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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이 많으면 어떤느낌인가요?

... 조회수 : 9,369
작성일 : 2018-03-28 12:46:59

아주 어릴적에는 부모님이 돈을 잘 버셔서 남부럽지않게 잘 살았었어요.

그러다 제가 커가면서 집안망하고..

결혼후 남편이 하던 사업도 안되어 무너지고

밑바닥까지 내려오고..

정신적으로도 많이 피폐해졌어요..

취미활동이나 여행도 전혀 못하고요..


그래서 정말 궁금해요..

돈있는느낌이 어떨까..

매일매일 돈걱정안하고 풍족하게 여행다니고 

카드값 대출걱정안하고 마음편한 그 느낌을 한번이라도 가져보고싶어요..

그 여유있는 느낌은 대체 어떤느낌일까요?

저처럼 돈없다 부자되신분들 옛날 힘들었던 시절

기억 어떠신가요?

그시절로 다시 돌아가라면 갈수있나요?

IP : 114.207.xxx.26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28 12:49 PM (182.229.xxx.41)

    저는 그런 케이스가 아닌데 주변에 어렸을때 가난했다가 지금 큰 부자인 분이 계세요. 아끼는 습관이 몸에 붙어 있어 돈이 엄청 많은데도 늘 검소하게 사시더라고요. 그런데 본인은 여행가도 싼 숙소 가면서 자식은 오성급 호텔만 가도 뭐라고 하지는 않더라고요.

  • 2. ㅂㅈㄷㄱ
    '18.3.28 12:50 PM (121.135.xxx.185)

    가져도 가져도 부족합니다. 끝이 없음.

  • 3. ....
    '18.3.28 12:50 PM (203.228.xxx.3)

    부모부자이거나 본인이 자수성가한 부자이거나 그런 사람 보면,,일단 자수성가한 사람은 알뜰해요. 부모 부자중 알뜰한 사람 있고 부모돈 펑펑 쓰는 사람있고 가지각색이예요..지금 가장 친한 여자애 부모가 잘살아 자기 번거 다 쓰는 앤데 같이 노는거 제가 버거워요..뭐 하자는데 안할 수도 없고

  • 4. 다마음
    '18.3.28 12:51 PM (203.247.xxx.203)

    다 마음입니다. 맘속에 정답이 있어요
    주위에 엄청 부자인데(월수입억이상) 근데, 어렸을적엔 너무 가난했어서 그 습관이..크게 바뀌진 않더라구요.
    절약하는 습관요.

  • 5. 저도
    '18.3.28 12:52 PM (114.207.xxx.26)

    주위에 갑자기 돈을 많이 버신분하고 대화할기회가 있었는데..
    불안한마음이 전혀없다고하시더군요..
    잠잘때도 맘이 너무 편하시대요..
    해외여행 몇박을가도 전혀 걱정되는게 없다고..
    살아생전에 그런 편안한 여행을 한번이라도 하고 죽을수 있을지...

  • 6. ..
    '18.3.28 12:53 PM (223.62.xxx.198)

    어릴 적에 경험해 보셨네요. 어릴 적 기억 떠올려보세요.

  • 7. ㅂㅈㄷㄱ님
    '18.3.28 12:55 PM (114.207.xxx.26)

    남들보기엔 많이 가지셨어도 본인은 부족하다고 느끼시는건가요?
    저는 다른게 부러운게 아니라..
    돈걱정안하고 편안하게 맛집탐방하고 여행하고 책읽을수있는
    편안한마음을 가져보고싶어요..
    그런데 지금은 돈걱정때문에 아무것도 할수가 없어요..
    일은 죽어라하는데 돈은 안모아지네요~

  • 8. 어릴적엔
    '18.3.28 12:56 PM (114.207.xxx.26)

    부모님이 돈 잘버셨어도 장사를 하시고 바쁘셔서..
    제가 풍족하게 쓴것도없고..같이 여행다니고 그런기억도 없어요..ㅠ

  • 9. 사람에 따라 다른데
    '18.3.28 12:56 PM (222.109.xxx.87)

    욕심이 끝이없어 가져도 가져도 부족한 사람도 있겠지만
    정말 만족하며 마음 평온하게 행복을 누리며 사는 현명한 분들도 봤습니다.

    저도 마음 편하게 해외여행도 가고
    결제일이 돌아올 때마다 불안한 마음 없이 살고 싶네요..

  • 10. 00
    '18.3.28 12:57 PM (121.145.xxx.122) - 삭제된댓글

    어느 정도가 돈이 많은 건지도 모르겠어요
    분명 계속 재산은 늘어났고 늘어나고 있는데
    과가와 비교하면 재산 엄청 많은건데
    내가 돈이 많구나 하는 생각이 하나도 안들어요
    욕심 끝이없다는 말이 맞아요

  • 11. ..
    '18.3.28 12:57 PM (218.148.xxx.195)

    주변에 그런분있는더 더 탐욕스러워저요

  • 12. 궁금하네요
    '18.3.28 12:58 PM (210.94.xxx.89)

    뭘 볼 때 가격표를 보지 않고 산다는 게 어떤 기분일지 ㅎㅎㅎ

    물가 아주 싼 다른 나라에서 몇 달 그래봤는데, - 한끼에 몇 백원 하는 나라
    좋긴 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

  • 13. .......
    '18.3.28 12:59 PM (211.58.xxx.12)

    돈 있는 느낌- 자유 그 자체죠.
    주위에 아주 돈많은 분이 한분계신데, 그 분 행색은 아주 평범해요. 좋은집도 필요 없다고 용인 30평대아파트 살고.
    좋은옷도 필요 없다고. 그냥 국산 중간 정도 되는 브랜드-( 그것도 비싼편이지만)
    차도 현대차예요.
    대신 돈을 아주 잘 쓰세요. 친구나 후배만나면 저녁 1,20십 만원 나오는 식사비용도 척척 잘 내고.
    거의 매일 저녁식사비용으로 본인이 내세요;; 저녁은 집에서 안먹고 늘 친구나 모임지인하고 외식하세요.
    저녁 외식값만 거의 2,300만원 비용지출이 되고 있는 셈이죠.
    여행도 잘 다니고. 백만원 넘는 와인도 한달에 몇병씩 잘 사고. 주위에 기념일엔 남에게 그 비싼 와인도 선물 잘 하구요.
    미국사는 딸네 집에 가서 용돈이랑 생활비 편히 쓰라고 잘 주고 다니시죠.
    일단, 그분은 남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요. 남이 나를 어떻게 평가할까? 이런 생각 잘 안한대요.
    여기만 봐도, 안꾸미고 백화점 가면, 우습게 본다고 머리 빳빳하게 세팅 다하고, 옷 화장 풀메이크업 하고 가는 중년 여자들 많은데.
    그분은 굳이 그렇게 까지 살진 않아요. 가끔 추레하게 백화점 다니면, 홀대당하는 경험 한두번 하긴 했는데
    화는 안난대요. 그래봐야 니들 손해지.. 뭐 그러고 조용히 다른 매장 간다고

  • 14. 돈이 곧 자유라는
    '18.3.28 1:01 PM (218.38.xxx.178)

    말에 공감해요

    돈이 있음 자유가 많아지는?

    아직 자유가 많진 않네요 ㅎㅎ

  • 15. 00님
    '18.3.28 1:01 PM (114.207.xxx.26)

    저는 정말 몇십억대 부자를 바라는것도아니고..
    이사걱정안해도되는 집한채..
    아이들 건강하고..
    정기적으로나오는 연금이나..정기적인수입..
    이것이면 족할것같아요..
    매월 카드값에 허덕이고
    대출막고
    모든 공과금도 밀려내고..
    자동이체로 모든게 빠져나가는분들이 부러울지경이네요..
    그렇다고 남편이고 저고 하루도 논적없이 정말 죽어라 일하고 살았는데
    친구랑 사업하다 한번무너지고..
    이제 나이먹으니 다시 일어날 자신이 없네요..

  • 16. 없다가 있는 사람
    '18.3.28 1:03 PM (223.33.xxx.70)

    세상이 좀 만만한? 느낌이랄까..,
    이전엔 아프거나, 집안의 뭔가 고장나거나,
    지인들의 경조사.... 등 일상생활에서 문득 끼여드는
    일들이 무섭고 걱정됬거든요. 돈 들어갈 일 때문에...
    돈이 있으니 그런 두려움에서 좀 벗어난 느낌.

    그리고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 예를 들어 문득, 꽃을 한다발 산다거나, 악세사리를 사는등..)을 위한 소비에 죄책감이 덜하다는거...정도요

  • 17. 돈이
    '18.3.28 1:03 PM (114.207.xxx.26)

    곧 자유고..돈이 곧 자신감인것같아요..
    정신적인부자 마음이 아무리 부자라도..
    돈이 어느정도 있고 얘기인것같아요..

  • 18. 햇살
    '18.3.28 1:04 PM (211.172.xxx.154)

    돈이 생기면 돈으로 해결할 수 없는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하죠

  • 19. 제가
    '18.3.28 1:06 PM (114.207.xxx.26)

    모임하는데 지인이 그러시더라구요..
    돈있으면 행복할것같지?
    돈있으면 있는대로 또 다른 문제가 생기고
    돈때문에 더 불행해지기도 한다고..
    그분은 돈이 있다 돈을 잃으신 케이스거든요..

  • 20. 없다가 있는 사람님
    '18.3.28 1:08 PM (114.207.xxx.26)

    제가 지금 제일 부러운분이네요..

  • 21. 그냥이
    '18.3.28 1:14 PM (175.209.xxx.46)

    100만원이 있는 사람은 1000만원 있는 사람이
    여유롭다고 부러워할테지만
    막상 1000만원 있는 사람은 1억있는 사람 부러워하며
    저런 사람들은 얼마나 여유로울까 생각하겠죠

    돈은 생활이 궁핍할 정도 아니면 상대적인 거라 만족하기 쉽지 않다고 봅니다

  • 22. ...
    '18.3.28 1:16 PM (220.78.xxx.101)

    전 돈걱정없는 전업은 어떤 기분일까
    궁금해요

  • 23. 주위에서 보니
    '18.3.28 1:18 PM (121.145.xxx.122) - 삭제된댓글

    자녀가 잘되길 바래요
    경제적으로 힘든 집이라도 자녀가 괜찮은 대학,취업 걱정
    적은 전공을 해서 괜찮은 직장에 들어가고
    그러면 부부가 생기가 돌고 삶의 활력이 돋더라구요
    같은 일을 해도 덜 힘들게 느껴지고.
    자식한테 뭘 바래서가 아니라 주위에서 보는 눈길도 달라지고, 고생하는 보람이 있다고나 할까
    움츠려있다가 어깨도 좀 피고..
    자식 농사 잘 되길 바랍니다

  • 24. ...
    '18.3.28 1:18 PM (175.113.xxx.32)

    100억대 재산 가진 저희 고모 보면 행복한것 같지는 않아보여요... 윗님 말씀처러머 만족을 못하는것 같더라구요.. 계속해서 끝임없이 재태크하면서 돈을 더 모으는거 보면요... 그리고 그게 내 인생이 되면 일반사람들이랑 비슷하지 않을까요.?? 그냥 끼니를 걱정하지 않고 적당하게 사는 일반사람들이랑 비슷한 감정인것 같고 돈욕심은 버리지 않는한 쭉 있는것 같구요..

  • 25. ..
    '18.3.28 1:19 PM (223.62.xxx.142)

    돈걱정안하고 편안하게 맛집탐방하고 여행하고 책읽을수있는 편안한마음으로 사는 사람 드물어요.
    집 한 채, 가족 건강하고, 정기적으로 나오는 연금이나 안정인 수입.. 이게 어려운 조건이라는거 아시잖아요?

  • 26. ...
    '18.3.28 1:23 PM (211.36.xxx.85) - 삭제된댓글

    저는 정말 몇십억대 부자를 바라는것도아니고..
    이사걱정안해도되는 집한채..
    아이들 건강하고..
    정기적으로나오는 연금이나..정기적인수입..
    이것이면 족할것같아요..
    ㅡㅡㅡㅡㅡ
    원글님이 말씀하신 딱 그정도 수준의 가정인데요
    그래도 다 가격따지고 돈쓸때 많이 생각하고 그래요.
    돈걱정 없이 여행 다니고 그러지 못해요.
    여행가서도 맛집이지만 너무 고가의 집은 안가구요.

    그렇다고 대출금 카드값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않을 정도인거지
    돈 걱정없이 살수 있는 사람이 대한민국에 몇프로나 되겠어요?
    님이 말씀하신 정도는 몇십억대 부자나 가능하지 않나 싶어요 저는...

  • 27. ㅇㅇ
    '18.3.28 1:26 PM (180.230.xxx.96)

    저는 어렸을때 늘 가난했지만
    한번도 우리집이 가난하다 못느끼고 살았어요
    중간층인줄 ㅎㅎㅎ
    자유로운 분위기여서 그랬던듯 해요
    지금 제가 일하면서 큰돈은 아니지만
    그동안 제수준 보다 훨씬 많은 돈이 수입이 생겼을때
    물건 살때 그냥 현금 결재하게 되구요
    오직 맘에 드는걸로 거침없이 사고 싶은거 사게 되고
    해외여행 가면서 부담없이 쓰고 즐기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다시 수입 줄면
    긴축정책 ㅋㅋㅋ
    이것도 행복하네요 ㅎㅎㅎ

  • 28. ...
    '18.3.28 1:38 PM (119.64.xxx.92) - 삭제된댓글

    저위에 물가 싼나라..쓰신분..제가 쓰려고 했는데 ㅎㅎ
    가격표를 안보는건 물론이고 식당에 가서 메뉴판에 없는게 할수있으면 해달라고 함.
    가격도 안물어보고. 비싸봐야 천원 ㅎㅎ
    좋더라고요.

  • 29. ...
    '18.3.28 1:39 PM (119.64.xxx.92)

    저위에 물가 싼나라..쓰신분..제가 쓰려고 했는데 ㅎㅎ
    가격표를 안보는건 물론이고 식당에 가서 메뉴판에 없는거 할수있으면 해달라고 함.
    가격도 안물어보고. 비싸봐야 천원 ㅎㅎ
    좋더라고요.

  • 30. 그런기분
    '18.3.28 1:43 PM (112.150.xxx.63)

    한번 느껴봤음 소원이네요

  • 31.
    '18.3.28 1:52 PM (223.39.xxx.231) - 삭제된댓글

    돈고민,돈걱정은 다 있어요
    그게 어떤 돈고민,돈걱정이냐가 다른 거죠
    나는 10억 밖에 없는데 마음에 드는 집은 20억 이네..
    나는 50억 밖에 없는데 마음에 드는 건물은 100억 이네..
    이것도 그 사람 나름대로는 돈고민,돈걱정 인겁니다
    그러니 돈에 완전히 자유로운 사람,돈에 전혀 얽매여있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다고 해야죠
    재벌들도 돈걱정은 하죠 매출걱정,세금걱정,순소득걱정..

    그러나 누구라도 카드값 걱정 보다는 세입자가 월세 밀리는
    걱정을 하길 바라는 거구요
    원래가 타인의 죽을병 보다 내손톱밑의 가시가 더 걱정인거죠

  • 32. 퓨쳐
    '18.3.28 1:54 PM (114.207.xxx.67)

    은행 mvp룸 앉아있으면 나이 드신 분일수록 돈 있는 표가 안나요. 은행이 주는 이자만 500~600씩 찍히는 부부가 팔꿈치가 닳아빠진 점퍼 잘만 입고 다니시더군요.

    근데 은근 돈자랑을 즐기셔서 옆에 사람에게 통장 내역을 막 보여줘요. 에휴~~

  • 33. 50대 후반
    '18.3.28 1:56 PM (114.200.xxx.24) - 삭제된댓글

    자랑은 아니고 친정 부자였고 결혼 후에도 운좋게 부자로 사는 사람인데요
    돈걱정은 해 본 적이 없어서 돈이 많아서 느끼는 기분또한 제대로 알지 못해요.
    그냥 돈은 늘 풍족하게 있는데....
    반전은 제가 무지 구두쇠란 사실......
    태어나길 구두쇠인 것 같아요.
    돈도 시간도 허투루 쓰면 기분이 안 좋아져서
    동동거리며 사는 나,,,다른 의미에서 스투핏인 듯....

  • 34.
    '18.3.28 2:02 PM (117.111.xxx.213) - 삭제된댓글

    돈욕심이 끝이 없다해도 돈많으면 돈때문에 고달픔은 안느껴지잖아요

  • 35. rhs
    '18.3.28 2:03 PM (78.174.xxx.164) - 삭제된댓글

    딱 돈만 놓고 보자면 돈이 많으면 돈걱정은 없어요.하지만 더 벌어야한다 불려야한다는 중압감은 있죠.왜냐면 주변이 비슷하니 누구는 빌딩샀네..누구는 땅값 올랐네 소리들이 들리니깐요.그리고 세금... 당연히 내야하지만 스트레스 맞습니다.제 생각에 재벌들 돈 스트레스 주 원인은 세금 아닐까 하네요.생돈 나가는 느낌 .것도 어마어마한 숫자.. 해외여행 갔다느니 신상 명품이 나왔다느니 그런소리는 감정 없구요.걍 사면되고 가면되니깐...
    근데.. 그외의 고민들은 다 있어요.

  • 36. 너무너무 좋아요
    '18.3.28 2:36 PM (117.111.xxx.223)

    솔찍히 34평 살때는 너무 답답해서 (복도식) 불만인날이 많았는데 강남 50평대로 이사와서 화초키우고 아들 넓은방에 큰침대( 아들이 키가 커요)넣어주고 사치라고 생각했던 꽃꽃이배워 매주 예쁜꽃 식탁위에 올려놓고 보니
    죽어도 원이 없다는 생각이듭니다 이사온지 몇년됐는데 아직도 행복해요 동생도 50평대 새아파트 올수리하고 가구사서 들어가 사는데 남들한텐 말못하지만 꿈인가싶어 깨기싫다고하네요

  • 37. ..
    '18.3.28 2:38 PM (210.179.xxx.146)

    아직 30대 몇십억대인데요 부자라는 생각전혀안하고 멀었다고 생각해요.작은 돈 (몇만원대)걱정안하고쓰고 작은돈에는 감각이무뎌져요. 먹고싶은거 먹고 이런쪽에는 욕구충족시키며살지만..바쁘고 여튼 그래요. 바빠서 웬만한 돈보다 시간이나 건강 몸 훨씬 중요하구요.
    월 억이상 벌다가 많이떨어져서 몇천대되서 속상하고 한데 그래도 남편이 강해서 또 계속 준비중에있어요.

    남편이 참 멋있어요. 중심이 딱있고 똑똑하고 사람이의지가 강하고 정신력이 빛나서 참멋있어요. 억씩 벌때나 지금이나 사람도 똑같구요. 지금 줄었지만 또 더잘되서 월 몇억이상 또 벌어올꺼에요.
    시부모님께 감사드려요. 남편 너무 잘나고 좋은 사람 낳아주셔서 감사드리는 마음이커요.

    항상 나름 편안한 마음있고 그건 맞아요. 편안해요. 건강 문제 만 아니면 편안한데 간강문제는 돈으로도 한계가 많네요.

  • 38. ..
    '18.3.28 2:47 PM (114.207.xxx.26)

    꿈인가싶어 깨기 싫다고하네요~
    하신분 그 꿈을 한번 꾸어보고싶네요~

  • 39. 저에여
    '18.3.28 3:11 PM (210.94.xxx.89)

    그 물가 싼 나라 살아본거 프하하하~
    나이 먹어서 왜 필리핀 은퇴이민 가는지 알겠더라는.

  • 40. 아닌데..
    '18.3.28 3:22 PM (182.221.xxx.55)

    돈많아도 인생 골아픈 것은 똑같아요. 씀씀이도 별다를 것 없습니다.빚걱정은 없다..남한테 아쉬운 소리 할 일 없다..꼭 하고 싶은 일이 있을때 돈이 1번 걱정이 아니다.. 그 정도지 별다른 것 없어요.

  • 41. 저의 경우
    '18.3.28 5:00 PM (175.194.xxx.46) - 삭제된댓글

    무기력해짐.

    돈만있으면 대충 다 해결이 되는줄 알았는데
    지나고 보니, 시간과 바꿔버린 돈으로는 추억을 살수가 없다는걸 알게됨.
    .

  • 42.
    '18.3.28 6:33 PM (182.211.xxx.69)

    돈이 많은게 좋을것만 같지만
    맨날 그저그런 밥만 겨우 먹고 살다가 어쩌다 월급날이라도 되면
    치킨 한마리 시켜먹으면서 아이는 환호성을 지르고 가족모두가
    설레이고 기쁘고 이런 감정은 더이상 없다고 봐야하죠
    생각해보세요
    로또가 당첨되서 기십억이 있다치면 허구헌날 외식에 맛난음식 몇년씩 먹다가 치킨한마리에 기쁘기나 하겠어요?
    뭔가 그런 감정 가족끼리 삼겹살을 구워먹어도 신나는 그런 느낌은 없는거니까요
    뭐든 백프로는 없나봐요

  • 43. 주변에
    '18.3.28 7:34 PM (122.31.xxx.248) - 삭제된댓글

    재벌 2세있는데요. 친구가 많아요.
    이리저리 사람들이 알음알음 돈 있는 거 알아서 본인이 티 안내도 귀신같이 알고 인맥 만들려고 하더라고요.
    본인은 굉장히 성실한 편인데, 돈없는 제 입장에서 보면
    사람에 대해서 굉장히 자신감 있어해요. 내가 인맥이 있으니까...이렇게요.
    그런데 사람들한테 돈 쓰는건 어느정도 절제하고요.
    봉사나 스포츠에 관심 가지려고 노력해요.

    돈이 너무 많으니 돈없는 사람들이 어떻게 지혜를 내고 사는지 굉장히 궁금해하고요.
    자주 연락와서 이것저것 물어봐요.
    그런데 사는 거 보면 알뜰하게 살아야지 이러면서 봉지, 식용유 아끼고.
    여행, 교육 이런거에 돈 펑펑 써요.
    그 돈 펑펑이라는게 막 화려한 호텔 이런게 아니라 거리낌이 없는거에요.뭘하던.
    돈이 자유 맞아요.

  • 44.
    '18.3.28 10:09 PM (125.186.xxx.112)

    대입 전 까지 최고유지로 살다가 망하고
    20년만에 회복중입니다 30억대건물 있구요
    결혼하고 다 번겁니다

    잘살다가 망하니 인간이 자존감 떨어지고 정신 이상해지고
    불안해지고. 반지하에살면서 자는데 누가 훔쳐보는 일도 당하고. 짐승처럼 살았는데. 엄마가 버텨주셨어요.

    돈걱정 안하고 내능력으로 벌어서 감사하게생각하고요
    과소비안하려고 지금도 주당 일정금액만 입금되는 체크카드써요.

    그렇지만 일에서 스트레스가 너무심해서 병생기고 정신과다녀요. 제가 이겨낸 길은 정상적인 인간이 이겨낼수있는길이 아니었어요.

    하지만 전 지금 매우 강하고 이제 우아한 삶에 초점을 맞추고 클래식이나 운동 웰빙에 주력하고있습니다

  • 45. 위에 퓨쳐님
    '18.3.28 10:49 PM (125.186.xxx.112)

    은행 mvp가 아니라 vip요.

    ㅎㅎㅎㅎㅎ
    전 vip는 아니지만 기업전용창구서 일보고,
    은행 직원들이 일반인은 엄두못낼 과감한 투자와 플랜을 보고. 무섭지않냐 존경한다고 하시더라구요.
    투자도 과감하게하고 부부가 고액연봉에 건물주니까...

    몇년전만해도 가족이 아플때 머릿속으로 돈걱정부터 했는데, 그때로 죽어도 돌아가고싶지않아요.
    그래서 계속 투자하고 계속 모아요. 남편은 옷과 신발은 구멍날 때까지 신어요. 남편도 몰락한 30대 그룹 집안이라 남의 눈 자체를 신경안써요.

    그런데 제가 돈쓰는건 노터치하고요. 노터치하는데 전 과소비도 못해요. 그리고 한번어딜가면 제일비싸고 좋은거 선택해요.주변에 좋은사람만 모이니 수십 수백만원대 선물 주고받고. 좋아요.

  • 46.
    '18.3.29 11:15 AM (58.148.xxx.66)

    밑바닥까지 갔다가
    다시일어서서 몇십억대부자가 다시되는건
    대체 어떤노력과의지로 되는걸까요?
    운이 따라주는거겠지요?
    아무리 열심히 착하게 남에게 도움주며 살아도
    저에겐 왜 기회란것이 오지를 않을까요?

  • 47. 꿈다롱이엄마
    '18.4.25 12:47 PM (125.185.xxx.75)

    돈이 많으면 행복합니다. 단 주위에 떠벌리지 않구요, 눈치가 있어야죠. 모임이나 만나는 사람에 따라 입조심하고요 베프한테는 대강이야기하지만 액수는 엄급안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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