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대를 좋아하면 더 동정심이 가나요?

...... 조회수 : 2,396
작성일 : 2018-03-29 17:23:27
정리해야하는데 상대가 너무 불쌍해서 정리가
안되는 경우, 참고 안보면 정리가 되겠죠?

지금 동정심이 먼저인지, 좋아하니까 더 불쌍하게 느껴지는지,
남친인생이 너무 불쌍해요.
남친은 괜찮은데 저 혼자 그런건지 남친이
제가 떠나려고 하니까, 동정심을 유발한건지...

병원이다... 자기 회사인데 우울증 있다고 나왔다...
이런말을 헤어지기로 한 사람한테 하고,
제가 남친이라고 우울증 안 걸리고는 못 견딜 집안 환경이예요.

그래서 뭐라도 해주고 싶고,
푸념을 떨어놓을 사람도 없어 보여서 마지막
만나서, 들어주고...위로해주려고 만나기로 하고
나서부터, 마음 복잡해요.

이번만 만나고 다시 안 만나야하는데
문제는 남친은 제 죄책감과 동정심을 유발하는 말을 하고
전 항상 심하게 흔들려요...

안그래야지ㅜ안그래야지 하면서도 너무 불쌍해서
마음이 쓰여요.
IP : 203.226.xxx.20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29 5:25 PM (203.226.xxx.204)

    제가 남친을 많이 좋아하니까
    도 불쌍하게 느끼는 건가요?

  • 2. ...
    '18.3.29 5:26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본인 인생까지 불쌍해지고 싶지 않다면 적당하게 선을 그을 줄 알아야죠

  • 3. 그렇죠
    '18.3.29 5:26 PM (122.128.xxx.102)

    싫은 남자가 그러면 오히려 더 혐오스러워집니다.

  • 4. ..
    '18.3.29 5:30 PM (180.71.xxx.170)

    헤어지시는게..
    나중에 본인도 우울증에 불쌍한 삶을 살고싶지않다면
    마음으로 동정까지만하세요.
    원글님이 헤쳐나가줄 상황이 아닌걸로보입니다.

  • 5. 비슷한데
    '18.3.29 5:31 PM (61.78.xxx.73)

    인생이 안쓰럽고 측은한거는 측은한거고
    동정심과 사랑은 구별해야 할 것 같아요.

    저도 지금 남부럽지 않은 불행 3종세트를 가지고 있는 사람과 연애하는데
    그 사람 불행하지만 절때 불쌍하지 않아요
    만약 그 사람이 저의 동정심을 받기 위해
    불쌍한 말을 하고 죄책감을 유발하는 행동을 한다면
    저는 너무 싫을것 같아요.

    하지만 그 사람의 그런 정말 불행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바르고, 굿굿하고, 절대 타인의 동정심을 바래지 않아요.
    그런 모습이 멋져보여서 사랑하게 된거고요.

    사랑과 동정심을 헷살려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저는 절대 다른거라고 생각해요.
    만약 그 남자가 그런 상황이 아니고
    그런 동정심을 불러올만한 불행한 상황이 아니더라도
    그 사람을 사랑하고, 같이 살 수 있는지 생각해보세요.

  • 6. ㅇㅅㅇ
    '18.3.29 5:40 PM (125.178.xxx.212)

    아가씨! 정신 차려요.
    큰일 내겠네요.동정심 유발자는 동네 친구라도 사귀지 말아요.
    좋은 친구는 딱한 환경에서도 씩씩하고 잘 헤쳐나가고 어려운 환경에서 도를 깨달아 부처님같이 큰 사람이 됩디다.
    존경심 들게 하지 동정심 불러일으키지 않아요.
    남친,남편으로 최악이에요.
    혼자 늙어가는게 백번 나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4845 이명박은 세월호기획에 전혀 연관이 없을까요? 9 ..... 2018/03/29 1,138
794844 '강간문화'라는 말이 불편한 당신들에게 10 oo 2018/03/29 1,344
794843 주방 인테리어 문의 드려요. 15 후드청소 귀.. 2018/03/29 3,340
794842 마봉춘 뉴스 보세요 7 .. 2018/03/29 1,729
794841 부자들의 개인 도서관 #14 홀릭 2018/03/29 1,085
794840 장제원 '미친개' 발언 후 울산 경찰청에 배달된 화환 3 어머 2018/03/29 4,290
794839 42살 싱글 퇴근후 머라도 해야하는데 8 싱글 2018/03/29 4,101
794838 파김치가 짜게 되었어요. 어떻게 살릴까요? 9 파김치 2018/03/29 13,642
794837 민주당 큰일 났네요 ㅠ.ㅠ (초대형 악재 발생)jpg 37 이걸어째 2018/03/29 23,966
794836 펌) 북일 정상회담 합니다. 10 ㅋㅋㅋ 2018/03/29 2,099
794835 정봉주 건 다른 건 다 떠나서 31 ... 2018/03/29 6,583
794834 골목길 주행시.... 4 초보운전 2018/03/29 1,198
794833 겨땀때문에 진한옷만 입어요 13 ... 2018/03/29 4,097
794832 일반고는 입학시 장학금을 몇등까지 줄까요 14 2018/03/29 3,122
794831 치과 얼마나 자주 가보셨나요?ㅜㅜ 7 궁금 2018/03/29 3,735
794830 주휴수당 해당 안되나요? 9 쫄쫄면 2018/03/29 1,832
794829 서운해서요 12 ㅇㅇ 2018/03/29 2,445
794828 블로그 임대해보신분 계신가요? 16 밀레니 2018/03/29 7,262
794827 이용마기자님 어찌 지내고계시나요? 3 .. 2018/03/29 2,053
794826 대학 졸업사진 질문이요 2 보름달 2018/03/29 1,367
794825 허리 아픈 부모님이 쓰실만한 매트리스로 뭐가 좋을까요? 2 ㅇㅇ 2018/03/29 1,320
794824 냉동 가능한 국 추천부탁드려요 15 파파 2018/03/29 4,563
794823 요즘 흔한 친일파.jpg 15 ... 2018/03/29 5,591
794822 아파트에서 예배 보는거 6 ... 2018/03/29 2,140
794821 알쓸신잡 1을 다시보기로 봐요 3 .. 2018/03/29 1,5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