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출산 할 때의 남편 행동.
한참 전의 일인데 남편한테 장난반 진담반 몇번 얘기했더니
뒤끝있다며 그게 무슨 문제냐 하더라고요.
어찌 생각하면 서운하고 어찌생각하면 그럴상황이었다 싶으면서도
결혼 생활 중 서운했던 부분들을 풀지 않고 쌓아뒀더니 이제와서 결혼생활이 허무해진거죠.
댓글 감사드려요.
1. 저런
'18.3.29 2:48 PM (219.248.xxx.135) - 삭제된댓글많이 서운하시겠어요.. 토닥토닥. 저는 님 마음이 이해갑니다. 제가 지금 임산부라서 그런지 정말로 이해가요. 사랑하는 여자는 내 아이 낳느라 남편도 없이 멀리서 혼자 진통중인데 놀고 있는것도, 또 나중에 그게 뭐가 잘못이냐는 태도도 서운하구요...
많이 무서웠지, 옆에 있어주었어야했는데 상황이 그러질 못해서 나도 참 속상하네.. 이런 말이라도 해주었어야...ㅠㅠ2. 흠
'18.3.29 2:50 PM (175.120.xxx.219)많이 서운하실일 맞아요.
어쩌겠나요, 그 사람 마음이 거기까지라는데...
말해봐야 내 입만 아프게,
나쁜 남편이네요.3. ^^;;
'18.3.29 2:53 PM (183.100.xxx.68)전 둘째 혼자 병원가서 낳았어요.ㅠㅜ
진통이 첫째때와는 다르게 불규칙하게 왔고 이슬보고 일주일이 지나서 병원함 가봤는데
아침도 못 먹고 촉진제 꽂고 내진하다 애 낳았어요.ㅠㅜ
남편은 1인 사업자라 양수터지고 진통오니 호출했고 병원입원수속, 각서등 혼자 다 쓰고...
남편 오자마자 애가 걸려서 탯줄도 못 자르고 분만실에서 쫓겨나가고
저 임신내내 병원도 혼자...출산수속도 진통도 혼자....^^;;;
이런 사람도 있다구요. 그런데 첫애땐 옆에 있어도 상처가 되었는데 다 괜찮아지더라구요.
인생에 있어서 서운한 점이지 그게 큰일은 아니거든요.
서운했던 감정을 풀어서 남편에게 말을 해보세요.
아픈데다가 남편도 옆에 없이 혼자서 진통하는것도 서러운데 당신은 늦게까지 술마셨다라는 상황에
좀 속이 상했다라고...역지사지로 남편이 병원에 수술하는 상황에 못 올 상황이라고 내가 술자리에서
술마시면 기분이 어떨것 같냐고요~4. oo
'18.3.29 2:57 PM (121.168.xxx.41)에구... 서운하죠..
근데 어느 나라인지는 모르겠지만
출산 때문에 일부러 들어오셨다니까 괜히 제가 아깝네요^^;;
일부러 원정 출산도 하는데 말이에요.5. 에고...
'18.3.29 3:20 PM (106.102.xxx.167) - 삭제된댓글아기 크는동안 혹은 다커서도
이얘기는 평생갈텐데....
너 태어나는 날 아빠는 술먹고 있었다고....6. 윗님아
'18.3.29 3:32 PM (124.54.xxx.150)애한테는 그런 얘기 왜하나요 엄마만 혼자 앓으면 될일을 아이마음에도 원망과 섭섭함이 들어가면 좋겠나요? 그걸 말하고 애랑 같이 남편욕하면 애 영혼은 파괴됩니다
7. 원글님
'18.3.29 3:34 PM (124.54.xxx.150)섭섭한건 당연한거에요 남편이 많이 잘못했습니다 아직 아이에 대해 전혀 책임감도 없고 그렇네요 남편에게 많이 섭섭하다는 말은 하되 싸움을 하거나 이일을 오래 끌고가진마세요 애기 모유도 먹이고 같이 있어야하는데 엄마 속상한거 애도 다 알아요
8. 애한테 얘기한다는건 뭔지
'18.3.29 3:47 PM (118.45.xxx.141)원글님 섭섭한거 맞아요
그런데 애한테 얘기한다는 댓글 어처구니없네요
아이의 영혼을 갉아먹는다는 말 맞아요
부부가 서로의 험담을 아이에게 하면 아이의 자존감이 얼마나 떨어지는데 그런 얘길 하나요
부부 사이에서 하지말아야 할 첫번째가 아이앞에서 상대방 험담하는거에요9. 안하면야
'18.3.29 3:56 PM (106.102.xxx.167) - 삭제된댓글좋겠죠
그런데 은연중에 다들 나오던데요
그래서 임신이나 출산땐 남편이 잘해야 한다고 하잖아요
물론 원글님이나 댓글님들은 안그러시겠지만
그 서운함이 어디가겠어요
애가 장가를 갔는데도 입덧할때 바나나 안사줬단
얘길 지금도 하는분 계신데...
그만큼 애한테고 애엄마한테고 잘못했단 소리죠10. ㅎㅎ
'18.3.29 4:18 PM (119.197.xxx.207) - 삭제된댓글애한테 얘기하면 어때서요?
저런남자면 앞으로 애한테 하느짓도 뻔할텐데요.
말안해도 애가 알듯.
자기 낳았을때 아버지가 뭐하고 있었는지는 어짜피 알게될듯.11. ㅎㅎ
'18.3.29 4:18 PM (119.197.xxx.207) - 삭제된댓글애한테 얘기하면 어때서요?
저런남자면 앞으로 애한테 하느짓도 뻔할텐데요.
말안해도 애가 압니다.12. ....
'18.3.29 4:33 PM (125.176.xxx.3) - 삭제된댓글남편은 외국에 원글님은 한국에서 낳으신거잖아요
혼자 집에서 조용히 기다리기를 바라신거 같지만
남편은 지인들이랑 술먹으며 이야기하며 기다리고 통화끝나고 축하했을거 같은데
전 너무 섭섭할거 같지는 않아요13. ㅇ
'18.3.29 4:55 PM (118.34.xxx.205)이래서 남자는
부인이 애낳아도 하나도 힘들게없죠
거저 얻는거죠. 고생해서 낳고 키우는것은 여자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