보다 더 못한곳이라도 독립해 나오세요..
    그리고 오롯이 홀로서기 하세요..

    그것만이 님이 살아갈 길입니다...

    부모님과 같이 지내는 한 그곳을 벗어날 수 없을거예요...

  • 141. 지몸뚱이
    '18.3.31 9:10 AM (203.226.xxx.243) - 삭제된댓글

    아무리 가난해도 지몸뚱이 그나이 먹었음 먹여주고 입혀줘야지 맨날 취직한다고 가난한 부모 옆에 붙어살면서
    그돈 같이 쓰나봄니다.
    3명 다 기초 수급자겠지요..
    내가 부모래도 징글하갰어요.
    왜 안나고 붙어서 어린시절 가지고 뭘어쩌라고 늙은 부모를 괴롭혀요.
    얼마나 미련스러운가요?
    세탁기 그깟거 맘까페 중고 살펴보니 10년된 드럼 8만원에 가져가라네요.
    2틀만 알바해도 살수있고 전기세도 그거 많이 나와봤댔자 매일 닭고 매알 2번 세탁기 돌려 세탁해도 5만원일텐데 그걸 못사고 자전거타고 다닌다잖아요. 가난한게 죄가 아니라 사람자체가 미련스럽고 꽉막혔어요.
    부모보다 10살이라도 젊을텐데 걍 부모님이 불쌍해요.
    그냥 그렇게 늙어가죠.
    가난하고 어릴적 보호못받았다고 계속 70먹을때까지 칭얼대다 부모님 다가시면 그땐 누구한테 보호해주고 감싸달라며 " 니들이 날알라"내가 얼마나 힘든데를 주장하며 사실지?
    세상사람들이 지겹고 내맘이 너덜해도 다들 수그릴땐 수그리고 때론 상처도 본인이 핥고 좋은데가서 커피도 한잔 하면서 머리도 쉬고 그렇게 돈도벌고 사는거에요.
    세상이 험해도 주변이 따뜻해요.
    님이 싫어주겠어하는 님부모도 따뚯하니 지금까지 그곁에
    머물면서 이런글이나 처쓰고 있지 같은뱃속 형제라도 누가 님꼴 볼까요?

  • 142. 지몸뚱이
    '18.3.31 9:12 AM (203.226.xxx.243) - 삭제된댓글

    아무리 가난해도 지몸뚱이 그나이 먹었음 먹여주고 입혀줘야지 맨날 취직한다고 가난한 부모 옆에 붙어살면서
    그돈 같이 쓰나봄니다.
    3명 다 기초 수급자겠지요..
    내가 부모래도 징글하갰어요.
    왜 안나고 붙어서 어린시절 가지고 뭘어쩌라고 늙은 부모를 괴롭혀요.
    얼마나 미련스러운가요?
    세탁기 그깟거 맘까페 중고 살펴보니 10년된 드럼 8만원에 가져가라네요.
    2틀만 알바해도 살수있고 전기세도 그거 많이 나와봤댔자 매일 닭고 매일 2번 세탁기 돌려 세탁해도 5만원일텐데 그걸 못사고 자전거타고 세탁하러 다닌다잖아요. 가난한게 죄가 아니라 사람자체가 미련스럽고 꽉막혔어요.
    부모보다 10살이라도 젊을텐데 걍 부모님이 불쌍해요.
    그냥 그렇게 늙어가죠.
    가난하고 어릴적 보호못받았다고 계속 70먹을때까지 칭얼대다 부모님 다가시면 그땐 누구한테 보호해주고 감싸달라며 " 니들이 날알라"내가 얼마나 힘든데를 주장하며 사실지?
    세상사람들이 지겹고 내맘이 너덜해도 다들 수그릴땐 수그리고 때론 상처도 본인이 핥고 좋은데가서 커피도 한잔 하면서 머리도 쉬고 그렇게 돈도벌고 사는거에요.
    세상이 험해도 주변이 따뜻해요.
    님이 싫어주겠어하는 님부모도 따뚯하니 지금까지 그곁에
    머물면서 이런글이나 처쓰고 있지 같은뱃속 형제라도 누가 님꼴 볼까요?

  • 143. 내일모레
    '18.3.31 9:17 AM (91.48.xxx.28)

    마흔이라면서 이게 뭐하는 짓인지.
    생활지능이 떨어지는건지, 세얼간이 가족판인가요?
    평생 부모탓만 하면서 82에 팔순까지 글 올릴기세네요.

  • 144. 219님..
    '18.3.31 10:11 AM (82.246.xxx.215)

    저랑 사신 환경이 너무 비슷해서 깜짝 놀랬어요.
    제가 쓴글인줄..ㅜㅜ 가정 환경이나 그후 사신게 너무 비슷하네요. 저도 제 살아온 이야기를 하자면 책을 써야될 정도에요..저는 집에 돈이 없어서 17살때부터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었어요..부모님은 늘 공부 공부 강조하고 노래를 했었지만 절대 공부할 환경이 아니었었죠.돈도 없었고 그때 당시 전 미술학원에 다니고 싶었지만...못다녔었구요. 제가 나중에 깨닳은거지만 공부머리는 있는데 그당시엔 공부 대학 이런것보다는 빨리 2년제나와서 돈버는게 목표였었어요..희망도 꿈도 없었던 시기였죠. 대학 다니는내내 주말 아르바이트해서 번돈 20만원 가량으로 식료품 생활비 했었네요. 다른친구들처럼 호프집에서 다같이 술마시고 밥먹고 놀러다니고 꿈도 못꿨었어요. 2년제를 마치곤 운좋게 회사에 취직이 돼었었고 운좋게도 숙식도 해결이 돼었었어요.당시 100만원을 벌면 50만원은 적금을 2년 반..그돈으로 유학을 갔고 거기서 남편 만나 그나라에서 독학으로 미대 갔어요. 미술학원을 다닌적은 없었지만 그나마 유일한 제가 잘할수 있는게 그림그리는거였어요. 그리고 학교 졸업하고 일하다가 아이 키워놓고 이제 다시 구직중이지만 지금까지 돈걱정은 없이 살았어요..환경이 무서운게..저만 빼고 남은 부모님들 동생둘은 아직도 돈에 너무 시달리며 살아요...ㅜ보면 지금도 너무 너무 답답하고 속상하지만 제가 어떻게 바꿀수 있는 문제들이 아니기에...어쨌든 저는 지금까지....
    가난했을땐...폐품 ㅠㅠ 학생일때 주변에 소주병 모아서 슈퍼에 팔아..단돈 3-4천원이지만 그돈으로 라면도 사고 먹거리 사는데 보태기도 했었구요.돈이 생기면 저는 무조건 저금했어요. 지금도 집에 수입의 대부분은 저축이에요.저축만이 가난에서 벗어날수 있는 유일한 길이더군요 ㅠ

  • 145. ..
    '18.3.31 10:47 AM (114.203.xxx.241) - 삭제된댓글

    이건 진짜 없어 본 적이 없으니, 지금 가진 것을 모르는 거네요. 저기 고시원 얘기 들으니, 둘이 비교되는 것이요. 고시원 분은 자기 삶에 완전 집중해서 급한 것을 하나씩 해결해 가고, 더 중요한 것에 집중하는 스타일이고. 원글은 자기 삶에 완전 집중하지 못하고, 급한 것은 타인의 몫으로 돌리고, 자기는 거기서 빠져 나가고. 다른 엄한 것에 정신이 팔려 있다는 겁니다.

    이것은 당장 정신이 건강하지 못하다는 것을 얘기해요. 원망, 산만한 집중력, 비난, 자기방어.. 이것은 건강하지 못한 거예요. 건강하게 하려면, 가장 급한 것 하나씩 해치우는 거예요. 그러다보면 예민하고 방어적인 성격도 점점 경향이 약해져요.

    저는 도시 올라와서 몸도 누일 곳이 없는 상태로 대학을 다녔네요. 알바는 기본이 2개고, 장학금도 받아야 하고요. 방세는 5개월씩, 나눠 내고요. 밀리기 일쑤고요. 방은 부엌도 없고 겨우 세수나 할 수 있는 방한칸 집을요. 이 와중에도 세탁기 없어서 빨래 밀린 게 불평인 적은 없어요. 그거 빨래비누로 쓱쓱 빨아서 마당에 널어놓으면 마르는 건데, 왜 밀려있다 하는지.

    그래도, 부모님 집이라도 있으니, 아무리 허름해도 그런 집이라도 있는 게 무지 좋겠다 싶고요. 내 말 듣는둥 마는둥 하는 부모님이라도, 내가 지금 의지하고 부모님 밥 얻어먹고 다니는 처지라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고요. 더 없어보면, 지금 있는 게 얼마나 많이 가진 것인지. 그 부모라도 없어보면, 부족하고 답답한 부모라도 내가 얼마나 부모를 의지하고 있는지 알게 되죠.

    계량기는 내가 나서서 상수도 관리하는 곳에 전화하면 되고요. 세탁기는 10만원이면 성능 좋은 중고로 살 수 있어요. 자전거 타고 세탁실 다니는 비참한 기분은 안 느낄 수 있고요. 샤워는 독립할 때까지는 못하지만, 빨리 독립하기를 바라고요.

    부모님 집이지만, 내가 사는 공간이니 내집이다 생각하고, 환경을 스스로 바꿔야죠. 부모님은 뭐 사줘봤자, 고마운 줄도 모르다니요. 그냥 내가 불편하니 나도 쓸 물건을 내가 사는 것이고, 고마워 하지 않더라도, 답답한 부모님 보느니 차라리 그 꼴 안 보기 위해 사 주는 것이죠. 다 나를 위한 겁니다. 부모를 위한 것이 아니고요.

    어째 세상을 완전히 내 관점에서만 바라봅니까. 내가 나를 아껴주는 엄마가 되어주고, 나를 방어하는 파수꾼이 되어주기 이전에 내 문제와 내 주변의 문제를 나의 문제로 수용하는 받아들임을 먼저해야.. 나머지는 술술 풀릴 겁니다. 내게 일어나는 모든 것에 대한 책임을 스스로 지기로 할때 비로소 삶에도 볕이 드는 거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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