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스포)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보신분

ㅇㅇ 조회수 : 1,996
작성일 : 2018-03-28 00:30:49

정멀 신기해요.
어떻게 이렇게 감정선을 잘 담아낼 수가 있는 지..
아이러브유 한마디 없이 말이죠.

엘리오가 여자친구랑 붙는 장면보다
올리버랑 붙는 장면이 훨씬 텐션이 느껴지고 섹슈얼한데
그런 감정의 동요를 느끼면서 저 역시 굉장히 당황스러워지네요.

정말 끝내주게 잘 만든 영화입니다.
IP : 175.223.xxx.14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딸too
    '18.3.28 12:45 AM (173.172.xxx.216)

    대학다니는 딸이 보고 너무 좋다고 난리 난리

  • 2. ....
    '18.3.28 12:59 AM (39.115.xxx.14)

    영상과 음악도 너무 잘 스며드는 영화.

  • 3. 이태리
    '18.3.28 1:01 AM (175.121.xxx.207)

    배경은 기가 막혔어요.
    배우들 연기도 무난했고
    그러나, 내용을 받아들이기엔 무리가 .
    동성애코드 영화 중 가장 따듯한 색 블루,
    같은 경우 확실히 웰메이드. 그러나
    이 영화는 왠지 불편했어요.

  • 4. 그닥
    '18.3.28 1:44 AM (221.139.xxx.127)

    추천들 해주셔서 봤는데 윗분처럼 배경만 눈에 남네요.
    아..수영했던 장면도 ㅎㅎ
    그외는 불편했던 영화

  • 5. 솔직히
    '18.3.28 2:07 AM (58.140.xxx.232)

    얼척없던 영화. 이태리는 17세가 미성년 아닌가요? 미국이라면 미성년과 성행위로 감방갈텐데 여기는 부모가 나서서 밀월여행 보내주네요. 휴그랜트 나왔던 퀴어영화나 하다못해 대만영화 그여름인가 그건 보면서 동성애자들 절절한 사랑이 심적으로 이해도가고 안타깝고 그랬는데 이 영화는 그냥 한때의 풋사랑을 굳이 동성애로 표현한건 틈새시장을 노린건가 싶을정도. 사춘기 이성간의 풋사랑 스토리는 너무 흔하니.

  • 6. .....
    '18.3.28 4:21 AM (211.178.xxx.192)

    원글님. 그런데요,
    붙는다는 표현은 너무 저질스럽네요.
    내용을 보면 영화를 나쁘게 생각 안 하시는 것 같은데.

    붙는다는 건 짐승들 교미할 때나 쓰는 말입니다.
    예) 들개들이 길에서 흘레 붙었다.
    모르고 쓰신 것 같아서 알려 드려요. 어디 가서 이런 말을 입밖에 내신다면... 헉.

    저는 이 영화 좋아서 한 번 더 보려고요.

  • 7. 정말 좋았어요.
    '18.3.28 4:32 AM (87.77.xxx.55) - 삭제된댓글

    이태리의 풍광이나 따뜻한 햇볕이 밝은 배경이 되어서 더 좋았구요,
    근데 두 주인공이 자기도 몰랐던 성향을 알아가면서 솔직하게 표현하는 과정도 좋았지만
    남자애 부모한테 감동.
    어린 아들이 처음 느낀 사랑이라는 감정을 동성애라 해서 사회적임 금기에 가두지 않고
    그 감정 자체를 소중하게 여기라고 말해주는 부모.

    나중에 이 아들이 더 어른이 되었을 때, 설사 열일곱에 느꼈던 내 감정이 좀 유치했구나 싶어지더라도
    부모가 보여줬던 존중은 인생에 소중한 보물로 남아있을 것 같더군요.

  • 8. 좋았어요
    '18.3.28 4:42 AM (87.77.xxx.55) - 삭제된댓글

    이태리의 풍광이나 여름 햇볕이 밝은 배경이 되어서 더 좋았구요,
    근데 두 주인공이 자기도 몰랐던 성향을 알아가면서 솔직하게 표현하는 과정도 좋았지만
    남자애 부모한테 감동.
    어린 아들이 처음 느낀 사랑이라는 감정을 동성애라 해서 사회적임 금기에 가두려 하지 않고
    슬프고 고통스러운 감정조차 그대로 느끼라고 말해주는 부모.
    나중에 이 아들이 더 어른이 되었을 때, 설사 열일곱에 느꼈던 감정이 좀 유치했구나 싶어지더라도
    부모가 보여줬던 존중은 인생에 소중한 보물로 남아있을 것 같더군요.

  • 9. ㅎㅎ
    '18.3.28 4:46 AM (87.77.xxx.55) - 삭제된댓글

    이태리의 시골풍광이나 여름 햇볕이 밝고 느슨한 배경이 되어서 더 좋았구요,
    근데 두 주인공이 자기도 몰랐던 성향을 알아가면서 솔직하게 표현하는 과정도 좋았지만
    남자애 부모한테 감동.
    어린 아들이 처음 느낀 사랑이라는 감정을 동성애라 해서 사회적임 금기에 가두려 하지 않고
    슬프고 고통스러운 감정조차 그대로 느끼라고 말해주는 부모.
    나중에 이 아들이 더 어른이 되었을 때, 설사 열일곱에 느꼈던 감정이 좀 유치했구나 싶어지더라도
    부모가 보여줬던 존중은 인생에 소중한 보물로 남아있을 것 같더군요.

  • 10. 좋았어요.
    '18.3.28 4:46 AM (87.77.xxx.55) - 삭제된댓글

    이태리의 시골풍광이나 여름 햇볕이 밝고 느슨한 배경이 되어서 더 좋았구요,
    근데 두 주인공이 자기도 몰랐던 성향을 알아가면서 솔직하게 표현하는 과정도 좋았지만
    남자애 부모한테 감동.
    어린 아들이 처음 느낀 사랑이라는 감정을 동성애라 해서 사회적임 금기에 가두려 하지 않고
    슬프고 고통스러운 감정조차 그대로 느끼라고 말해주는 부모.
    나중에 이 아들이 더 어른이 되었을 때, 설사 열일곱에 느꼈던 감정이 좀 유치했구나 싶어지더라도
    부모가 보여줬던 존중은 인생에 소중한 보물로 남아있을 것 같더군요.

  • 11. 전 지루했어요
    '18.3.28 7:47 AM (125.188.xxx.43)

    하지만 마지막 엔딩크레딧은 엄청 나더군요
    이청년 연기가 후덜덜

  • 12. ...
    '18.3.28 10:02 AM (220.117.xxx.161)

    상영관이 너무 없어서 몇년만에 대한극장 가서 봤어요
    이탈리아 시골마을의 여름을 어찌나 생생하게 표현했는지 배경 장면이 계속 떠오르네요
    젊은 남주 연기 힘들었을텐데 정말 잘했구요.
    그런 좋은 부모, 아빠가 세상에 있다니 참 부럽다 싶었구요
    청소년기에 그런 동성애적 감정을 느낀건 자기애의 일종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해봤어요
    상대배우는 알만큼 다 아는 성인인데 아이를 그렇게 흔들어 놓는게 좀 무책임하게 느껴지기도 했구요.
    더 관능적인 영화가 될 수도 있었는데 첫사랑의 순수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절제한 감독이 참 잘한 것 같은데
    속편 이야기가 있던데.. 속편은 그렇게 잘 될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1477 경기도지사는 당이 아닌 인물 중심 선거! 이렇게 기억될 것입니다.. 12 추천글 2018/06/13 849
821476 반포는 여전하네요. 11 ** 2018/06/13 4,191
821475 요리 잘하는 엄마 밑에서 큰 애들이 더 편식이 심하다는게 맞나요.. 12 .. 2018/06/13 3,532
821474 지난 대선 이재명 극지지자들은 도저히 문재인 못뽑겠다고 했었었죠.. 22 음... 2018/06/13 1,262
821473 투표하고 왔는데 비례도 민주당 찍었어요. 22 .. 2018/06/13 1,843
821472 반찬만 만들어 주는 도우미도 있나요? 2 궁금 2018/06/13 2,663
821471 남편이 이해가 안돼요 20 왜인지 2018/06/13 4,168
821470 단거 주전부리 좋아하면서 살뺀 이야기 5 흔한아줌마 2018/06/13 2,479
821469 대구 아침 선거 풍경 2 오렌지시러 2018/06/13 971
821468 투표권 없는 사람인 저보고 경기도에 투표하라면 15 . . . 2018/06/13 1,222
821467 몇시쯤 되면 읍읍이 떨어지는 걸 예상가능한가요? 24 아오 치킨시.. 2018/06/13 1,926
821466 남경필 아웃! 29 2018/06/13 2,037
821465 분반했는데 쌤 한분이 두 반 수업합니다 (어제글 이어서) 13 중등 수학학.. 2018/06/13 1,399
821464 추미애가 제일 나쁘다 37 익명 2018/06/13 2,464
821463 ㅍㅎㅎ 성숙한 정치의식이 어쩌고 어쨰? 27 ㅇㅇ 2018/06/13 1,209
821462 남경필 팽목항에서... 일주일을 자기 차에서 자면서 가족들 도왔.. 17 ///// 2018/06/13 2,808
821461 이읍읍 이번에 안 끌어내리면 힘들 거예요. 14 .... 2018/06/13 1,173
821460 외국나가서 더 잘 풀리는 분 계시나요? 4 ㅇㅇㅇ 2018/06/13 1,756
821459 겉보기에 단점 없어보이는 사람은 과연 자기 사람에게도 단점이 없.. 2 ㄹㄹ 2018/06/13 1,116
821458 펌) 김경수 유세차에 엄지척 올리는 창녕군민들 23 진짜 민심은.. 2018/06/13 3,317
821457 이번엔 盧 비하사진이 공대 수업자료로..끝모를 패륜. 5 써글넘 2018/06/13 1,125
821456 층간소음//발뒷굼치로 걷지 말고 사뿐사뿐 걸으라면 기분나쁠까요?.. 20 11 2018/06/13 2,999
821455 당뇨환자 매실액기스는 ㄱ괜찮은가요? 8 바람소리 2018/06/13 7,445
821454 지지자의 도덕성을 따라잡지 못하는 정당. 4 슬슬 나오는.. 2018/06/13 534
821453 집에서 빠르게 차려낼수있는 손님메뉴 뭐가 있을까요 23 ... 2018/06/13 3,7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