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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밤마다 오열하는 중딩아이

한숨 조회수 : 25,960
작성일 : 2018-03-26 23:37:38
중2인데요
수학을 도저히 모르겠다고
학원 숙제하다가 늘 열받는데요
심한 날에는 자기 방에서 이걸 어떻게 하냐고
큰소리로 중얼거리고
1초에 숨 다섯번 씩씩 대고
지우개ㅈ같은거 집어 던지고
눈 허옇게 뜨고 있다가
급기야 울음을 터트려요.

아이는 성실하고 완벽주의 성향의 불안 좀 있는 아이고요
평소엔 꽤나 발랄한 평범한 아이에요
머리가 우수한 편이라
초딩때까진 공부없이 잘했죠
고학년때 외국 나가게되어 중딩때 돌아왔고
전 평소 애들은 놀아야한다 주의라 외국에서도
실컷 노는데 주력했어요.
중2되어서 본인이 이제 학원 가야겠다고
집앞 공부방 찍어와서 가기 시작한지 세달째
안하던 공부하려니 힘들겠죠.
숙제 열심히 해가고 학교 쉬는 시간에도 못쉰답니다..
그래도 수학은 좀 딸리는 편이라 더 안돼나봐요.

격려해주고 싶은데..아니 제가 못해도 괜찮아 해줘도
자긴 안괜찮데요...
한 두시간째 발구르고 승질내고 자기 분을 못이겨
우는 애를 보고있자니
저도 속상하고 슬프기도 하고 안타깝고
그러면서 짜증나고 괴롭네요.

이거 어쩌나요..
IP : 180.69.xxx.24
6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26 11:40 PM (27.78.xxx.219)

    집 앞 공부방 말고 과외 선생님을 찾으세요.

  • 2. 좋은 선생님
    '18.3.26 11:41 PM (192.31.xxx.146)

    을 찾아주세요.
    수학은 백날 앉아서 하는것보다 잘하는 사람한테 배우는게 수백배 중요합니다.
    그러면 공부할 필요도 없이 잘해요, 특히 중등 수학정도는.

  • 3. ㅇㅇ
    '18.3.26 11:42 PM (49.142.xxx.181)

    에휴.. 쭉 읽다보니 저희 딸아이 중학교때 생각이 나네요.
    시험만 보고오면 대성통곡.. ㅠ
    지금 생각하면 참.. 뭐 그게 뭐라고 그리 서너시간을 울고 불고 했었는지 싶고..
    뭔 대책은 없어요. 근데 그러다가 어찌어찌 고등가고 지금 대학4학년인데 자기가 언제 그랬냐고 그래요.
    좀만 더 참아보세요 ㅠ

  • 4. 00
    '18.3.26 11:42 PM (112.154.xxx.182) - 삭제된댓글

    저희애도 초등때까지 학원 별로안다니고 놀았어요. 1학년때부터 수학학원다녔는데요. 처음엔 엄청 힘들어했는데 몇달만 자리 잡았어요. 지금 그 힘든 시기 같은데 조금 지나면 좋아지지 않을까요.

  • 5. ㅜㅜ
    '18.3.26 11:44 PM (175.113.xxx.208) - 삭제된댓글

    공부욕심 있는 애를 왜 무조건 놀게 했는지. . .
    공부 강요도 문제지만 무조건 아이때는 놀 아야 해. 이것도 엄마고집 독단.
    지금은 좋은 과외선생을 찾아야죠. 수학처럼 나선형 으로 구조가 짜인걸 놀다가 거의 스스로 하려니 힘들겠죠

  • 6. ㅇㄱ
    '18.3.26 11:45 PM (180.69.xxx.24)

    그럴까요
    애가 집앞ㅇ공부방 재미있다고 좋아하거든요
    또래 애들도 있고 그래서...

    휴...승질 나는거 겨우 참았어요.
    애가 요새 배도 자주 아파하고 예민한것같아
    한달만 좀 잘해줘보자고 남편이랑 약속했거든요
    선생님을 바꿔볼까요
    애가 까다로와서 나이든 선생님 집으로 오는건
    또 죽어도 싫다고 하고..아이고...

  • 7. ..
    '18.3.26 11:46 PM (114.204.xxx.159)

    그정도면 과외 붙여주시던 일대일 수업 해주던지 아니면
    초등 약한 부분 다시 배우고 올라오는게 빨라요.

  • 8. ㅇㄱ
    '18.3.26 11:47 PM (180.69.xxx.24)

    제가 입시 보는 눈이 없어서 잘못했나봐요
    아이는 늘 공부를 잘해왔고
    외국서도 최우수였거든요..
    그냥 학교 성실히 다니면 돼는줄 알았어요.
    우리때랑 다른가봐요

  • 9. .........
    '18.3.26 11:48 PM (216.40.xxx.221)

    과외요 과외.

  • 10. 늑대와치타
    '18.3.26 11:54 PM (42.82.xxx.244)

    해외과정하고 우리나라과정하고 비교해보세요. 우리나라 교육과정이 훨씬 어려어요.
    해외에서 잘했다고해서 믿으면 안되요.
    과외하세요.학원갔다와서도 울정도면 학원은 그냥 친구들 있으니까 놀러가는정도겠네요ㅠ

  • 11. ..
    '18.3.26 11:54 PM (114.204.xxx.159)

    우리때랑은 다르죠

    저는 중등 1년 선행 제가 해주고
    중학교 가면서 학원 가기 시작했는데

    1년만에 벌써 고등과정 학원에서 나가요.

    그것도 학원에서 단계별로 심화까지 3번씩 반복해주거든요.

  • 12. ㅇㄱ
    '18.3.26 11:55 PM (180.69.xxx.24)

    글 올리길 잘했군요
    제가 정말 너무 티미한 엄마네요..
    ㅜㅜ

  • 13. 저기
    '18.3.26 11:58 PM (218.48.xxx.69)

    아이가 저렇게 의지가 있으면 빨리 과외 해 주세요.
    주변에 좋은 샘 잘 알아보셔서요.
    내 아이를 믿는건 좋지만 고학년 해외에서 공부하고 중등과정 혼자 하길 바라시면 이건 방임입니다.
    아이가 불쌍하네요.

  • 14. ........
    '18.3.26 11:58 PM (112.144.xxx.107) - 삭제된댓글

    저런 애들은 학원보다 과외가 나아요.
    어렵지 않게 애 수준에 맞춰서 찬찬히 잘 가르쳐 줄 선생님 찾아보세요,
    완벽주의에 문과 성향 애들은 학원가서 빨리빨리 따라가기 힘들어요.
    천천히 꼼꼼하게 가르쳐야 해요.

  • 15. T
    '18.3.26 11:58 PM (220.72.xxx.85) - 삭제된댓글

    제가 어릴때 좀 그랬는데요.
    딱히 방법이 없어요. ㅎㅎ
    좋은 선생 만나서 실력이 일취월장 하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죠.
    전 저렇게 신경쓰고 울고하면 어김없이 위경련이 왔어요.
    소화기가 약해서 잘 체하고 과민성대장이라 설사는 늘 달고 살았어요.
    집에서 누구하나 공부하라고 푸시하지 않았는데 제 성격이 못하는걸 못 참는거죠.
    다른 사람한테는 화 안나고 오로지 잘못하는 나한테 화가나고 억울해서 오열..
    전 이해할 수 있어요. ㅎㅎ
    좋은 선생 찾아서 방학때 선행 쫙 빼고 학기중 내신에 집중하심 될것 같아요.
    너무 걱정은 마시구요.
    이런 성향의 애들이 공부는 잘하잖아요. ㅋㅋ
    전 서울대는 못갔는데 바로 아래학교 갔어요.
    그런데 학창시절 내내 지켜보는 엄마는 지옥이었다고 하셨어요. ㅎㅎ

  • 16. ..
    '18.3.26 11:59 PM (180.66.xxx.164)

    학원 바꾸시거나 과외 하세요~~~~

  • 17. ...
    '18.3.27 12:04 AM (121.168.xxx.35)

    보니 공부욕심은 있는 아이 같은데,

    학원보다 1대 1 과외가 아이에게 맞을 겁니다.

  • 18. 에고
    '18.3.27 12:04 AM (175.123.xxx.110) - 삭제된댓글

    남일같지 않은 경험자엄마에요
    petior@hanmai.net

    연락주시면 도움드릴수도 있을거같아요

  • 19. 에고
    '18.3.27 12:04 AM (180.228.xxx.213)

    저희애가 수학학원처음 다닐때 저랬어요
    그러다 과외식으로 바꿔줬는데
    지금은 너무 즐겁게 다녀요
    한번도 수학때문에 짜증내는적이없어요
    얼른 학원부터 바꿔보세쇼

  • 20. 엄마
    '18.3.27 12:28 AM (183.103.xxx.157)

    아이가 욕심이 있네요. 어째 저런 아이를 수학 안시키시고 그냥 중학교 보내셨나요?
    아이가 하고 싶은데 안되니까 힘들고 어려운 거예요.
    사실 중2면 많은 아이들이 고등학교 선행하고 있는 단계이고 중2 문제는 상위권 아이들은 시험 칠때 따로 공부 안하고 하는 아이들도 많아요.

    다른 사람들이 뭘하나 어떤걸 하나 하고 주위를 좀 둘러 보세요.

    안타깝네요. 아이가 포기는 안되고 하고는 싶은데 적절한 도움을 못 받으니 마음이 힘든가보네요.

    현행하는 수학전문 학원에 보내시고 일주일에 한 두번은 과외를 붙여보세요.

  • 21.
    '18.3.27 12:30 AM (1.233.xxx.10)

    아이가 좋아하는 학원을 사춘기때
    엄마 의견으로 바꾸면 역효과나요
    적응기간이라는게 있는데
    우선 우리나라식 학습을 따라가려면
    많이 해야 할거예요
    여유되시면 과외를 주1-2회 젊은 여선생님한테
    모르는거나 부족한 과정 보충 받으신길 권합니다

  • 22. ...
    '18.3.27 12:40 AM (182.209.xxx.248) - 삭제된댓글

    공부 원하는 아이에게 놀라고하는건
    놀고싶어하는 아이에게 공부하라고 하는것과 같은거에요
    좋은 선생님 알아보셔서 과외를 하면 금밤 좋아질 꺼에요

  • 23. 반성모드
    '18.3.27 12:40 AM (180.69.xxx.24)


    엄마가 잘못했네요

  • 24. ㅇㄱ
    '18.3.27 12:43 AM (180.69.xxx.24)

    엄마가 아이를 너무 몰랐나봐요
    전 중딩때 전혀 공부 관심 없다가
    고딩때 반짝해서 좋은 학교 갔거든요
    입시...말 많아도 내적 동기 있으면 금방 하지 그랬는데
    아이 말이
    학교서 수학을 안가르친데요

  • 25. ㅇㄱ
    '18.3.27 12:50 AM (180.69.xxx.24)

    아빠가 다독이고 문제 좀 풀어주니 다시 헤벌쩍하고 있네요.
    내일은 행복할거야...하면서..쩝

  • 26. 욕심과 능력의 인지부조화인데...
    '18.3.27 12:58 AM (211.46.xxx.70)

    과외를 붙여서 빨리 끌어 올려주시던지 본인 한계를 인정하게 하던지 하셔야할듯.

  • 27.
    '18.3.27 1:28 AM (110.70.xxx.82) - 삭제된댓글

    학원도 다니게 하고
    과외도 하면 되지요

    본인이 알게 될 거예요
    어떤 방식이 맞는지

  • 28. 댓글 읽어보니
    '18.3.27 2:18 AM (210.2.xxx.173)

    다들 입시위주 교육 문제 있다고 한탄해도 우리나라에서 사교육 없어지기는 불가능하겠네요.

    과거에도 그랬고, 현재도 그랬고, 30년 후에도 영원할 듯....

  • 29. 화가 난다는 것은
    '18.3.27 6:02 AM (119.64.xxx.211)

    아이가 공부욕심이 있군요. 하고 싶은데 안되니 화가 나는거잖아요.
    울 엄마말이 어릴때 오빠가 동네 애들은 다 한글 읽는데 자기만 못 읽는다고 화가 나서 보이는 한글마다 가져와 읽어 달라고 하더니 금새 뗐데요. 저는 화난 오빠 옆에 있다가 저절로 뗐구요. ㅎㅎㅎ

    아이가 공부땜에 화가 나있을 때가 가장 공부 시작하기 좋을 때 같아요.

    수학에 고전하던 울 딸, 학원에 보냈는데 너무 몰아치니 늘 배가 아프다하더라구요. 그래서 학원 그만 두게 하고 혼자 해본다 하길래 혼자 해보라했어요.
    조금 해보더니 과외하고 싶데요. 성실한 대학생 언니 구했죠.
    아이는 젊은 선생님이 좋다고 했거든요.
    아이의 공부방식이 있더라구요. 한 단원을 시작하면 개념문제 풀고, 인강듣고, 다시 문제 풀이 하고, 서술형하고..문제집 4권 정도 완전히 친숙해질때까지 해야 직성이 풀리는 아이인데, 학원의 짜여진 스케쥴에 따라가게 했으니 힘들어했더라구요.

    아이 성향이 어떤지 잘 살펴보시고, 좋응 괴외선생님 구하는 것이 가징 좋을 듯해요.

  • 30. 현실
    '18.3.27 7:19 AM (180.69.xxx.24)

    초등까지는 아이를 자연에서 뛰놀고
    예체능, 독서하는데 시간 많이 썼어요
    아이가 원하는 예체능만 학원 다녔고 즐거웠어요

    공교육 중등 보내고
    한국에서 대학이란델 보내려면
    이것 만으로는 안되는 거였네요.

    이 현실이 슬프기도 하고
    내 소신이란게 알량한거였구나 싶어
    부끄럽기도 하고
    그냥 그래요..

    얘기 나눠봐야겠어요 아이랑

  • 31. 중3
    '18.3.27 8:13 AM (220.76.xxx.80)

    우리 집 중3이랑 a부터 z까지 똑~~~같아요.
    제가 느슨하게 놓아줘서 초등 내내 신나게 놀았고,
    그럼에도 학교공부는 차근히 했어서 초등 때는 최우수였어요. 저런 성격은 무조건 잘 해야되요. 안그럼 내내 불안하고 엄마 들볶으면서 성질 내고...그래요.
    저희는 과외합니다. 저희도 수학이 약해서 방학 땐 학원, 과외 둘다했어요. 결론은...야단치지 마시고 불안한 마음 달래주세요. 큰 플랜 제시해주시고(학습계획 진도 등) *좀 늦게 시작했을 뿐 넌 된다. 이 시기가 쌓이면 분명 실력이 늘고 치고 올라간다* 확신을 주세요. 그리고 엄마가 어떻게든 적극적으로 아이 학습을 도울 수 있는 좋은 선생님을 찾아주세요.

  • 32. ....
    '18.3.27 9:13 AM (211.240.xxx.67) - 삭제된댓글

    머리 좋은 아이는 좋은 선생님한테 개인 과외하면
    금방 늘어요. 경험 다수.

  • 33. ..
    '18.3.27 9:25 AM (210.91.xxx.28) - 삭제된댓글

    너무 부럽네요.....공부 때문에 오열도 하고..ㅠㅠ

  • 34. 00
    '18.3.27 9:32 AM (203.233.xxx.130)

    우리애도 지금 중1인데 피아노랑 태권도만 다니고 문제집 사다주고 혼자 풀고 하다가 5학년때 부터는 넘 힘들어했어요. 배아프다 그러고...스트레스 받아하고 문제집 붙들고 안풀리면 눈물 뚝뚝흘리면서 붙잡고있고...안풀리면 그냥 넘어가라고 해도 안듣고 붙잡고있고...에휴...옆에서 보면 정말 복장터지죠....스스로 들볶고있는거 옆에서 보고있음 같이 스트레스 받아서 5학년 방학때 대학생 누나 과외붙여줬어요. 학원은 다니기 싫다 그래서.... 지금까지 수학은 쭉 과외하고있어요. 과외하면서 공부습관도 잡고 스트레스도 덜 받아하고 밖에서 들어보면 웃으면서 공부하길래 지금까지 쭉 과외하고있어요. 원글님 아들도 과외썜이 나을듯해요.

  • 35. 어휴
    '18.3.27 9:37 AM (175.116.xxx.169)

    근데 요새 너무 수학을 땡겨서 ㅎ과정 자체가 더 어려워지지 않았나요?

    우리 중고등때보다 더 많고 더 빨라진거 같은데.. 왜 이래야하는건지 이해가 안가요
    그렇다고 수학강국으로 간것도 전혀 아닌데
    대입시에 오직 수학 중요성만 커진 듯.

  • 36. 인강
    '18.3.27 9:44 AM (59.1.xxx.248) - 삭제된댓글

    인강중에 기초부터 차근차근 하는 강의를 찾아보세요.
    풀이도 해줘서 반복반복하면 실력 늘을 거예요.
    의지도 있고, 노력도 하는 학생이니 인강 잘 들을 것 같습니다

  • 37. ....
    '18.3.27 9:45 AM (118.176.xxx.128)

    요즈음은 고등학교 때 1-2년 반짝해서 수능 잘 보기 불가능해요. 정시 백프로 주장하시는 분들 그러면 사회 정의가 실현되는 줄 아시는데 정시로 백프로 전환해 봤자 돈있어서 과외 많이 시키는 집들이 유리하고 오히려 돈이 더 많이 들어가야 할 수가 있어요.

  • 38. 동병상련
    '18.3.27 9:50 AM (61.84.xxx.134)

    울애도 그맘때 딱 그랬어요.
    성격도 비슷하네요. 완벽주의 성향
    밤마다 울길래 수학 학원 보냈더니 좋아졌어요.
    수학 너무 늦게 시작하면 안좋아요.
    저희애도 결국 수학이 발목을 잡더라구요.
    지금 아직 안늦었으니 좋은 샘 구해서 꾸준히 계속 하세요.

  • 39.
    '18.3.27 9:59 AM (218.147.xxx.180) - 삭제된댓글

    ~~읽다보니 저도 약간 저런 성격이었던듯 ㅎㅎ
    크게 엇나가지도 못하고 뭐 잘못하는거 있으면 혼자서 오잘조잘 스트레스받아 미쳐버리는 성격 ㅎ
    겉으론 크게 티도 못내고 집에서 징징징 ~~
    저희 엄마도 저때문에 스트레스셨을듯 ㅎㅎ

    좀더 모질고 독해서 공부끝을 보는 성격이면 해냈을텐데
    그만큼은 못되고 ㅎㅎㅎ

    자식키울때도 제가 그랬기때문에 넘나 고민되더라구요 그지점이 ㅎ
    저희 남편은 어릴땐 방치되듯 멍하게살다가 늦게 머리가 트여 스스로 공부잘했다하는데 저는 의미없다해도 아이큐가 140정도고 뭐든 머리가 좋아 빨리빨리 잘했던편이거든요 그러다 처지니까 진짜 징징거리고 난리였는데 이게 넘 못잡아주면 그냥 포기하게되는데 그게진짜
    포기하고도 자존심 너무상하고 스트레스가 엄청나거든요

    못하고 놀고싶지않고 뭐든 잘하고 싶은게 본심이라서요

    저는 수학이 조금씩버벅거리며 올라갔는데 고1때 진짜 학교가 문제가 많아 한해동안 교사가 9번이 바뀌었어요 선생하나가 갑자기 관둬서 공백있다가 앞반교사가 왔다가 기간제가왔다가 갔다가 뒷반샘이했다가 관둔교사가 또 왔다가 결국 관두고 또 기간제오고 아효 ;;;

    그때 수포됐는데 지금도 가끔 아진짜 울엄마포함 엄마들 화도 안내주고 그때 과외라도 받았어야되는데 ㅎㅎ할때있습니다

    사교육 거의 없고 못받았는데 수학 헤맬때 과외받음 바로 팍팍 올라왔거든요 학원은 그냥가서 듣고 고개만 끄덕이다 온거같아요
    약간 강제성있어야 하던타입인데 ㅎㅎ

    공부방 유지하고 숙제는 줄여달라하시고 좋은과외샘을 찾아서 병행해보세요

  • 40. 두공맘
    '18.3.27 10:27 AM (218.153.xxx.213)

    제가 과외쌤 해봐서 아는데까지 말씀드리자면 따님은 과외가 맞는 상황입니다. 어느정도 기본 잡히면 학원보내셔도 잘할겁니다.
    욕심있는 아이두신거 축하합니다( 안그런 아이들 많아요 ㅎㅎ)
    격려 칭찬 많이 해주시면 아주 잘할 수도 있어요~~~

  • 41. 44
    '18.3.27 10:48 AM (1.237.xxx.137)

    울 애도 수학문제 풀다 대성통곡 ~ 학원 안다니고 아빠가 매일 일대일로 과외하듯 하고 있어요.

  • 42. .....
    '18.3.27 10:53 AM (222.108.xxx.16)

    성실하고 완벽주의적 성격..
    이런 아이들이 선행이 필요한 아이들입니다..
    미리 해 놓아서 수업 시간에 수월하게 따라가야 본인도 만족하지
    늦었다 싶고 조급하면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는 타입이죠..
    너무 늦었다 싶으면 심지어 때려치우는 성격 ㅠ

    지금이라도 과외를 붙이세요..
    지금 공부방 친구 마음에 든다 할 때가 아닙니다..
    그러다가 애가 스트레스로 망가져요..
    지금 아이가 선행할 상황이 아닌 것 같고
    일단 급하니 1학기동안은 현행과, 지난 학년 복습을 같이 병행해서 나가야할 듯 해요..
    여름 방학 끝무렵까지 지난 학년 복습 마무리하고
    2학기 선행을 최소 한 달이라도 나간 상태에서 2학기 시작하면 문제 없을 겁니다..
    대신 여름방학 끝무렵까지는 좀 열심히 해야겠네요..

  • 43. 수학과외
    '18.3.27 11:24 AM (175.198.xxx.115)

    전직 수학과외 선생예요.
    원글님 상황 너무나 이해돼요.
    시간이 없어 따박따박 할 얘기만 적는 점 이해해 주세요.

    따님같은 경우는 1:1 과외가 맞습니다.
    외국 어디신진 모르겠으나 우리 나라 초등학교 고학년 때 배우는 분수계산을 중2에 배우고 이런 데도 있던데, 기본적으로 한국 진도와 3-4년 차이 난다고 보시면 돼요. 같은 과정을 배워도 난이도 차이가 엄청나구요.
    중학교 때까지 놀며 대강 하다가 고등학교 때 정신차려 바짝 하면 대학 잘 가는 시대는 한참 전에 지났습니다. 입시 제도 자체가 수시 위주라 그걸 허용을 안하거든요.

    소신을 지키시려면 대학 못가도 좋다! 라고 끝까지 지키시면 됩니다. 그런데 보통 부모님들은 그게 아니죠. "대학 아무데나 가면 되지 뭐"라고 말하는 그 아무 대학이 인서울.. 이름 들어본 대학...
    이러면 나중에 애를 잡는 거예요.
    요새 입시 전쟁은 전부 인서울 가기 전쟁이거든요. 상위 10%만 가는 대학이거든요. 인서울이.
    자사고 아니면 문과 전교 1등이 중대 간신히 들어가는 시대예요. SKY에서 안 받아줍니다. 이러니 그 밑에 애들은 어떻겠어요?

    현실을 아신다면, 솔직하게 내가/아이가 원하는 선이 어디까지인지 인정하고 그에 맞춰 어느 정도 어릴 때부터 지원이 필요해요.

    어릴 때부터 뺑뺑이 돌리며 과도한 사교육 시키시는 부모님들도 문제지만 본인 학창시절 생각하고 실컷 놀리다가 고등학교 때 잘하길 바라는 부모님들도 자녀에게 도움되지 않습니다. 욕심을 버릴려면 끝까지 버리시든가,(입시 포기) 아니면 현실과 타협을 하셔야 해요.
    어릴 때 놀리다가 나중에 더 애 잡는 부모님들을 너무 많이 봐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이러는 저도 어릴 때부터 과도한 사교육과 선행학습은 베재하고 팍팍 놀릴 생각 하고 있습니다. 단, 이렇게 되면 입시는 깨끗이 포기하는 거죠. 아이가 아직 어려서 이런 생각을 하는 걸지도 모르겠어요. 이 소신이 끝까지 갈 수 있을지는 저도 키워봐야 알 것 같습니다.
    중학교 때면 이제는 결정하셔야 할 것 같아요. 어느 노선을 갈건지...

  • 44. 수학과외
    '18.3.27 11:28 AM (175.198.xxx.115)

    그런데 어머니 소신과는 별개로 아이가 성적에 욕심이 있으니 어느 정도는 사교육 뒷받침을 해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어머니도 지금 소신이 흔들리는 판에, 공부 못해도 된다고 아이를 설득하긴 힘들 것 같거든요..
    좋은 선생님 구하셔서 1:1 과외 붙여주세요. 따님 상황엔 그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욕심이 있으니 시작하면 잘 할 거예요.

  • 45. 가을
    '18.3.27 11:33 AM (218.157.xxx.81)

    아무리 자유롭게 놀게 하더라도 독서와 수학만은 하루 십분만이라도 매일 시켰어요, 7살때부터,,학습지 주산 암산 사고력교재 등등,, 고딩인 지금 그 효과가 좀 있는듯해요

  • 46. ,,,,,
    '18.3.27 11:59 AM (64.64.xxx.145)

    쉬는 시간에 쉬고 잠도 자야 머리가 돌아가요.

    제 추측에 기초 어딘가에 구멍이 난 듯 해요. 중학교면 본인이 차근차근 해서 스스로 메꿀 수도 있고, 학교 선생님에게 상담을 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문제를 방치해서는 안 되겠지만,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될 듯 합니다.

    학원(공부방) 숙제가 맞지 않는 것 같아요. 교과서를 보면서 차근 차근 기초를 점검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47. ..
    '18.3.27 12:17 PM (121.136.xxx.215)

    제가 문과머리를 갖고 있는데도 고딩 때 이과 가서 쌩고생 했거든요. 딱 그 때 제 모습이네요. 완벽주의 성향을 갖고 있는데 수학문제가 제 능력만큼 풀어지지 못해서 밤마다 오열하는...

    저는 개인적으로 중학교 때 기본을 탄탄하게 잡지 못해서 고딩 가서도 내내 고생했었어요. 학창시절 내내 공부 잘 한다는 소리 듣고 컸지만 열심히 문제풀고, 풀이과정 외우고 뭐 이런 식으로 중딩이 지나갔으니 괜찮은줄 알았는데 설렁 설렁 넘어간 수학이 결국 고딩 때 발목을 잡더라구요. 학원수업 따라가니까 학원은 개별 확인을 못해주잖아요. 저도 제가 이해한줄 알았기에 그냥 넘어갔었고. 고딩 때 수학 땜에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아무튼 지금이라도 수학 기본기 잡아주세요. 원글님 자녀는 과외가 더 낫습니다. 수학 과외 선생 수소문 하셔서 붙여주세요. 기본 머리 있고 성실하다면 잘 따라갈 겁니다. 저는 중딩 땐 안울고 고딩 때 이과 수학 하면서 운건데 님 자녀는 중딩 때부터 수학 때문에 운다면 고딩 때는 진짜 답 없어요.

  • 48.
    '18.3.27 12:34 PM (175.117.xxx.158)

    그냥 논댓가를 치룬다고 얘기해주세요 남들 다닌만큼뺑뺑이 돌아야 따라간다고ᆢᆢᆢ운다고 해결이 되냐고ᆢ

  • 49. 중딩엄마
    '18.3.27 1:38 PM (180.69.xxx.24)

    위의 이야기들 다 이해가고 공감도 갑니다
    제가 나의 이상주의에 젖어서
    아이의 성향과 바람을 간과한 실수가 있었어요
    아이한테 많이 미안해지고
    하려고 몸부림치는 아이가 짠하고 고맙네요

    오늘 아이랑 잘 이야기해보고 격려해주고 다시 방향 잡아야겠어요

    고맙습니다. 모두들....

  • 50. 기본머리가 되면...
    '18.3.27 1:56 PM (165.243.xxx.20)

    어설픈 대학생 과외 말고 제대로 전문과외쌤 딱 두어달만 붙여도 확 달라집니다.

    부모랑은 상황이 다른게....
    부모는 정규교육과정 한국서 남들이랑 똑같이 밟았고
    애는 해외에서 다른 교과과정을 밟았으니까요.

  • 51. ***
    '18.3.27 4:05 PM (211.208.xxx.123)

    저희 아이와 학년도 상황도 어쩜 그리 똑같나요.
    그래서 저는 실력 좋은 과외 선생님 찾기 위해 노력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네요.
    영어 과외 선생님 찾기보다 몇 배로 힘든 일인 것 같아요.
    어떻게 찾아야 할까요?ㅠ

  • 52. 곰돌이
    '18.3.27 4:18 PM (86.13.xxx.123) - 삭제된댓글

    꼭 우리집 아이 같아서 적어보아요
    정말 신중하게 아이가 따를수 있는 샘을 찿아보셔요
    저희아이도 초딩때 너무놀려서 ...
    학원도 싫어하고 샘은 더더욱 싫어하다
    샘을 정말 잘 만나서 기초부터 차근차근 다시했지요
    본인과 샘의 욕심으로 ...
    긴시간 안걸려요

  • 53. 곰돌이
    '18.3.27 4:23 PM (86.13.xxx.123) - 삭제된댓글

    나중에 과외쌤에게 들은 이야기 하나 본인생각에
    한국말이 어려워서 개인선생님 설명을 못알아 들으면 어쩌나 고민했다고 하더라고요
    부모에게도 하지않던 이야기를 쌤과는 많은 이야기를 했더라고요

  • 54. .....
    '18.3.27 5:34 PM (221.162.xxx.100)

    댓글이 학부모들로서 많은 생각이 들게 합니다.

  • 55. 기막힌 말 좋네요
    '18.3.27 5:52 PM (116.36.xxx.35)

    욕심과 능력의 인지부조화...

  • 56. 저희도
    '18.3.27 6:06 PM (110.11.xxx.9)

    저희도 미국에서 3년 정도 있다가 왔어요.
    조기 유학은 아니고 아빠 때문에 간 거였어요.

    학군이 무척 우수 한 곳을 갔는데 거기가니 울 아이들이 영재 대접을 받더군요.
    거기까지는 좋았는데 거기서 한국책만 박스로 배로 받아서 열심히 읽혔지. 수학을 좀 등한시 했어요.
    당연히 한국오니 막 떨어지더군요. 쉽게 회복 안되요.

    대신 영어는 잘하고(미국 간다고 다 영어 잘하는게 아니라 거기서 과외, 학원 다녔어요.
    참고로 미국 부자 동네 공부 엄청 시킵니다. 강남은 댈게 아니예요)

    국어는 열심히 한국책을 읽혀서 잘하는데 수학을 못 하더군요. 그런데 영어와 국어가 되니 의외로 시간이
    남아서 수학을 할 시간이 다른 아이들보다 많더군요.

    중3때는 중상 정도 였고(12%, 26%..중3 합쳐서 종합이요) 의외로 그래도 꾸준히 하니
    이제 고2인 아이는 고1 수학 7등급정도에서 3등급정도로 올랐고요,
    다른 아이는 한 명은 고2때 백점 맞았어요. 결국 한명은 상위권이고, 한명은 최상위권입니다.

    저희 큰애 문제집만 6~7권 세번씩 풀었어요. 중등때.. ㅠㅠ
    그래도 80점대였어요.

    아이가 외국에서 좋았잖아요. (생활도, 공기도, 자유도..) 그러니 좀 고생 해야죠.
    많이 놀았다면서요. ㅎㅎ흐
    그 시간에 한국 아이들 수학 공부 하느라 고생했어요.(저희 아이 6학년때 미국 학교에서 계산기 쓰게 하더군요.) 저희아이들도 수학 쉽게 안 따라 잡혀지고 기본 연산이 잘 안되서 힘듭니다.

    계속 격려 해 주시고 공부 마라톤이라고 그 끈을 놓지 말라고 해 주세요.
    그리고 저희는 과외 시켰어요. 서울대생, 의대생한테 수업 받았는데(주8회 40만원..과외바다 보고 구함)
    그렇게 한 문제도 끝까지 붙잡고 있으라고 거기에서 실력이 는다고 하더군요.

    왠만하면 댓글 안 하는데 안타까워서 씁니다.

    참 제가 애가 둘인데 한명은 영재고 한명은 보통도 아슬아슬이요.
    재미있는건 보통이라는 아이는 수학 문제 풀면 머리가 정말 과부하 걸린것 처럼 뜨거워 집니다.
    영재인 아이는 그런적 없어요. ㅎㅎ흐
    우수한거 맞나요. 아님 외국 갔다 와서가 아니라 완벽 문과 머리 일지도...

  • 57.
    '18.3.27 6:46 PM (223.62.xxx.123)

    수학강사이고 해외 몇년있다 온 아이들 많이 봤어요
    아이들 나갔다오면 국어가 문제가 아니라 수학에서 발목잡혀요

    이정도 좋은 머리에 이정도 노력을 기울이면 이정도 성적 나와야 한다는 예측이 나오는데 이아이들은 배로 노력을 해도 결과가 바로 안나오고 시간이 좀 걸립니다

    결과 바로 안나오면 수학 손 놓기 쉬운데 격려 많이 해주세요
    그래도 중딩이면 시간 많네요
    저는 고딩 안타까운 경우 많이 봐서요

  • 58. ..
    '18.3.27 8:19 PM (118.44.xxx.98) - 삭제된댓글

    그렇게 힘들어 하는데 공부방이라뇨.
    그것도 친구들이 같이 다니는 공부방.
    어머니 저도 중2아이 키우고 있어요.
    솔직히 82오면 자작이다 뭐다 말 많은데 크게 관심이 없었어요. 자작은 아니시죠?
    무조건 공부방 끊고 과외나 학원 가셔야해요.
    제가 보기에는 우선은 과외해서 따라잡는게 중요해요.
    중2면 고등 나가고 중등 과정은 계속 반복해요.

  • 59.
    '18.3.27 9:14 PM (175.114.xxx.199)

    아이가 공부방도 좋아한다면,
    계속 다니게 하면서 과외를 시켜주세요
    1:1로 기본개념 다시 짚어보고 숙제나 공부 질문 해결에 도움받을 수 있어요

  • 60. ....
    '18.3.27 9:27 PM (221.139.xxx.166)

    전 평소 애들은 놀아야한다 주의라 외국에서도 실컷 노는데 주력했어요.
    --- 그러니 지금 고생이죠.

  • 61. 알타리무
    '18.3.27 9:52 PM (121.143.xxx.181)

    아이 수학공부 관련해서 저에게도 정신번쩍드는글이네요

  • 62. 원글
    '18.3.27 10:26 PM (180.69.xxx.24)

    아..공부방은요
    동네 아파트에서 하는 소규모 수학학원이에요
    이름이 수학공부방이라서 그렇게 부른건데 혼란을 드렸다면 죄송합니다.
    고의는 아니었고요.
    수학공부방은
    아이가 처음엔 1대1 부담스럽고 자기 방에 누가 오는 것도 싫다고
    스스로 정한 거에요
    그렇다고 큰 학원가서 꼴찍하는 것도 부담스러웠던 모양이고요
    그것도 가기 전에 기초 닦고 수학공부방 간다고(쪽팔릴까봐)
    인강을 혼자 몇 달 붙들고 끙끙대다 간 거 였어요...
    처음이라 저도 아이 맘을 들어주는 쪽으로 움직였고요


    외국에서도 실컷 논것...아이가 좋아하는 예능 분야가 있어서 주력했어요
    공연도 많이 다녔고 아이 기억속에 정말 좋은 기억 한페이지에요.
    지금 그 댓가로 고생은 하지만
    아마 아이도 후회는 없을 거에요.

    그러나, 조언해 주신 것 정말 도움이 됩니다.
    좋은 과외 선생님은 알아보고 있어요.
    아이가 재미있고 신나게 다니는 공부방(수학학원) 어째야 할지는
    조금 더 고민해봐야겠어요
    자기 주장이 확실한 아이이긴 해서 아이 소리를 듣고 의논 하려고요.
    제가 이렇게 아이한테 무르니? 아이가 더 고생하는 걸 수도 있겠네요.
    평소, 자기주도적..이런거 중요시 여겼는데
    현실 앞에서 저도 무너진 기분이 들기도 해요..
    감사합니다.

  • 63. ..
    '18.3.27 10:46 PM (116.39.xxx.66)

    외국에서 지내다 왔으니 아직 적응 단계인 것 같아요..
    처음엔 멋모르고? 한국식 교육이 새롭고 재밌어서 당달아 열심히 곧잘 하는데
    좀 지나면 따라잡기가 힘에 부치고 외국에서 잘하던 거 생각나고 그럴거예요;;
    사춘기이기도 할거고.. 너무 푸쉬하지 마시고 응원만 해주시고..
    공부 욕심 있다면 서서히 향상되고 윗분들 글처럼 언제 그랬나 할 날이 올거예요^^

  • 64. 러 ㅇㅇ
    '18.3.27 10:50 PM (211.36.xxx.195)

    안쓰럽긴한데

    신기해요

    애들은 다 공부하기 싫어하는줄

    제가 싫어하고 욕심이 없었던지라 신기합니다

  • 65. ..
    '18.3.27 11:02 PM (39.7.xxx.174)

    의욕이 있는 아이네요. 늦게 전에 좋은 선생님 붙여주세요.

  • 66. ....
    '18.3.27 11:47 PM (58.230.xxx.35)

    아니 놀자주의고 뭐고 다 좋은데요.
    엄마가 너무 둔한거 아닌가요?
    저렇게 스트레스 받아서 혼자 분에 못이겨 소리지르고 물건던지고 몇 시간 씩 앉아서 힘들어하는데
    왜 과외 선생 안 붙이고 뭐하시는건지.. 세상 답답하신 분이네요.
    애 승질 버리겠네요. 저런 성향의 아이면 과외쌤 괜찮은 사람 붙여주면 정말 날개 달아요.
    서울에서 가장 학구열이 미친 지역에 살고 있는 저로써는 이해 불가네요.
    지역이 어디신지 모르겠지만 대치동 고학년 수학으로 유명한 학원 몇군데 있어요. 거기 알아보시던지
    허접한 선생님 말고 제대로 된 선생님 구해주세요. 안쓰럽네요 정말.

  • 67. ㅠㅠ
    '18.3.28 6:50 AM (210.105.xxx.216)

    저도 고학년 아이 데리고 해외 나갔다 올 예정인데 가서도 수학 열심히 시켜야겠네요.

  • 68. 참고
    '18.7.6 10:07 AM (218.147.xxx.180)

    수학공부 참고합니다~~
    과외 잘 구하셨나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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