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1 우리 아이 짝꿍이
그런다고 아이가 매일 불평인데요.
그래도 네 짝이잖아 미워하지마 (나한테 코딱지가 묻을거 같단 말이야)
너희가 아직 다 어려서 그래 곧 나아질거야 (우리 다 여덟살인데 왜 누구만 그래)
누구나 장점 단점이 있어 (장점을 진짜 모르겠어... 없는것 같아)
또 뭐라고 설명해줄 수 있을까요? 원래 나 좋은 친구랑만 지낼순 없는거야 두루두루 잘 지내야해? 그 친구가 너한테 피해를 준건 없잖아. 널 때리거나 꼬집거나 한건 없잖아?
고견 부탁드려요.
1. ..
'18.3.27 9:50 PM (121.134.xxx.63)내년에 우리 애도 입학인데 원글님 자녀같은 짝꿍 만날까 미리 염려가..;;;
코도 파고 뭘 잘 흘리거든요.
보이는게 다가 아니라고 말해주세요. 그 아이만의 매력이 분명 있고 나중에 깜짝 놀랄 훌륭한 인물이 될지도 모른다고요..에디슨처럼2. ...
'18.3.27 11:05 PM (49.166.xxx.118)깍쟁이인가봐요...
코가 묻거나 문제가 생기면 엄마가 선생님과 상의해서 걱정을 덜어주겠다고 약속하고 지금은 꼭
겉으로 보이는 모습으로만 친구를 싫어하거나 그러지 말라고 말해주겠어요...
어쩜 친구가 먼저 괴롭히거나 그렇지도 않은데 친구를 대놓고 그렇게 싫어할까요?
그런것도 왕따일텐데...3. 글쎄요.
'18.3.28 1:05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요즘 초등1학년은 옛날이랑 달라서
저런 아이가 별로 없어요.
원글님 애가 특별한 건 아니네요.
글몰라도 된다지만 사소한 거
다 글씨쓰여있는데 우왕좌왕 하게 되거든요.
그러니까 수업시간에 산만하고요.
요즘 애들 깔끔해서 코파는 애 대놓고 싫어해요.
그손으로 짝이니까 닿게됩니다.
그건 에티켓인데 가르쳐야죠.
그리고 쏟고 흘리고 다른 애한테 피해와요.
걔가 원글님 애한테 피해를 안 준다고 할 순 없어요.
이런 아이 저런 아이 있다고 말하고
짝 바뀌기만 기다려야죠.4. 누누뚜뚜
'18.3.28 8:21 AM (118.32.xxx.134)싫어하는 마음을 그냥 인정해주세요.
그렇다고 짝을 바꾸거나 그런것도 못하니까
코딱지 파면 안묻게 그냥 휴지를 준다거나. 옷에 묻어서 더러워질까봐 싫은가봐요
..(저희 아들 짝이 엄마한테 저렇게 말 안했음 좋겠는데 ㅋㅋㅋㅋㅋㅋ ㅠㅠ 아들옴마는 조마조마하네요 ㅋㅋㅋㅋ)5. ..
'18.3.28 9:34 AM (14.53.xxx.40)아이가 예민한가요? 저희 아이가 그래요.
짝꿍이 맨날 손을 빤다고 너무 싫다고.. 짝꿍이랑 종이 바꾸기도 해야하는데 힘들다고....
힘들겠네... 이정도밖에 할말이 없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