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예요.
초 6 여자아이인데, 정말 정말 과제를 안해요.
사춘기라 반항 이런 것도 아니고, 숙제를 제대로 해야 한다는 생각 자체가 없는 것 같아요.
독서록, 일기, 배움노트 이런 걸 써가야 하는데 노트도 안들고 와요.
그래서 다른 노트에 써가는데
학교 가서 원래 노트에 붙여서 내라고 그렇게 얘기를 해도 안붙여요.
안붙이고 비워둔 페이지가 많아지니 제출도 못하고요.
숙제를 해간 날도 안내는 게 부지기수고요.
이게 1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엄한 담임이라도 만나면 전화가 오죠.
정말 아이도 밉고 미칠 것 같아요.
학교에서 시험을 보면 무슨 시험을 봐도 늘 만점을 받는 아이예요.
그런데 생활태도가 저러니 담임에게 예쁨 받지도 못하고
고학년에게 숙제 노트 들고와봐라, 학교에 가면 오늘 숙제 꼭 내라
잔소리 샤우팅하는 저도 미칠 것 같고요.
혼내도 때려도 어르고 달래봐도 전혀 변하지 않아요.
ADHD가 아니가 의심도 들고,
중학교 가선 대체 수행을 어찌 할지 너무 걱정예요.
지금도 한바탕 소리를 지르고 이렇게 쓰고 있는데,
이런 아이는 대체 어떻게 과제에 대한 책임감을 심어줄 수 있을까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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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를 너무 너무 안하는 초6
... 조회수 : 1,579
작성일 : 2018-03-26 23:55:25
IP : 1.241.xxx.21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고쳐야 합니다
'18.3.27 12:15 AM (184.2.xxx.148)초등학교 때 숙제를 반드시 해야 하는게 얼마나 중요한 학습습괸인지 전 다큰 조카를 보고 알았어요. 아예 숙제라는 개념이 없어요. 고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담임에거 부탁을 하던 학교에 쫒아가서 눈앞에서 내게 하던 강경책을 찾으세요. 공부를 잘 하는 것이 이런 경운 오히려 독이 되더라구요.
2. ㅇㅇ
'18.3.27 2:01 AM (223.39.xxx.170) - 삭제된댓글고집세네요
포기하세요 못 고칩니다3. 혹시
'18.3.27 2:12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난독증 아닌가요?
글잘읽고 시험 잘 푸는데
긴 글 쓰기 싫어하는 난독증있어요.
운동성 난독증이라고...4. . .
'18.3.27 2:37 AM (175.116.xxx.6) - 삭제된댓글우리 아이 얘긴줄 알았어요.
5학년말에 학습태도 너무 불량하다고
학교에 불려갔어요
그때 담임선생님 조언이 ,
머리가 너무 좋다보니 학교수업이 시시해서
그런것같다고 선행학원을 권유하셨어요
상담후 할수 없이 영재교육 전문 수학학원 보냈는데요..
반전인것이. . 학원 숙제는 열심히 합니다
수업태도도 우수하다하고.
아이말이 재미있고 지루하지않대요
한눈 팔면 진도 놓친다구요.
이번에 학원서 월반도 하고
상품도 받고 하더니
학교 생활도 전보다 나아졌어요
뭔가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는것 같아요
원글님 아이도 성적이 우수하다니
단순히 불성실한것으로 치부하지마시고
뭔가 도전과제를 줘보시는것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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