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v.media.daum.net/v/20180326124952295
철강, 한미 FTA 두 분야 모두 USTR을 상대로 치열한 협상을 했습니다.
그동안 미국의 FTA 폐기 압박 등 미 측의 강경한 입장으로 인해서 우리가 밀릴 수밖에 없지 않느냐고 걱정해주신 분도 많이 계셨습니다.
그러나 제가 협상가로서 말씀을 드리자면 제가 꿀릴 것이 없는 협상판이었습니다.
라이트 하이저 대표 뒤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있었고,
제 뒤에는 두 세대 만에 세계무역 6강을 이루어낸 우수한 우리 국민이 있었습니다.
대통령께서도 제게 협상의 전권을 위임해 주셨기 때문에 협상가로서 국익만 생각하면 되는 협상이었습니다.
그래서 한미 FTA를 지킨다는 생각보다는 국익ㆍ국격을 지킨다는 생각으로 협상에 매진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우리 배가 너무 오래 정박해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힘찬 항해를 하도록 해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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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 "꿀릴 것 없는 협상판이었다"
와우 조회수 : 1,268
작성일 : 2018-03-27 21:34:01
IP : 123.99.xxx.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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