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맨날 믿음, 기도 얘기만 하는 친정엄마, 지겹고 야속하네요.

.. 조회수 : 1,767
작성일 : 2018-03-28 09:32:27

가끔 안부전화하면. 맨날 하는 얘기는 믿음. 기도 얘기뿐이없어요.

좋은 꽃노래도 한두번이지 좋은 얘기고 자식위해 하는 얘긴거알겠지만.

어떨땐 너무 야속하고 지겹네요.

오늘도. 간만에 사는 얘기 이런저런 수다 떨고 싶어 전화했더니

고난주간인데 기도해라 뭐해라. 이런 잔소리만 첨부터 끝까지 늘어놓네요.

내가 무슨 말 할 기회는 주지도않아요.

한마디 탁 던지면 그 뒤로 다다다다. 혼자 본인할말만.. 어휴.

너무 듣고있기 힘들고 지겨워서

알았어. 하니까

알았다고 혼자 탁 끊어버리네요.

믿음. 기도 다 좋다 이거에요.

그래도 살면서 생기는 소소한 고민이나 사는 일상 좀 나누면 안되나요 딸하고?

그거 좀 나눠주면 딸이 소소하게 스트레스도 풀리고 또 기분좋게 하루 살 힘이 나잖아요.

항상 그래왔어요.

평생 의지가 안되고. 오히려 결정적인 순간에 딸에게 어려움만 안겨줬던 엄마.

오히려 엄마는 평생 자식에게. 기도로 힘을 줬다고 생각하겠죠.

엄마 아니면 누가 기도해주냐고 하면서요...

네네...

의지가 안되는 친정엄마.. 서운하고 너무 허전합니다.

평소에 친정엄마랑 전화해서 일상 얘끼하고 떠들고 수다떠는 사람들 보면

너ㅜ너무 부러워요

IP : 211.178.xxx.20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28 9:37 AM (216.40.xxx.221)

    엄마가 아마도 평생이 힘들고 우울하고 기댈데라곤 종교밖에 없었나봐요.
    저희 엄마도 그래요. 더 싫은건 , 제가 불행한 일이 있으면 그게 참 반갑다고. 그래야 네가 주님께 기도하게 될거라고 말을 해요.

  • 2. 갑자기
    '18.3.28 9:38 AM (118.219.xxx.45)

    20년동안 제 생일은 모르고
    제 축일만 아는
    시어머니가 생각나네요. 그날 널 위해 기도했다고..ㅎㅎ

    일반통행이신분이네요.
    저희 엄마도 그래요. 듣고 싶은 말만 듣고 하고 싶은 말만 되풀이..ㅠㅠ

  • 3. ...
    '18.3.28 9:39 AM (211.178.xxx.205) - 삭제된댓글

    평생이 힘들고 우울했어요. 그래서 더 믿음에만 오로지 기대는거 이해합니다. 근데 저희 시어머니랑 너무비교돼요. 같이 경제적으로 힘든상황에서 평생 살았어요. 하지만 시어머니는 그러지않아요. 딸과 친구처럼 대화하고 수다떱니다. 너무너무 부러워요. 기본적으로. 저희 엄마는 자식에게는 무조건 뭔가 가르쳐야한다는 개념으로 대하는것같아요. 그래서 항상 일장연설. 잔소리 일관이고요. 시어머니는 안그렇더라구요. 그냥 들어줘요 친구처럼. 그러니 딸들도 편하게 대화하고. 수다떨고. 그러니까 더 자주 엄마한테 전화하고 찾더군요. 저는 엄마한테 점점 전화하기 싫어서 안하게 되구요.

  • 4. 저희엄마는
    '18.3.28 9:39 AM (218.238.xxx.44)

    자식이 잘되기만 하면 본인이 꿈을 잘꿔서래요ㅎㅎㅎ
    정말 힘들때, 뭔개 할때 도움이라곤 1도 안되면서 본인이 꿈 잘 꿔서라니
    없는 집에서 개고생하면서 다들 어느정도 살고 있는데 저런말 들으면 열이 확 나요

  • 5. 예전 직장동료
    '18.3.28 9:49 AM (124.59.xxx.247)

    아침에도 회개하라
    점심에도 회개하라
    저녁에도 회개하라......


    절대 자기가 회개하겠단 소리 안해요
    만나는 사람보고 회개하래요.

  • 6. ...
    '18.3.28 9:50 AM (211.178.xxx.205)

    그러니 점점 전화히기도싫어져요 . 그럼 가끔 전화해서 왜 전화도안하냐고..ㅠ 진짜 몰라서 묻는거겠죠? 그러니 저렇게 평생사는거겠고... 머라 말하면 고쳐질 나이도 아니고.. 화만 버럭내겠죠. 친정엄마 복이 없는것 같아 서럽네요. 기도해주는것말곤 잘해줬던기억이 거의 없어요.

  • 7. 6769
    '18.3.28 9:52 AM (211.179.xxx.129)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랬는데~
    힘든 일 겪으면서 엄마 따라 가더군요

    엄마가 평생 신앙생활을 성실히 하셨고
    그 힘으로 강하고 밝게 사시는 걸 보아 왔기에
    저도 첨엔 시큰둥 했었지만
    결국은 기도하게 되더라구요.

    엄마가 말로만 하느님 찾고 행동은 어른답지 못하고
    늘 우울한 분이되더라구요.따르기 힘들었겠지만요

  • 8. 6769
    '18.3.28 9:57 AM (211.179.xxx.129)

    믿음의 본질을 모르는 분들 이네요.
    모든것의 기본은 사랑인데...
    기도도 사랑 하기위해 힘을 얻고자 하는 건데.

    일상이 친절하고 감사함이 몸에 배지 않았다면
    참 신앙이라 할 수 없는데...
    기도 생색까지 내신다면 참 답답 하네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4356 문화일보 기사에 문통 욕만 주르르 1 ㅡㅡ^ 2018/03/28 759
794355 검찰 "세월호 보고·지시시간 모두 조작..최순실, 오후.. 10 .... 2018/03/28 2,165
794354 두피가 만지면 아프네요 5 Vv 2018/03/28 2,207
794353 박근혜, 늦잠 자다 세월호 전복된 뒤 첫 지시 내렸다 28 아이스폴 2018/03/28 7,395
794352 늙어서 더 빛을 발하거나 잘 안늙는 외모 스타일이요.. 10 어떤 스타일.. 2018/03/28 5,633
794351 1인 에어프라이어 6 열매 2018/03/28 2,233
794350 이읍읍이 전해철 지지 시의원들에게 일일이 전화문자를... 24 ㅇㅇ 2018/03/28 2,062
794349 월 300으로 2인가정 살 수 있나요 ㅠ 29 ㅣㅣㅣ 2018/03/28 8,658
794348 7월 다낭과 마카오 4 휴가~~ 2018/03/28 1,607
794347 진해 벚꽃 피었나요? 6 궁금이 2018/03/28 1,158
794346 원피스수영복 제모안해도되는 브랜드있을까요? 2 수영복 2018/03/28 4,067
794345 남자사람친구 있으신분들 비결이 뭔가요 10 ㅇㅇ 2018/03/28 3,304
794344 삼성은 국민들 피빨아먹는 괴물같아요 5 누리심쿵 2018/03/28 1,046
794343 50.60.70대 분들 옷 어디서 사세요? 4 11111 2018/03/28 2,235
794342 헐..세월호 엠바고;;;; 7 ddd 2018/03/28 5,976
794341 뉴스현장 세월호 7시간 밝혀지나봐요 5 아이스폴 2018/03/28 2,409
794340 집이커지면 삶의 질이 올라가요? 27 .... 2018/03/28 7,029
794339 우리 아들들을 위한 전쟁 반대 서명 부탁드립니다~ 5 ... 2018/03/28 659
794338 김어준이 16 성추행 2018/03/28 2,686
794337 눈썹이 억새고 굵고 숱도많아요 ㅠㅠ 2 ;; 2018/03/28 1,074
794336 뉴로피드백 해보신분~~ 2 뉴로 2018/03/28 610
794335 수소차! 이런것도 있었네요 ..미세먼지에 대한 확실한 대안이 될.. 3 와우 2018/03/28 1,009
794334 친하게 지내던 동네 아줌마가 도둑질 하면 같이 도둑놈인가? 4 참나 2018/03/28 3,543
794333 한달 본인 의류비지출 얼마정도 쓰시나요 18 봄봄 2018/03/28 8,157
794332 유산균 1 gg 2018/03/28 6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