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 그럴려면 인생 살지마" 이말에 속상하네요
울면서 말했어요
니가 어떻게했는데?물으니 수업시간에
딴짓했다고 이런말 들었다네요
대체 무슨 뜻으로 이런말을 아이에게 하는거죠?
이해가 안가는 제가 이상한건가요?
초4 넘자아이라도 여러번 지적당했나보다
울아이가 유독 집중을 못하고 산만한 편이라
수업시간에 태도가 훌륭하진 않을거라고
짐작은 되니까 샘을 반은 이해를 하려고는해요
그래도 조금 서움하긴하네요
총회때보니 샘이 6학년이나 중학생도 휘어잡을
카리스마가 있어보이던데
가뜩이나 늦되고 어리버리함 구석이 있는아이라
걱정이 되었는데 걱정스럼예감이 맞았나봐요 ㅠㅠ
인지가 느려 현재 인지치료받는중인데
학교에 말하고싶지않지만 그걸 말해야하나...
아니 말하면 더 무시하고 애들앞에서 더 무안줄까
싶기도하고.
4학년이지만 2학년같이 어린 수준 아이를
이 담임이 이해를 해줄까요..
마구 답답해할것같다는 쪽으로 더 기우네요.
그리고나서 친구들이랑 놀려고 전화돌리는데
아무랑도 통화가 안되서 더 우울해하고 ㅜ
너무 짠해요
오늘 아이나 저에게 속상한 하루네요.
공부는 둘째치고 보통으로만 자라줘도
바랄게 없을것같은데..그러기엔 세상이
녹록치않아서 성인이되서도 어찌될지
늘 걱정...맘이 아파요.
1. ....
'18.3.27 7:44 PM (221.157.xxx.127)선생님께 치료받는얘기는 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4학년쯤 되면 학원스케줄이 빡빡해 평일 대부분 못놀겁니다
2. 교사가
'18.3.27 7:46 PM (119.66.xxx.76)그런 말 한 거는 잘못이고요ㅠ
아마도 뚜껑열려서 정신없이 내뱉은 듯 하네요.
어른도 답답한 상황에서
아이가 기싸움하려나 싶으면
오기 발동해서 실수하기도 해요.
인지 문제가 좀 있다고 말씀드리고 협조 부탁드리면
보통사람인 경우 좀 더 여유갖고 대할 거 같아요.3. 애들 말
'18.3.27 7:47 PM (91.48.xxx.28)그대로 믿지 마세요.
더군다나 인지력도 느리고 집중못하고 주위도 산만한 애라면
앞뒤 다 짤라먹고 저 말만 들은걸 수도 있어요.
선생탓말고 아이를 위해 뭔가 행동을 하셔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친구들도 없어서 왕따당하는거 같은데, 초4가 초2수준이라면 사실 누가 같이 놀아주겠나요?
학교를 옮기시든지, 특수학교엘 보내시든지 뭔가 조치를 취해야 할 것 같네요.4. ㅇ
'18.3.27 7:57 PM (223.39.xxx.81)애가 많이 산만한가보네요 그래도 선생님이 심한말을 했네요 선생님과 상담해 보시길바랍니다
5. 잘못하면
'18.3.27 7:59 PM (59.6.xxx.151)야단도 맞고
단체 생활에서 주의하는 법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훈육으로 할 말은 아니죠.6. 흠
'18.3.27 8:05 PM (211.48.xxx.170)그럴려면 인생 살지 마 가 아니라
그런 식으로 인생 살지 마 가 아닐까요?
둘 다 애들에게 쓰지에 부적절한 말이지만
그래도 후자라고 믿고 싶네요.7. 47528
'18.3.27 10:34 PM (114.201.xxx.36)엄마로서 걱정 많이 되시겠어요.
선생님한테 야속함 느끼는 것 당연해요.
그래도 오해로 인해 계속 속상해하진 마시고
직접 교사하고 얘기를 나눠보세요.
전 솔직하게 인지치료 받는다고 말하는게 좋다고 봐요.
가정내에서 많이 노력허고 있는거 알면
교사 입장에서도 이해해줄것 같아요.
암튼 많이 속상하실텐데.. 마음 푸셨으면 해요.8. 91.48 말로 업보 짓지 마시길.
'18.3.28 3:09 AM (223.62.xxx.165)말을 참 거침없이 하는데 본인이 잘 판단한다고 착각하지 말아요.
왕따라는 정황도 없는데 상처에 소금 뿌리는 말 함부로 하지 말고.
그리고 특수학교?
저 정도 아이를 특수학교에 보낸다면
특수학교 미어 터지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