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굴이 유독 창백하고 핏기없는 건 뭐 때문일까요?

ㅇㅇㅇ 조회수 : 2,522
작성일 : 2018-03-29 08:25:50


요근래 들어서 운동에 매진하느라 체중을 6키로 가량 감량했어요.
(36살, 여자, 미혼이구요.)
기초체력이나 근력이 안 받쳐줘서 힘이 드는 본격적인 웨이트 대신
러닝머신과 스트레칭에 2시간 이상은 들여서 본 결과에요


평소에도 체력소모가 심해서 운동을 하는 중에도 버겁다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체력이 금세 떨어지고 쉽게 기가 빠지기도 합니다.
운동을 하지 않으면 혼자 잡생각, 부정적인 생각에 시달리곤 해서
일부러 더 과도하게 매달리다시피 하는데..기초체력이 안 받쳐주니
힘들어요ㅜㅜ
제가 이렇게 체력이 허한 이유를 세 가지 정도 가늠해봤는데, 이유가 뭘까요?

1.정서와 심리적인 안정 문제가 크게 영향을 준다?
재정적으로, 정서적으로 늘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구요,
처한 상황을 편안하게 생각하거나 웃음질 여유가 없어요.
우울증때문에 무기력이나 깊은 우울로 누워있을때는 (부정적인
생각이 최고조..) 억지로 추스려 운동하러 가는데, 보는 이들이
저보고 어디 아프냐고들도 해요.

집안 사람들이 소심하고 자신없고, 걱정도 많은 성격들이라?
밝은 표정이 없고 얼굴이 환해지게 웃음지은지도 한참이 되었어요..
일단 제가 감정에 치중하는 편이고 감정기복도 있는 편인데,
불안정한 심리와 멘탈이 약해선가 싶기도 해요.

2. 운동갈때마다 저보다 연배높은 어른이
"요새다니면서 잘 안먹고 다니지 ?" 라며 걱정해주는 말? 오지랖?
을 부리시는데 (은근 신경쓰이고 스트레스예요. 그러다 쓰러진다는
말까지 하고요;;)
사실 하루 두끼만 먹고, 밥대신 빵이나 군것질을 하는 편이거든요.
다이어트 하느라 저보다 훨씬 덜 챙겨먹고 다니는 2~30대 미혼도 많고요,
식사의 중요성을 그렇게 인식하진 않는 편인데...
그 말 들으면 먹는 것을 잘 안먹고 다녀서 기운이 없는건가 싶어요.

3. (미혼이라 출산 경험은 없지만) 노화나 심장이 약하다던가
체질상의 문제...?

IP : 117.111.xxx.17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밀키밀키
    '18.3.29 8:26 A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빈혈은 없으세요?

  • 2. ㅔㅔ
    '18.3.29 8:29 AM (121.135.xxx.185)

    열량섭취부실과 체력소모... 남과 비교 노노.. 자기한테 맞는 양이 다 다름

  • 3. ㅇㅇㅇ
    '18.3.29 8:32 AM (117.111.xxx.178) - 삭제된댓글

    빈혈같이..어지럽거나 하는 증세는 없는거 같아요.
    다만 러닝 30분 이상 뛰었을때 잠시 어지럽고 에스컬레이트? 한 느낌이 들긴해요. ( 5분 가량 쉬면 괜찮아지지만요.)
    엄마가 갑상선 항진증으로 고생하신적이 있어 유전적으로
    저도 그런가 신경이 쓰여요.

  • 4. ㅇㅇㅇ
    '18.3.29 8:34 AM (117.111.xxx.178)

    빈혈같이..어지럽거나 하는 증세는 없는거 같아요.
    다만 러닝을 30분 이상 뛰었을때 잠시 어지럽고 에스컬레이트? 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요. ( 5분 가량 쉬면 괜찮아져요.)

    엄마가 갑상선 항진증으로 고생하신 적이 있어, 유전적으로
    저도 그런가 신경쓰여요. 자세한 건 병원에 가봐야 알지만
    우선 82에다가 여쭤봐요.

  • 5. ..
    '18.3.29 8:36 AM (125.185.xxx.178)

    기초체력이 약하신거 같은데요.
    근력운동과 스트레칭에 집중하는게 나으실거예요.
    명상하면서 운동하는 요가도 추천요.

  • 6. 고양이천국
    '18.3.29 8:38 AM (211.201.xxx.19)

    몸을 따듯하게 해주는 음식 추천요.

  • 7.
    '18.3.29 9:24 AM (211.224.xxx.248)

    2번요. 하루 두끼만 먹더라도 제대로 차려먹으세요

  • 8. 피가
    '18.3.29 9:43 AM (211.218.xxx.43)

    적고 혈액순환도 안좋고요..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고는 기본이고 반면에 맘이 편하게 하고요
    경험담 임다

  • 9. 행복하다지금
    '18.3.29 10:28 AM (173.35.xxx.25)

    군것질 하지 마시구요
    제대로 단백질 채소 과일등 챙겨드세요.
    음식은 칼로리 이상의 여러 영영소를 몸에 제공해 줍니다.
    영양소 부족해도 정신적으로 불안정해져요

  • 10. ...
    '18.3.29 9:05 PM (39.118.xxx.74)

    저는 밥안먹고 달달한걸로 칼로리 섭취해서 그렇다거 피티샘이 그러더라구요.설탕끊으라고 근육만으로 5키로찌우라해서 찌웠는데 혈색좋아졌어요. 너무하얗다못해 퍼럴정도 ㅎㅎ 였는데 생기돌아요. 먹는게 나자신이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5496 본인이 매력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3 매력 2018/04/01 2,557
795495 퓨리케어 정수기 렌탈하려는데요 1 정수기 2018/04/01 1,249
795494 대학생 용돈이 30? 놀랍네요 55 ... 2018/04/01 42,703
795493 82님들 젊었을때 인기있던 스타 누구인가요? 18 .. 2018/04/01 2,224
795492 고33월 모의4등급 정시 공부는 뭐가 있나요? ㅠㅠ 2018/04/01 1,123
795491 요즘 10억은 10년전 5억 가치밖에 안되는거 같아요 22 돈가치 2018/04/01 5,503
795490 Gmo 표시제 청원 7 .... 2018/04/01 539
795489 경기도 고입정책 11 고입 2018/04/01 1,408
795488 파프리카 가격 1 때인뜨 2018/04/01 1,745
795487 이제 4월이 되었는데 서울집값은 어떻게 될까요. 7 어쩌다 2018/04/01 3,051
795486 서향아파트는 절대 안좋은가요 24 아팥 2018/04/01 7,603
795485 82쿡 허세들 보면 어떤 직원이 떠올라요... 9 ... 2018/04/01 9,249
795484 정승환 눈사람이란 노래요 6 2018/04/01 2,085
795483 본인이 괜찮은 사람이라 생각하세요?? 2 고백 2018/04/01 1,294
795482 이누스방수 비데 괜찮은가요? 5 비데 2018/04/01 1,764
795481 전주에 대학 잘 아시는 분 1 haha 2018/04/01 1,020
795480 이혼시 병원 기록? 1 ..... 2018/04/01 1,536
795479 부모에게 편애 당해본 사람이 자식자식도 편애하게 되나요? 2 사랑 2018/04/01 1,803
795478 나이 들수록 공포영화 못 보는 분들 계세요~ 12 잘 봤는데 .. 2018/04/01 2,092
795477 인간과 물건의 공통점이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4 ㅇㄱ 2018/04/01 1,049
795476 '이 청소기 구입 후 청소가 즐거워졌다' 하는 청소기 있나요? 8 청소 2018/04/01 4,148
795475 독일어 이름 발음 질문 4 ... 2018/04/01 1,142
795474 네덜란드 한인 커뮤니티 2 네덜란드 2018/04/01 3,191
795473 하트시그널1에서 서지혜 캐릭터요 11 ㅇㅇ 2018/04/01 4,264
795472 먹방...입짧은햇님 아세요? 12 .... 2018/04/01 12,9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