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초신경염 치료하신 분 정보가 간절합니다.

여름 조회수 : 2,423
작성일 : 2018-03-29 12:27:14
70세인 아버지께서 말초신경염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발가락, 발바닥, 무릅까지 아파서 시내 신경과는 물론 대학병원까지 가서 치료를 하고 있으나 나아지지 않고 고생합니다.
지난해 초에 발병했는데 지금은 통증과 다리에 힘이 약해져 무기력한 삶을 살고 계십니다. 단
아버지께서 당뇨는 없으나 발병의 원인이 발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혹시 말초신경을 치료하신 분 계실까요? ㅠㅠ
IP : 175.223.xxx.6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느
    '18.3.29 12:44 PM (218.153.xxx.98) - 삭제된댓글

    병원에 다니시나요?

    스테로이드 치료 받으시는지, 면역글로불린 치료 받으시는지요?
    저는 처음에 스테로이드 몇 년 먹다가 내성이 생겼는지 듣지 않아서
    면역글로불린 주사를 한 두달에 한 번 맞는 걸로 치료했어요.

    몇 년 고생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증세가 없어지고 정상 생활을 하고 있어요.

    이 병은 발병 원인을 찾기보다 그냥 병에 대한 스트레스 줄이시고
    의사가 처방에 잘 따라 치료하시게 하세요.

  • 2. 여름
    '18.3.29 1:16 PM (222.110.xxx.213)

    소중한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ㅠ
    혹시 어느 병원에서 치료 받으셨는지요?

    저희 아버지는 약 처방을 받았는데, 증상 완화 중심이더라구요.
    연세가 있으셔서 그런건지... 다 나으셨다니 너무너무 축하드려요~

  • 3. 어느
    '18.3.29 1:27 PM (218.153.xxx.98) - 삭제된댓글

    서울대병원에서 받았어요.
    저는 처음 발병하고 병명 진단 받기까지 오래 걸려 치료 시기를 좀 놓친 케이스예요.
    이 병이 원래 연세 있으신 분들이 걸리는 병으로 알아요.
    저는 30대 중반에 발병했구요. ^^;;

    성정준 교수님 진료 받았고, 권위적이지 않고 환자 입장에서 생각해주시는 매우 좋은 분이세요.
    성정준 교수님 해외 연수 갔을 때 김성민 교수님 진료 받았는데 이 분도 젊어서 그런지 매우 쿨하고 좋아요.
    그래서 아예 김성민 교수님으로 바꿨는데 이 분이 또 해외 연수 가셔서 다시 성정준 교수님으로 ^^;;;
    그러다가 나아서 병원에 안 가게 됐어요.

    김성민 교수님은 환자의 이야기나 증세를 무시하지 않고 잘 반영해주셔서
    스테로이드 안 듣는 것 같다니까 그럼 면역글로불린만 써보자 하셔서 그렇게 했구요.

    이 병이 원래 치료 목적 보다는 면역을 억제시키는 쪽으로 하는 거라 증상 완화로 보는 게 맞을 거예요.
    저도 완치는 아니고 아직도 검사해보면 병이 있는 거로 나와요.

    옆에서 용기 많이 주시고 힘들어도 산책이나 운동하게 하시고
    난치라도 다른 병에 비해 통증이 심하거나 죽을 병이 아니니 얼마나 감사하고 좋으냐,
    요즘은 치료법이 좋아 점차 완화될 수 있다는 식으로 긍적적인 말씀 많이 해드리세요.

    괜히 뭐가 좋다더라 하는 대체 요법 찾지 마시고 의사 지시 잘 따르는 게 저는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 4. ㅡㅡ
    '18.3.29 2:06 PM (122.35.xxx.170) - 삭제된댓글

    저도 말초신경염 있었는데요.
    손발 저리고 쑤시고 나중에는 머리 속까지 저려서 자다가 깼어요.
    저도 젊은 나이에 발병.
    필사적으로 살을 15킬로 빼고 무조건 걸었어요.
    저 스스로 운동부족으로 혈액순환이 안 되는 거라 판단해서, 살 빼고 운동했어요. 가만히 앉아있거나 누워있는 시간을 최소화하구요. 정말 안 움직이고 살았거든요.
    3달 정도 지나니 모든 증세가 완전히 사라졌지만
    지금도 조심하는 차원에서 꾸준히 걸어요.
    전 당뇨는 아니었고 당수치는 정상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7678 ‘후원금 씀씀이의 정석’ 박주민, 179페이지에 10원까지 적었.. 6 ........ 2018/06/04 1,115
817677 여의도 진주회관 콩국수맛있나요 7 비싸네 2018/06/04 1,993
817676 제가 올린 지난 대선 한 달전 게시물 12 샬랄라 2018/06/04 1,181
817675 같은학교 친구들이 한명도없는 영어학원은 아닌가요? 2 중등 영어학.. 2018/06/04 1,090
817674 에어콘 진동은 어쩔 수 없는거죠? 6 여름인데 2018/06/04 1,066
817673 독서와 글쓰기의 관계 12 연필 2018/06/04 2,584
817672 남경필 '치매 조기발견· 치료 등 종합서비스체계 구축' 16 협치연정 2018/06/04 1,228
817671 이거 만드신분 최소 천재 7 오레지아웃 2018/06/04 3,263
817670 정당에서 광역시장 출마는 왜 안하는걸까요? 3 ar 2018/06/04 414
817669 마흔살 남자, 서른일곱살 여자 20 9659 2018/06/04 6,887
817668 2015 경상남도 무상급식을 중단 시켰던 경남도의원중 출마자 리.. 탱자 2018/06/04 603
817667 청소년 토지를 읽고 있는데요, 2 궁금 2018/06/04 1,033
817666 쇠고기 치맛살,부채살,차돌박이,등심..제일 맛있는건 뭘까요? 10 ㅇㅇ 2018/06/04 3,127
817665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 하고 있습니다~ 3 동네아낙 2018/06/04 741
817664 사전투표 1 투표 2018/06/04 453
817663 홈쇼핑에 나오는 연예인들 자기관리는 끝내주네요 3 오늘하루만 2018/06/04 3,295
817662 중2아들과 여행갈려고 해요 2 언제나봄날 2018/06/04 858
817661 탈렌트 김교순 19 ... 2018/06/04 14,803
817660 친구가 연락을 끊어버렸네요. 74 ;;; 2018/06/04 25,590
817659 우리는 왜 가장 가깝고 소중한 사람들에게 친절하지 않을까요? 7 원글 2018/06/04 2,127
817658 20개월 된 아기인데 너무 개구진 거 정상인가요?? 6 이제 2018/06/04 1,547
817657 이재명후보는 개인자격이 너무 떨어져요 39 보아하니 2018/06/04 1,761
817656 보톡스 가격 여쭙니다. 6 아무래도 '.. 2018/06/04 1,741
817655 이재정 교육감 낙선운동 하면 고소 당할까요? 6 학부모 2018/06/04 908
817654 라끄베르 썬크림을 사왔어요 3 올리브영 2018/06/04 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