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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리멘탈이다가 강해지신 분들 혹시 계신가요?

.. 조회수 : 2,997
작성일 : 2018-03-28 10:53:49
유리멘탈이에요.
사소한 일에도 상처 잘 받고 간 졸이고
특히 남의 시선에 민감하고요.
유리멘탈이다보니 연애도 쉽지가 않네요. 전전긍긍하고.

20대때 좋은 학교 다니고 좋은 동네 살 땐 이렇지 않았는데..
몇번 실패하고나서 너무 지나치게 기가 죽은 것 같아요..

직업상 남 앞에서 거침없이 이야기하고 자신감 대박이어야 하는데
혹시 유리멘탈이시다가 멘탈 강해지신 분들 특별히 계기나 자가 훈련
하셔서 효과 보신게 있으신가요?

전 요즘 일부러 자꾸 내 모습을 드러내고 노출 시켜서
둔감해지는게 어떨까 생각하는데요.

운동하고 예쁘게 옷 입고 다니는 것도 좋을 것 같구요..
혹시 경험있으신 분들 계셔요?
IP : 210.222.xxx.22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청
    '18.3.28 11:01 AM (121.130.xxx.156)

    이기적인애랑 다닌거요
    와 사람이 저렇게 뻔뻔할수 있구나
    보고 배웁니다
    내가 뻔뻔해져도 그 경지까진 못가고
    대충 남의식은 덜해요

  • 2. 저도 알려주세요
    '18.3.28 11:04 AM (222.234.xxx.8)

    아 뻔뻔한 사람요? 멘탈 강철이죠 스트레스 잘 안받고..!

    착하고 순하면서 강한 멘탈되기 .. 알려주셍ㅛ

  • 3. ..
    '18.3.28 11:13 AM (180.66.xxx.74)

    저 예전에 대학동기요.
    예를 들어 학점이 나왔고 과제도 딱 보니 그정도 점수 맞는데 수업끝나고 당당하게 이의제기하는 스타일.. 항상 그정도는 아닌데 엄청 당당하고 장군같은..
    근데 저도 동화되서 저도 모르게 그 허세같은걸 따라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이불킥이에요
    전 그냥 현실파악 잘하는 겸허한 사람으로 살고싶음요..

  • 4.
    '18.3.28 11:13 AM (218.155.xxx.89)

    김어준 책. 건투를 빈다. 도움됐어요.

  • 5. 기다리면
    '18.3.28 11:29 AM (183.98.xxx.142)

    나이들면서 달라집니다
    십년만에 유리멘탈이었던 지인
    만나고 정말 혀를 내둘렀네요
    50대 되면 제 2의 인생이 되는듯ㅋ

  • 6. ..
    '18.3.28 11:35 AM (210.222.xxx.228)

    건투를 빈다. 감사해요.

  • 7. 운동하세요
    '18.3.28 11:43 AM (49.196.xxx.119)

    역기들고 하는 거 도움 많이 됬어요
    명상도 좋구요 -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기

  • 8. 퓨쳐
    '18.3.28 12:13 PM (114.207.xxx.67)

    50넘으니 돌아가는 판이 보이네요.
    속 마음도 보이고.

    그 사람이 아무리 원한다 애걸복걸해도 내가 싫으면 그만이라는 것과 원만한 미래를 내다 본답시고 과하게 베풀거나 피해를 입고도 두리뭉실 넘어가지 말 것만 기억하면 멘탈 쪼개질 일은 잘 안일어 나요.

    사람 거기서 거기예요.

  • 9. 저도
    '18.3.28 1:57 PM (223.38.xxx.234) - 삭제된댓글

    일이 안풀리면서 더 기죽은 케이스인데 이 글요. 글 죽죽 내리다 보면 마지막에 댓글들 길게 달았어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489841&page=1&searchType=sear...

  • 10. 저도
    '18.3.28 1:57 PM (223.38.xxx.234)

    일이 안풀리면서 더 기죽은 케이스인데 이 글요. 글 죽죽 내리다 보면 마지막에 댓글들 길게 있어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489841&page=1&searchType=sear...

  • 11. ..
    '18.3.28 2:18 PM (112.148.xxx.2)

    223.38.xxx.234님..너무너무 감사해요.뭐라고 감사해야할 지..잘 읽고 빛나는 존재로 다시 태어날게요.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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