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이 되었어요.
올해 시작부터 몸이 너무 피곤하고 카페인에 더 예민해진듯해요
남편도 아이도 자고있는 이시간에 잡생각만 나도 잠이안와요
앞으로 어떻게 살지.. 지금 난 아이를 잘 키우고있는지.. 이제 앞으로 건강도 걱정돼고.. 이런저런 걱정에 잠이 더 안와요
초등 5학년이 된 딸은 잘 크고있는걸까요
오늘도 몇번을 혼냈는데... 자는 모습보니 또 후회돼요
동생을 못만들어준것도 미안하고.. 다 미안해요
이유가있었지만 그래도 미안해요
인생이 뭘까요. 돈이 아주 많으면 걱정이 없어질까요
지금 그래도 아주 가끔 예쁜꽃을 식탁에 두고싶을때 꽃몇송이 사서 꽃을수있을정도인데... 오늘 산건 만원어치
하나하나에 감사하며 살아야겠죠
마음처럼 안되네요
마흔이 되면 전 많이 성숙한 사람이 될줄 알았는데... 아닌것같아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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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많이마셨더니 잠이안와요
밤 조회수 : 1,013
작성일 : 2018-03-27 22:47:29
IP : 112.144.xxx.14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헐
'18.3.27 11:04 PM (110.35.xxx.2) - 삭제된댓글취침 시간이 어떻게 되시나요? 부럽네요
3시나 돼야 잠 들 수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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