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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시어머니 갑자기 왜 그러셨을까요?

궁금하다궁금해 조회수 : 17,474
작성일 : 2018-03-27 14:06:02
결혼한 지 1년 정도 된 새댁이예요.
지난주 주말 시부모님, 시누이 부부랑 점심을 같이 먹었어요.
웨이팅 중에 어쩌다 시어머니, 저, 남편 셋만 같이 있게 되었는데
갑자기 남편 와이셔츠나 바지 다려주냐고 물어보시는거예요.
별 생각없이 "저보다 오빠가 잘 다려요" 라고 대답했어요.
원래도 남편이 하는 거 알고 계시는데 제 말 듣더니
앞으로 그걸 저보고 맡아서 하라고 하더라고요.

다림질은 제가 맡아서 하고 한술 더 떠서 구두도 닦아주라고 하시더군요.
xx가 구두 생전 지가 스스로 안닦으니깐 신경 써야 한대요.
그때부터 표정관리가 안 되더라구요.
시어머니한테는 더 말하기도 싫어서 남편한테
"오빠가 알아서 잘해.." 이런식으로 말했어요.
남편도 자기가 한다고 그러는데 이번에는 "그건 여자가 할일"이라고...ㅋㅋㅋ
남자 깔끔하게 하고 다니는 건 다 여자가 얼마나 잘 하냐에 달려 있대요...하...
그때 시누이한테도 남편 구두 닦아주냐고 물어봤어야 하는데 ㅠㅠ

그동안 시어머니께서 특별히 잔소리나 구시대적인 멘트 하신 적 없으시거든요.
근데 뜬금없이 이런 말씀 하시니까 준비도 안 된 상태에서 제대로 대꾸도 못하고
그냥 듣고만 있었어요. 이제와서 생각할 수록 너무 이해가 안 가고 화가 나요.
저도 직장 다니고 야근도 잦고 바빠요.
친정이 남편 집보다 잘 살면 잘 살지 기울지도 않습니다.
어떻게 저한테 구두 닦으라는 소릴 하실 수가 있을까요??
우리 친정 엄마가 남편한테 구두 닦으라는 소리 하면 저 같으면 뭐 그런 이상한 소릴 하냐고 난리 칠 것 같은데
내가 알아서 할게~~ 하고 듣고만 있던 남편도 너무 미워요.
지금이라도 어머님께 왜 저한테 그런 말씀하셨냐고 여쭤봐야할까요
아니면 다음번에 그런 말 하면 따박따박 말씀드리는 게 나을까요.. 속상해요....



IP : 211.253.xxx.18
9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8.3.27 2:09 PM (121.168.xxx.42)

    옛날분이라 그러죠..
    말대꾸할 것 없구요.
    그 때마다 자기일은 자기가 해~ 하고 남편한테 넘기면 됩니다. ㅎㅎ
    남자 여자가 할 일이 어디 있나요 요즘 세상에
    손가락발가락 다 똑같이 태어났는데 남자 여자라고 뭘 구분해요.

    어머 그런 것도 못하는 사람이었어요? 이 결혼 다시 생각해봐야겠네요 하하
    탁 받아치면 되는데 아직 그럴 연차가 안 되신 것 같고요 ㅎㅎ

  • 2. 그냥
    '18.3.27 2:10 PM (121.182.xxx.144)

    한귀로 흘러 들으세요....라고 하고 싶네요..

  • 3. .......
    '18.3.27 2:12 PM (175.114.xxx.171) - 삭제된댓글

    학벌 낮고, 직장 경험 없고, 친정이 시가 보다 가난하면
    시모가 며느리한테 구두 닦으라 해도 된다는 건지...

  • 4.
    '18.3.27 2:12 PM (211.247.xxx.98)

    1917년에 태어나셨던 우리 시어머니도 안 하셨던 말씀을 ..
    그럴 땐 또박또박 할 말을 하세요. 가만히 있음 가마닌줄 압니다.

  • 5. ㅜㅜ
    '18.3.27 2:14 PM (223.38.xxx.243)

    네~하고 안닦으면 되죠. 융통성 정말 없네요.

  • 6. 궁금이
    '18.3.27 2:17 PM (211.253.xxx.18)

    .171님 전혀 그렇게 생각 안 하고요, 제가 전업주부라도 똑같이 분노했을 거예요. 갑자기 저런 말 들으니까 제 마음속에 '혹시 내가 일을 그만둘 걸 염두하고 저러나'하는 약간의 의구심이 들기는 합니다.

  • 7. 궁금이
    '18.3.27 2:18 PM (211.253.xxx.18)

    .243님 네..?ㅠㅠ 안 닦을 건데 왜 네 해야 할까요ㅠㅠ

  • 8. 네~
    '18.3.27 2:19 PM (223.38.xxx.243)

    뭐 그렇게 쭉 사세요.ㅎㅎ

  • 9. 에구구
    '18.3.27 2:20 PM (183.100.xxx.134) - 삭제된댓글

    결혼 한지 얼마 안 된 새댁 또 마음고생 시작이네요.
    앞으로 어이 없는 소리 많이 들을 겁니다ㅠㅠ.
    시는 역시 시지요ㅠㅠ.
    새댁이라 받아 치기도 힘들었을 겁니다 이해해요.
    저는 결혼하자마자 시어머니라는 여자가 저한테만 너희가 우리 노후대책이니 아이는 최대한 늦게 낳으라고 한 여자입니다ㅠㅠ.
    그 말 이후 정떨어진거 결국 못 붙히고 살아요.
    앞으로는 살살 웃으시면서 그냥 무시하세요.
    원글님 깎아 내리고 싶은데 할 소리가 없으니 그런 식으로 폄하 하려고 수작부리네요.

  • 10. zzz
    '18.3.27 2:20 PM (59.151.xxx.166) - 삭제된댓글

    융통성은 이럴 때 발휘하는건 아닌것같네요

  • 11. 예나 지금이나
    '18.3.27 2:22 PM (1.251.xxx.84)

    어머닌 저희 걱정 마시고 시누이 챙기시구요
    저는 남편과 알아서 잘 꾸려갈게요

    자꾸 간섭하시면
    아들 섬기느니 어머님은 아버님 구두 잘 닦으세요

  • 12. ㅡㅡ
    '18.3.27 2:22 PM (49.174.xxx.237)

    전업주부라도 분노했다시면... 전업주부가 남편 셔츠 다림질 하는 거 전혀 이상하지 않은데요. 구두 닦으란 말은 좀 그렇지만요.

  • 13. ㅁㅁㅁㅁ
    '18.3.27 2:23 PM (211.246.xxx.67)

    내아들만 소중한거죠
    원글님도 그냥 남의 엄마려니하고 잘해드리지마세요
    안그럼 몇년후 홧병나 자다가 벌떡벌떡 일어남

  • 14. ..
    '18.3.27 2:24 PM (121.136.xxx.215)

    그냥 옛날 시대에 남편 구두 닦아주고 셔츠 다림질 해주고를 당연하다! 라고 교육받고 사셨기 때문이예요.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세요. 님이랑 다른 시대, 다른 교육 받고 지낸 분이니 흘려버리는 것도 필요해요. 님이 시어머니 이해가지 않듯, 시어머니도 님이 이해가지 않을 테니까요. 합가도 아니면 그냥 네네~ 하고선 흘려버릴줄 알아야, 적당히 못알아듣는 척을 해야 님이 스트레스 받지 않습니다. 일일히 따져봤자 시어머니께 너 대학원까지 나왔다고 나 무시하냐? 대응 받거나, 남편에게서는 뭘 엄마한테 말대꾸 하냐? 뭐 이따구 소리 듣기 쉽상.

    구력 좀 더 쌓여서 순발력 있게 대응 가능하시면 시누이랑 시어머니랑 님까지 함께 있을 때 시누이에게 해주냐고 물어보시구요. 그런데 시누이가 한다고 답변하면 그 후에 어떻게 님이 대응할지도 잘 생각하셔야 하구요.

  • 15. .
    '18.3.27 2:25 PM (175.223.xxx.44) - 삭제된댓글

    할말은 해야지 안그럼더 말도 안되는 소리 듣고 살아야 합니다

  • 16. ....
    '18.3.27 2:25 PM (115.161.xxx.119)

    내가 제일 싫은 말이
    네하고 안하면 되지에요.
    우리 시댁 맨날 나늙으면 니가 날 챙겨야한다
    그말을 엄청!!!!해요.
    우리 부모님 나이가 더 많으신데..
    그외에도 많지만..이제 그런소리 들으면 정말 이러면 안되지만
    한대때리고 싶네요.
    근데 네라고 하고 안하면 되지
    좋은게 좋은거지 하는데
    그거 너무 싫어요.
    못하는거 안할거
    솔직히 안하고 못하고 그래서 앞으로도 안할거라고
    당당히 얘기해야되요.

  • 17. ...
    '18.3.27 2:26 PM (175.119.xxx.175)

    그냥 조용히
    싫어요
    라고 하시면 됩니다.

    시어머니는 시어머니 의사표현을 한 거고
    난 내 의사표현을 할 권리가 있습니다.

    사실 저도 결혼한지 얼마 안 됐을 적 몇 년간은
    진짜 순하고 말 잘 듣고 착했는데
    어느 순간 이건 아니다 싶어서
    그냥 싫어요 라고 말합니다.

    지금은 시부모님이 저를 별로 좋아하시지 않습니다.
    하지만 대놓고 싫어하시지도 않아요.

    전 굳이 시부모님 사랑을 구걸하며 순종할 생각 없습니다.
    시부모님께서 내게 의사표현 하실 수 있고
    나도 내 의사표현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싫으면 싫어요 라고 해야죠.

  • 18. 그게
    '18.3.27 2:27 PM (116.37.xxx.48)

    저는 시어머니 마음이 이해가 가네요.
    자기들 좋으면 그만이지... 자기들 방식대로 사는거지... 하고
    일년 참다가 말씀하셨을 것 같아요.ㅎㅎ
    댓글 보니 요즘 집집마다 젊은 신랑들이 다림질 하나보네요.
    저희 50넘은 신랑은 청소 설거지 번갈아 하고
    제가 해주는 음식 맛있게 먹고, 제가 다려주는 옷 입고
    스스로 구두 닦아신고 다닙니다만...

  • 19. 퓨쳐
    '18.3.27 2:28 PM (223.62.xxx.194)

    네~하고 하지 말라니...
    이러니 저런 망구짓이 이시대까지 온 거예요.
    대답 듣고나서 나중에 확인하면 그땐 어찌해요?
    안하고도 했다 말맞추기? 거짓말?
    아니면 묵묵부답?

    어머님이 덜 떨어지게 키우지만 않으셔서 그정도는 혼자 할 줄 알아요. 라고 맞받아 치세요.

  • 20. zzz
    '18.3.27 2:28 PM (59.151.xxx.166) - 삭제된댓글

    1년이면 시어머니도 가면벗을때가 됐죠
    처음부터 딱부러지게 말하는게 나아요
    그 일이 여자가 해야 하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어머니 가치관을 저희 가정사에까지 강요하지 마세요 라고요
    네 하고 안하고, 계속 이상한 소리듣고 또 대답하고 악순환인데
    그걸 왜 두고보고 있나요

  • 21. 여기가천국
    '18.3.27 2:33 PM (118.34.xxx.205)

    그자리에서 시누오자마자 물어봤어야함

  • 22. 그럼 내 블라우스와 구두는
    '18.3.27 2:34 PM (211.178.xxx.174)

    당신이 챙겨줘.하심 되겠어요.

    그리고 그따위 말 계속하면
    아들딸.사위며느리 거느린 외식따위는
    점점 없어질텐데 누구손해일까~요.

  • 23. ....
    '18.3.27 2:36 PM (112.220.xxx.102)

    어른들앞에선 그냥
    신경써서 챙길께요 하면되지
    오빠가 잘해요
    오빠가 알아서 잘해라니 ㅡ,.ㅡ
    센스가 없어도 저리 없을까
    말하는건 딱 초딩수준이네요

  • 24. ,,
    '18.3.27 2:36 PM (14.38.xxx.204) - 삭제된댓글

    하대했다고 생각해서 열뻗히시나 봅니다.
    재벌가 아닌이상 며느리 위치가 서열상 젤 아래니 뭐..
    갑자기 전화해서 따지는것도 우습고
    서로 어려운 사이가 되려면 앞에서 파르르 따박따박 말대꾸 하시구요,
    편한 사이가 되려면 웃으면서(이게 포인트) 잘 얘기하세요.

  • 25. 시어머니들이
    '18.3.27 2:36 PM (1.251.xxx.84)

    며느리 다홍치마 시절에 당신이 살던 방식으로 군기 잡겠다고 그러시는데 사위 며늘 다 법 안에 가족이지 남이라 서로가 예의 갖춰야 두루두루 편하게 지냅니다.

    한국 시어머니들은 당신의 배우자인 시아버님과 잘 지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그것이 며늘에게 전달될때까지 인내하고 기다리고, 안되어도 새 세대의 새로운 생활방식이 있기에 그냥 받아들여야지 감놔라 배놔라 하면 세대단절 밖에 돌아올게 없어요

  • 26. 그냥
    '18.3.27 2:37 PM (27.177.xxx.215)

    이해할 필요없어요.
    대들 ?필요도 없고요.

    그런가보다...하는 것이.
    자주 안만나시게 되겠네요.

  • 27. ,,
    '18.3.27 2:38 PM (14.38.xxx.204)

    하대했다고 생각해서 열뻗히시나 봅니다.
    재벌가 아닌이상 며느리 위치가 서열상 젤 아래니 뭐..
    갑자기 전화해서 따지는것도 우습고
    서로 어려운 사이가 되려면 앞에서 파르르 따박따박 말대꾸 하시구요,
    편한 사이가 되려면 웃으면서(이게 포인트) 잘 얘기하세요.
    내용보니 초보새댁의 어설픈 억울함에 옛날 생각나네요 ㅋㅋㅋ

  • 28. ㅜㅜ
    '18.3.27 2:39 PM (219.240.xxx.69)

    전 친정 엄마가 그러셔요. 남편 구두도 닦아 주라고..그렇게 살아 오신거죠ㅜㅜ
    전 그러려니 했지만..기분 나쁠 수도 있을듯

  • 29. ㅇㅇ
    '18.3.27 2:39 PM (203.229.xxx.48) - 삭제된댓글

    "국민학교만 졸업한 아내가 대학 나온 남편 섬기던 시대가 아니에요. 똑같이 대학 교육 받고 직장생활 했어요.
    저희 세대는 그런 건 각자 알아서 해요. "

    다음엔 꼭 받아치세요.
    가만 있으면 계속 더 하고 시어머니 꼴보기 싫어져요.

  • 30. ...
    '18.3.27 2:46 PM (223.38.xxx.130)

    시대착오적 인간들이 입을 열어서 그래요~

  • 31. 그럼 남자할일은?
    '18.3.27 2:48 PM (211.253.xxx.34)

    남자는 마눌과 자식 먹여살리는게 전통이니 직장 관두고 다림질에 구두나 닦은다 하심 될듯요

    시누부부있음 자기 딸 불리하니 없을때 물어본것 자체로도 의도가 불순하네요

  • 32. 약한 치매가 생겨도
    '18.3.27 2:52 PM (175.213.xxx.144)

    그런 말씀도 못하십니다. 어머님이 아직 젊으시네요.

  • 33. dd
    '18.3.27 2:55 PM (211.46.xxx.61)

    아직도 저런 전근대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시엄니가 있다니....
    진짜 헐이네요~~
    맞받아 쳤어야 하는데 넘 억울하겠어요 원글님...
    단디 마음머고 있다가 꼭 할말 하셨으면 좋겠어요~~

  • 34. 낚시같음
    '18.3.27 2:55 PM (110.70.xxx.237)

    원글이상.

  • 35. ㅎㅎㅎㅎㅎㅎㅎ
    '18.3.27 2:56 PM (14.52.xxx.4)

    님도 센스가 없으시네요. 다림질 얘기하면 그냥 제가 다리면 성에 안차서 남편이 대부분 다리네요. 그냥 둘러쳐 얘기하던가요.
    평균 시어머니 들은 그냥 자기 아들 시켜먹는다 싶어서 기분나빠하죠.
    구두 닦으라 어쩐다 얘기한건 열받지만 그 시대 어머니들은 다 남편 내조다 해서 구두닦아 놓는게 일이였으니까요. 님이 아무리 집안 좋고 석사따고 해도 시어머니에게 아들의 여자일뿐.
    그냥 신경써봤자 열만 받으니 그냥 흘려보내세요.
    다음에 또 비슷한 얘기하시면 요즘에 누가 남편 구두 닦고 하냐고 한 말씀하세요.
    ....
    저희 남편은 제가 구두 닦으면 엄청 화내요. 더러운걸 왜 하냐구. ;;
    님 남편도 정신개조가 필요함

  • 36. 아이고
    '18.3.27 2:56 PM (175.126.xxx.38)

    어이없는 댓글 많네요.
    네 하고는 하지마라ㅡ거짓말하는게 융통성? 행동보다 대답이 시모에게 당하는겁니다.

    서열상 젤 아래 ㅡ군대에요?돈바라는 여자들은 시집도 직장이라 여기고 굽신거린다더니 그런 마인드인가요?

    센스가 없는 초딩ㅡ앞뒤 다르게 음흉하고 닳고 닳은 능구렁이같은게 센스인가요?

    원글님은 앞으로도 그런 말 또 들으면 그냥 싫어요하세요.
    남편이 초딩도 아니고 알아서 하겠죠 하세요.
    어른이 하는 말도 부당하면 당당히 대답하세요.

  • 37. 파랑
    '18.3.27 3:09 PM (115.143.xxx.113)

    시어머니가 님을 바꿀수 없는것처럼
    님도 본인 생각을 그 냥반한테 강요하지 말아요
    쓸데없이 분노해서 삶을 불행하게 할필요 없습니다
    단호하게 그건 제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라고 하시고
    미움은 접어요
    님의 표정과 말투에서 시모도 본인이 오지랍이었다는걸 느끼게만 해주심됩니다

  • 38. ...
    '18.3.27 3:12 PM (180.69.xxx.199)

    다음에 또 그러시면 시누도 그러냐고 물어봐요.
    진짜 그런 얘기를 뭐하러들 하나몰라. 둘이 잘 살면 되지.
    현명치 못한 사람들...

  • 39. --
    '18.3.27 3:24 PM (220.118.xxx.157)

    시누는 그러냐고 물어볼 필요도 없어요.
    그러다가 그 시누는 구두 닦아 바치는 건 기본이고 물까지 눈썹 높이로 떠다 바치는 사람이면 어쩌려구요.
    애초에 시누가 그러든 말든, 시어머니가 말하든 말든, 내가 할 필요 없는 건 안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대하는 게 중요해요.
    그리고 그냥 예~ 대답하고 안 하면 되지 않느냐는 말도 필요없어요.
    그냥, 본인 일은 본인이 하는 게 맞지요, 라고 대꾸하고 가만 있으면 됩니다.

  • 40. ....
    '18.3.27 3:48 PM (117.111.xxx.95)

    왜그러긴요, 며느리는 몸종이니 몸종 포지셔닝 시키는 중인 거죠. 그냥 님이 거절하시면 됩니다.

  • 41. 다음에
    '18.3.27 4:01 PM (141.223.xxx.31)

    또 그러시면 웃으며 상냥하게 그러나 원글님 생각하는 거 말씀 드리세요. 오해나 착각하시지 않게.
    그리고 자꾸 그런 식으로 얘기하시면 묻는 말씀에만 친절하게 대답해 드리고 말 섞지 않는게 좋을 거 같네요.

  • 42. 나는
    '18.3.27 4:10 PM (14.32.xxx.70) - 삭제된댓글

    노룩 노답 화장실 직행함

  • 43. 션타
    '18.3.27 4:59 PM (112.153.xxx.164)

    융통성, 센스가 엉뚱한 데서 고생하네요. 나 새댁일 때만 해도(어언 10년 전) 이런 질문 나오면 어른 앞에선 네 하고 그래야 융통성 있고 센스 있고 어쩌고 그런 답이 대세였어요. 딱 울시엄니들 수준 천지. 이제 그런 답들이 소수라 행복하네요.^^
    새댁들 화이팅!

  • 44. ....
    '18.3.27 5:17 PM (210.107.xxx.2)

    남편분이 후줄근해 보였나보죠.

  • 45. aa
    '18.3.27 5:41 PM (175.124.xxx.195) - 삭제된댓글

    담엔 그렇게 할테니 집사주세요~~하세요..

  • 46. aa
    '18.3.27 5:45 PM (175.124.xxx.195)

    다음에는 그렇게할테니 강남에 아파트 사주세요~~하세요..

  • 47. 저는
    '18.3.27 6:18 PM (211.111.xxx.30)

    그럼 더 일부러 안해요 ㅎㅎㅎ
    담번에더 그러심 그냥 할말 다 하세요
    시누고 하냐 확인도하고
    어머님 말씀드렸죠? 저희집은 ...가 알아서 다해요
    저희가 알아서 할게요!
    무미건조하고 냉소적으로 하고 말아요
    말 길게 섞지도 말아요
    전 5년차인데 말 섞을수록 아니다...싶어요
    저도 남편 혼자보내다 아이랑 남편만 보내다 그 문화 아이가 오롯 배우는게 싫어서 이제는 따라가요 감시하러 ㅎㅎㅎ
    하도 제욕을 해대서...아이 들을까봐 ㅋ

  • 48. 제가 겪은 바로는
    '18.3.27 7:00 PM (223.38.xxx.58)

    따박따박 말대꾸 하는 것도 별로구요
    앞에선 네, 뒤에선 마음대로..... 이건 최악의 대응방식이구요

    1. 저희가 알아서 할게요
    2. 무반응 무대응 무응답

    대놓고 들이받는 건 그쪽에 빌미 주는 것밖에 안돼요 싸우자는 거구요 그건 나중에 필요할 때가 올 수 있어요
    그냥 달가워하지 않는구나 정도 알아듣게 행동하시는게 좋습니다

  • 49. ..
    '18.3.27 7:50 PM (211.109.xxx.45) - 삭제된댓글

    잉? 장인장모가 사위한테 집은 있냐? 월급얼마냐? 대놓고 물어보는데요? 사위가 지랄지랄하던가요? 시부모가 맞벌이를 바라긴해도 아들이 직장있어야한다는 생각은 다들하죠.

  • 50.
    '18.3.27 8:44 PM (1.209.xxx.51)

    덕분에 배워가네요
    저희가 알아서 할게요
    무반응 무대답 무대응
    이게 제일 나은 것 같아요
    네~ 하고 넘어가라는데 그 자체가 기분 더러워요

  • 51. ..
    '18.3.27 9:10 PM (69.255.xxx.176)

    그게 어떻게 여자가 할일이죠?그럼 돈도 남자 혼자 벌어야죠.

  • 52. ㅇㅇ
    '18.3.27 9:42 PM (219.250.xxx.168)

    저도 배워갑니다.

  • 53. 에휴
    '18.3.27 10:02 PM (65.110.xxx.138)

    시모 미친짓은 세대를 초월하네요. 지금 새댁의 시모면 겨우 오육십대 아닌가요??
    무대응은 비추인게..그냥 대꾸안하거나 네네 건성으로 넘어가니 계속 그런 잔소리 해도 되는줄 알더라구요. 어른한테 말대꾸하기그래서 참고 넘겼더니 십년이 지나도 똑같아요. 버릇없어보여도 그때마다 말대꾸하고 하다못해 제가 알아서 할게요 정도는 받아쳐줘야 횟수가 줍디다. 안그럼 갈수록 양양일거에요.

  • 54. 남편은 모하고?
    '18.3.28 12:46 AM (58.123.xxx.225)

    입뒀다 국끓어 드셨나
    거들어야제
    엄마 아내도 같이 일하고 힘드는데 제 수발들게 할수없죠
    저희가 알아서 잘살게요 거나
    제가 다려도돼요. 샷다마우스 시키던가 ㅋ

    그 시어매 두메산골 첩첩산중 오지의마을서 살다 오셨는가
    세상 바뀐줄 모르네요 ㅋㅋ

  • 55. 10년만에 로긴
    '18.3.28 2:29 AM (79.31.xxx.35)

    82cook 명언중에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킨다는 말이 있어요.
    시모가 이상한 소리하면 아무 대꾸도 하지말고 남편을 물끄러미 쳐다봐 주세요.
    그릐고 집에 와서 남편이랑 제대로 한판 붙으세요. 그리고 똑같은 상황을 친정갔을때 연출하세요.
    "@@서방 우리 ## 힘든데 살림은 제대로 도와주고 있는지 확인 좀 해야겠다"고 친정엄마에게 해달라 하세요.
    남자들은 공감능력이 부족해서본인이 당해보지 않으면 이해력이 딸려요.
    시모 말고 남편이랑 해결보세요.

  • 56. ..
    '18.3.28 2:59 AM (221.167.xxx.157)

    셔츠는 다려줄수 있는데 구두를 닦아라니 황당하긴 하네요.
    저희 시어머니는 제가 매일 아침 한장씩 남편 셔츠 다려준다니까
    너 그러지 말라고 한꺼번에 여러장 다리라는 거에요. 그래서 속으로 뭔.상관이야 다려주는게 어딘데 하고 말아버렸네요. 전 새댁이 아니어서 그런지 그러거나 말거나가 되네요.

  • 57. 댓글
    '18.3.28 3:18 AM (220.85.xxx.146) - 삭제된댓글

    원글님 댓글보니 직장 그만두신것 같은데 전업주부가 남편 와이셔츠 다리는게 그렇게 못할 일인지 궁금하네요.
    또 시어머니 나왓다고 뭐라고들 그러시려나요??!

  • 58. ㅋㅋㅋ
    '18.3.28 3:28 AM (218.52.xxx.45) - 삭제된댓글

    저 사내컥블로 결혼했을때 사방팔방에서 묻던 말.
    "남편 아침 밥 차려줘?"
    ㅋㅋㅋㅋㅋㅋ아무도 남편이 내 아침밥 차려주는지는 안 묻던데요.
    그야말로 똑같은 직장, 매일 같은 시간 출근해서 같은 일 하고 같이 퇴근하는데
    저는 그 남자 밥을 차려줘야하더라고요.
    이혼 했어요. 진짜 결혼 거지같아서ㅋㅋㅋ

  • 59. ㅋㅋㅋ
    '18.3.28 3:37 AM (218.52.xxx.45)

    저 사내커플로 결혼했을때 사방팔방에서 묻던 말.
    "남편 아침 밥 차려줘?"
    시어머니도 제 손 꼭 잡고 그러시대요.
    "우리 xx이(남편 이름) 아침밥 좀 꼭 먹게 해다오."
    ㅋㅋㅋㅋㅋㅋ아무도 남편이 내 아침밥 차려주는지는 안 묻던데.
    우리엄만 남편한테 나 아침밥 먹게해달라는 부탁 안 하던데ㅋㅋ
    지는 손이 없나? 발이 없나?
    그야말로 똑같은 직장, 매일 같은 시간 출근해서 같은 일 하고 같이 퇴근하는데
    저는 더 일찍 일어나서 그 남자 밥을 차려줘야하고
    안 그러면 비난 받더라고요. 하다못해 녹즙배달해주는 아주머니까지
    남편밥은 해주냐 타령ㅋㅋㅋ단체로 정신병들 걸렸나진짜
    서른이 넘어서 지 밥도 못 챙겨먹는 남자는 애처롭고
    그 남자보다 더 배웠고 체력은 약한, 남자 밥 차리느라 잠 쪼개 일찍 일어나 차리고 치우고 일 나가지 않는 여자는 나쁜 아내인가?
    이혼 했어요. 결혼, 시월드 거지같아서ㅋㅋㅋ
    이제 실컷 당신손으로 아침밥 해먹이고 계실듯ㅋㅋ

  • 60.
    '18.3.28 5:00 AM (75.31.xxx.157)

    친정이 더 잘 살면... 뭐가 달라지나요?
    나 배울만큼 배웠고 친정 더 잘사니 꿀릴거 없다. 그러니 남편 셔츠 다릴 필요 없고 구두 닦아줄 필요없다.. 이건가봐요. 시어머니가 조금 선을 넘어 이리 살아라 저리 살아라 하는건 불쾌할수 있고.. 남편과 나의 관계는 둘이 잘 알아서 하면 된다지만.. 기본적으로 배운거 있는거로 분간하는 원글의 생각도 잘못된거 같아요.

  • 61. . . .
    '18.3.28 5:04 AM (1.235.xxx.248)

    이글 방금 남편에게 보여줬더니
    남편왈
    군대에서도 지 군화 지가 딱는데 어디 미필이냐?
    그러네요.ㅋㅋㅋ

    어머니가 만약 이렇게 이야기하심
    되려 한마디 한답니다.
    시어머니 그렇다 쳐도 님 남편이 더 꼴통.

  • 62. ...
    '18.3.28 6:59 AM (72.80.xxx.152) - 삭제된댓글

    싫다고 대꾸하는 거보다 침묵이 더 무서운 겁니다. 침묵...........

  • 63. ㅇㅇ
    '18.3.28 7:26 AM (1.253.xxx.169) - 삭제된댓글

    내가 제일 싫은 말이
    네하고 안하면 되지에요.22222222

    그러고도 융통성 없단다 답답~~허다

  • 64. ㅇㅇ
    '18.3.28 7:28 AM (1.253.xxx.169) - 삭제된댓글

    내가 제일 싫은 말이
    네하고 안하면 되지에요.22222222

    그러고 계속 그러고 살라고~~~
    본인이 엄청 지혜로운줄 아는듯 ㅎㅎㅎ

  • 65. ㅇㅇ
    '18.3.28 7:31 AM (1.253.xxx.169)

    내가 제일 싫은 말이
    네하고 안하면 되지에요.22222222

    그러고 계속 그러고 살라고~~~
    본인이 엄청 지혜로운줄 아는듯 ㅎㅎㅎ

    왜그래야하죠?
    가정의 평화를 위한 희생?

  • 66. ..
    '18.3.28 7:56 AM (222.117.xxx.40)

    그러고서는 자기 아들 장인장모가 아무리 시대가 바꼈어도 집은 남자가 얻고
    돈은 남자가 버는 걸세 이러면 개거품 물고 지랄지랄 할 거면서 444444444444

  • 67. ㅋㅋ
    '18.3.28 7:57 AM (110.13.xxx.2)

    네 하고 하지말라니.
    융통성이 엉뚱한데서 고생

  • 68. ㅇㅇ
    '18.3.28 8:04 AM (1.253.xxx.169)

    저집은 같이 공부했고 같이 일한대요. 요샌 집도 반반많이함
    억울한 시집살이 싫어서.

  • 69. 그래요
    '18.3.28 9:00 AM (211.111.xxx.30)

    남편! 잘못했음
    거기서 본인이 나서서 잘라야지
    알아서 할게요 하고 남편 겁나게 째려봐요

  • 70. ....
    '18.3.28 9:05 AM (117.111.xxx.41)

    에휴~마음고생했겠네요 새댁
    시댁은 뭘 그리도 하나라도 더 며느리
    시키고싶어 안달인지...

    진짜 이런일이 계속 일어나면
    시댁에 마음의 문을 닫게되던데
    시어머니는 왜 그렇게 생각이 짧은지...


    앞으로 와이셔츠 뭐라뭐라하면

    군대다녀온 남자들은
    여자보다 더 잘배워오던데요

    하고 받아치세요

    어디 진짜
    남의 귀한 딸을
    하나라도 더 부려먹으려고~

    시어머니들중에
    심술로 나이를 쌓는 사람들 너무 많아요

  • 71. ㅎㅎ
    '18.3.28 9:07 AM (222.121.xxx.174)

    석사에 오랜직장생활...
    그게 무슨 소용인가요.
    전업되는 순간 그런건 다 소용없어요. 아직 현실을 모르시네요.

    시어머니가 갑자기 그러셨다면
    남편 행색이 급 꼬질해졌다에 한표!

    님 일시키려고 일부러 그랬다기보담 꼬질해진게 눈에 거슬린거죠.
    님은 깔끔한 남편..싫은가요?

  • 72. . . .
    '18.3.28 9:13 AM (1.241.xxx.219)

    석사에 오랜직장생활...
    그게 무슨 소용 × 222222222

    현재는 남편이 벌어오는 돈으로 사는 거잖아요.
    서로 역할이 분담된 거니 다림질 정도는 집에 있는 사람이 해주는 게 맞다고 봅니다.
    구두까지야 시엄마가 헛소리하신 것 맞지만.

    다림질까지 더럽고 치사하면
    그냥 같이 나가서 벌면 되죠.
    아직 아이도 없으시잖아요?

  • 73. 저희 딸이
    '18.3.28 9:20 AM (203.242.xxx.182)

    그러던데요. 엄마~ 친할머니는 엄마 엄마가 아니라서 그러는거잖아~ 아빠 엄마라서 ㅋㅋ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시고, 남편이랑 둘이 있을때, 남편한테 알아서 잘하라고 하세요.
    저는 이제 어머니가 무슨 말을 해도 그냥 웃고 말아요(네도 안함. 방긋방긋 웃음) ㅋㅋㅋㅋㅋㅋ
    안그러면 혈압올라 쓰러집니다.

    결혼을 할때, 전혀 고려하지 않았던 어머니라는 분 때문에 제 결혼생활을 불행하게 하고 싶지 않고, 하나 하나 대꾸하기엔 죄송하지만 제 생각엔 말같지도 않고, ^^ 저의 커리어나 이런 부분을 어머니한테 설명하고 싶지도 않고, 사실 그게 집안일이랑 굳이 상관이 있지도 않구요.

    전 그냥 어머니 가족이라고 생각 안합니다~ 회사에 있는 여성비하 CEO 정도로 생각해요~
    그래서 그냥 뭐라고 해도 웃어요~ 차이는, 회사에서는 돈을 주니 그래도 시키면 하지만,
    어머님이 하시는 말씀은 다 알겠다고 웃고, 제맘대로 합니다.
    남편은 다행이 자기가 알아서 하고 어머니한테 별말 안해요~
    시어머니 신경 쓰지 말고 행복합시다!

  • 74. ㅋㅋㅋ
    '18.3.28 9:22 AM (36.231.xxx.16)

    구두는 구둣방가서 닦고, 다림질은 세탁소로 보내야죠....
    돈아까우면 필요한 사람이 직접 하는거구요....
    이게 당연히 와이프 일인건 너무 이해가 안가네요.

  • 75. ...
    '18.3.28 9:23 AM (119.67.xxx.222) - 삭제된댓글

    저 위에
    현직 시어머니같은 분이
    몇몇 있네요

  • 76. ..
    '18.3.28 9:35 AM (1.241.xxx.219)

    남의 집 귀한 딸 데려다 먹여살리라고
    아들 키우는 건 아니잖습니까?

    아이도 없는데 다림질도 안하면
    남편이 나가서 돈 벌 동안
    종일 저녁 한 끼 준비하고 세탁기 돌리면 땡 아닌가요?

    너무 이기적이시네요들.
    서구에서 페미니즘이 발달한 건 여자들도 모두 경제적으로 자립할 힘이 있기 때문예요.
    남자는 나가서 치사한 직장생활 사회생활 할 동안
    집에서 커피 마시며 여유롭게 뒹굴뒹굴 하면서
    시월드 한 마디 한 마디에 파르르..

  • 77. 링나나
    '18.3.28 9:48 AM (211.253.xxx.18) - 삭제된댓글

    .219님... 글 이해가 잘 안 되시나봐요... 그 부분 맞벌이로 그냥 수정할게요.

  • 78. 궁금이
    '18.3.28 9:52 AM (211.253.xxx.18)

    대체... 왜... 제 글 어디에서 전업주부라고 느껴시는 것이며... 전업주부면 남편 벌어오는 돈으로 먹고 사는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대체.. 왜.. 그러시는 거죠?ㅠㅠ 저 맞벌이로 그냥 수정할게요. 당연히 그렇게 받아들이실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닌 분들이 계시네요. 지혜로운 말씀해주신 분들 다 고맙습니다. 어른이라도 미성숙할 수 있다는 거 잘 알고 부당한 요구는 수용하지 않아야 한다는 조언들 명심할게요.

  • 79.
    '18.3.28 9:52 AM (175.117.xxx.180)

    전업이면 가끔 지저분한 남편 구두 좀 닦아 놓는게 뭔 대순가요.
    한끼 줍쇼 어떤 부부 보니 새벽 6시 출근하는 남편이 임신한 아내 손마사지 해주려고 30분 일찍 일어난다던데 그 아내가 남편 구두 닦으면 그리 큰 문제인가요?
    부부가 서로 니일 내일 여자의 본분 어쩌고하면 꼴사납지만 그저 서로를 위해 해줄수도 있는 일이라면 너무 날 세울 필요 있나요.
    저도 남편 구두는 넘 더러워 보일때 가끔 털어 주는 정도지만.
    시어머니 말이라면 파르르 하는것도 좀 그래요.
    이제껏 경우없는 소리 안하신 분이라면서요.
    구두 안닦았다고 불러놓고 호통 친것도 아니데
    네 저희가 알아서 할게요.하고 넘기세요.

  • 80. 저도
    '18.3.28 10:21 AM (122.34.xxx.63)

    댓글 달려고 로긴했는데

    위의 저희 딸이,,,,란 댓글이 정답입니다.....

    그분들 뭐가 잘못인지 모르고 인정도 없고 변하지 않을분들이에요.
    그분들 때문에 내 인생 영향받지도 말고, 기분 나빠하지도 마세요.
    그런 세월이 지금 19년째인데 그게 가장 아깝네요

    그냥,,,위 댓글처럼 하세요............우선은

  • 81. 저도
    '18.3.28 10:22 AM (122.34.xxx.63)

    그리고,,,되도록 만나는 횟수를 줄이세요. 전 12년간 매주 뵈었다는;;;;
    미쳤나봐요

  • 82. 저도
    '18.3.28 10:25 AM (122.34.xxx.63)

    댓글 위로 읽다보니,,,,저희가 알아서 할께요. 좋네요.......................
    네...라고만 해도 문제긴 해요.

  • 83. ㄱㄱㄱ
    '18.3.28 10:27 AM (128.134.xxx.90)

    저라면
    기본적으로 본인이 필요한 건 본인이 해야죠~
    이 이가 바쁘거나 아프면 당연히 제가 해줄 수 있는 거고요~ 할래요.

  • 84. 티니
    '18.3.28 10:36 AM (116.39.xxx.156)

    하고싶은 말은 하고 사세요.
    그냥 네네 하라는 일부 댓글 다신 분들...;
    아마 원글님 시어머니 연배일거예요
    그 시대에는 시어머니가 뭐라 하면 네네 하고
    뒤에가서 안하는게 최고의 반항이었죠.

    근데 요즘 젊은 세대 그런가요?
    내가 저딴 말을 듣고 실행을 하느냐 안하느냐 문제가 아니라
    시어머니가 나를 뭘로 보고 감히 저딴 말을..
    그 말을 듣는 자체가 너무 기분이 상하는데
    거기에 네네 하는게 융통성이라니...
    도대체 어느세상을 살고 계시는지들...

    길게 말 섞을 것도 없이
    저희 일은 저희가 알아서 합니다
    하고 그 이후로는 무반응 무대응 하시고
    남편을 잡으세요

    저희 시어머니는 그런 말 하실 분도 아니지만
    만약 저희 시어머님이 저런 류의 말씀을 하셨다면
    저희 남편이 더 펄쩍 뛰며 요즘 세상에 큰일날 말씀 하신다고
    내가 입 댈 필요도 없게 해줄거예요.
    부부간에 그정도 의리와 신뢰는 있어야 살죠.

  • 85. ..
    '18.3.28 10:48 AM (39.7.xxx.136)

    네~~하고 안하면되지요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님 생각이 백번 맞지만
    싸워봐야 어른한테 대든꼴이고
    신랑한테 말해봐야 자기엄마 욕한다고 생각해요...

  • 86. .....
    '18.3.28 11:08 AM (118.176.xxx.128)

    시어머니 연세가 어떻게 되시나요? 90세 쯤 되시나 보네요.

  • 87.
    '18.3.28 11:19 AM (112.211.xxx.61)

    정말 짜증나셨겠어요.
    벼르다 말하신것같네요.
    받아칠 순발력까지는 안된다면
    일단 표정이라도 썩은 표정 보이세요.
    최소한 싫어한다는 의사표시는 해야죠.

  • 88. dd
    '18.3.28 11:31 AM (1.253.xxx.169) - 삭제된댓글

    님 일시키려고 일부러 그랬다기보담 꼬질해진게 눈에 거슬린거죠.
    님은 깔끔한 남편..싫은가요?

    ------
    네 싫어요.
    자기옷도 제대로 못입고 직장 다니는 남편, 별로 좋아보이진 않죠.

  • 89. ㅇㅇ
    '18.3.28 11:31 AM (1.253.xxx.169) - 삭제된댓글

    님 일시키려고 일부러 그랬다기보담 꼬질해진게 눈에 거슬린거죠.
    님은 깔끔한 남편..싫은가요?

    ------
    네 싫어요.
    자기옷도 제대로 못입고 직장 다니는 남편, 별로 좋아보이진 않죠.

    직장에 내 옷 더럽게 입고 나가면 남편이 욕 먹나 봐요?

  • 90. ..
    '18.3.28 11:50 AM (121.125.xxx.131)

    결혼생활 15년 동안 느낀 시댁에 대한 결론은

    나는 시모가 무슨 말을 해도 싫다.
    시모역시 내가 무슨 말과 행동을 하건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다

    입니다.
    아무리 좋은 의도로 말을 해도 그렇게 들리게 되지를 않아요.

    걍 거리를 두세요.

    안만나고 사는게 제일 좋고,
    가끔가다 보는게 서로에게 좋아요.

    저희 엄마가 그랬습니다.
    자주 모습 보여줘봐야 똥가루 밖에 안 떨어진다.
    ㅋㅋㅋ

    새댁이시니깐 제말 허투로 듣지 마세요..ㅎㅎ

  • 91. ==
    '18.3.28 12:21 PM (147.47.xxx.34)

    저희가 알아서 할게요. 좋네요.

    네 하고 안 하는 건 나중에 다시 시어머니 잔소리 꺼리가 되니 저도 비추합니다. 제가 해봤더니 시어머니가 핀잔 주더라구요. 넌 대답만 잘 한다고요.

  • 92. 뭐하러
    '18.3.28 1:05 PM (222.236.xxx.145)

    뭐하러 시어머니와 싸워요
    어차피 내가 하지도 않을테고
    남편 시키면 되는데요
    그냥 네~~
    그게 정답이죠
    시어머니와 각세워 싸우기 시작하면
    스트레스 받는건
    내 남편일텐데요

    저도
    네 하고
    저희집에서 제가 하고싶은대로 사는사람인데요
    시어머님이
    쟤는 하든 안하든 무조건 대답은 잘한다고
    저희 친정엄마에게 말하더라구요
    그런데 저희 친정엄마가
    대답도 안하는것보다 낫죠 머 그러셨어요
    ㅎㅎㅎㅎㅎㅎ

    같이 사는 남편과 싸울거리를 최소화해서
    내가정이 지상의 천국이 되게 하자 라는 맘으로
    살고 있어서
    별 쓸모없는 시어머니 잔소리
    거의다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며
    내멋대로 살았습니다

  • 93. ..
    '18.3.28 1:21 PM (115.140.xxx.133)

    도데체 전업이란 말이 어딨나요?

    댓글들 단체로 정신병걸렷나

  • 94. 바쁘자
    '18.3.28 1:45 PM (117.123.xxx.80)

    자기일은 스스로 하는거라고 부모님께 배웠어요~

    는 어떤가요?? ㅎㅎ

  • 95. ...
    '18.3.28 2:00 PM (1.234.xxx.71)

    1안) 그 즉시 남편 쳐다보며
    여보~ 울엄마한테 가고싶다
    2안) 바로 엄마에게 전화해서 지금 어디에 있는데 엄마 목소리 듣고 싶어~ 하세요

  • 96. 여자가 할 일?
    '18.3.28 2:28 PM (218.38.xxx.178)

    그럼 나 일 그만두고 어머님이 바라는 여자가 할일만 하규 살면 안될까? 하시지~

    요새 시에미들 며느리 직장 관둔다는 소리가 젤 무서운거 같던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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