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힘든 시기를 같이 안 보낸 남자
가족문제, 직장, 인간관계 다 총체적 난국이었고
그냥 그 시기가 태풍처럼 지나가기만을 바라며 매일 기도만
하고 울다 잠들고 그랬습니다. 지금은 한결 나아졌구요.
문제는 저랑 썸타던 남자가 있는데 ... 제가 이런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섣불리 다가오지는 않고 멀찍이서
그냥 몇 주에 한 번 잘지내나 체크 정도만 하더군요..
힘들다는 얘기는 잘 안하고 그냥 상황에 대한 팩트만 덤덤하게
얘기하고 그랬어요. 제가 징징대는 스타일이 아니라 ..
지금 살만 해지니까 이제 본격적으로 들이대는데...
저는 제가 힘들 때 외면(?)한게 너무 원망스러워서 마음이 생길라다가도
밉고 그렇네요.. 그 땐 남친이 아니라 친구여서 제가 원망하는 것도
웃기지만요.
마치 제가 힘들게 꿀 따러 다닐 땐 팽팽놀다가 이제 꿀을 모아
가니까 모아둔 꿀만 먹으려는 얍삽한 꿀벌같은?
비유가 맞는 지 모르겠는데...
1. 그럼
'18.3.27 6:36 PM (114.203.xxx.105) - 삭제된댓글힘든데 다가갔다가....물릴라고요????
에...2. He said, she said
'18.3.27 6:37 PM (223.62.xxx.100) - 삭제된댓글오지랖이랄까봐 굳이 참고 삼가한걸 수도...
3. 근데 좀
'18.3.27 6:38 PM (114.203.xxx.105) - 삭제된댓글심성이 ....남 원망하는게 깔려 있다.
...좀 그래.4. 네
'18.3.27 6:38 PM (39.7.xxx.54)그냥 님도 팽하시고 너왜 나 힘들때 외면했나물어보세요
5. 그걸 왜 묻지?
'18.3.27 6:40 PM (114.203.xxx.105) - 삭제된댓글둘러댈텐데....????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6. ㅇㅇ
'18.3.27 6:41 PM (125.190.xxx.161) - 삭제된댓글원글님은 상대에게 같은 문제가 생기면 어떤 위로를 해주실건가요 매일매일 안부전화??
7. 0000
'18.3.27 6:41 PM (122.35.xxx.170) - 삭제된댓글힘든 건 같으니 지켜본 거죠.
가족, 직장, 인간관계 모두
그 친구가 개입하기도 애매한 것들이네요.
술 사주고 달래주기를 바란 건가요?8. 역지사지면
'18.3.27 6:42 PM (114.203.xxx.105) - 삭제된댓글아마 원글인....음...남자에게 뭘 줄까....???
키...쓰...???9. 그리고
'18.3.27 6:43 PM (125.190.xxx.161) - 삭제된댓글원글님 절친들은 그 시기에 어떤 위로를 해주던가요
10. ,,
'18.3.27 6:43 PM (14.38.xxx.204) - 삭제된댓글당시 친구였으면 특히나 남자...
너무 들이대는것도 오지랍 아닌가요?
왜 원망이 드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그냥 그 분을 위해 헤어지심이...11. 비유도 틀렸고
'18.3.27 6:45 PM (223.62.xxx.223) - 삭제된댓글억지부리는것같아요.
좋으면 절대 헛소리 말고
싫으면 시원하게 도망갈 수 있게 할말 다 해요.12. 그남자에게 알려
'18.3.27 6:46 PM (114.203.xxx.105) - 삭제된댓글주고 싶다.
야 너 결혼이라도 했다간 저여자 비위 거슬리면 원망듣고
죽는다.......도망가라...13. 그남자에게 알려
'18.3.27 6:46 PM (114.203.xxx.105) - 삭제된댓글주고 싶다.
야 너 결혼이라도 했다간 저여자 비위 거슬리면 원망듣고
죽는다.......도망가라...
너 지금 사람 잘못 본거야...14. 보라
'18.3.27 6:48 PM (125.142.xxx.3) - 삭제된댓글싫고 마음에 안들면 안 사귀면 되는 거고,
지금이라도 사귀게 돼서 다행이라 여겨지면 계속 사귀면 되는 건데,
서로 연인이 아니었던 시절에 대해 왜 안그랬었냐고 원망을 갖는건
황당하기 짝이 없는 욕심이네요.
그 남자가 잘못한 건 아무것도 없는데 말예요.
그게 그렇게 억울한 일이면, 그시절에 님은 왜 아무 말도 없이 그냥 있었어요???15. 헐
'18.3.27 6:49 PM (14.38.xxx.204) - 삭제된댓글본인도 자신이 웃기다는걸 알고는 있네요.
이건 뭔 심리인지 궁금해요.
남자가 다 내가 해결해주께 몸만 와~ 라고 했어야 하나...16. 헐
'18.3.27 6:49 PM (223.62.xxx.245) - 삭제된댓글제목만 보고 무슨 남친, 애인, 남편 얘긴줄..
17. ...
'18.3.27 6:50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친구는 아니지만 나 힘들때 다 알면서도 모른척해주고 그냥 평소처럼 대해주는 동료 전 고맙던데요
18. 흐음
'18.3.27 6:50 PM (210.183.xxx.177)남잔 충분히 할만큼 한거 같은데...
썸타는데. 남자가 님 많이 좋아해요? 확신있음?
그럼 원망하진 말고... 그때 많이 힘들었다 담담하게 얘기해보세요
남자반응보고 결정해도 되지 않을까요?
남자별론데... 남주긴 싫고 놓치기 싫은 거면 그냥 놓고요19. 신중
'18.3.27 6:52 PM (211.171.xxx.2)신중해서 그럴수도 있는데 저는 보통 이런경우 둘의 온도가 잘 안 맞는 달까 해서 그냥 안 만나는게 좋을 것 같아요
20. ..
'18.3.27 6:53 PM (121.168.xxx.35)원글님 사고방식이 웃기네요.
사실 아무 사이도 아니었던 거잖아요.
그 상태에서 남자가 어떻게 해야 하는데요.
남자가 약은 게 아니라 원글님 사고방식이 편협해요.21. 남자는
'18.3.27 6:57 PM (91.48.xxx.28)눈치가 있는데요.
그 시기에 누가 들이대요? 상황봐서 하는거지.
님이 이상한거에요.22. 관두세요.
'18.3.27 6:58 PM (218.54.xxx.254) - 삭제된댓글아예 시작 안하는게 좋아요.
징징대는 성격은 아니지만 의존적인 마음이 있으신거 같네요.
저라면 최악의 상황에 들이대는 남자 너무 짜증날거 같거든요.23. ?????????
'18.3.27 6:59 PM (210.2.xxx.173)애인도 아니고 남편도 아니고 그냥 썸타는 관계인데 어떻게 했어야 하나요????
딱 적절한 거리 유지한 것 같구만. 오히려 그동안 딴 여자한테 찝적대지 않고 기다렸다가 상황이 나아지니
적극적으로 구애하는 건 칭찬할 이리 아닌가요?24. ...........
'18.3.27 7:02 PM (110.8.xxx.157)사귀는 사이였으면 상대사 힘들 때 당연히 위로가 돼주는 게 맞는데
썸타는 중이었다면 좀 조심스럽죠.
자칫하면 마음을 완전히 들키는 게 될 수도 있고, 오지랖이 될 수도 있고..
그 이전에 어떤 사람이었냐가 궁금한데 인성이 좋은 사람이라면 조심스러워서였을
것 같아요.25. 그 남자가
'18.3.27 7:25 PM (119.66.xxx.76)경우있게 행동하려고 했든
간보느라 그랬든
원글님하고는 맞지 않아요.
설사 상대방이 호의로 한 일이라도
주파수가 맞지 않아 오해와 원망을 산다면
서로에게 지옥임.26. ㅇㅇ
'18.3.27 7:49 PM (211.193.xxx.69)원글님은 자신이 힘들 때에 썸 타는 남자가 다가와서 위로해주길 바랬는데
그 남자는 멀찌감치 떨어져서 바라만 보고 있었다는 게 아마 배신감 느낄 정도의 섭섭함이었던거 같네요
근데 원글님은 힘든 시기 때 그 남자한테 다가가서 위로를 구하는 행동을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위로를 구했는데도 그 남자가 지켜만 보고 방관만 했다면 더 이상 사귈 가치가 없는거구요
그게 아니라면 그 남자 입장에서는 애인도 뭣도 아니면서 다가가기 힘들었을 것 같아요27. 그 남자
'18.3.27 7:50 PM (110.8.xxx.185)그당시 그 남자 포지션이 딱 그정도가
적절한데요
완전 사귀는 사이라하면 몰라도 그런 상황에
훅 들어와서 심리적이든 물리적이든 함께 한다는게 참 애매하기도 하고요28. 82엔 진짜 이상한 여자들 많다.
'18.3.27 7:50 PM (211.172.xxx.154) - 삭제된댓글뭘 해줘야 하는데요? 당신 인생 당신이 해결해야죠. 말도 안하는 사람에게 뭔 도움을 줍니까? 괜히 나섰다가 동정하냐고 진짜 가지가지다..정말.
29. ..
'18.3.27 8:08 PM (223.62.xxx.62)다른 사람 만나세요.
30. ㅡㅡ
'18.3.27 8:12 PM (122.45.xxx.28)그래서 남친도 아닌 썸남이
도와주길 바란 의존증 있는
본인이라고 자랑해요?31. .....
'18.3.27 8:15 PM (125.186.xxx.152)그게 세련된 처세인지는 모르겠으나...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힘든거 같으면
뭐라도 도와주고 싶어하는게 본능 아니에요??
썸이 정확히 어떤 감정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좋아한건 아닌거 같아요.32. 에휴
'18.3.27 8:40 PM (1.209.xxx.51)다른 사람 만나세요
33. 내참
'18.3.27 9:07 PM (211.215.xxx.107)남친도 아닌 남자가 뭘 어쨌어야 한다는 건지...
34. ..
'18.3.27 9:32 PM (220.120.xxx.207) - 삭제된댓글그땐 남친도 아니었는데 뭘 원망해요?
오히려 지켜보다가 오히려 지금이 다가갈수있을때라고 판단한건 남자가 눈치가 있는거죠.35. ㅎㅎㅎ
'18.3.27 11:25 PM (14.32.xxx.147)힘든데 사귀자고 덤비면 차일거라 여겼겠죠
복잡한 사연 있는 여자니 포기하자 하지않고 묵묵히 지켜봐준거 괜찮은것 같은데요36. ᆢ
'18.3.27 11:42 PM (110.70.xxx.2)그남자분이 어떡해해주길바라시나요
썸타는사이인데 님일에 참견하는것도 웃기지않나요
참나~~님이 그분을 맘속으로 접어주셔야할판이듯 하네요37. 참
'18.3.28 12:06 AM (121.129.xxx.223)여기 박복한 사람들 많네요
마음써주는 거 바라는 맘이 없으려면 썸도 없어야 맞는거죠
본격연인 되기 전에 초기에 걸러져서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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