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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를 통해 자잘한 효도하려하는게 불쾌해요

ㅡㅡ 조회수 : 21,035
작성일 : 2018-03-27 01:41:27
별거 아닌건 아는데 불쾌한 제가 이상한건지 봐주세요

남편이 효자인데
가끔 시어머니가 지금 이러이러하니 이런 내용으로 전화드려라.라고 말해요. 예를들어 여행가신다거나 아프시거나 할때 저는 당연히 연락드려야지 하고있거나 이미 연락드리고 난 후인데 남편이 굳이 내용을 정해서 연락드리라고 말하면 전 불쾌하고요.

어떨땐 같이 각자 핸폰 보고 있는데도 네 폰으로 시어머니께 전화드리자.이래요. 제가 왜 네폰으로 안하고?라고 물으면 제폰으로 해야 더 좋아하실거 같다고하는데 또 불쾌해요.

오늘 어머님 아프셔서 걱정돼서 제가 통화도 오래하고 많이 위로해드렸어요.
남편이 갑자기 안하던 짓ㅡ아기랑 셋이 셀카찍자고 해서
같이 찍고나서 좀 있다가 그 사진 지금 어머님한테 문자로 보내드리라는거예요. 그때또 기분이 확 상하더라고요.
이제껏 해온게 있고 전 이미 어머니랑 충분히 통화했는데 굳이 또 제 핸드폰으로 연락드리려고 꾀부린거같아서 섭섭하기도하고 불쾌하더라구요. 왜 솔직하지 못하고 교묘히 그러냐고 물으면 제가 왜 기분나쁜지 이해를 못해요.

별일 아니고 그냥 해주면 될일인데
전 매번 기분이 불쾌하고 해주기 싫어요.
차라리 처음부터 네 폰으로 문자드리면 더 좋아하실거같은데 이렇게 해달라고 부탁을하는거면 기분 덜 나쁠거같은데
첨부터 혼자 제 행동을 딱 정해서 명령?까진 아니라도 제 자유의지를 무시하고 시키니까 불쾌한거 같아요. 제가 기분 나쁘다고 싫다고 거부하면 화내고요.
제가 아무리 설명해도 이해를 못해요. 이런 부탁하나 못들어주냐고요.
제가 불쾌한게 이상한 건가요? 어떻게 설득해야하죠? 아까 남편이랑 싸우다 제 설명능력의 한계를 느껴서 여쭈어요..
IP : 138.19.xxx.110
8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18.3.27 1:45 AM (110.70.xxx.82) - 삭제된댓글

    누구를 이용하는 꾀가 아니라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연출이죠

    원글도 남편도 득을 보는 연출

  • 2. 글쎄요
    '18.3.27 1:45 AM (110.70.xxx.82) - 삭제된댓글

    누구를 이용하는 꾀가 아니라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연출이죠

    원글도 남편도 득을 보는 연출

    친정에도 똑같이 하면 되지요

  • 3. ...
    '18.3.27 1:46 AM (175.119.xxx.144)

    남이 시켜서 하는 꼴이 되면
    진심이 무시당하는거같고 그동안 노력도 하찮아 지는것 같고
    무엇보다 남편이 나를 못미더워 하는거 같아서 기분 잡치죠
    님 이해해요
    걍 좀더 여우가 되보세요
    남편이 뭐라 말꺼내기 전에
    오늘 어머님이랑 통화했다고 오바육바 해버리면 좀 덜그러더라구요

  • 4. 그럴때마다
    '18.3.27 1:49 AM (223.38.xxx.37)

    친정에도 똑같은 방법으로 해보세요
    실시!!!

  • 5. ㅡㅡ
    '18.3.27 1:51 AM (138.19.xxx.110)

    윗님 딱 그마음이에요. 자연스럽게 우러나오는 진심과 제 방식이 무시당한 기분. 이제 속이 시원하네요.
    오늘 통화했다고 길~~게 설명해줘도 저래요.
    저번에도 통화 길~게하고 나서 또 이런저런 내용으로 연락드리라 그래서 싸웠는데 또 반복이네요.

  • 6. 얼마전까지
    '18.3.27 1:52 AM (121.173.xxx.181)

    저도 그랬어요
    어머님이 초기치매이신데 감기가 좀 심하셨는데
    남편이 전화했냐 어쩌냐 계속 채근하더라구요.
    나름 신경쓰는 편인데 그날은 감정이 좀 상해서
    오늘은 연락안드렸다했더니 뭐라하길래
    나한테 뭐라하지말고 당신이 해라
    아들전화가 더좋지 무슨 며느리전화가 그리 좋으시겠냐
    그러는 당신은 우리 엄마한테 먼저 안부전화라도 해봤냐했더니
    아무 소리 안하더라구요.
    그 뒤부터는 본인이 직접하고
    저한테 전화한 내용 얘기해줍니다.
    어머님도 물론 더 좋아하시구요.

  • 7. 거절
    '18.3.27 1:53 AM (121.168.xxx.236)

    초창기에 그러더군요..
    이러하면 내가 예쁨받을 거라 그랬대요.
    왜 내가 예쁨을 받아야 해? 로 시작된 싸움.
    그 바닥엔 종년을 다루는 마인드가 있음을 알아챈 후
    모두 거절했어요.

    남편들의 이유는 여러가지지만 핵심은 너는 시집온 노예니까 잘 해야 한다는 그 생각에서 플러스 마이너스 인 것뿐이예요.

    니 집 효도는 니가.
    그 이후로 끝입니다 전..안부전화부터 다 끊었어요.
    해줄수록 양양이거든요.

  • 8. 초장에
    '18.3.27 1:54 AM (65.110.xxx.138)

    신혼때 몇번 그런 뉘앙스 보이길래 나한테 이래라저래라 말라했어요. 각자부모 각자 챙기자고 내가 울부모한테 전화해라어째라 안할테니 너도 하지말라고. 내가 하고싶음 알아서 할테지만 남이 이래라저래라 의무로 하는거 딱 싫다고.
    남편한테 똑같이 해보세요 친정부모님한테 전화해라 사진보내라...등등 남자들은 역지사지 몸으로 겪어봐야 알던데요.

  • 9. .........
    '18.3.27 1:54 AM (216.40.xxx.221)

    그럴땐 바로 남편전화로 친정에 통화버튼 누르세요.

  • 10. ㅡㅡ
    '18.3.27 1:55 AM (138.19.xxx.110)

    네 저를 본인이 알고있는 시엄니의 이상적 며느리상에 끼워맞추려는 노력같아서 짜증나요.
    왜 난 있는그대로는 안되는건지?뭐가 부족한것도 아닌데?
    결혼 4년차라 이제 시댁에 헤헤거리고 해줘봤자 더 바라는거 깨달아서 더 하기 싫어요..

  • 11. ㅡㅡ
    '18.3.27 1:56 AM (138.19.xxx.110)

    그쵸? 저를 지랑 지엄마 기분 맞춰줄 종년으로 부리고 싶은 마인드 같아요 결국

  • 12. 입장차이
    '18.3.27 1:57 AM (182.216.xxx.61) - 삭제된댓글

    입장이 달라서 어쩔 수 없이 생기는 문제같아요. 의무여서, 도리니까 하는 며느리와 정말 엄마를 생각하는 아들의 차이죠. 물론 아내가 전화하고 연락하지만 엄마가 더 기쁠 수 있게...남편은 엄마가 기뻐하는 모습에 본인도 좋은거구요. 제 남편이 제가 의무적으로 대한다고 불평을 했어요. 너는 딱 뭐라 할 수 없을 만큼만 한다구요. 명절 두 번에 가족들 각자 생일 열 번에 어버이날까지 다 한다고 무슨 소리냐고 저는 말하지만, 남편은 아무 날도 아닌 날은 부모님 그냥 뵈러 가면 안되냐고 하더라구요.
    좁힐 수 없는 그리고 좁히고 싶지 않은 입장차이죠.

  • 13. 4년차면
    '18.3.27 2:03 AM (65.110.xxx.138)

    많이 참으셨네요. 남자들 결혼해서 부인들이 대놓고 깨주지않으면 김수현드라마식의 며느리환상에서 못 벗어납니다. 진짜 20살짜리 어린애도 남자들은 똑같아요 60살 마인드나 20살 마인드나. 저는 간혹 새파란 남자아이돌들 나와서 이상형이 부모님한테 잘하는 여자요 뭐 이딴소리하면 섬찟하다는.
    저는 늘 남편한테 말해요. 여자도 똑같은 사람이라고. 니가 울아빠랑 단둘이 있음 불편한것처럼 나도 니엄마랑 있으면 불편하다고. 여자들이 어머니어머니 살살거리고 맞춰주니까 뭐 여자들은 나면서부터 고부간에 편한 dna라도 갖고 있는줄 착각하는데 절대 아니라고.
    니가 울부모님 뼛속까지 걱정안되고 그냥 보면 반갑게 인사하는 정도로 나도 딱 그만큼 시부모님 생각한다고. 그게 보통의 사람이라고. 여자라고 뭐 시부모 더 사랑하고 허물없고 그런거 없다고.

  • 14. 그게 바로 대리효도
    '18.3.27 2:08 AM (85.6.xxx.112)

    그리고 시집에, 남들한테 자랑하는 거죠. 나 이런 꼬봉 있다고. 가성비 좋은 노예 들어왔으니 나만 말고 어머니도 알차게 활용하면 더 좋잖아 마인드도 있죠.

    우리 언니가 직장다닐 때 정말 싫었던 게 남직원들이 젊은 여직원들을 꼭 부장 옆에 앉게하고 부르스 추라고 강요아닌 강요하고 그랬다던데 그거 비슷한 거예요. 나는 손하나 까딱 안 하면서 남을 이용해 내 정치적인 이득을 챙기는 거.

    그리고 하나 더 있어요. 님을 자기 마음대로 부리고 통제하려고 하는 거죠. 이런 작은 것들이 모여서 갑을관계가 고정되는 거거든요.

  • 15. ㅡㅡ
    '18.3.27 2:09 AM (138.19.xxx.110)

    아..첨부터 그랬어야했는데 초반에 제가 너무 착했던거같아요.ㅠㅠ
    계기는..2년전 시어머니 생신때 고액선물에 레스토랑 예약하고 케잌고르고 다했는데 미역국 안끓였다고 삐지시는거 보고 마음 닫았네요.
    남편 설득이 안돼요. 매번 섭섭하다고 난리가 납니다...

  • 16. 남자는 강약약강
    '18.3.27 2:12 AM (85.6.xxx.112) - 삭제된댓글

    외우세요. 강약약강이 종특이에요. 저기서 벗어나는 남자 진짜 별로 없어요. 저는 강약까지는 이해해도 약강은 진짜 찌질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남자 종특이에요. 저거 안 당하려면 님이 더 세게 나가서 강 포지션에 들어가야 됩니다. 안 그러면 평생 시달려요. 좋은 게 좋은 거 남자들한텐 안 통해요. 지가 잘나서 잘해주는 줄 알고 더 요구하고 뻔뻔하게 굽니다.

  • 17. ..
    '18.3.27 2:12 AM (1.227.xxx.227)

    당연히 기분나쁘고 불쾌한일입니다 나 성인이다 내가 알아서 한다 그리고 당신이 자꾸그러면 반발심만 커진다 날 조종하려는 느낌이라 매우 불쾌하다! 라고 하세요 말해도 안통하면 나 당신말 안들을거다 하시고요 내가 내킬때 내가 알아서 할거니 상관말라고해요

  • 18. ㅡㅡ
    '18.3.27 2:13 AM (138.19.xxx.110)

    저도 참 죽어라 안해주지만 왜 안해줘도 매번 시도를 할까요?
    근데 매번 제가 그날따라 좀 시어머니를 챙기는 분위기면 저리 나오는거 같기도 하네요. 본인도 까먹고있던 효자유전자가 발동해서 대리효도 아이디어가 파바박 떠오르는 건지도..

  • 19. 대리효도죠
    '18.3.27 2:15 AM (91.48.xxx.28)

    초기에 잡아야 해요.
    너나 잘해~라고 말하고 무시하세요.

  • 20. ㅡㅡ
    '18.3.27 2:16 AM (138.19.xxx.110)

    나를 조종하려하지 말고 미리 이렇게 저렇게 해달라고 부탁을 하면 좀 나을거라고 해는데 제가 너무 약하게 나왔나요? 니가 보내!라고 강하게 나왔어야했는지...
    싸우기 싫어서 따박따박 설명해줬는데 어차피 싸웠거든요ㅡㅡ

  • 21. ....
    '18.3.27 2:18 AM (211.178.xxx.192)

    원글님이 잘 하고 있는데 그걸 안 믿고 있고요 - 신뢰 안 함.
    자기가 원하는 대로 행동하기를, 부탁하는 게 아니고 요구하고 있고요 - 자기 의지 가진 사람을 조종하려 함.
    효도라는 가치의 대상으로 오로지 자기 어머니를 올려 두고 그에 맞추느라 타인을 존중하지 않고 도구처럼 사용하려 하고 있고요 - 원글님의 의사나 기분 전혀 묻지 않음
    어머니가 좋아하는 것, 본인이 원하는 것만을 중요시하고 있지 원글님은 안중에도 없고요 - 기본적인 무시가 깔려 있는데 이게 너무너무 당연한 나머지 뭐가 문제인지 이해를 못함. 이해를 못하는 이게, 행동 그 자체보다 더 섬뜩하고 무서운 기본 문제예요. 왜냐하면 바닥까지 파고 파다 보면
    내가 너를 무시하는 건 아주 당연한 거야, 그게 왜 기분이 나쁘지? 대체? 이해가 안 가네??? 이런 해맑은 가해자가 있거든요.

    여러 가지로 설명 가능하지만 단순하게 요약하면 그거예요. 원글님을 동등한 사람으로 보고 있지 않아요.
    뭘 부탁하려면, 상대가 동등하다면 부탁하는 사람의 포지션을 취해야 하는 게 당연한데 그냥 자기가 설정을 끝낸 다음(사진 찍기 등)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지시를 내리고 있죠.
    비슷한 일(전화)을 했어도 또 하라는 게 ‘지시’의 증거인데요. 응 네가 전화했을진 몰라도 내 지시는 아니었잖아, 나는 지금 하기를 지시하니까 하도록 해, 이거죠. 상관 중에도 벽창호 꼴통 상관 마인드. 원글님이 기분 나쁱 수밖에요.

    조종하려 하지 마,
    지시하려 하지 마,
    나는 내 의지가 있는 자유인이야,
    전화도 사진 전송도 무엇도 내가 알아서 해!
    이걸 반드시 끝까지 밀고 나가셔야겠어요.

  • 22. 음...
    '18.3.27 2:20 AM (65.110.xxx.138)

    보면 결혼도 결국 파워게임이죠. 남편분한테 많이 끌려다니시네요. 그게 사랑이든 뭐든.
    그럼 지는거에요. 원하는대로 맞춰줄수밖에요.
    그 사람을 바꿀순 없어요. 대리효도 원하는거 계속 원하라 하세요. 본질은 님이 안하면 되는건데 섭섭해하든말든 무슨 상관인가요. 죽어라 안하는거 아닌데요. 엄청 많이 하고계신듯한데요.
    객관적으로 님이 시집에 하는거 남편이반대로 처가에 하는거 비교해보세요. 아마 님쪽이 차고넘칠겁니다.
    시어머님 생신 왜 님이 예약하고 골라요? 남편이 챙기게 놔두세요. 본인어머닌데요. 님 어머니생신 남편이 고민하던가요?

  • 23. 안 싸우고
    '18.3.27 2:25 AM (85.6.xxx.112) - 삭제된댓글

    문제가 해결될 거라고 생각하는 것부터 에러네요. 님 말마따나 어차피 싸우게 되어있어요. 싸우면 이겨야죠. 아주 확실하게 이겨서 밟아버려야 다시 안 들이대요. 방법은 간단해요. 내 기분을 망치면 너는 몇 배로 갚아야 된다고 알려주는 거죠. 확실한 불이익이 생기고 그걸 뼈에 새겨야 다시 안 그럽니다. 어떻게 하냐고요? 명절에 시댁 안가기 안부전화 안하기 등등 님이 여태 해 온 그 며느리 도리라는 것만 안 하면 됩니다. 남편은 님이 하듯 사위자식 노릇 하나요? 어차피 아무것도 안 하잖아요. 입만 살았지. 시댁 쌩까도 어차피 님은 손해 볼 게 없어요.

  • 24. ㅡㅡ
    '18.3.27 2:26 AM (138.19.xxx.110)

    윗분 너무 정확하셔서 내일 긁어서 남편한테 보내야갰어요
    남편이 저에게 가장 가까운 사람의 신뢰를 이렇게 저버리냐. 이렇게 섭섭한 기억을 만들거냐. 어머니 아프신데 이럴수 있냐는 둥 난리를 치네요.
    저번에도 비슷한 일로 싸웠는데 제가 끝까지 안해줬거든요. 이번에도 어림도 없는걸로...
    근데 매번 포기안하고 이러니 짜증나요..

  • 25. ㅡㅡ
    '18.3.27 2:28 AM (138.19.xxx.110)

    아이도있고 입주아줌마도 있으니 요즘은 싸우면 늘 끝장을 못보고 제가 피하기도하고..걍 둘다 말없이 자려고 누웠어요 ㅠㅠ

  • 26. ...
    '18.3.27 2:34 AM (175.223.xxx.111)

    여기 시엄마들 많아서 답 안나와요
    님 또래 많이있는 싸이트에 물어봐요
    그런걸 대리효도라고 하는데
    친정에 사위노릇 톡톡히 하고 그러는거죠?
    아니면 똑같이 해주시고요
    싫다고 설명하는데
    왜싫냐고 화내는 말버릇 보니깐
    대화가 안되는 타입이네요
    이번 생은 잘못 간걸로 여기고
    다음 생을 기약하시는 편이...

  • 27. ㅡㅡ
    '18.3.27 2:34 AM (138.19.xxx.110)

    저는 시어머니랑 한달에 몇번은 꼭 통화하고 아기사진도 보내드리는데 이참에 남편도 친정부모님께 똑같이 하라고 시켜볼까요? 그럼 좀 깨닫는게 있을까요?
    친정 부모님이 남편 연락오는거 오히려 약간 부담스러워하셔서 안시켰는데 억지로 해봐야 정신차리려나요?

  • 28. 반대의경우
    '18.3.27 2:36 AM (122.42.xxx.21)

    물론 저도 시댁 나름 챙깁니다.
    내가 알아서 챙기는데 그러다보니 남편도 저희친정어머니를 좀 챙겼으면 하는 아음이 들더군요.

    저는 친정어머니하고 관계가 안좋은 사람이라 만나기만하면 서로 불쾌한일이 생겨요.
    그래서 자주 만나고 싶지도 않고 결정적으로 멀리 살아요.
    그런데 저희어머니 사위는 좋아했거든요.
    남편도 만났을 때는 다른 사위들하고는 다르게
    살갑게 굴고 잘해요.
    그래서 제가 친정어머니에게 제가 못하는 부족한 부분을
    남편이 챙겨주길바랬어요.

    그러나 남편은 딱~ 거기까지 였어요. ( 만났을 때만 잘하는)

    난 내가 평소 시어머니께 하듯 남편도 그래주길 바랬고 원글님 남편처럼 친정에 일이 있을 때 한번씩 전화 하라고 하면 싫어하고 안하더군요.
    저도 어느순간 남편을 통해서 나의효도를 하려고 하는구나 를 깨닫고는 남편에게 바라지 않고 그냥 나를 반성 했어요.

    82명언 셀프효도를 기억하며

    자기부모는 본인이 효도 하는걸로

    이 말이 진리임을 님 남편도 깨닫기를 ......

  • 29. ㅡㅡ
    '18.3.27 3:31 AM (125.176.xxx.133)

    결혼한지 얼마 안된 새댁인데 진짜 딱 중요한 명절때나 기념일에만 전화드리고 카톡은 차단했어요. 서로 사생활 노출 부분이나 카톡으로 대화 거실까봐서요ㅠ 딸같이 지내자고 하는데 그게 쉽나요? 말이랑 행동이 다른게 처음부터 너무 보이시는데ᆢ저는 제가 이기적인 며느리같지만 남편도 울부모님한테 살갑게 못하는것처럼 저역시 똑같이 할려구요!

  • 30. ...
    '18.3.27 4:10 AM (223.33.xxx.177)

    그런 대리효도충들
    그것들 총각시절엔 아마 지엄마 폰번호도 몰랐을거임 지엄마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신경도 안썼을 것들이
    결혼하자마자 돌변해서 마누라 닥달하는 꼴들이 어쩜 그리 한결들 같을까요
    남편분도 만약 원글님을 못만나 아직 노총각신세였더라면 걸려오는 지에미 전화도 안받고 피하고 있을걸요

  • 31. 에효
    '18.3.27 5:15 AM (85.220.xxx.209)

    화내거나 싸우지 마시고요. 그냥 조용히 싫다고 하고 하지마세요. 내가 나 싫은 일을 안하는 것에 대해 상대에게 이해를 구할 필요가 없어요. 감정적으로 동요하지마시고 그냥 하지 마세요.

  • 32. ㅇㅇ
    '18.3.27 6:45 AM (121.168.xxx.41)

    여기 시엄마들 많아서 답 안나와요
    님 또래 많이있는 싸이트에 물어봐요
    ㅡㅡㅡ
    아니 여기 댓글에 답 안나오는 댓글이 어딨어요?
    다들 차분하면서 현명하게 원글님 편들면서
    조언을 해주고 있는데
    시어머니 같은 댓글이 어딨다고..

  • 33. 짧고 단호하게
    '18.3.27 6:46 AM (121.160.xxx.222)

    그냥 싫어 하고 말하세요 설명이나 이해 구할 필요 없고요
    당신이 이러니까 싫어. 싫어. 당신이 하고싶으면 당신이 해. 내가 할일은 내가 정할게. 그만해. 싫어.
    짧고 단호하게 자르는게 좋습니다.

  • 34. ..
    '18.3.27 7:04 AM (180.230.xxx.90)

    저러면 잘하고 싶은 마음 싹 달아나죠.
    그 동안 말해도 못 고쳤잖아요.
    이제는 남편이 저런 요구할 때마다 님도 남편에게 똑같은 요구하세요. 처가에 이렇게 해라. 자기 얘기 들어 고니 우리 엄마도 당신이 이렇게 하면 좋아 하실 듯 하다고.
    본인이 느껴봐야죠.

    남편 방법 진짜 나빠요.

  • 35.
    '18.3.27 7:05 AM (139.193.xxx.87)

    님도 깝깝... 어자피 본인은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요구하는게 어려운것도 아닌데 왜 싸움을 만들죠?
    그려려니하고 윗님 조언대로 친정 일에 남편 똑같이 시키면 되는거죠
    현명하게 사세요 그게 싸울 일인가요?
    인성이 드러나는 부분이니 계속 그런식으로 태클이며 정ㅊ떨어질듯

  • 36. 왜 안될까요ㅠㅠ
    '18.3.27 7:16 AM (183.100.xxx.134) - 삭제된댓글

    한국남자들은 왜 본인 가정을 꾸리면 거기에만 집중하고 배우자 존중이 안될까요? 정말 이해가 안 가네요.

    본인 가정이 일순위고 어머니가 궁금하면 본인이 전화해서 연락하면 되는 간단한 일을 꼭 배우자의 손으로 해결하려는 저급한 행동을 하니 여자들이 짜증만 나지요.

    육아 및 사회활동을 하는 아내의 상황은 안중에도 없는 인간들 정말 지긋지긋합니다. 게다가 시어미들의 아들 앞에서 약한 척 쇼하기 끔찍하네요. 왜 아들이나 엄마나 독립적으로 인생을 주체적으로 못사는지요. 저 같으면 생판 남인 며느리 앞에서 약한 소리 하는 것 자체가 자존심 상하고 창피해서 못할 짓인데 말이지요.

    제발 독립적으로 연락이든 뭐든 했으면 좋겠습니다. 미성숙한 인간들이 왜 이리 많은지ㅠㅠ.

  • 37. 1 해주면 3 바라고
    '18.3.27 8:02 AM (211.177.xxx.94)

    3 해주면 10 바라죠. 이미 분명하게 얘기해오셨고

    위에 여러 분들이 다 말씀해 주셨고

    님도 잘 이해하신 것 같으니 살포시 덧붙이자면

    섭섭하다고 난리칠 때 아주 그냥 꽥 소리를 질러버리세요.

    짧고 굵게 아주 크게 화내야

    이 단순무식한 것들이 알아들어요. 조근조근 말하니까

    더 기어올라도 되는 줄 착각하더라고요.

    한두 번 말해? 말로 못 알아들어? 넌 우리 집에 뭐 했는데?

    아주 확 뒤집어 버리고 아무 것도 해주지 마세요. 시댁 전화, 밥, 빨래..

    뭐 도우미 아주머니 있으시다니 한계가 있지만, 그래서 더

    상종 안하기는 편하겠네요. 양심이 없으면 말귀라도 알아들어야지..

  • 38. 아, 그거 뭐 별 거냐고 섭섭하다고
    '18.3.27 8:08 AM (211.177.xxx.94)

    찡찡거리면, 내가 아주 법도에 따라 왕비 시중드는 종년이냐고,

    넌 우리 집에 하는 것도 없이

    니 부모 비위 맞추고 효도하는 걸 나한테 일일이 지적질이냐고,

    아주 오냐오냐 하니 끝도 없이 바라냐고,

    나는 그래도 되는 것 같냐고, 소리 지르세요.

    이미 시모가 미역국 사건 친 것도 있네요 뭐. 이번 기회에

    제대로 뒤집고 앞으로 쭉 하지 않는 편한 길을 닦아 놓으세요.

    중간에 적당히 봐주지 말고요. 찡찡대든 말든 새파랗게 화내세요.

    이것들은 개랑 비슷해서 봐주면 아주 머리 끝까지 기어올라요.

  • 39. 지금은 아는 것
    '18.3.27 8:14 AM (14.52.xxx.224)

    부끄럽게도 결혼 28년인데도
    제 남편은 원글님 남편 열배쯤 억지 효도를
    시부모한테 하도록 강요합니다.
    덥다고 춥다고 비 온다고 눈 온다고 어느 도시에서 사고가 났다고
    항상 저더러 안부 전화드리라고 했지요.
    원글님.
    느끼고 있는 불쾌감은 너무도 당연합니다.
    참으면 저처럼 병만 생겨요.
    언젠가 제가 받은 충고는 싫고 내키지 않은 일을
    남편이 강요할 때는 다른 설명없어도
    나는 그러기 싫어. 나는 지금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아. 라고
    화낼 필요도 없이 차분히 말하라는 것이었어요.
    놀랍게도 대리 효도를 평생 지독하게 요구하던 사람이
    제 말을 듣더니 생각이란걸해보더군요.
    내가 싫어! 라고 간단히만 말해도 어?? 쉽게 안통하네! 라고
    잠깐 생각하며 머리 돌리는 틈에
    그냥 다른 일을 시작해 버리거든요.
    내가 싫은데 . 특히 남편이 시어머니와 똑같은 마인드로
    며느리다운 ?? 이라는 틀을 정해 줄때
    그러기 싫어. 나는 하기 싫어. 라고 말해야 하더라구요.

  • 40. ...
    '18.3.27 8:19 AM (119.192.xxx.75)

    알아서 넘치게 잘 하는데 더 시키면 짜증나죠.
    신혼때 남편이 자기가 하는 부탁 들어 주면 안돼나고 그러길래
    그럼 내가 알아서는 절대로 안한다고 했어요.
    니가 시키는 것만 하겠다. 시킬때만 할거다.
    용돈 제사 알아서 하던것도 니가 말할때까지 기다리다 말 안하면 안한다.
    결국 본인이 시키는 것도 제때 제대로 못하니 두손 두발 다 들고
    잔소리 안합니다.

  • 41. ㅏㅁㅁㅁ
    '18.3.27 8:21 AM (122.35.xxx.174)

    저라면 남편 기뻐하는대로 해주고 대신 친정에도 가끔씩 전화하라고 말할것같아요
    실제로 친정부모님도 사위가 전화하면 좋아하시더라구요
    자식들도 자연스럽게 보고 배워서 조부모님께 전화하더라구요

  • 42. ......
    '18.3.27 8:23 AM (115.137.xxx.91) - 삭제된댓글

    결혼전에는 부모님께 전화 한번 안하던 남편이
    결혼하고 나서는 저보고 안부전화
    자주 드리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자주 전화했어요
    대신 시부모님과 통화 끝나자마자
    저희 집에 전화해서 남편을 바꿔줬지요
    그랬더니 시댁에 전화하라는 잔소리가 없어지더군요
    남의 부모와 자주 통화하는게
    얼마나 불편하고 부담되는건지 깨달았나봐요
    결국 본인이 처가댁에 전화하기 싫으니
    제가 전화안해도 아무말 안하더라구요
    이제는 시부모님 시누이들이 아무리 난리를 쳐도
    전화 잘 안해요
    남편이 시댁의 불만을 다 차단해주거든요
    본인이 느낀게 있으니까요

  • 43. .....
    '18.3.27 8:24 AM (125.176.xxx.3) - 삭제된댓글

    원글님 섣부르게 남편하고 싸움할까봐 서둘러 로긴했어요
    여기 여성분들 의견 말하고 보여주며 설득하려하지 마세요
    남자는 절대로 이해 못해요 불가능해요
    결국 싸움만커지고 원글님 힘들어져요

    방법은
    시부모에게 하는거 100% 똑같이 친정부모에게 하도록 만드는 겁니다
    이것만해도 남편 반발이 있을거예요
    시부모랑 친정부모랑 같냐 마인드죠
    이것 시키는 것도 싸움이 예상되지만
    꾹 참고 완전 똑같이 시켜야 해요
    생신 챙기기 방문하기 안부전화하기 사진보내기
    한번 내가 시부모에게 했으면 남편이 똑같이 친정부모에게 하기
    남자는 몸으로 부딛히기 전에는
    절대 깨닫지 못해요
    자기가 얼마나 노예짓을 시켰는지
    노예짓을 당해봐야 알아요
    그 전에 지가 힘들어서 손들어요
    원글님 화이팅

  • 44.
    '18.3.27 8:26 AM (211.111.xxx.30)

    저도 아기가 어리고 5년 결론생활하니 시댁이 좀 객관적으로 보여서 많이 힘드셨겠다 싶어요
    대신 전 초창기부터 아예 거리는.뒀어요
    생신이나 집안 행사 잡는것도 남편이 직접해요
    윗님 조언대로 그렇게 조정하려들면 아예 세게 나가서 하던것도 하지마세요. 강하게 나가셔야해요
    나 건드리지마라 모드...
    알아서 잘하는 사람을 왜...
    그러면사 친정과 갭을 메꾸세요

  • 45. 그게 바로
    '18.3.27 8:44 AM (223.33.xxx.150) - 삭제된댓글

    남편 시집살이죠
    무슨 수를 써서라도 초기에 바로 잡아야 합니다

  • 46. 저는
    '18.3.27 8:50 AM (1.243.xxx.134)

    셤니랑 서로에 대한 기대가 떨어지면서 자연스럽게 통화를 안하게 되었어요 그전에는 남편도 원하고 다투기도, 그래도 가끔은 그기대에 부응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그걸 저한테 요구할만한 상황도 안되구요 남편이나 셤니나,

  • 47. ....
    '18.3.27 8:51 AM (125.176.xxx.3) - 삭제된댓글

    저는 남편이 시집에 잘하도록 시키는거 거부하고
    남편 스스로 하게 만들었는데
    그 과정에
    사업실패로 경제 파탄나서 할말이 없고 시댁도 나몰라라해 남편놈 충격먹음(우리는 시댁에 돈 많이 드렸음)
    명절마다 싸우니 아내는 인성쓰레기구나 이혼도장 여러번 찍음
    을 장장14년동안 거친후에야
    비로소 포기한거예요
    아직도 남편은 시집에 잘하길 바라는 마음을 버리진 않은거 같긴해요
    그만큼 남편들 마인드 바꾸긴 어려워요
    절대로 말로 설득당하는 문제가 아니예요

  • 48. ㅈㅅㅂ
    '18.3.27 9:12 AM (223.62.xxx.99)

    나 하는 대로 남편도 똑같이 시키면 돼요.

    종특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여자는 여자편 들어야 하고 공감능력 만땅 찍고 태어나지만
    시모, 시누는 그 카테고리에서 제외하는 게 종특이지요.
    시모 아닌데 시모글 달았네, 어쩌나

  • 49. ....
    '18.3.27 9:24 AM (125.186.xxx.152)

    아내가 기분나쁘다고 하면 화내는거.....이 부분이 문제....

  • 50. ,,,
    '18.3.27 10:11 AM (61.74.xxx.73) - 삭제된댓글

    꼭 남편 앞에서 시모에게 전화하고 끝나면 바로 친정에
    전화해서 남편 바꿔주세요.
    친정 부모님들도 생전 전화 안하다 한번 하니까 어색하지
    자주 하게 되면 편해질거어요.
    아님 전후사정 말씀 드리고 앞으로 전화 자주 할테니
    잘 받아달라고 부탁드리시던지요.
    사진도 남편보고 친정에 보내라고 하세요.
    그래야지 그 불편함 알게 되죠.

  • 51. ...
    '18.3.27 10:15 AM (182.209.xxx.248) - 삭제된댓글

    그런데 남편들 참 비슷한 논리인게 왜 자기 효도를 아내를 시키나요?? 그렇다고 지네가 결혼전 효자였던것도 아니고...
    어련히 알아서 하는데도 조금만 잘못해도 뭐라하면서 자기는 친정에 그렇게 하지도 않고
    진짜 어머님은 아들 전화받고싶어하는데
    아니라고 아니라고 니가전화 해야 좋아한다는 논리를
    어디서 단체로 배운건가???
    나같아도 며느리 보다 내아들 목소리듣고싶은데
    왜 저럴까???

  • 52. 과거
    '18.3.27 10:25 AM (211.206.xxx.52)

    같은 상황이었어요
    님도 이제 정색을 하고 반기를 들어야합니다.
    싸우는걸 겁내지 마시고 한번 싸우셔요
    그리고 이기셔요

    그랬지요
    됐고! 너나잘해 난 안해 라고
    남편이 벙쩌 하더니
    난리날줄 알았는데 의외로 잠잠
    세게 나오면 꼬랑지 내리는게 남자네ㅛㅇ

  • 53. ..
    '18.3.27 10:48 AM (61.254.xxx.106)

    이글 보니 참 씁쓸하네요.
    울집 남자는 본인도 지부모 잘하고 저한테도 엄청 잔소리하는데 성질도 지랄같고 욱하는게 있어 셀프효도 얘기꺼내면 애앞이건 어디건 상관없이 양심을 가지고 살라고. 친정은 기독교인데 신랑은 무신론자인데..이래서 교회다니는것들이 안된다고 고래고래..애도 초딩인데 정말 창피해서. 보통 남자들은 세게나오면 꼬리를 내린다는데 화나면 난폭하기가 이루말할수가 없네요. 약간 눈뒤집혀가며 화날때 정말 온갖 정이 다떨어지고 결혼 10년차 넘었는데 수도없이 싸워와서인지 정이란게 있는지 모르겠네요.

  • 54. 음....
    '18.3.27 10:52 AM (219.248.xxx.135) - 삭제된댓글

    님 너무 착하신것 같아요.
    저는 시어머니한테 전화안해요. 대신 남편이 혼자 한달에 4번 적어도 2번은 어머니한테 직접가요; 일주일에 한번이나 2주에 한번 주말에 갔다오는건데 홀로계신 시어머니 걱정되어서 자주가는거니 그냥 잘 갔다오라그래요. 그것만해도 제가 배려해줘서 고맙다고 그러구요.

    처음에는 저도 덩달아 같이가서 자고오고 평일에는 어머님한테 전화하고 그랬는데 그래봤자 날 더 예뻐해주는것도 아니고 예쁨 받아서 어디 쓸것도 아니고 저도 엄청 바쁘고요.

    남편이 잘해요. 자기 엄마한테.
    평소에도 늦은 퇴근길에 저한테 전화를 늘 하는데 가끔 제가 전화를 받을 상황이 아니예요. 저도 늦게 퇴근하는길이거나 일찍퇴근해서 샤워중이거나 야근중이거나... 그럴때 남편은 엄마한테 전화해서 안부묻고 오늘 저녁반찬은 뭐였나 잠은 잘 주무시나 이런 시시콜콜한걸 물어보고 저한테 말해줘요.

    절대 강요하지 않아요. 강요한다고 내가 들을 성격도 아니고 강요해봤자 오히려 역효과로 내가 자기 어머니 미워하게 되리라는것을 총각때부터 자신의 형수를 한 10년정도 3자의 입장에서 지켜보다가 알았거든요.

    저도 내킬때만 같이가요. 가령 어머님 생신에 주말이 껴있고 저도 시간이 많고 돈도 많고 어머님집 근처에 소고기잘하는 식당의 소고기가 먹고싶다!! 이럴때 그냥 어머니한테가서 용돈이나 드리고 소고기 사먹고 옵니다. 남편은 멀리까지 가줘서 수고했고 고맙다고 합니다.

  • 55.
    '18.3.27 12:29 PM (118.34.xxx.205)

    다들 간과하고계신게있는데
    왜 대리효도를 요구하냐고하시는데

    그거하게하려고 우리엄마 며느리 효도받게하려고
    장가가는겁니다. 아예 장가가면 이 여자는 우리집안어른들 잘 모시고 우리집안을.위해 존재한다라는 사고로 결혼하는거에요
    근데 대리효도를 거부하면
    그들에겐 결혼목적의 근간을 흔드는거죠
    병신들이 그렇더라고요

  • 56. ..
    '18.3.27 1:17 PM (14.39.xxx.59)

    윗님 말씀도 일리 있어요. 결혼하는 이유에 젤 많은 답이 안하면 불효여서 입니다. 그러니 자기 부모한테 잘할 여자 애초에 고르고요. 그 다음이 노년 외로움이에요.

  • 57. ...
    '18.3.27 1:34 PM (117.111.xxx.95)

    정답이에요. 자기 부모에게 잘할 몸종 구하느라 결혼하는거에요. 그러니 셀프효도 얘기하면 눈뒤집어지고 난리나죠

  • 58. 댓글보니
    '18.3.27 2:06 PM (121.168.xxx.42)

    남편이 가스라이팅 까지 하네요..
    ---------------
    남편이 저에게 가장 가까운 사람의 신뢰를 이렇게 저버리냐. 이렇게 섭섭한 기억을 만들거냐. 어머니 아프신데 이럴수 있냐는 둥 난리를 치네요.
    ----------------------------
    원글님 나쁜 사람 만들기죠..감히 자기 말대로 안했다고..
    사실 이런 거.. 남자들도 자신들이 무슨 일을 저지르는지 모르고 휘두르는 심리적 폭력입니다..
    여기 댓글 다 보여주세요. 자기가 지금까지 무슨 짓을 해왔는지 알아야죠.. 원글님 말로만 가지고는 안됩니다.

  • 59. 별걸다시키네
    '18.3.27 2:16 PM (27.118.xxx.6)

    자기가 보내지 사진도 남보고 보내라고 시킴.
    어이없다....ㅋㅋㅋㅋㅋㅋ
    사진은 또 왜보내라고 해요?ㅋ

  • 60. 재미없는 인생
    '18.3.27 2:20 PM (124.53.xxx.131)

    인생이 재미가 없었으니 며느리가 생기면
    전화를 자주 하네 마네..이런 말 잘 하던데
    오로지 며느리가 어쩌나 보자 하는 마음만 가득해서
    그걸 너무 당연하게 여기는 노인세대들 끔찍해요.
    요즘 오십대들은 안그러겠지만..
    며느린 도대체 뭘까요?
    자식도 아니고 남도 아니고 어떤 사람들을 만나냐에 따라
    좀 다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시댁에서의 며느린 온전한 인격체가 아닐겁니다.
    그리고
    그런 남편 뒤엔 시모의 끊임없는 요구가 있겠지요.
    저역시 오십이 넘었는데 시부의 여동생 남동생 그 배우자들 칠 팔십대 노인들,
    이젠 세상에 할일도 하나도 없고 입만 살아있는 참견쟁들이 쓸데없이 전화를 ..
    뻔한 내용의.. 전화받는거 끔찍하게 싫고,
    제상식으로는 어이가 없지만 그들은 더이상 고분고분하지 않은 제게 분노하는 눈치네요.
    해서 노인들(나도 늙어가지만... )에 대한 혐오증이 걸릴 지경이네요.
    자기 또래들하고 놀일이지 뭐한다고 젊은사람 붙들고 징징징 "날 좀 보소"
    하는지 ..
    노인들 교육이 필요한 시대 같아요.

  • 61. ..
    '18.3.27 2:21 PM (61.74.xxx.18)

    며느리는 종년이라는 마인드 맞아요.
    꼬리 살살흔들며 귀여움 받아야 되는 존재.

    저는 신혼초에 딱 잘랐어요.
    요즘도 한번씩 남평이 시도하는데 그때마다 딱 잘라요.

    니팔 니가 흔들어 내팔은 내가 흔들테니. 니가 내팔 흔들수 있다고 착각하지 말고!!! 라도 버럭질 해줍니다.
    그럼 바로 깨갱.

  • 62. 원래
    '18.3.27 2:32 PM (125.177.xxx.106)

    공부하고 있는데 공부해라 해라 하면 하기 싫은 것처럼
    가만 두면 잘할텐데 자꾸 하라거나 꼼수를 쓰면 기분 나쁠 수 있죠.
    남편이 그런 심리를 모르는 것같아요.
    그런 면에서 저희 남편이 머리가 좋아요. ㅋㅋ
    절대 저보고 전화해라 마라 안하고 저희 친정에 잘해요.
    물론 전화 그런 거는 아니지만 돈도 잘 드리고 신경써줘요.
    친정에 잘하니까 저도 시댁에 잘하게 되더라구요.
    서로 상대 집에 잘해야 돼요.

  • 63. 너무 바빠서
    '18.3.27 2:33 PM (175.213.xxx.144)

    아들 며느리 전화도 받을 시간이 없는 시모가 되도록 노력들 하셔야 하는데...
    아들 결혼 후까지 맘을 내려놓지 못하시는 어머님들. 우리 아들, 아들, 아들...
    많은 시간과 마음의 공간이 문제네요.
    모든 시부모님들 소일거리 생기는 그날까지 화이팅 하시기를.

  • 64. 알아서들 살면 좋을텐데...
    '18.3.27 2:54 PM (220.73.xxx.20)

    나이가 먹을만큼 먹은 어른들 두분이서
    이제 자식 걱정 안하고 알콩달콩 재미나게 살면 돼지
    어린아이처럼 보살펴 달라 놀아달라할까요
    남편이 철이 없네요
    양가 부모님 네분 머리에 이고 살아봐야 정신을 차릴려나...
    남자들은 자기 부모만 부모라고 생각하지
    아내의 부모는 부모라고 생각안해요
    앞으로 자기 엄마에게 전화하라고 하면 웃으며 하고
    남편에게도 친정 아버지께 전화하라고 하세요
    남편도 해봐야 아내의 마음 알 듯...

  • 65. ...
    '18.3.27 3:11 PM (183.97.xxx.79)

    죄송한데 답답..
    어휴, 4년씩이나.. 남편한테 똑같이 요구하세요. 님도 효녀 코스해야죠.
    그럼 지들도 느끼는 게 있어서 그렇게 강요안해요.

    울 남편은 저한테 되게 미안해 하면서 '자기가 엄마랑 통화 한 번 할래?" 이러는데.
    한 두 달에 한 번 통화해요.
    비슷한 비율로 남편도 저희 친정 부모님이랑 통화하고요.
    실은 친정이 가까워서 남편이랑 저희 부모님이랑 더 자주(평균 서너달에 한 번 정도?) 보는 게 제가 좀 미안해요.

  • 66. 남편이 그럴때마다
    '18.3.27 3:50 PM (58.234.xxx.92)

    친정 부모님께도 하자고 하세요
    남편이 아내를 시키면 바로 아내가 남편에게 같은 걸 시키면 됩니다

  • 67. ...
    '18.3.27 4:58 PM (211.178.xxx.205) - 삭제된댓글

    이글 보니 참 씁쓸하네요.
    울집 남자는 본인도 지부모 잘하고 저한테도 엄청 잔소리하는데 성질도 지랄같고 욱하는게 있어 셀프효도 얘기꺼내면 애앞이건 어디건 상관없이 양심을 가지고 살라고. 친정은 기독교인데 신랑은 무신론자인데..이래서 교회다니는것들이 안된다고 고래고래..애도 초딩인데 정말 창피해서. 보통 남자들은 세게나오면 꼬리를 내린다는데 화나면 난폭하기가 이루말할수가 없네요. 약간 눈뒤집혀가며 화날때 정말 온갖 정이 다떨어지고 결혼 10년차 넘었는데 수도없이 싸워와서인지 정이란게 있는지 모르겠네요.
    ---------------------------
    이분. 조언하나 드리고싶네요.
    남자들은 세게 나오면 꼬리르 내린다는데 왜 안그러는지모르겠다하셨죠.
    혹시 그 자리에서 같이 세게 나가시나요?
    남자는 이미 눈이 뒤집혀진 상태기때문에 상대가 세게 나오면 이판사판 더 날뜁니다.
    그럼 애한테도 못볼꼴 다 보여주며 사셨겠네요.
    남편이 지랄할땐 그냥 가만계세요. 져주는것처럼요.
    알았다 내가 다 잘못했다 하고 그냥 가만. 잠자코 듣고만 보고만계세요.
    그리고 다음날쯤되서. 잡으세요.
    다음날쯤 되면 남편도 이미 감정 가라앉았고. 지 잘못 객관적으로 보고있을겁니다.
    그때 잡아야해요. 전날 남편이 지랄했던것보다. 더 세게. 더 강하게. 잡아야합니다.
    그럼 점점 꼬리내리게 되있어요. 물론 어느날 갑자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이 여자 보통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자리잡아가는거죠.
    특히나 나이들수록 신체적ㅇ로 약해지니. 남자들도 눈깔 돌 기운도 점점 떨어집니다.
    저희도 이혼도장 여러번 찍었고. 그 시간동안 터득한 거에요.
    물론 지금도 안싸우지 않습니다. 하지만 옛날에 비하면 많이 누그러졌죠. 남편 성질머리가요.
    이혼하실거라면 더 드러운꼴 보기전에 바로 도장찍으시고.
    이혼하지않고 사실거라면 잘 고쳐보세요.

  • 68. ....
    '18.3.27 5:01 PM (211.178.xxx.205) - 삭제된댓글

    이글 보니 참 씁쓸하네요.
    울집 남자는 본인도 지부모 잘하고 저한테도 엄청 잔소리하는데 성질도 지랄같고 욱하는게 있어 셀프효도 얘기꺼내면 애앞이건 어디건 상관없이 양심을 가지고 살라고. 친정은 기독교인데 신랑은 무신론자인데..이래서 교회다니는것들이 안된다고 고래고래..애도 초딩인데 정말 창피해서. 보통 남자들은 세게나오면 꼬리를 내린다는데 화나면 난폭하기가 이루말할수가 없네요. 약간 눈뒤집혀가며 화날때 정말 온갖 정이 다떨어지고 결혼 10년차 넘었는데 수도없이 싸워와서인지 정이란게 있는지 모르겠네요.
    ---------------------------
    이분. 조언하나 드리고싶네요.
    남자들은 세게 나오면 꼬리르 내린다는데 왜 안그러는지모르겠다하셨죠.
    혹시 그 자리에서 같이 세게 나가시나요?
    남자는 이미 눈이 뒤집혀진 상태기때문에 상대가 세게 나오면 이판사판 더 날뜁니다.
    그럼 애한테도 못볼꼴 다 보여주며 사셨겠네요.
    남편이 지랄할땐 그냥 가만계세요. 져주는것처럼요.
    알았다 내가 다 잘못했다 하고 그냥 가만. 잠자코 듣고만 보고만계세요.
    그리고 다음날쯤되서. 잡으세요.
    다음날쯤 되면 남편도 이미 감정 가라앉았고. 지 잘못 객관적으로 보고있을겁니다.
    그때 잡아야해요. 전날 남편이 지랄했던것보다. 더 세게. 더 강하게. 잡아야합니다.
    그럼 점점 꼬리내리게 되있어요. 물론 어느날 갑자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이 여자 보통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자리잡아가는거죠.
    특히나 나이들수록 신체적ㅇ로 약해지니. 남자들도 눈깔 돌 기운도 점점 떨어집니다.
    저희도 이혼도장 여러번 찍었고. 그 시간동안 터득한 거에요.
    제 남편은 과거에 폭언은 기본이고 폭행까지 휘둘렀던것도 몇번입니다.
    물론 지금도 안싸우지 않습니다. 하지만 옛날에 비하면 부부싸움 횟수도 많이 줄었고 남편놈 성질머리도 많이 누그러졌죠.
    이혼하실거라면 더 드러운꼴 보기전에 바로 도장찍으시고.
    이혼하지않고 사실거라면 잘 고쳐보세요.

  • 69. .....
    '18.3.27 5:03 PM (211.178.xxx.205) - 삭제된댓글

    이글 보니 참 씁쓸하네요.
    울집 남자는 본인도 지부모 잘하고 저한테도 엄청 잔소리하는데 성질도 지랄같고 욱하는게 있어 셀프효도 얘기꺼내면 애앞이건 어디건 상관없이 양심을 가지고 살라고. 친정은 기독교인데 신랑은 무신론자인데..이래서 교회다니는것들이 안된다고 고래고래..애도 초딩인데 정말 창피해서. 보통 남자들은 세게나오면 꼬리를 내린다는데 화나면 난폭하기가 이루말할수가 없네요. 약간 눈뒤집혀가며 화날때 정말 온갖 정이 다떨어지고 결혼 10년차 넘었는데 수도없이 싸워와서인지 정이란게 있는지 모르겠네요.
    ---------------------------
    이분. 조언하나 드리고싶네요.
    남자들은 세게 나오면 꼬리르 내린다는데 왜 안그러는지모르겠다하셨죠.
    혹시 그 자리에서 같이 세게 나가시나요?
    남자는 이미 눈이 뒤집혀진 상태기때문에 상대가 세게 나오면 이판사판 더 날뜁니다.
    그럼 애한테도 못볼꼴 다 보여주며 사셨겠네요.
    남편이 지랄할땐 그냥 가만계세요. 져주는것처럼요.
    알았다 내가 다 잘못했다 하고 그냥 가만. 잠자코 듣고만 보고만계세요.
    그리고 다음날쯤되서. 잡으세요.
    다음날쯤 되면 남편도 이미 감정 가라앉았고. 지 잘못 객관적으로 보고있을겁니다.
    그때 잡아야해요. 전날 남편이 지랄했던것보다. 더 세게. 더 강하게. 잡아야합니다.
    그럼 점점 꼬리내리게 되있어요. 물론 어느날 갑자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이 여자 보통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자리잡아가는거죠.
    특히나 나이들수록 신체적ㅇ로 약해지니. 남자들도 눈깔 돌 기운도 점점 떨어집니다.
    저희도 이혼도장 여러번 찍었고. 그 시간동안 터득한 거에요.
    제 남편은 과거에 폭언은 기본이고 폭행까지 휘둘렀던것도 몇번입니다.
    물론 지금도 안싸우지 않습니다. 하지만 옛날에 비하면 부부싸움 횟수도 많이 줄었고 남편놈 성질머리도 많이 누그러졌죠.
    이혼하실거라면 더 드러운꼴 보기전에 바로 도장찍으시고.
    이혼하지않고 사실거라면 잘 고쳐보세요. 사람이 고쳐지냐고 하는 분들 있는데. 물론 기본적인 성격. 성질은 어디 가지않습니다. 하지만 그 강도는 확실히 차이가 나게 돼요.

  • 70. 50kg
    '18.3.27 5:58 PM (223.39.xxx.98) - 삭제된댓글

    남편도 똑같이 하라고 하세요

  • 71. ..
    '18.3.27 7:33 PM (223.38.xxx.107)

    싸워서 안바뀌는건 싸울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해주고 바로 똑같이 남편도 친정부모님께 하라고 시키세요.
    안하면 다음에 같은 상황이 벌어졌을 때 당신은 안하면서 왜 나보고만 하라그래 라고 말하고는 모르쇠로 일관하세요. 싸워서 못이기는데 왜 싸우나요. 똑같이 시키거나 모르쇠로 일관하는게 더 나은 상황 같습니다.

  • 72. 그러니까
    '18.3.27 8:09 PM (74.75.xxx.61)

    학교다닐때 엄마가 들어가서 공부해라 잔소리하면 아이C 지금 하려고 그랬는데 엄마땜에 하기 싫어졌어, 급 짜증이 나는 그런거랑 비슷할까요. 저희 남편은 오히려 반대라 수시로 어머님께 전화해서 통화를 오래해요. 아버님 돌아가시고 혼자 되신지 일년밖에 안 됐으니까 예전엔 살갑지 않았던 아들이라도 걱정되어서 자주 챙겨드리는 건 알겠는데요 남편이랑 사이가 안 좋다보니 둘이 쑥덕쑥덕 내 얘기 하나 은근이 빈정 상할때도 있더라고요. 특히 대판 싸운담에 통화를 길게 할 때는. 게다가 가끔 어머님이랑 제가 직접 통화하면 돈문제같은 제가 몰랐던 얘기들도 툭툭 튀어나오고요.

  • 73. .....
    '18.3.27 8:49 PM (118.32.xxx.70)

    와이프한테 친가에 전화시킬때 본인도 본인폰으로 장모님께 전화하기! 이렇게 정하는건 어때요?

  • 74. 마른여자
    '18.3.27 8:54 PM (49.174.xxx.141)

    남자들은 하나같이왜그럴까요?

    와이프통해 대리효도하려는거

  • 75. 지겨워
    '18.3.27 9:26 PM (59.15.xxx.104)

    우리남편은 언제부터인지 내하루스케줄 관리할려고해요
    몇번듣다가 소리를 꽥 질럿어요 당신 스케줄이나 잘하라고

  • 76. 싸움기술
    '18.3.27 9:57 PM (1.235.xxx.248) - 삭제된댓글

    여기 분들은 남자,시댁욕은 잘하면서
    남자들이랑 싸우는 방법을 잘 모르네요. 케바이케지만
    대수님처럼

    지겨워님 처럼 버럭 쎄게 한방 깔끔하게 받아치는걸
    반복해야 그나마 알아들어요.

    구구절절 나는 감정이 어떻고 대화로 한답시고
    여기 글 쓴거 구구절절하면 싸움 본질은 잊어버리고
    이여자 왜 시비지 지겨워 이게 반복이면 질려서 엉뚱소리

    대화로 감정이 어떻다는둥 난 이렇다는둥 초식남 아니고는
    설명 소용없고 명료.명령.깔끔하게 반복
    그래야 컨트롤되요. 보다 답답해서

    뒷담 편가르기 보다 실리 좀 찾으세요.

  • 77. 싸움기술
    '18.3.27 9:57 PM (1.235.xxx.248)

    여기 분들은 남자,시댁욕은 잘하면서
    남자들이랑 싸우는 방법을 잘 모르네요. 케바이케지만

    지겨워님 처럼 버럭 쎄게 한방 깔끔하게 받아치는걸
    반복해야 그나마 알아들어요.

    구구절절 나는 감정이 어떻고 대화로 한답시고
    여기 글 쓴거 구구절절하면 싸움 본질은 잊어버리고
    이여자 왜 시비지 지겨워 이게 반복이면 질려서 엉뚱소리

    대화로 감정이 어떻다는둥 난 이렇다는둥 초식남 아니고는
    설명 소용없고 명료.명령.깔끔하게 반복
    그래야 컨트롤되요. 보다 답답해서

    뒷담 편가르기하며 감정놀이 보다 실리 좀 찾으세요.

  • 78. 싸움기술
    '18.3.27 10:01 PM (1.235.xxx.248)

    모로쇠 모른척 부부골만 깊어지고 결국 파국
    이혼할꺼 아님 싸우는 기술을 연마하세요.

    정답은 없지만 대다수 남자들 고만고만해요. 남자들 다 그렇다는거와 일맥상통 살아볼려 결혼하는거지
    단점 잡아 싸우고 이혼할려 사는거 아닙니다.

  • 79. 결혼19년차
    '18.3.27 11:05 PM (1.234.xxx.114)

    지난날을 되돌아보니 시댁일로 싸운시간이 젤로 아깝고 후회되네요
    그땐 너무젊고 그래야착한며느린줄알고 그래야만 하는줄알았고--병신같이 살았어요
    이젠 발끊고 편히 삽니다
    그들은 안변해요
    스트레스받지 말고 무시하세요 대범해지세요

  • 80. 시모와 남편 상전놀이 중이시네요~ 님은 종년이고
    '18.3.27 11:39 PM (218.154.xxx.140)

    한국만의 대리효 문화. 이거 유네스코에서 뭐 지정해야. 유일무이 독특한 문화. 노비 추노등등 근세까지 동족노예제도 지속한 한국의 역사를 알아야 이해할런지?

  • 81. ...
    '18.3.28 12:18 AM (175.193.xxx.130)

    꼭!!!!!
    친정부모님께 매일 전화드리게 시키시고요.
    그 전에!!!
    친정부모님께 대본을 뽑아다 부탁드리세요.
    각종 질문들과 부탁들. 예를 들면
    1. 밥은 먹었는가?
    2. 반찬은 뭐였는지?
    3. 요즘 직장은 괜찮은지?
    4. 내 딸이 요즘 애기보느라 힘들텐데 집안일은 어떤 것을 돕고 있는지
    5. 퇴근하고 집에 오면 뭐하는지
    6. 우리 딸이 힘들고 애를 많이 쓰는데 잘 해주는 건 뭐가 있는지
    등등등
    끊이지 않고 질문하고 대답하게 해달라고 부모님께 신신당부 해놓으세요.
    이런 질문지 대강 비슷한 질문들 순서만 바꿔서 3세트 정도 쥐어드리고 꼭 절대 먼저 끊지 마시고 최대한 길게 길게 통화하시라고.....
    딸을 위해서 꼭 그렇게 해달라고 하세요.

  • 82. ...
    '18.3.28 12:20 AM (175.193.xxx.130)

    쓸데 없어 보이는 질문까지 길게 길게 시키는 것이 포인트....
    애기 보고 싶은데 주말마다 왜 안오냐
    다른 사위들은 해외여행도 모시고 가고 하는데 계획없냐
    애기 사진은 매일 보내라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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