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9살인데요.
집에선 활달하고 나가면 수줍어하고 보통의 살짝 내성적인 성격인데 저도 어릴때 그랬거든요. 전 좀 더 심해서 선생님들한테 절대 말 먼저 못하고 물어보면 기어들어가게 대답하고 그랬었어요. 선생님들한테 그닥 혼나지도 않았는데 선생님 하면 늘 무서운존재 피하고싶은 존재...그랬어요. 밖에서 만나면 도망다니고 ㅠㅠ
근데 저희애는 유치원때도 그러더니 초딩이된 지금도 간혹 선생님한테 자기 신변얘기를 천연덕스럽게 할때가 있더라구요. 평소에 조잘조잘 선생님한테 말 많이하는 타입은 아니거든요.
유치원때는 선생님 저오늘 아침에 친구들이 놀려서 울었어요 라든지 얼마전엔 담임선생님한테가서 자기 손에 혹이 있다고 말했대요(연필잡는부분에 굳은살 생긴거) 뜬금없이 ㅎㅎ
이런얘기를 들으면 나랑 달라서 다행이다 선생님 안무서워해서 다행이다 란 생각과 함께 아이가 그런얘기를 하는 모습이 그려져서 너무 귀여워요.
저는 이럴때 애가 너무 귀여워요
... 조회수 : 2,516
작성일 : 2018-03-30 02:17:56
IP : 65.110.xxx.13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엄마도
'18.3.30 2:46 AM (58.140.xxx.45)그런모습을 다사롭게 지켜보는 엄마도 좋아요.
2. 지니
'18.3.30 8:31 AM (210.90.xxx.171)귀엽네요^^
원글님 어릴적 부모님 양육방식은 어땠나요? 전 정서적학대가 너무 심해 저런 성격이었는데, 정상적(?)인 가정환경이었는지 궁금합니다...
저희 둘째도 어른앞에선 수줍음 살짝 있긴 한데 할말은 또 잘해서 걱정 없는데 최근에 학교방송 인터뷰도 신청해서 하고 와서 깜놀했어요...전 절대 어디 나서서 말하는 거 못하는데 천만다행이죠3. ᆢ
'18.3.30 10:45 AM (223.62.xxx.239)귀여워요.
4. 윗윗님
'18.3.30 10:58 AM (65.110.xxx.138)제 가정환경은 음...정상적인것의 범주를 어디까지 봐야하나...아버지가 많이 엄하고 무서우셨죠. 윽박지르고 집에 아빠계심 기 못피고 살았어요. 근데 가정환경 탓이라기엔 저희 언니는 또 완전 당찬 똑순이 스탈이었거든요.
생각해보면 우리때 선생님들이 별로긴 했잖아요. 맨날 숙제안해온다고 때려 지각한다고 벌세워 떠든사람 나오라고 때려 선생님이란 존재 자체가 편하기보단 공포의 대상쪽에 가까웠던거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796790 | 지방신문 기사인게 아까운 혜경궁 김씨 팩폭 4 | 한지혜 | 2018/04/09 | 2,576 |
| 796789 | 파상풍으로 여쭙니다. 10 | 걱정 | 2018/04/09 | 2,718 |
| 796788 | 정 떨어지는 남편 20 | ㅠㅠ | 2018/04/09 | 8,733 |
| 796787 | 인천공항에서 택시 타면요. 5 | 얼마에요? | 2018/04/09 | 1,362 |
| 796786 | 블랙박스 파일이 실행이 안되어요 도와주세요 1 | ar | 2018/04/09 | 693 |
| 796785 | 사자성어 같이 찾아주세요 7 | 12345 | 2018/04/09 | 3,249 |
| 796784 | 유치원보조교사 취업 고민이네요 12 | 취업고민 | 2018/04/09 | 5,412 |
| 796783 | 우리집 고양이 이야기 11 | 고냉이 | 2018/04/09 | 3,091 |
| 796782 | 약대개편 한다는데 그럼 고1들은? 8 | 뭐가뭔지 | 2018/04/09 | 3,143 |
| 796781 | 대전에서 임실가는 시외버스는 없나요? 4 | .. | 2018/04/09 | 1,236 |
| 796780 | 코스트코에서 스타우브 타진 냄비 보셨나요? 1 | ... | 2018/04/09 | 2,091 |
| 796779 | 콩다래끼 수술 해보신분 | 리플 | 2018/04/09 | 1,633 |
| 796778 | 나이들어서도 연애하는 분들 대단하지 않나요 20 | 라라라 | 2018/04/09 | 6,823 |
| 796777 | 구직중인데 궁금한게 있어요 1 | 궁금 | 2018/04/09 | 1,020 |
| 796776 | 지방대학인데 신입생은 메이커 가방도 못들게하는 선배들 10 | 심하다 | 2018/04/09 | 4,212 |
| 796775 | 지금 홈쇼핑에서 파는 저 스텐 후라이팬 어떤가요? | 지름신 | 2018/04/09 | 1,356 |
| 796774 | 버스기사 불친절 신고접수하면 조치는 있나요 4 | ... | 2018/04/09 | 1,692 |
| 796773 | MB재판 중앙지법 형사27부 배당,부패전담 첫 여성 재판장 3 | 앗싸! | 2018/04/09 | 1,061 |
| 796772 | 만나는 남자는 정해져 있는 걸까요?(사주 이야기 싫으심 패스) 9 | .... | 2018/04/09 | 4,684 |
| 796771 | 금감원이 삼성보다 더 이상해요 15 | 한통속? | 2018/04/09 | 2,695 |
| 796770 | 장조림 얼려도 될까요? 2 | 사랑하는 8.. | 2018/04/09 | 2,466 |
| 796769 | 미세먼지..5월달 부터는 조금 나아질까요 7 | 내가숨쉬는공.. | 2018/04/09 | 1,554 |
| 796768 | 임신 초기에 조깅이나 뛰는 운동 가능한가요? 14 | sgh | 2018/04/09 | 7,580 |
| 796767 | 아카시아발효액은 뭐할때 먹나요 2 | 아주머니 | 2018/04/09 | 967 |
| 796766 | 험담하는 게 뇌를 둔화시킨다네요 6 | 긍정 | 2018/04/09 | 3,45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