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3개월 아이랑 의사소통이 안되네요ㅠ

속상ㅠ 조회수 : 2,903
작성일 : 2018-03-29 13:33:26
이번달부터 어린이집 가게된 23개월 여아인데요.


아직 말을 못하네요. 할줄아는건 엄마, 아빠 밖에없고


그나마도 자주 입밖에 내지 않네요. 같은반 다른아이를 보니


엄마랑 의사소통 이라는걸 하든데 제딸과는 그게 안되는거 같아요.


하원할때도 다른 아이가 세워놓은 킥보드에 관심 가지면서


막 만지는데 '' 다른친구거 허락없이 만지면 안된다. 엄마가


내일 사줄게 오늘은 집에가자'' 몇번을 해도 아예 안들리는지


자꾸 그 주위를 맴돌고.. 킥보드 주인 아이가 자기꺼라고 안된다고


해도 만지려고 안가고 고집부리네요. 고집이 센 부분도 있는거같고


엄마말이 이해가 안되서 그런거도 있는거 같아요.


한번씩 보면 주위 어른들 말이 안들리는것처럼 행동하는듯 하거든요.


집안에선 엄마말 듣는때도 있는데


바깥에 가면 자기눈에 보이는게 신기한지 엄마말을 잘안듣고


고집을 많이 부리네요.


애들이 과자먹고 있으면 그주위가서 막 보고있다가


얻어먹고ㅡㅡ... 집에가도 있는데말이죠.


혼도 내보고 엉덩이 찰싹도 해보고 잘 타일러도 봤지만


눈에띄게 나아진건 없네요.


혼을 내니 저를안찾고 아빠만찾고 아빠어디못가게 메달리고 그러고..


잘타이르고 이뻐해줘도 말안들을땐 너무안듣고..


벽하고 이야기하는 기분이네요.


다른아이들은 안그러는거 같은데...


제가 감정소모가 심해지고 뭔가 지치는 느낌이 드네요ㅠ





눈을 마주치거나 원하는거있음 가리키는건 잘해요.


자폐 이런건 아닌것 같고.말을 못하는건 듣고 모방하는 능력이 부족해서 그런가


싶네요.이해력이 부족해서 그런가싶고요..


병원을 한번데려가볼까요? ㅠ






IP : 182.216.xxx.1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개월이면
    '18.3.29 1:36 PM (125.180.xxx.52) - 삭제된댓글

    아직 천방지축이라 그래요
    울아인 40개월인데도 그러는대요뭘
    울아이보니 몰라서그러는게아니고
    알면서도 모른척 그러는것같아요
    제가 맨날 당해요

  • 2. ㅋㅋㅋ
    '18.3.29 1:45 PM (223.38.xxx.194)

    그.게.정상입니다
    사람구실 정도하려면 네다섯 이상은 되야지요~ 아 이것도 좀 빠른가
    암튼 지금은 훈육이 안되는 그냥 지맘대로만 하는 시기이니 넘 혼내지 마요. 그시기 금방갑니다.
    힘내세요

  • 3. 지나가는
    '18.3.29 1:46 PM (58.122.xxx.137)

    아주 혹시나...언어능력이 부족한가 생각도 해보시고...
    무엇보다 애랑 힘겨루기 하지 마시고 (이 나이에는 그런 상황에 아이를 두지 않으시는 거죠.)
    많이 많이 사랑해주시고 말 많이 해주세요.
    아이의 언어능력이라는 책 함 보세요.

    아이를 자꾸 엄마 의지로 움직이려고 하지 마시고요.

  • 4. 깍뚜기
    '18.3.29 1:47 PM (222.111.xxx.161)

    한창 자기 고집이 생길 월령이니 아이는 정상 같아요.
    특히 밖에 나가면 자기가 원하는 거에 몰두하는 것도 자연스럽죠.
    그때 무조건 제지하기 보다는 아이가 좋아하는 다른 것에 관심을 돌려보면 어떨까요.
    까까를 준다거나, 아이가 좋아하는 스킨십 등.

    말은 개인차가 있으니, 말귀를 알아듣는다면 괜찮지요.
    아이가 관심있고, 긍정적인 내용으로 계속 반응을 유도해보세요.

  • 5. 깍뚜기
    '18.3.29 1:51 PM (222.111.xxx.161) - 삭제된댓글

    언어 모방 속도도 개인 차가 있으니,
    아이가 눈을 잘 맞추고, 익숙한 사물을 말했을 때 잘 가르키고,
    간단한 심부름 정도 할 수 있다면 문제 없지요.

    위험한 행동 아니면, 그 상황에서 격리시키는 것이 낫지
    자꾸 다그치거나 엉덩이 찰싹 하지 마세요 ㅠ
    언어 표현에 소극적인 아이니까 그게 더 스트레스일 수 있어요.

  • 6. 훈육될 나이가 아니네요.
    '18.3.29 1:52 PM (223.190.xxx.190)

    엄마가 뭘 자꾸 가르치시는지요?
    그 나이 아이들 가르치는 거 역효과예요.
    킥보드에 관심두면 같이 얘기좀 해주고
    다른걸로 관심돌리도록 유도하셔야 될 것 같아요.
    훈육이 되는 나이가 아니예요.

  • 7. 깍뚜기
    '18.3.29 1:52 PM (222.111.xxx.161)

    언어 모방 속도도 개인 차가 있으니,
    아이가 눈을 잘 맞추고, 익숙한 사물을 말했을 때 잘 가리키고,
    간단한 심부름 정도 할 수 있다면 문제 없지요.

    위험한 행동 아니면, 그 상황에서 격리시키는 것이 낫지
    자꾸 다그치거나 엉덩이 찰싹 하지 마세요 ㅠ
    언어 표현에 소극적인 아이니까 그게 더 스트레스일 수 있어요.

  • 8. 훈육될 나이가 아니네요.
    '18.3.29 1:54 PM (223.190.xxx.190)

    의사소통이라는 건 가끔 되는거고,
    아이의 관심사를 보호자가 따라가시는 게 맞는 듯 해요.
    노래부르고, 공던지고 줍고, 휴지찢고 뭐...그런게 필요한 시기인 듯.

  • 9. 잘 웃고
    '18.3.29 2:00 PM (119.69.xxx.101)

    잘 노는지 유심히 보세요.

  • 10. 나라냥
    '18.3.29 2:13 PM (1.249.xxx.6)

    엄마아빠 말하기 성향에 따라 많이 달라지기도 하더라구요.
    저희언니가 남매쌍둥이인데 둘다 말이 늦어요. 제아이는 빠른편이었구요. (유전적 영향이 적다는 얘기에요)
    언니는 말을 할때 좀 후다닥 빠른템포로 말하구요. 제가 들어도 못듣고 지나는적이 많아요.
    전 아이한테 천천히 말하는 편 이었어요.
    그래서 아이들 언어습득력이 차이가 있나 싶더라구요.
    아무래도 아이들은 듣기가 되어야 표현이나 말하기가 되잖아요.
    엄마가 또박또박 천천히, 아이가 알아들을 수 있게 쉽게 얘기해주면 아이도 빨리 알아듣더라구요.
    (조카애가 엄마말은 못알아듣는데 제 말은 알아듣더라구요.....)

  • 11. /////////
    '18.3.29 2:18 PM (58.231.xxx.66)

    30개월까지 지켜보다가 애가 너무 말이 늦다 싶으면 언어치료 놀이치료 바아야죠...
    요즘 말이 늦느나고 늦되는갑다 이러다가....

  • 12. 그래도
    '18.3.29 2:36 PM (183.100.xxx.68)

    문제없이 잘 자라고 있는건지 발달검사는 먼저 받아보는건 좋을거 같아요.
    고집도 있어서도 이겠지만 한가지에 꽂히면 소통이 전혀 안되는것도 문제는 있을 수 있으니까요.
    일단 검사받은 후 아무 문제가 없다면 안심이 되구요

  • 13. .....
    '18.3.29 2:57 PM (49.196.xxx.202)

    18개월 남아 키우는 데 발음 어눌해도 다 따라하려하고
    좋다 싫다 의사표현 가능해요.
    검사받아보세요 아이 절대 때리지 마시구요.
    고맘때 유아용 수화 가르치면 좋은 데..

  • 14. ....
    '18.3.29 3:09 PM (202.215.xxx.169)

    상호작용이 잘 안되는거면 놀이치료 받아보시는거 추천이요
    상호작용이 여러가지 이유로 느린 애들이 있어요 ...
    자폐같은 발달 장애가 아니더라도 ..... 다른 이유에서 상호작용 자체에 눈뜨는 시기가 늦을 수 있는데 ... 그걸 도와주는게 놀이치료 같아요 .

    물론 가면 장사속에 ... 무한 겁을 주겠지만
    정말 그냥 느리기만 한 아이는 ... 그런 발달치료 습득력이 엄청나서 금방 따라잡거든요 . 문제가 있는 경우 효과가 크지 않구요

    저라면 동네 센터 가서 놀이치료 받으면서 집에서 잘 놀아주는 법을 좀 배울 듯 합니다

  • 15. !!
    '18.3.29 6:34 PM (182.216.xxx.11)

    유아용 수화도 있나요.. 한번 알아볼게요.
    어떤분말씀처럼 발달검사 좀 받아봐야겟네요 정상이면 다행인거고ㅠ 제 잘못도 있다고 생각해요. 제잘못이 더 크겟죠. ㅠ 답글 감사합니다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6890 암수술하신 노인분들 혼자사시는경우 어떤가요? 6 걱정 2018/04/05 2,296
796889 비트주스 정말 좋은가요? 9 .. 2018/04/05 2,905
796888 저는 세입자는 아니지만 14 ㅁㅁㅁ 2018/04/05 2,565
796887 옷 물려주는 예의? 27 음.. 2018/04/05 5,508
796886 음식 배달해주는 서비스 3 먹고싶당 2018/04/05 956
796885 이사 가는데 밥주던 길냥이들 어찌해야 할까요? 11 ,,, 2018/04/05 2,186
796884 감정 표현력과 가창력 둘 다 갖춘 국내가수 누가 있나요? 37 가수 2018/04/05 2,237
796883 만약 진짜 사랑이 결혼 후에 온다면? 39 ... 2018/04/05 11,347
796882 메이크업 레슨 추천해주세요 2 .. 2018/04/05 1,288
796881 마른 큰~ 굴비 7 요리 2018/04/05 1,100
796880 보조 배터리 쓰세요? 추천좀 10 .. 2018/04/05 933
796879 파김치 담글때 홍시 넣어도 될까요? 4 ... 2018/04/05 1,443
796878 곤지암 귀신 비주얼이 그렇게 무섭나요? 3 곤지암 2018/04/05 2,591
796877 작년에 고3 학부모 아이 입시 결과 얘기 안하면.. 11 .... 2018/04/05 3,263
796876 목동에 가족 모임으로 방에 들어가 먹을 중식당 어디 없나요 5 모임 2018/04/05 1,205
796875 경기도지사 적합도, 전해철 '약진'·이재명 '하락' 12 ㅇㅇ 2018/04/05 2,225
796874 카카오뱅크 넘좋네요 10 .. 2018/04/05 4,823
796873 1타강사들도 변하던데요 15 ㅇㅇ 2018/04/05 4,714
796872 방탄소년단 마틴 루터킹 50주기 캠페인 참여 13 .. 2018/04/05 1,507
796871 언론은 언제 개혁하나요 4 ㅇㅇ 2018/04/05 423
796870 인터넷으로 무통입금 주문했는데 전화도 안받고 물건도 안보냅니다 3 .. 2018/04/05 861
796869 방과후 돌봄교사하려면 어찌해야하나요? 3 얼룩이 2018/04/05 2,940
796868 부산에서 정의당이 바미당과 연대하나요? 10 2018/04/05 809
796867 미국 탑 명문중에 “힙스” 6 힙스 2018/04/05 1,670
796866 이씨 트윗 침묵 40시간 돌파! 15 ........ 2018/04/05 3,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