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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부모님이 손주들 양육하는 경우?

Dddddd 조회수 : 3,936
작성일 : 2018-03-28 21:19:24
형제 중 하나가 이혼할거같은데
그 손주들을 저희 친정부모님이 양육하실거 같습니다
형제는 경제적으로도 능력이 없어서 지금 대략난감이고
애기엄마도 애 키울 맘이 없어보이고
손주에게 안달난 저희 70대 친정부모님이 키우실 생각인가본데

전 딩크족이고요
조카들은 2,3살이고요
부모님 기력딸리시거나 일 있으면 제가 부담하게 될 일들이 생길까요?

비슷한 사례 겪거나 보신분들 조언 좀...
IP : 59.21.xxx.162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28 9:26 PM (216.40.xxx.221)

    네.. 애아빠들 보니 조부모가 주양육자 되고 자기는 그냥 가끔 들리는 정도로 하다가.. 여자 생기면 애들은 걍 조부모가 키우더라고요. 엄마랑은 다릅니다. 아빠들은 옆에서 맨날 같이 살아도 육아 회피하는데 하물며 조부모가 맡으면 책임감 없어져요. 님이 아마 애들 많이 도와주게 될겁니다.

  • 2. .........
    '18.3.28 9:31 PM (216.40.xxx.221)

    애들 유치원이며 어린이집 행사 내지는 병원 등등... 노인네들은 역부족이구요.
    애아빠가 어떻게든 애들이랑 지내고 조부모가 들러서 도와주거나 하는걸로 해야지 안그러면 님 형제는 총각행세 하고 돌아다녀요. 그리고 돈도 그렇구요.
    님이 잔소리 해야합니다.

  • 3. ....
    '18.3.28 9:35 PM (125.186.xxx.152)

    친정 부모 입장에선 당장 아쉽고 힘드니까
    원글에게 자꾸 sos 보낼 수 밖에 없죠.

  • 4. 동생은
    '18.3.28 9:39 PM (175.223.xxx.81)

    애아빠는 외국에서 일해야하는 상황이고
    애만 한국에서 친정부모님이 키우시겠다고 합니다
    양육권을 가져오기 위해 싸우시겠다고 저보고 소송 좀 알아보라 하시길래
    내가 그걸 왜 알아봐야하냐 지들이 알아서 결혼생활 정리하든지 말든지 하라했다고 저한테 넌 가족도 아니라고 화가 나셨어요

    저랑 남편은 벌이가 좀 되서 앞으로 경제적으로는 여유가 있을 것 같고요. 아이 갖는건 신중히 고민중인 딩크에요.

    조카가 몸이 안좋아서 그동안 제가 조카 많이 걱정하고 그랬는데, 상황이 이렇게 되니 조카가 짐이 된거 같아 착찹합니다.

  • 5. .........
    '18.3.28 9:40 PM (216.40.xxx.221)

    애엄마는 왜 양육을 안한다고 하죠?

  • 6. 친정아버지가
    '18.3.28 9:41 PM (175.223.xxx.81)

    아들을 그렇게 끔찍하게 여기시더니
    첨엔 손주욕심 안내다가
    아들이 자기새끼땜에 애닳아 하니까,,,
    본인이 그 손주까지 떠안아야 관속에 편히 들어가시겠다 싶은가봅니다

    정말 제 형제를 죽여버리고싶네요.

  • 7. .........
    '18.3.28 9:42 PM (216.40.xxx.221)

    양육을 엄마가 하겠다면 그냥 두세요.
    절대 도와주지 마세요.
    양육은 엄마 권리고 책임이에요.
    조부모가 왜 엄마와 양육권싸움을 하겠단건지. ??

  • 8. 그리고
    '18.3.28 9:43 PM (216.40.xxx.221)

    자기는 외국에 가있으면서 애는 안주겠다니.. 애들이 물건도 아니고요. 애들은 엄마에게 키우게 하고 양육비 보내고 면접권이나 받아내라고 하세요.
    님은 이 싸움에서 빠지세요.

  • 9. 애엄마가
    '18.3.28 9:43 PM (175.223.xxx.81)

    포기한다고 하면 땡큐 하고 데려오실거고
    안준다고 하면 애아빠를 내세워 양육권 싸움하시겠다는건데

    제가 아무리 말해도 설득이 안됩니다
    지금으로선 애엄마가 정신차리길 바라는것밖엔..
    (솔직히 애엄마가 모성애가 없어보여서
    제입장에선 애엄마가 빨리 모성애가 살아나서 아이를 지키길 바라고있습니다)

  • 10. ㅡㅡ
    '18.3.28 9:45 PM (122.35.xxx.170)

    키울 애 없는 니가 도와줘야 한다고
    도움을 당연시 하겠죠.

  • 11. .........
    '18.3.28 9:47 PM (216.40.xxx.221)

    노인네들 70되면 절대 어린애들 못키웁니다.
    저희 부모님 시부모님... 연세 60후반되니 애들이랑 2시간도 같이 못있어요.
    하물며 아픈 아이도 있다면.
    애아빠가 외국에서 와서 키워야죠.
    여건안되면 엄마가.

    암튼 님은 끝까지 제 3자라고 빠지세요.. 적극적으로 나서묜
    님이 양육 자처하는 거에요.
    애엄마 아빠가 죽은것도 아니고 투병중인것도 아니고요.

  • 12. .........
    '18.3.28 9:50 PM (216.40.xxx.221)

    어쩌면 애엄마도 양육권과 양육비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일부러 냉정한 척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님 형제한테 님이 독촉하는 수밖에요.

  • 13. 포비
    '18.3.28 9:53 PM (222.232.xxx.114) - 삭제된댓글

    노인분들 힘드셔서 병나거나 삐쩍말라가는거 보다보면 별수없이 자식중에 맘약한자식이 돕게되더라고요. 그러다보면 점점 역할커지다가 전담하게됩니다. 2살3살이면 한참 손많이가고 힘많이 들때네요. 원글님은 아마 봐줘든 안봐주던 욕먹을거예요. 봐주면 갈수록 당연시여기고 더더바랍니다.

  • 14. ......
    '18.3.28 10:14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70대 노인이 아무리 성심성의껏 키워도 역부족...
    병원 다닐일 숱하고요. 병원 알아보는거 데려다주는거
    어린이집만 해도 인터넷으로 다 등록하잖아요.
    머시기 카드 어쩌고도 발급해야 하는데 그가 노인네들이 어떻게 하겠어요
    크면 클수록 장난감이고 학원이고 알아봐줘야할거 투성이고요. 노인네들 아프면 님한테 맡길수밖에요.

  • 15.
    '18.3.28 10:14 PM (39.119.xxx.21) - 삭제된댓글

    같이 사세요? 근처에 사세요?
    님 믿고 거둔다고 할 수도 있어요.
    70노인네 두분이서 애 못키웁니다.
    오히려 누구 수발을 들 나이인데 2, 3살 아이를 키운다니...말도 안되는 우김이네요.
    30대인 저도 조카들 가끔 봐주면 진이 빠집니다.
    애엄마, 아빠야 모성애, 부성애로 버틴다지만
    그래도 육아때문에 트러블생기는거 82에서 자주 보잖아요.
    근데 70대 노인들이 가끔 봐주거나 옆에서 돕는게 아니라 주양육자노릇을 하겠다니...
    그럴 시간에 본인들 몸 챙기시라고 하세요.

  • 16. ......
    '18.3.28 10:15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애엄마가 키워야지 외국 있음서 애는 조부모한테 맡기다니
    애는 친엄마가 키우는게 그나마 젤 나아요
    모성애 타령할 것도 없어요
    양육비 주기 싫어 데려오는건 아니죠?

  • 17.
    '18.3.28 10:28 PM (39.119.xxx.21) - 삭제된댓글

    같이 사세요? 근처에 사세요?
    님 믿고 거둔다고 할 수도 있어요.
    70노인네 두분이서 애 못키웁니다.
    오히려 누가 수발을 들 나이인데 2, 3살 아이를 키운다니...말도 안되는 우김이네요.
    30대인 저도 조카들 가끔 봐주면 진이 빠집니다.
    애엄마, 아빠야 모성애, 부성애로 버틴다지만
    그래도 육아때문에 트러블생기는거 82에서 자주 보잖아요.
    근데 70대 노인들이 가끔 봐주거나 옆에서 돕는게 아니라 주양육자노릇을 하겠다니...
    그럴 시간에 본인들 몸 챙기시라고 하세요.

  • 18. 못키워요
    '18.3.28 10:28 PM (115.136.xxx.67)

    애들이 초등도 아니고 2,3살인데 70대 조부모는 못 키워요
    여기 게시판 보면 30대 젊은 엄마들도
    넋이 나가 있는데 70대가 키운다고요?

    죽이되든 밥이되든 지 부모가 키워야 정도 생기는 겁니다
    저런 어린 나이에 떼어놓으면 조카들 엄마랑 서먹서먹해져요

  • 19. 님차지
    '18.3.28 10:28 PM (122.34.xxx.207)

    ..가까운 사람 사례를 아는데
    결국 애없는 형제(그 경우는 이모였어요)가 거진 키우다시피하더군요.
    본인은 늦게 아이가생겨서 키우는 조카랑 본인 아이가 8살차이었어요....
    부모님이 애초에 그 딸보고 데리고온거맞아요. 수시로 부르더군요. 요즘 육아트렌드도 모르고 유치원 어린이집 하다못해 철마다 옷사는것도 다 이모몫이였어요.
    경제적인게 문제가 아니라 시간 노력 원망까지 몽땅 뒤집어쓰고
    엄마(아이할머니) 돌아가시니 결국 그 이모가 데리고가서 키워요. 애엄마는 재혼해서 저 멀리....

  • 20. ㅡㅡ;;
    '18.3.28 10:31 PM (218.236.xxx.244)

    2살 3살이요??? 백퍼 원글님 차지 됩니다.
    고때가 제일 이쁠때라 모성애, 부성애 다 붙는 시기인데, 애아빠는 그때 외국에 간다....
    그냥 새아빠나 마찬가지겠네요. 자기 엄마가 저렇게 애 달아서 고모까지 붙여서 알아서
    키워줄텐데 뭐가 걱정이겠어요. 전화나 가끔 하고 자유롭게 살면 되지....

    나중에 학교 들어가면 원글님더러 대신 가보라고 한다...에 5백원 겁니다.
    애도 없이 홀몸인데 인정머리 없는년이라고 안하면 욕 먹는다...에 5백원 겁니다.

    결론은요....원글님 엄마가 자기 아들 하나 끝까지 책임감 없는 개새끼로 키우고 있는 겁니다.
    자식은 죽이 되건 밥이 되건 부모가 키우는 거예요.

    부모가 전적으로 애 키워주는 맞벌이들이 왜 둘셋씩 낳겠어요. 애 키우는거 힘든거 모르니 그러는거지.

  • 21. ..
    '18.3.28 10:34 PM (124.111.xxx.201) - 삭제된댓글

    님은 배 안아프고 졸지에 자식 둘 생기는 꼴이죠.
    절대 노인들이 애 못봐요.

  • 22. 그냥
    '18.3.28 10:35 PM (221.149.xxx.70)

    동생부부 화해시키고 잘살게 하는게
    원글님한테 좋을 것 같아요

  • 23. 그나저나
    '18.3.28 10:52 PM (92.217.xxx.74)

    아이들이 너무 불쌍하네요. ㅠㅠ

  • 24. 저믿고 그러시는 거군요.
    '18.3.28 10:57 PM (175.223.xxx.81) - 삭제된댓글

    양육비 주기 싫냐고 하시는분 위에 계신데
    양육비 같은거는 별일 아니고요.

    가까이는 안사는데
    지금도 집에 뭔일 있으면 수시로 저한테 전화해서 의논합니다.
    원래 아들 좋아하셨는데 나이드니
    저한테 자주 전화를 하셔서 의논하고 의지하세요

    댓글들 보니
    정신 똑바로 차려야겠네요
    조카는 안타깝지만
    부모님이 은연 중 저 믿고 그러시는거 같아
    화도 납니다.
    날 뭘로 알고...
    제가 그렇지않아도 마음 약해서 이거저거 해주는데
    하기싫으면서도 어쩔수없이 부모라서 제가 해주는게 많은데
    누울자리 보고 발뻗는다고
    조카까지 나 믿고 데려오려나 싶은 생각에
    설마설마했는데 댓글보니 앞으로의 빅픽쳐가 눈앞에 펼쳐지네요

    하기사 요즘엔 소아과 예약도 인터넷으로 하는 세상인데 말이죠

  • 25.
    '18.3.28 11:00 PM (118.223.xxx.236) - 삭제된댓글

    아가들이 불쌍해요 둘다 아가네요.ㅠㅠ

  • 26. 님몫
    '18.3.28 11:19 PM (117.111.xxx.26)

    친정부모님,아이둘까지 다 님몫이죠
    그 아이들 키우다 병든 부모님까지 다 님이 돌보게 되는게
    당연한 수순이겠네요
    애엄마한테 양육권 넘기고 양육비보내시는게...

  • 27. 친구보니
    '18.3.29 10:03 AM (222.96.xxx.147)

    애아빠는 나몰라라
    친구가 거의 반부모던데요.
    웃긴건 친구오빠가 자식노릇 부모노릇은 안하면서 재산에는 아주 관심이 많대요.

  • 28. ...
    '18.3.29 10:43 AM (125.186.xxx.152)

    원글이 미혼이면
    조금씩 조금씩 조카 양육에 합류해서
    결국은 혼기 놓치고
    게다가 나중에 애 잘못 키웠네 원망듣는 경우 많아요.

    첨엔 원글이 친정이라는 호칭 썼길래
    그 걱정은 없겠다 싶어 안 썼는데
    딩크라니...정말 걱정됩니다.

  • 29. 그냥
    '18.3.29 11:25 AM (112.164.xxx.170) - 삭제된댓글

    당분간 친정하고 텀을 두세ㅐ요
    벌써 부터 그러면 나중엔 애들 두명에 어른들까지 님이 다 떠 맡아요
    님 은 본인일이니 그렇고
    자식도 안 낳고 딩크,로 살겠다는 남편은 홀가분하게 살고 싶어서 선택한거 아닌가요
    님 남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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